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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8:42

샤비 알론소/클럽 경력/레알 마드리드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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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비 알론소
2009-2014
파일:E7doC8XWUAAIiqG.png
▲ 2009년 계약 당시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 레알 마드리드 CF ( 라리가)
등번호 14
22(2009~2010)
기록
파일:라리가 산탄데르 은행 로고(가로형/화이트).svg
158경기
4득점 26도움
47경기
2도움
파일:코파 델 레이 로고.svg
25경기
1득점 2도움
파일:Supercopa-de-España-RFEF.svg
6경기
1득점
합산 성적
236경기
6득점 30도움
1. 개요2. 이적3. 2009-10 시즌4. 2010-11 시즌5. 2011-12 시즌6. 2012-13 시즌7. 2013-14 시즌8. 2014-15 시즌 초
8.1. 이적 시장과 그 외의 일화
9.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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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샤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CF시절 활약상을 다룬 문서.

2. 이적

2009-10 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2009년 8월 5일에 £30M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 시절 동료인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였고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잘 뛰었다 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주전으로 올라섰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그의 칼 같은 롱 패스를 볼 수 있었다.

3. 2009-10 시즌

파일:XabiAlonso_0910.jpg
자신의 절친인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함께 레알로 이적해왔고 페레스 회장이 갈락티코 2기를 실시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마 등도 영입되며 레알의 전성기가 시작될지도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알론소는 레알에 오고 나서 더욱 수비적인 역할이 많아져 체력적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즌 시작 후에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에서 선두 싸움을 시작하고 있으며 호날두와 이과인이 득점 포를 계속 가동하며 더욱 공격적인 팀이 되었다.

이후 2010년 2월 21일, 6-2로 이긴 비야레알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이 시즌에 승승장구할 것 같았으나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04-05 시즌부터 연속 16강 탈락이 또 한번 갱신되었다.

한편 알론소는 어느 라리가 경기에서 호날두와 PK 갈등으로 서로 의견 충돌이 있었으나 알론소가 찼고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리버풀 팬들이 호날두 저거 또 탐욕 부린다고 욕을 하다 알론소의 첫 골을 축하해줬을 정도였다.

결국 레알에서의 첫 시즌은 승점 96점으로 레알 구단 역사상 최고 승점을 기록했으나 바르셀로나가 99점을 기록하며 준우승을 기록했고, 국왕컵과 챔스도 각각 탈락하며 아쉽게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카카와 벤제마가 부상과 부진으로 몸값을 전혀 못 할 때, 알론소는 작은 부상이나 징계로 빠질 때를 제외하고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에 의해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의 모든 UEFA 챔피언스 리그와 라리가의 경기에 출전했다. 호날두와 함께 꾸준하고 존재감이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첫 시즌 동안, 알론소는 3골을 기록했으며, 선수단 내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들 중 한 명으로 고려되었다. 마르카지의 독자들은 라리가 09-10 시즌 팀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알론소를 뽑았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이곳에 배치된 유이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다. 알론소는 ESPN 사커넷에서도 비슷한 평가를 받았으며 스페인 프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LFP 시상식의 후보로도 지목되었다. 알론소는  차비 에르난데스와  하비 마르티네스와 함께 최우수 미드필더 후보로 지목되었다.

10-11 시즌을 앞두고 앙헬 디마리아, 메수트 외질, 히카르두 카르발류 등 여러 자원들이 영입되면서 알론소의 부담이 줄어들고 더욱 팀이 공격적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2009-10 시즌: 41경기(선발 41경기) 3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4 34 0 3 5
챔피언스 리그 7 7 0 0 0
합계 41 41 0 3 5

4. 201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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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전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여 우승을 하며 프리시즌에 휴식이 주어졌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에는 다시 노예로 활약할 듯하다. 또한 22번이었던 등번호를 바꿨는데, 구티가 베식타쉬로 이적하며 구티의 14번을 물려받았다. 9번을 달던 호날두도 샬케로 떠난 라울의 7번을 물려받았다.

무리뉴 감독이 온 이번 시즌 역시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레알은 앙헬 디마리아, 메수트 외질, 히카르두 카르발류 등 여러 좋은 자원들을 영입하였으며 알론소 본인또한 지난 시즌처럼 좋은 모습이다. 계속해서 선발 출전 중인데 그의 진가는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롱 패스는 일품이다. 하지만 바르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대패했는데 호날두와 함께 원흉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 후에는 딱히 부진한 경기가 없다. 다행히 엘 클라시코 다음 라리가 경기에서는 다시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로 좌우로 휘젓고 다녔고 팀의 대승을 이끌어냈다. 확실히 리버풀 시절에 비해 수비적인 역할이 더욱 높아져 공격에 가담하는 정도가 낮아졌고 득점 기회 수도 줄어 올시즌 득점이 현재까지 없으며 대신 어시스트가 많다.

2010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노예로서 큰 활약 중이다. 2011년 첫 경기도 승리했으며 리그 2위에 머물러있지만 승점차를 5점 안팎으로 유지 중이라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웬만한 경기는 다 잡고 있어 2번째 엘 클라시코는 승리하는 게 좋을 듯하다. 이기기 위해서는 알론소의 활용도가 중요할 듯하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도 미드필더로서 활약하며 토트넘을 압박했고 1차전 1:0, 2차전 4:0 승리로 4강에 진출했다. 16강 탈출하자마자 결승으로 갈 가능성도 생겼다. 그러나 4강 상대가 바르셀로나다. 국왕컵 결승에서 바르샤와 만났으나 이번에는 호날두의 결승골로 1:0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담으로 이때 피케의 연인인 샤키라의 반응이 바르샤 선수들보다 더 절망적인 포즈였다. 이때 바르샤가 이겼더라면 트레블 달성에도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런 듯하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 페페의 퇴장으로 수비진이 흔들렸고 알론소가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 패배. 2차전은 마르셀루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합산 점수 3:1로 패하며 국왕컵 결승 복수를 당했다. 리그 우승도 37라운드 종료 후 바르셀로나가 확정지었고 또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38라운드에는 승리하며 그나마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어쨌든 알론소는 레알로 이적 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리그, 챔스를 놓쳐서 그렇지 운만 있었다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했다.

2010-11 시즌: 52경기(선발 46경기) 1골 6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4 29 5 0 6
챔피언스 리그 11 11 0 0 0
코파 델 레이 7 6 1 1 0
합계 52 46 6 1 6

5. 2011-1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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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시작 전 스페인 슈퍼컵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차전에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밀려 아쉽게도 우승에 실패했다. 리그 첫 경기 레알 사라고사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64분경에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팀은 6-0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시즌 초반 레알의 행보는 무시무시하다. 그동안 바르샤에 밀렸던 리그 또한 07-08 시즌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챔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고 있다. 이런 바탕에는 알론소의 활약이 있는데 특히 지난 시즌부터 그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지난 08/09, 09/10 시즌에 무관에 그쳤으나 10/11시즌 국왕컵 우승을 기점으로 점차 많은 트로피를 얻고 있다.

2011년 9월 21일, 0-0으로 비긴 리그 5라운드 라싱 산탄데르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레알 마드리드 소속 100번째 공식 경기를 치르기도 하였다. 알론소의 중거리 슛과 롱 패스, 수비 등 여러 부문에 있어서 여전히 탑이며 이제 30살이라는 애매한 나이지만 아직 전성기를 달리고 있어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은 타 팀들의 관심을 거절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중원 조율과 도중 차단 수비, 창조적인 볼 배급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중심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알론소는 챔스 조별 리그 3차전 리옹전까지를 기준으로 올 시즌 필드 플레이어로는 유일하게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공식 경기 모두를 풀 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다.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 쓰는 무리뉴 감독이 알론소에게 만큼은 휴식 시간을 주지 않고 있다. 알론소가 빠질 경우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이 크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최전방 공격수, 측면과 2선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포백 수비라인에는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 차이가 크지 않은 탄탄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중원에서 부지런하게 필요한 위치를 향해 움직이고 볼을 받아 주고 넘겨 주며 경기 전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령탑 역할은 오직 알론소 만이 할 수 있다. 체력과 기술, 축구 지능과 경험을 모두 갖춰야 만 할 수 있는 역할이다. 만약 알론소가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치명적인 전력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리버풀은 알론소가 팀을 떠난 뒤 급격한 추락을 경험했다. AC 밀란이 올 시즌 중원 후방의 조율사 안드레아 피를로를 유벤투스에 내준 뒤 예상보다 큰 전력 손실을 입은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알론소는 이탈리아에서 레지스타로 불리는 중원 후방의 플레이메이커,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볼란치로 불리는 수비력이 보다 강조된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리뉴에게 알론소를 쉬게 하는 것은 모험이다. 알론소가 없는 상황에서 최상의 축구를 선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뉴는 이미 스페인 대표팀이 유로2012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치른 A매치에 알론소가 소집되자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에게 그의 출전 시간을 적당히 조정해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는 누리 사힌은 알론소의 역할을 보완하기 위한 영입이었다.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시도한 영입 중 무리뉴 감독이 가장 필요로 했던 영입이다.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중앙 미드필더 사힌은 알론소와 마찬가지로 중원에서 완벽한 볼 장악력과 창조적인 패싱력, 부지런한 활동력을 두루 갖췄다. 하지만 사힌은 알론소만큼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신체 조건에서도 터프한 수비를 펼치기에 다소 열세에 있다. 알론소가 높게 평가 받는 것은 부지런한 수비 가담과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태클 시도로 역습 상황을 안정적으로 커버해주기 때문이다. 사힌은 알론소가 해온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사령탑 역할을 이어 받을 수 있지만 무실점 수비를 지탱해온 버팀목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11년 11월 2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디나모 자그레브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서드 골키퍼인 안토니오 아단이 90분 출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 전체가 잔디를 밟아 보게 되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알론소와 누리 사힌 두 플레이메이커 체제의 공존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무리뉴 감독이 사힌을 영입한 건 알론소의 부재시를 대비한 것이었다. 그동안 레알은 알론소의 부재를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사실상 전무했다. 그러했기에 알론소가 있을 때와 없을 때 경기력차가 상당히 큰 편에 속했었다. 그런 점에서 사힌의 부상 복귀에 따른 좋은 경기력은 레알의 향후 선수단 운용에 있어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사힌은 직접적으로 도움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알론소와 함께 멋진 경기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까지의 레알이 다소 역습 특화 팀이었다면 알론소와 사힌의 더블 플레이메이커 체제는 공격형 미드필더 외질과 함께 라이벌팀 바르셀로나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패스 플레이를 펼쳤다. 11월 26일을 기준으로 마드리드 스쿼드 선수들 출전 시간을 통계 내었는데 샤비 알론소가 1655분으로 가장 많이 뛰었다고 발표되었다. 2등은 아단에게 한 경기 양보한 카시야스(1620분), 3등은 세르히오 라모스(1575분)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6차전 아약스 원정에서는 교체 출전하여 후반전 막바지에 정확한 스루 패스로 호세 카예혼의 쐐기 골을 어시스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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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펼쳐진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펼쳐진 FIFA FIFPro World Best 11에 미드필더로 선정되면서 개인 첫 수상을 하게되었다.

누리 샤힌, 하밋 알틴톱이라는 쟁쟁한 미드필더 자원이 시즌 시작 전 새로 왔지만 자신들의 부상과 알론소와 케디라가 엄청난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며 저 둘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또한 라리가 경기에서 간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 득점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 마지막 득점이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 2차전 모두 선발로 출전하여 쉽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의 대표적인 언더독 아포엘을 만났고 1, 2차전 모두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고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팀의 2시즌 연속 4강 진출을 이끌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게 되었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2:1로 패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이 와중에 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본인 첫 리그 우승이다. 4강 2차전에서는 홈으로 돌아와 2:1로 리드하며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다. 본인은 pk를 깔끔히 성공시켰다. 하지만 호날두의 슈팅이 노이어에게 막히고 라모스가 그 유명한 라모스가 쏘아올린 공을 보여주며 챔피언스 리그 결승 바로 앞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리그 일정만 남았고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쉬엄쉬엄 뛰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경기였던 38라운드를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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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의 활약이 있던 레알은 승점 100점으로 간만의 리그 우승에 달성했다. 의외로 30세가 넘어서까지 리그 우승이 없었다.[1] 2011-12 라리가 우승이 첫 리그 타이틀. 출전 시간과 더불어 본인에게도 의미가 깊은 시즌일 듯하다.

본인은 리그에서 무려 36경기에 출전하여 1골 9도움을 기록했으며 시즌 총 50여경기에 출전하는 철강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같은 미드필더인 케디라는 리그 25경기다. 한편, 알론소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도움을 적립하였다. 이제 나이가 30대를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알론소는 호노예, 라노예와 함께 알노예 모드로 경기를 뛴다. 이미지가 '롱 패스=알론소'로 박혀서 그렇지 실제로 수비력도 꽤 준수하다. 경기를 보면 알론소가 포 백 앞에서 몇 번이고 공을 끊어먹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경기에서 알론소가 빠지게 되면 미드필드에서 볼을 차단해줄 선수가 부족해져 수비적인 손해인 데다가, 양 윙의 공격력이 막강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공격을 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미드필더진에서 양쪽으로 넓게 벌려주는 볼 배급의 손해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선수이다. 알론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1-12 시즌 이후 여름 이적 시장 때, 알틴톱과 샤힌이 각각 방출과 임대되었고 루카 모드리치를 영입하게 되었다.

2011-12 시즌: 52경기(선발 50경기) 2골 10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6 35 1 1 9
챔피언스 리그 10 9 1 0 1
코파 델 레이 4 4 0 0 0
수페르코파 2 2 0 1 0
합계 52 50 2 2 10

6. 2012-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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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포지션에 루카 모드리치가 이적해오면서 팬들은 누가 주전이 될 지 의문이었으나 역시 주전 자리를 확고히 지켰고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자원이다. 한편 모드리치는 케디라가 부상을 당하여 대체하거나 로테이션등으로 주로 출전하며 감각을 높이고 있다. 또한 누리 샤힌, 하밋 알틴톱이 시즌 시작 전에 떠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차전 맨시티전에서 프리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욕을 바가지로 먹을 뻔했으나 극적으로 3 대 2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에는 다시 좋은 경기력으로 킬 패스를 꾸준히 꽂아주고 있으며, 시즌 전반기까지 여전히 레지스타로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까지 노쇠화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 활약에 걸맞게 개인 커리어 2번째 월드베스트 11에 뽑혔다.

그러나 팀은 지난 시즌에 비해 침체되어 있다. 현재 무리뉴 파와 반 무리뉴 파로 나뉜 가운데 현재 아르벨로아와 알론소 등이 무리뉴 파, 카시야스와 페페 등이 반 무리뉴 파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팀이 내분이 일어나니 당연히 팀이 부진할 수밖에 없다. 사실 카시야스가 이 사건의 주동범이며 부진까지 하면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레알에 온 이후 득점이 별로 없다 보니 축알못이 까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알론소의 경기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알 수 있다.

현재 리그 순위는 굳건히 2위를 지키고 있지만 말이 2위지 승점 차가 10점 이상 차이난다. 앞서 말한 내분도 원인이지만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같은 주전들의 부상과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마리아등의 부진도 한 몫한다. 이러다 보니 팀은 현재 리그는 사실상 물건너갔고 국왕컵과 챔스를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마저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시즌 리그 2차전 엘 클라시코에서 선발로 나와 라모스의 결승 헤딩골로 승리하며 조금이나마 승점을 줄였다. 이후 알론소는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하고 팀은 다시 한번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했고, 챔스 4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만나게 되었다.

국왕컵 4강에서 엘 클라시코가 펼쳐졌고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쉽게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리그에서 2위하고 있는 설움을 엘 클라시코에서 다 풀어내고 있는 듯하다. 국왕컵 결승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고 알론소도 선발로 나와 중원을 장악하며 특유의 경기력을 보였으나 연장전에 교체되었고, 알론소가 빠진 후 연장전에서 실점하며 2:1로 패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이제 챔스에 걸어야했던 레알은 주전을 모두 출전시키는 등 총력전을 펼치지만 4강 1차전 원정에서 4:1로 떡실신당했다. 이날 알론소는 패스,수비 등 모든 면에서 부진하였고 레반도프스키한테만 무려 4골을 실점하며 수비진과 함께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었다. 클롭은 알론소 봉쇄로 레알 마드리드 공략법을 찾았다. 당시 공수의 핵이며 팀에서 공배급은 거의 알론소가 담당하고 있었는데, 별개로 도르트문트의 엄청난 게겐 프레싱을 벗겨내기엔 그의 탈압박은 조금 모자랐다. 알론소를 공략하면 자연히 팀이 무너질 것이라고 여겼던 클롭의 전략적 완승이었다. 축구잡지 포포투는 무리뉴가 외질과 알론소를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음에도 교체하지 않고,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던 모드리치를 디마리아와 교체했다고 디스했다.

4강 2차전에서는 다시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를 펼쳤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고 후반전 막바지에 두 골을 넣어 앞섰지만 이후 별 내용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합산 점수 4:3으로 탈락했다. 그래도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라리가 38라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와 1어시스트를 적립하여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결국 경기내외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무관에 그쳤던 시즌이었고 시즌 종료 후 레알은 가레스 베일을 영입하고 다니 카르바할을 바이백으로 데려오는 등 철저히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2012-13 시즌: 47경기(선발 41경기) 8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8 22 6 0 5
챔피언스 리그 10 10 0 0 1
코파 델 레이 7 7 0 0 2
수페르코파 2 2 0 0 0
합계 47 41 6 0 8

7. 2013-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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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내내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3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21일에 오른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오른쪽 중족골 수술을 받게 되었다. 23일에 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 중에 있다. #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기간은 2014년까지인데, 재계약 소식이 뜸하다 보니 다수의 빅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우선 유벤투스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알론소의 영입을 노린다는 기사가 뜨고 있으며, 인테르도 노리고 있다는 기사가 링크되고 있다. 친정 팀인 리버풀도 노린다는 기사가 떴으나, 알론소 본인이 직접 EPL 복귀는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리그 11R 세비야 전에서 마침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165일만의 복귀전으로, 후반 18분에 투입되어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비진 앞에서 상대의 공격을 1차적으로 저지하고, 공을 점유했을 때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질 좋은 패스를 뿌려주는 알론소의 복귀는 그 동안 공격 전개 과정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레알의 공격력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R 라요 바예카노 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뛰어난 중원 장악력과 수비력으로 팀 공격과 수비의 기점이 되었다. 이날 라요전에 나온 3골 중 2골을 기록한 장면에서 중원 빈 공간을 점유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알론소의 역할은 그가 후반전에 교체되어 나간 이후 발생한 중원 수비의 허점이 극명히 드러나며 더욱 돋보였다. 이제 막 복귀한 32살의 노장 축에 속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11월 17일 A매치 기니 전에서 상대 선수의 강력한 태클에 발목 부상을 입어 전반도 채 마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다행히 비센테 델보스케의 말에 따르면 알론소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고, 가벼운 정도라고 한다. 한숨은 돌렸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알론소는 지난 8월 중족골 골절상이라는 큰 부상으로 5개월의 재활 기간을 마친 뒤 이제 막 복귀한 상태다. 이번 A매치 기간 때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사미 케디라에 이어 알론소의 중원 장악력과 1차 저지선이 사라진다면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앞서 언급한 대로 본인이 부상에서 복귀하니 사미 케디라가 11월 A매치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앙헬 디마리아, 루카 모드리치와 중원을 구성하여 B B C라인과 함께 리그 및 챔피언스 리그에서 그야말로 노예수준으로 활약 중이다. 공격포인트는 없지만 중원 장악력과 준수한 수비력 등으로 나이가 많지만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과시 중이다. 주력은 나이 때문에 떨어져 느려졌으나 그런 약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없애고 있다. 케디라가 시즌 아웃되자 사실상 수비형 미드필더를 혼자서 수행하고 있다. 수미 자원에는 이야라멘디 카세미루가 있지만 아직 주전급에는 무리가 있다.

리그 17R 발렌시아전에서 풀 타임을 소화했다. 한편, 후반 13분 발렌시아 제레미 마티유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했는데 이때 고막 파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알론소는 경기 후 팀 닥터에게 귀 통증을 호소했고, 기압 때문에 고막에 무리가 가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 따로 차량을 이용해 마드리드로 돌아갔다고 한다. 마드리드 도착 후, 곧바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알론소의 왼쪽 고막에 구멍이 뚫린 것이 발견되었다. 고막 파열은 수술 없이 두 달 정도 지나면 완치되기도 하나 경우에 따라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레알은 아직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인데, 크리스마스 이후 회복 경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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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8일, 수많은 이적설이 있었지만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16년까지. 재계약 소식을 들은 레알 팬들은 축제 분위기.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에스파뇰 전에서는 절친으로 알려진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경기 도중 설전을 벌이는 일이 펼쳐졌다. 수비 상황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 간의 호흡이 맞지 않자 알론소가 먼저 아르벨로아를 향해 거친 말을 내뱉었던 것. "공격 가담 시 측면을 오래 비우지 말라"는 것었다. 이에 아르벨로아는 지지 않고 반격했고, 서로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와서 두 선수를 갈라놓았다. 서로 떨어진 후에도 한동안 말다툼은 계속 이어졌다. 다행히 마르카에 따르면 경기 후 앙금을 모두 씻고 일상의 절친 관계를 되찾았다고 한다. 한편, 이 날 알론소는 아크 서클에 있던 헤세 로드리게스에게 정확한 롱 패스를 연결하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는 2-0 승리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4년 2월 디에고 시메오네가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돌풍을 일으키며 2강 체제를 깬 가운데 선두를 유지 중이라 현재 리그 3위에 그쳐있다. 또한 자신의 절친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어느 리그 경기에서 실점하며 갈등이 있기도 했는데 이날에 총 2번 갈등이 있었다. 그때마다 라모스가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갈등이 있었던 이유에는 아르벨로아가 뒷공간을 허용했고 재빨리 커버를 치지 않아 실점한 것이 한 몫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28라운드 엘 클라시코 2차전 홈 경기에서는 공방전 끝에 3:4로 패하며 리그 선두와 거리가 멀어졌다. 이날 알론소는 패스면 패스, 수비면 수비 모두 활약했지만 수비진이 망가지며 패배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는 도르트문트 상대로 둘 다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펼쳐 또 다시 4강에 진출하며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그의 롱 패스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팀이 좋은 성과를 얻었고 지난 시즌에 이어 또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은 ATM에 2:1로 패하며 탈락했다. 한편 FC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에서 선발로 나와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가레스 베일의 치달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해 우승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놀랍고 자랑스럽다. 이번 우승은 아주 달콤하다. 열정적인 게임이었다. 두 팀 모두 아주 경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경험이 된 경기였다. 마드리드 팬들도 즐겼으면 좋겠다. 당연히 우리도 나중에 시벨레스 광장에서 우승을 만끽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이후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승리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으나 준결승 2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쓸데없는 태클로 경고를 받으며 시즌 3번째 경고를 받게 되면서 결승전 출전이 좌절되었다. 알론소가 없는 미드필더진은 수비가 약해지므로 그야말로 비상. 레알 마드리드는 UEFA에 항소했지만, UEFA의 규율위원회는 알론소에 발급된 옐로 카드에 대한 레알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레알은 비상이 걸렸다. 사실 레알에서 유일하게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가 바로 알론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야심차게 영입한 아시에르 이야라멘디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데 이어, 카세미루는 아직 유망주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사미 케디라마저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알론소 의존증이 한층 더 높아진 상태다. 이번 시즌 초반 레알이 경기력에 있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유도 바로 알론소의 공백에 있었다. 실제 레알은 시즌 초반 알론소가 부상으로 결장했던 라리가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 승점 22점으로 성적 면에서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세부 경기 기록에서 상당히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10경기에서 팀 득점은 20골로 경기당 2골에 불과했고, 11실점으로 경기당 1.1골을 내주어야 했다.반면 알론소가 출전한 라리가 23경기에서 18승 3무 3패 승점 57점에 무엇보다도 알론소가 출전한 경기에서 팀 득점은 무려 74골로 경기당 3.2골에 달했다. 알론소가 빠졌던 초반 10경기와 비교했을 때 팀 득점에서 1.2골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팀 실점 역시 21골로 경기당 0.9 실점에 불과했다.

게다가 레알은 알론소 없이 치렀던 초반 10경기에서 7위 비야레알 상대로 무승부(2-2 무)에 그쳤고,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0-1 패)와 바르셀로나(1-2 패)에게 패하며 상위권 팀들에게 취약한 면을 보였다. 강팀을 상대할 수록 알론소 같이 볼 배급과 궂은 일을 담당해주는 선수가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그러하기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알론소가 결장한다는 건 레알에게 있어 이번 준결승전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워낙 알론소가 레알 중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 레알 팬들은 매우 걱정하는 중이다. 실제로 알론소가 빠진 경기들 중 답답한 경기가 많았고, 결승 상대가 압박에 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기에 레알로서는 라 데시마를 앞두고 최대 고비를 맞게 되었다. 케디라의 복귀가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는 이유다.

리그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는 승리했고 이 경기가 알론소의 마지막 라리가 경기가 되었다. 결국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누가 알론소를 대신하여 출전할지 주목되었는데 결국 케디라가 그의 자리를 대신해 출전했고, 챔피언스 리그 열 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이 날 케디라는 매우 부진하여 후반 10여 분에 일찌감치 교체아웃 되었다. 여담으로 연장전에 가레스 베일의 역전골에 너무 기뻐한 나머지 자신이 출장 정지로 관중석에 머물러야하는 상태임을 잊고 필드로 뛰어들어가 함께 얼싸안고 기뻐하다가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먹어 UEFA 슈퍼컵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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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시즌: 42경기(선발 36경기)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6 23 3 0 1
챔피언스 리그 9 8 1 0 0
코파 델 레이 7 5 2 0 0
합계 42 36 6 0 1

8. 2014-15 시즌 초

수페르코파 2경기를 다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이번 시즌도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멤버가 되는줄 알았으나 토니 크로스가 영입되었고 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으면서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오기 시작했다.

2014-15 시즌: 2경기(선발 2경기)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수페르코파 2 2 0 0 0
합계 2 2 0 0 0

8.1. 이적 시장과 그 외의 일화

한국시간으로 8월 28일,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알론소의 이적에 합의했다! 곧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게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FC 바이에른 뮌헨 이적 오피셜이 떴다! 레알 팬들은 디마리아도 떠나고 알론소도 떠나고 무슨 대책으로 그러냐고 그야말로 충공깽. 토니 크로스는 사비 알론소와는 약간 롤이 다르고 카세미루는 스타일이 알론소와는 아예 다른 선수다. 여러모로 갈락티코 1기의 마지막을 생각나게 하는 상황. 이적료는 10M 유로로 알려졌다.

알론소가 빠진 뒤에 그 자리는 바이에른에서 온 토니 크로스가 도맡아서 뛰고 있는데 공격적인 면에서는 훌륭하나 수비에서 약간 불안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2]

여담으로 국대와 레알에서 수 년을 함께 보고 살아서 정이 들 만큼 들 만도 한데 이케르 카시야스와 사이가 안 좋다. 알론소는 자기가 본 최고의 골키퍼가 노이어라고 말하면서 덧붙여 호날두, 카시야스와 친하지 않아 무시하냐는 이야기에 "무슨 말이야! 그런 헛소리에 기분 상했을지 모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미안해."라고 해명하면서도 카시야스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한참 카시야스가 자신의 단짝인 아르벨로아와 냉전기를 겪던 시기라 보란듯이 그런건지는지 몰라도. 이에 카시야스는 "난 아르벨로아랑은 예전만큼 친하지 않고 알론소랑은 원래 안 친했어. 알론소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라고 직접 밝혔다. 덧붙여 카시야스는 팬에게 "무리뉴, 아르벨로아, 알론소 중 한 명과 식사를 하라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차라리 너랑 먹겠다고 답했다. 카시야스와의 이런 불편한 관계는 알론소가 떠난 이유 중 하나라는 추측도 있다.

9.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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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알론소가 빠지자 그야말로 팀이 무너진 것처럼 마드리드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가 알론소이다. 알노예로 뛰고 있으며 부상도 잘 당하지 않고 수비도 잘해주고 볼 배급도 잘해주는 등 팀에 없다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적인 모습은 없었을 것이다. 차비 에르난데스가 중원에서 선수들이 받기 좋은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지휘한다면, 알론소는 약간 처진 위치에서 뻗어나오는 대지를 가르는 정확한 롱 패스가 일품이다.

킥에 관하여 샤비 알론소는 유럽에서도 최고 중의 최고로 꼽히는 수준이다. 특히나, 패스를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빠르게 구사할 수 있어 공격의 방향을 좌, 우, 중앙 가리지 않고 마구 바꿔 대면서 나오는 흔들기는 피를로를 제외하고 그 어떤 선수도 따라갈 수 없는 알론소만의 장기다. 제라드 vs 램파드만큼은 아니지만 알론소와 피를로 간의 비교도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소 유사한 만큼 자주 나오는 떡밥이다. 피를로가 중원 장악이나 경기 조율 및 패싱 능력에서는 좀 더 우위에 있는 반면 알론소가 수비 가담이나 활동량, 포 백 앞에서 전개되는 포켓 플레이에는 강점을 보이고 있으므로 어느게 더 우선시되는가는 개인의 평가에 맡겨 두도록 하자.


[1]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1회, 리버풀에서 1회, 총 2회의 준우승만 있다. [2] 사실 마드리드가 챔스 3연패를 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수비 성향이 부족한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보좌할 훌륭한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중원에 추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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