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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9-30 22:50:11

생활정치


1. 정의2. 탄생 배경

1. 정의

생활정치라는 단어가 정식으로 국어사전에 등재된 적은 없고 '생활속의 정치' 혹은 '일상생활에서의 사람들의 정치적 의식의 향상에 따른 일상생활 속으로 정치의 침투' 등을 의미한다.

일반인들의 정치참여를 뜻하기도 하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한 학자[1]는 '개인의 생활양식과 정치의 스타일의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정치'라고 정의했다.

아직도 여러 학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정의가 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비정치인에 의한 정치활동의 총체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위키백과에서 정치(政治)를 "가치의 권위적 배분(authoritative allocation of values)"이라고 정의한 것을 인용하여 다시 정의하자면, 생활 정치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할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상호 작용과 그에 따른 인간관계의 대립/협력/분리/통합/조정 등의 관계를 규정하는 모든 시민의 활동"

2. 탄생 배경

풀뿌리 민주주의로 표현되는 지방자치제의 하향적 발전 현상이기도 하며,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인터넷의 발달에 의한 언론과 미디어의 변태적 확산'에 따른 현상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과 관련한 촛불집회부터 이러한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지만, 물론 그 이전부터 생활정치는 존재했다.

구체적으로는 6월 항쟁 넥타이부대부터 생활정치가 일종의 사회현상으로 발현된 것으로 판단되며, 이후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 사건부터 일부계층이 아닌 전 국민이 생활정치를 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1] 「지역네트워크운동의 생활정치의 확대와 장애요인」 -‘가나가와네트워크운동’의 사례- (박희숙 著)에서 이렇게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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