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생활정치라는 단어가 정식으로 국어사전에 등재된 적은 없고 '생활속의 정치' 혹은 '일상생활에서의 사람들의 정치적 의식의 향상에 따른 일상생활 속으로 정치의 침투' 등을 의미한다.일반인들의 정치참여를 뜻하기도 하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한 학자[1]는 '개인의 생활양식과 정치의 스타일의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정치'라고 정의했다.
아직도 여러 학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정의가 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비정치인에 의한 정치활동의 총체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위키백과에서 정치(政治)를 "가치의 권위적 배분(authoritative allocation of values)"이라고 정의한 것을 인용하여 다시 정의하자면, 생활 정치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할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상호 작용과 그에 따른 인간관계의 대립/협력/분리/통합/조정 등의 관계를 규정하는 모든 시민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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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탄생 배경
풀뿌리 민주주의로 표현되는 지방자치제의 하향적 발전 현상이기도 하며,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인터넷의 발달에 의한 언론과 미디어의 변태적 확산'에 따른 현상일 수도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과 관련한 촛불집회부터 이러한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지만, 물론 그 이전부터 생활정치는 존재했다.
구체적으로는 6월 항쟁의 넥타이부대부터 생활정치가 일종의 사회현상으로 발현된 것으로 판단되며, 이후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 사건부터 일부계층이 아닌 전 국민이 생활정치를 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1]
「지역네트워크운동의 생활정치의 확대와 장애요인」 -‘가나가와네트워크운동’의 사례- (박희숙 著)에서 이렇게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