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관학교에서 사관생도들이 소속되는 부대를 말한다. 고등학교 이하의 학교에서 학생부가 담당하는 역할과 비슷하다.대한제국 시절의 육군무관학교에서는 학도대(學徒隊)라 불렀다. 일본의 경우 전후에 군의 색깔을 빼면서 방위대학교의 생도대를 학생대(學生隊)라고 부른다.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도 학생대란 표현을 사용한다.
2. 특성
사관생도들은 전원이 같은 기숙사 내에 거주하며 집체생활을 하게 된다. 사관생도는 준군인이란 특성 때문에 규율 준수와 명예 활동이 중시되는데 이런 생활 관리를 담당하는 훈육관을 필요로 한다. 수업을 하는 교관과는 달리 생도대의 훈육관들은 점호 등 수업 외 활동을 관장하고 군사훈련시에 동행한다. 이때문에 생도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정서적으로 이들과 가까울 수밖에 없다. 생도대의 기간장병들은 장교로 구성되고 보통 해당 사관학교를 졸업한 자들이다.생도대장엔 준장이 보임된다.[1] 부사관계의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대장은 인사교육 특기 중령이 보임된다.
3. 생도 자치제도
보통 생도 자치대는 연대, 대대, 중대 순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육군사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는 연대에서 여단 편제로 바뀌었으며, 여단 아래로는 연대가 아닌 2개의 대대를 두고 있다. 또한, 연대는 육군의 편제이고, 해군과 공군은 연대란 부대단위가 아닌 전대를 쓰는데도 해군사관학교에서는 연대라는 표현을 쓴다.[2] 공군은 자신들의 편제 표현인 전대를 쓰고 있으며, 국군간호사관학교의 경우 재학생 숫자가 적어 대대를 쓰고 있다.미국 사관학교]의 경우 학년당 100~200명 수준인 한국의 사관학교와 달리 학년당 인원이 1천명에 가까워 미국육군사관학교와 미국해군사관학교에는 여단(Brigade)이 있으며,[3] 미국공군사관학교의 경우 비행단(Wing)을 두고, 육해공과 달리 해안경비대사관학교의 경우 학년당 인원이 250여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연대(Regiment)를 둔다. 또한, 미국 육사는 여단 아래로 연대를 두지만, 미국 해사와 공사는 각각 여단/비행단 아래로 전대[4]를 두며, 연대/전대 아래로 대대,[5] 그 아래로는 중대(Company)를 둔다.
사실상 사관학교의 형태를 띈 경찰대학의 경우에는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총학생회란 이름으로 운영한다. 경찰대학 자치기구
4. 관련 문서
[1]
육/해/공군 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의 생도대장은 준장이고,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생도대장은 대령이다.
[2]
사실 해병대는 육군과 편제가 유사하며, 해병대는 엄연히 해군 예하의 군조직이기 때문에 해병대 장교 역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양성한다.
[3]
왜 여기도 해사는 전단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 해군과 달리
미국 해군의 경우는 전단에 해당하는 단위가 없이
함대(Fleet) 예하에 바로
전대(Squadron)가 있는 구조이므로, 함대와 전대의 사이 격인 육군 편제의 여단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
[4]
해사는 Squadron, 공사는 Group으로 부른다.
[5]
육사와 해사는 Battalion, 공사는 Squadron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