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타크래프트에서 테란이 배럭을 건설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원 수급 건물인 커맨드 센터를 먼저 인접 자원 확장 지역에 건설하는 빌드 오더이다. 노배럭 더블, 생컴이라고 부르며, (안 좋은 쪽으로) 임진묵, 최호선이 해당 빌드로 유명하다.[1]2. 상세
2.1. 테저전
저그의 12앞마당을 저격하는 데 있어 8배럭과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선택지다. 2서치나 대각에서 12앞 상대로 생더블을 성공하면, 빌드부터 7:3이상 이겼다고 봐도 무방하다.성공한 이후 5팩토리 골리앗 타이밍 러시가 상위티어나 전프로급까지도 종종 자신보다 잘 하는 저그를 이기게 해주는 사기빌드로 악명높다.보통 팩더블 5팩 골리앗 러쉬는 3가스 방업 올뮤탈로 움직임싸움을 거는 저그에게 휘둘리기 쉬워 취약하지만 생더블 5팩 골리앗은 타이밍이 더 빠르고 물량도 더 많아서 뮤탈이 골리앗을 덮을 각이 잘 나오지 않는 편.
정석 바이오닉 테란을 하더라도 테크, 업그레이드, 병력생산 3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업이 잘 된 마린이 쭉쭉 쌓여 저그가 뮤짤로 큰 피해를 입히지 못하고 배럭더블 상대하듯 무난히 플레이하면 물량에 쓸리는 양상이 나온다.
대각선처럼 러쉬거리가 멀면 효과를 보기 힘든 마당 8배럭과 달리 1서치를 당하게 되면 저그가 3멀티 지역에 노스포닝 3해처리를 지어 버리므로 효과를 보기 힘든 차이점이 있다. 노스포닝 멀티 3해처리를 허용하면 저그가 살짝 기분좋은 상황으로 테란은 2배럭 아카로 앞마당과 3멀티 지역에 성큰을 필수적으로 강요해야 한다. 노스포닝 본진 3해처리 상대로는 땡컴이 약간 더 부유하다.
또한 선풀류에게는 완막 8배럭이 아니고서야 큰 효과를 보기 힘든 8배럭과 다르게 오버풀이나 12풀 저글링 정도는 심시티와 러시 거리에 따라 수비가 가능하기도 한 편. 반면 9풀에게는 얄짤없이 gg이며, 4드론이나 5드론류에게도 당연스럽게 취약하다.
2.2. 테프전
빠른 서치, 선질, 14질 전부 배제하고 드라군 더블류를 해주기만 바라야 하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 비주류 빌드이다. 가끔 상대가 드라군 더블을 할 것이라고 확신할때 이를 저격하기 위해 쓰이는 정도. 그래서 저그의 정석이 된 12앞과 수많은 테란을 골치아프게 하는 땡넥 등 타종족의 생더블에 비해 출현 빈도는 매우 낮다.어차피 배럭 더블만 해도 14질을 포함해 모든 드라군 멀티류 빌드에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굳이 리스크가 더 크고 찌르기의 위험에 게임이 터지거나, 배럭더블 한 것보다 못할 정도로 불리해질 위험이 있어 안정감 차이 때문에 배럭더블이 훨씬 많이 쓰인다.
만약 드라군 더블 상대로 성공한다면 테란이 팩더블 vs 대각 땡넥을 당하는 것의 반대상황을 토스가 겪게 될 정도로 8:2 이상으로 유리해지며 시종일관 테란의 인구수가 토스의 인구수를 앞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만약 토스가 무난히 로보틱스를 올리는 것을 정찰에 성공하면 다크를 배제하고 노엔베노아카 타이밍을 해도 되는데 질드라만으로는 사실상 막기 불가능하며, 딱히 배제 없이 소수 병력 찌르기나 타이밍 러시를 준비한다 해도 팩더블이나 배럭더블보다 진출시간이 빨라 토스가 셔틀리버 컨트롤을 잘 하지 않는 한 퉁퉁포와 벌처에 밀리기 쉬워 방어가 매우 어렵다.
같은 생더블을 선택하는 경우 어느 쪽이 유리한지에 대해 논쟁이 끊이지 않는데, 굉장히 다양한 프로토스의 생더블 빌드 중 어느 것인지, 서로의 서치가 얼마나 빨라서 질럿을 취소하거나 벙커를 미룰 수 있는지에 따라 매번 천차만별의 상황이 나오므로 단순히 프로토스의 생더블 vs 테란의 생더블 중 어느 쪽이 유리하냐는 식의 질문은 크게 의미가 없다. 대체적으로 째는 원게이트 땡넥의 경우 토스의 서치가 빠를수록 질럿을 생략하고 테크를 쭉쭉 타면 되며 테란은 심리적으로 빠른 서치를 당할수록 벙커 타이밍을 늦추기 어렵기 때문에 원서치면 토스 약 유리, 2서치면 반반, 막서치면 테란 약 유리 정도로 평가받는다. 물론 치즈를 의식한 2게이트 2질 2드라 땡넥이나 포지 땡넥같은 가난한 땡넥의 경우에는 배럭 더블에게도 자원전으로 살짝 불리하다고 평가받는데, 배럭더블의 상위호환인 땡컴에겐 당연히 더 불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