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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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Andreas Fault, -斷層
샌 앤드리어스, 혹은 산 안드레아스 단층이라고 한다. 태평양판과 북아메리카판의 경계에 위치한 단층이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대표적인 변환단층(판이 발산하거나 수렴하지 않는 단층)이다. 이들 판에 대해서는 위키백과 를 참조할 것
길이가 1300km에 이르러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가 포함되어 있다. 이름은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호수 이름을 땄으며, 단층은 1895년 발견되어 1906년 확정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 카운티(San Mateo County)에 있는 밀브레이(Millbrae)시와 산 브루노(San Bruno)시에 있는 호수에서 나왔다.
형성시기는 3천만년전이다. 근거
2. 지질
원래는 패럴론판 이라고 하는 동태평양 해령의 동쪽 판이 북아메리카판 밑으로 섭입했는데, 판게아 분리 이후 북아메리카판이 계속 서쪽으로 이동해 오다 약 300만년 전에 북아메리카판이 동태평양 해령까지 도달하여 패럴론판은 거의 침강해 버렸고[1], 해령이 변환단층으로 변했다. 북아메리카 판은 계속 서쪽으로 이동 중이기 때문에 먼 미래에는 후안 데 푸카판과 코코스판 마저 완전히 침강시켜 버리고 해령을 집어삼키면서 샌 앤드리어스 단층의 길이가 더 길어질 것이다.3. 역사
1906년에 7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지진을 일으켰다. 실제로 이 단층은 미국 내 지질학자들 사이에서도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큰 단층으로 많은 지목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학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도카이 지진급 강진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점칠 정도이고, 극단적인 의견을 내는 학자들은 그 이상의 대재앙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가장 큰 근거는 이 단층이 육상에 있다는 점이다. 단층이 해저에 있는 것과 육상에 있는 것은 에너지 전달 속도가 차원이 다르다. 해저에 있으면 단층으로 인한 지진 에너지가 육상에 도달할 때까지 약간이나마 시간이 있는데 이건 육상이라서 대형 지진이 일어난다면 대비할 시간이 없다.4. 대중매체에서
대중문화에서는 이른바 "빅 원" 떡밥을 활용한 초대규모 지진 재앙이 캘리포니아에 닥친다는 설정으로 많이 다루는데, 아무래도 미국 최대 영화제작 산업단지(?)인 헐리우드가 로스앤젤레스에 있다 보니 여기저기 심심찮게 등장한다. 심지어 재난과 아무 관련없는 로맨스 영화에서도 땅이 흔들리자 '앗 지진이다'하고 말하는 씬이 있을 정도.[2]1978년작 슈퍼맨에선 렉스 루터가 지진대에 미군에게서 탈취한 핵미사일로 핵폭발을 일으켜 캘리포니아를 수몰시키고 미리 사재기한 애리조나 사막 부동산으로 재미를 보려고 하다 슈퍼맨에게 저지된다.
영화 2012에서 로스앤젤레스가 통째로 바다속으로 가라앉는 장면이 나오고 영화 샌 안드레아스에서 역시 9.6 규모의 대지진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초토화된다.
캘리포니아 주를 배경으로 하는 GTA 시리즈의 게임 Grand Theft Auto: San Andreas는 이 단층에서 이름을 따왔다.
위키백과의 샌앤드리어스 단층 문서
[1]
후안 데 푸카판, 리베라판, 코코스 판, 나즈카 판이 패럴론판의 일부이다. 이들은 원래 패럴론판 한 개였지만 북아메리카판이 해령까지 도달해 버림에 따라 나뉘어졌다.
[2]
특히 1989년 샌프란시스코 지진 전후로 이런 장면들이 일시적으로 늘어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