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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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가 1987년 발표한 송골매 7집 타이틀곡이자 수록곡. 정인복이 작사했고, 높음음자리의 김장수가 작곡, 송골매 맴버 기타리스트 김정선이 편곡하였다. 송골매 슬럼프 이후 대대적인 맴버교체를 통하여 당대 최고의 연주실력을 가진 연주자들을 영입하여 신 송골매로써 발표한 첫 앨범이다. 기존의 송골매의 "빠르고 젋은 느낌"의 건강한 사운드를 주로 하였다면 맴버교체 이후 비교적 "무겁고 웅장한" 사운드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선은 배철수가 추구한 음악 노선이었다고 한다. 기존의 "패기로운 아마추어"의 이미지에서 "연주력이 좋고 프로 다운" 이미지로 변모한 것.
이 "새가 되어 날으리"라는 곡은 당대에 큰 히트를 한 곡은 아니지만, "송골매의 정체성", "뛰어난 연주력", "매니아층의 충성" 을 3가지로 인하여 나름대로의 인기를 이어갔다. 대한민국 락넘버 상위권에도 "새가 되어 날으리"가 차트에 수록되어있다.
지금 현재까지도 스포츠 응원단, 혹은 대표적인 우리나라 "응원곡"으로 리스트 되어 있을 정도로 곡의 웅장하고 빠른 비트의 곡으로 80년대 후반의 남자다운 한국적인 록 명곡이다..
배철수의 특유의 툭툭 내뱉는 투박한 창법의 거친 고음을, 무엇보다 후렴부분의 코러스 훅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노래하는 영혼의 베이스 이태윤 의 프로 대뷔앨범이자 보컬도 간간히 맞는 기념비적 앨범. 송골매 밴드의 무거운 느낌과 다양한 연주력을 보고 싶으면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1987년 송골매 7집은 가요계의 흐름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록, 팝 이라는 장르를 내세워 연주력을 과시하고, 밴드의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2. 가사
나는 사랑찾아 떠나는 한마리 새가 되리
나는 사랑찾아 떠나는 한줄기 바람 되리
끝없는 방랑 속에도 끝없는 고독 속에도
나는 사랑찾아 한줄기 바람되어 떠나리
새가 되어 날으리
높이 높이 날아서
내님이 계시는
그 곳으로 가리라
나는 너를 찾아 떠나는 한줄기 비가 되리
나는 너를 찾아 떠나는 한떨기 낙엽 되리
끝없는 시련 속에도 끝없는 미련 속에도
나는 사랑찾아 한줄기 바람되어 떠나리
새가 되어 날으리
높이 높이 날아서
내님이 계시는
그곳으로 가리라
나는 사랑찾아 떠나는 한줄기 바람 되리
끝없는 방랑 속에도 끝없는 고독 속에도
나는 사랑찾아 한줄기 바람되어 떠나리
새가 되어 날으리
높이 높이 날아서
내님이 계시는
그 곳으로 가리라
나는 너를 찾아 떠나는 한줄기 비가 되리
나는 너를 찾아 떠나는 한떨기 낙엽 되리
끝없는 시련 속에도 끝없는 미련 속에도
나는 사랑찾아 한줄기 바람되어 떠나리
새가 되어 날으리
높이 높이 날아서
내님이 계시는
그곳으로 가리라
3. 여담
2022년 9월 배철수, 구창모, 이태윤의 재결성을 통하여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옛날 특유의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느낌은 조금 없어졌지만, 나름대로 중후한 느낌과 아직까지 건재한 모습을 통해 송골매 골수팬들의 추억과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대중들과 평론가들에게 큰 이슈가 되었으며, 평가 역시 높은 평을 받았다. 이날 공연관객이 역대 락밴드의 연령층이 가장 높다고 "배철수" 가 대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