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상폐녀' 또는 '상장폐지녀'란 인터넷상에서 노처녀를 비하하는 여성혐오적 속어이다.단어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자면 젊음으로 인해 성적 매력을 한창 뽐내던 20대와는 달리, 30대가 되면 여성으로서의 가치를 잃고 더이상 결혼 시장에서 득을 볼 수 없다는 것으로 여성혐오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다. 여성보다 안정적인 직장을 잡은 남성이 주도적으로 나아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뜻. 사회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치를 잃어버린 노처녀를 마치 ' 상장폐지된 기업과 같다'는 뜻에서 비유한 말이다.
2023년 기준으로 남녀 모두 평균 초혼 연령이 30대 초중반을 넘었기 때문에 여자가 단순 30대를 기준으로 하는 과거의 의미는 크게 동떨어진다. 한국 기준으로 30살, 즉 만 나이 28~29세에도 미혼인 여성이 기혼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다만 나이 기준이 늦춰졌을 뿐이지 결혼적령기에 가까워진 여성을 해당 명칭이나 비슷한 뉘앙스로 비하하는 기조는 여전히 존재한다.
2.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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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2012년, 늦어도 2013년쯤에 디시인사이드 (구)주식 갤러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3. 용례
자신의 연애 의사에 따라 그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들을 상장폐지녀라고 부르기도 하고 기형아의 출산 가능성으로 인해 의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만 나이 기준 30대 초반부터[1]는 생물학적으로 아이를 낳기는 힘들어진다는 이유로 상폐녀라고 부르는 경우도 존재한다. 상폐녀를 따지는 30세 전후 기준과 더불어 서른이 넘은 여성이 미혼이면 상폐녀라는 식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존재한다.대중문화 계열 인터넷 커뮤니티는 상폐녀를 따지는 기준을 20대 후반으로 정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많은 대중문화 창작물(대표적으로 일본 대중문화 창작물들)의 캐릭터 연령대가 다소 비현실적이다 보니 이 정도 연령대의 여성 캐릭터들이 보통 노처녀 속성으로 나온다는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 용어의 비판
당장 드러나는 일차적인 문제는 여성을 주식에 비유한다는 것인데, 남성이 여성을 인간이 아닌 가치에 따라 사고 팔 물건으로 여기는 극단적인 물화( 物 化; Reification) 혹은 대상화(對象化; Objectification)의 발로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남자를 똥차로 비유하듯이 이러한 물화는 매우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일일 뿐이며 여성만이 대상은 아니다. 인격을 비하한다는 문제는 있되 진지하게 써서는 안되는 이유라고 보기는 어렵다.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5. 기타
- 영미권 국가에서도 25살, 30살이 넘은 여성을 헐뜯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지만 상폐녀만큼 포괄적인 단어는 없다.
- 1970년대 일본에서 등장한 비슷한 말로 '여자의 나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라는 말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여자의 나이에 따른 성적 매력이 25세에 그 정점에 달한 뒤 하락하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다만 이쪽은 단순히 성적 매력을 넘어 취업시장의 암묵적인 나이 제한까지도 포괄적으로 적용된다는 게 상폐녀와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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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경제용어로 설명하자면 당신은 감가상각의 자산이고, 전 증가하는 자산입니다.
당신은 그냥 감가상각이 아닙니다. 갈수록 감가상각의 가속이 이루어 지는거죠!
설명해 드리죠. 당신은 25살이고, 앞으로 5년정도는 꽤 이쁠겁니다. 하지만 매년 조금씩 줄어들겠죠.
그리고 나선 빠른 속도로 악화됩니다. 35살 정도 되면 거의 다 시들었겠죠.
<연봉이 5억인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연봉이 5억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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