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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7:17

삼양화학공업

파일:Samyang Chemical.png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과거3. 기타 사업4. 여담5. 근황

1. 개요

1975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화학 제품 전문 기업. 현재 서울특별시에 본사를, 경상남도 양산시에 공장과 연구소를, 충청북도 영동군에 공장을, 그리고 경기도 안양시에 분석기기 연구소를 가지고 있다.

설탕을 제조하는 삼양그룹, 삼양라면을 제조하는 삼양식품과는 전혀 관련없는 회사이다.

2. 과거

과거 오랜 기간 경찰 최루탄을 납품해서 떼돈을 벌었다. 특히 비민주적 전두환 정권에 반발하는 시위가 활발하던 1980년대를 정점으로, 군부 출신이 여전히 정권을 잡고 있던 1990년대 초중반까지 경찰이 매년 몇 백만 발 투척한 최루탄을 모두 삼양화학에서 납품했다. 이 당시 삼양화학공업 한영자 회장은 유수의 재벌 회장을 모두 제치고 국내 소득세 납부 1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6.10 민주 항쟁 이후 이런 사실이 드러나자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었고, 한때 최루탄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그 뒤에도 경찰 납품을 계속하다가 2000년 이후에야 완전 중단하였다.[1]

3. 기타 사업

최루탄으로만 유명하지만 그외에도 대략 100여가지의 화공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한 동안은 자동차 세정제 같은 민수용 제품도 많이 만들었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자회사로 분리했고 현재는 백린탄, 조명탄, 연막탄 같은 탄약류, 제독키트, 레이더위장망 같은 화생방 장비 등 군수품에 집중하고 있다.

삼양화학공업의 관계사로 소개되고 있는[2] 삼양컴텍(구 오리엔탈공업, 2006년 삼양컴텍으로 사명 변경)은 방탄모와 복합소재 장갑판 등을 생산하고 있는 소재공업 전문 업체이다.

4. 여담

과거 군사정권 시절 한영자 회장의 주도로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 즉, 뇌물을 상납하고 정권의 특혜를 받아서 몸집을 불렸으며 이 과정에서 온갖 방산비리에 연루된 악질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1981년 제5공화국이 출범하자 전두환 대통령의 조카 허 모 씨를[3] 이사로 영입하고, 최루탄 독점 납품 특혜를 받아서 급성장하였다. 전두환 정부 시절 엄청난 특혜와 비호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이전 박정희 정부 때부터도 이미 최루탄을 납품한 전력이 있을 정도이다. 민주화 이후에도 매 정권마다 방산비리 수사시 늘 등장하는 단골 기업. #1 / #2 / #3

5. 근황

하지만 최근에는 계속되는 검경의 방산비리 수사에 시달리면서 실적이 악화일로이다. 2017년 말 회사의 재정이 좋지 않은지 직원들의 월급을 10% 삭감했다고 한다. 그래도 홈페이지까지 운영하는 걸 보면 다시 회복해서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1] 1999년 경찰이 "시위 진압에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무최루탄 원칙을 발표한 것이 계기로 보인다. [2] https://syfc.co.kr/affiliates/ [3] 전두환의 둘째 누나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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