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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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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Araneus ventricosus L. Koch, 1878 |
| <colbgcolor=#fc6> 분류 | |
| 계 | 동물계 Animalia |
| 문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 강 | 거미강 Arachnida |
| 목 | 거미목 Araneae |
| 과 | 왕거미과 Araneidae |
| 속 | 왕거미속 Araneus |
| 종 | 산왕거미 A. ventricos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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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미들 중 하나이며 주로 시골의 전봇대나 오래된 천장, 오래된 집 등에 거미줄을 치고 주로 서식한다.다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산왕거미도 가장 대중적인 종에서 밀려나 버렸다. 본문에 쓰여 있듯이 처마가 있어야 하는데 점점 건물의 형태가 바뀐 것이 원인이라고 추측된다. 그 자리는 무당거미가 대신 장악해 버려서 산왕거미보다 압도적으로 개체 수가 많다. 무당거미는 밝은 곳에 서식하니까. 또한 건물 이외의 구조물 '그늘진 곳'에는 산왕거미보다 훨씬 작은 다른 왕거미류의 종이 번성하고 있다.
2. 생태
거미줄을 치고 먹이를 기다리는 정주성 거미이면서 낮에는 거미줄을 해체하고 쉬다가 밤에 다시 거미줄을 치고 사냥에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거미줄의 강도는 다른 조망성 거미들과 비교했을때 매우 튼튼하고 질긴 축에 속한다. 먹이를 포박할 땐 엉덩이에서 뽑아내는 거미줄이 몇 겹씩 겹쳐져서 한꺼번에 나온다. 따라서 포박에 능숙하고 속도도 빠른 편.거미중에선 특히나 아이 손만큼 큰데다 사납고 깡다구도 있는 편이라 손으로 잡으면 곧바로 깨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거미들은 전부 독이 약하기 때문에 물려도 잠깐 따끔하고 말 정도로 약하다. 같은 대형종인 ' 무당거미와 호랑거미'도 잡아먹을 정도니 식성이 대단하다.
산왕거미는 성충의 크기도 크거니와 거미줄도 워낙 크다 보니까 웬만한 곤충이나 거미류도 걸리면 그냥 먹이가 되어 버린다.
도심에서는 산왕거미가 별로 번성하지 않았고(기생왕거미 등의 다른 작은 왕거미류가 주로 자리 잡아 있다.)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아 이게 진짜 대형종인가 생각할 수 있지만, 시골이나 산림에서 사는 산왕거미 성체를 보면 무당거미나 호랑거미 성체보다 크단 말이 거짓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평소 다리를 오므리고 있는 것도 작아 보니는 데에 한 몫 한다.
여담으로 일본이름은 오니구모(オニグモ)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