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나오는 베가의 필살기
1.1. 사이코 샷
첫 등장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한손을 휘둘러 사이코 파워가 응축된 기탄을 날린다. 간단히 말해 그냥 좀 느리게 날아가는 장풍.
기탄이 아사미야 아테나의 사이코 볼과 동일하다.
제로 시리즈에서 사이코 크러셔가 슈퍼콤보로 격상되는 바람에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생긴 기술로, 제로1에서는 보스 보정을 받아 딜레이가 거의 없고, 타점이 높아서 점프로 뛰어넘기가 곤란한지라 당하는 쪽은 욕이 절로 나오는 기술이었다.
가장 어처구니가 없는건 한 화면에 사이코 샷을 두 발 깔아둘 수 있다는 거. 이런 미친.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축계인지라 보스 버전처럼 즉각즉각 쓰기엔 요령이 좀 필요하다.
그 외에도 베가의 플레이어블 선택이 이 사이코 샷을 들고 나온 첫 등장인 제로에선 좀 복잡스러웠기 때문에 실제로 써본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도 있지만. 당연히 이후에는 꾸준히 너프를 먹어 많이 약화되었다.
VS. 시리즈에서는 그냥 반바퀴 커맨드로 사용 가능. 발동은 여전히 느리지만 버튼 강도에 따라 궤도가 달라진다.(아래로 포물선, 일직선, 위로 포물선) 아래로 포물선을 그리는 약 버전은 다운공격으로도 사용 가능.
1.2. 사이코 캐논
EX 시리즈에서는 이 사이코 샷의 슈퍼콤보 버전인 사이코 캐논이 등장했다. 손에서 기를 모아서 거대한 사이코 샷을 날리는 기술로, 강화형인 베가 2는 아예 3가지 파생형의 사이코 캐논을 날린다.이 기술은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에서 에드의 VT1 기술로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