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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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로 단행본 93권과 94권에 해당되는 에피소드. 애니메이션 916~917화에 해당.2. 시놉시스
검도대회에 나간 하인성을 응원하러 토토 체육관을 찾은 코난과 미란. 점심시간 때 화장실에 가려다가 피를 흘린 채 사망한 사도영을 발견한다. 용의자는 세 명으로 좁혀지고, 미란이는 범인의 목소리를 들은 안성에게 셋 중에 누가 범인인지를 묻는다. 하지만 안성은 세 명 다 아니라고 하는데...
사도영 살인사건의 용의자는 총 세 명. 모두 사도영을 살해할 동기를 갖고 있었지만 그들의 소지품에선 커터 칼이 발견되지 않는다. 사건이 미궁에 빠질 무렵, 성민이가 범인이 사용한 도복과 보호구를 입어보더니 피가 튄 자국이 이상하다고 하는데... 그런 성민의 모습에 힌트를 얻은 코난과 인성, 그리고 사도영이 사투리를 사용했다는 안성의 결정적인 증언이 인성이는 모든 의문이 풀린다.
3. 연재 / 방영 정보
4. 등장인물
4.1. 레귤러 캐릭터
4.2. 피해자
-
누키타니 시도(사도영) (43)
검도 대회 심판을 담당하던 인물. 검도 대회장 뒤편에서 센신고등학교 검도복을 입은 범인한테 경동맥을 그여 살해당한다. 성우는 고 시로/ 이상범[1]
4.3. 목격자
-
야스오카 카츠나리(강안성) (78)
검도 대회장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경기하는 소리를 듣고 있던 노인.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으로 범인이 누키타니를 살해하는 순간에 현장에 있었으나 시각장애인이라 범행장면을 목격하지 못 했기 때문에 범인이 살해하지 않고 넘어갔다. 성우는 무기히토/ 장승길
4.4. 용의자
4.5. 기타 등장인물
5. 줄거리
동도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춘계 전국 검도대회. 당연히 핫토리도 참가하므로 그것을 보러 온 카즈하는 란과 코난도 같이 불러온다. 그러나 그 검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에는 핫토리도 이기지 못한 오키타 소지도 참가한 상황.[5] 그래서 핫토리는 오키타를 이기고 카즈하한테 고백하겠다는 포부를 세운다.준결승전이 개최되기 전에 휴식 시간이 2시간이나 주어진다.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오려는 란과 코난. 그러나 실내 화장실은 너무 붐벼서 못 들어가는 상황. 그래서 체육관 북쪽에 있는 화장실 쪽으로 찾아간다.
한편 모미지는 핫토리의 경기를 보러 동도 체육관으로 향하는 중. 우승 축하 파티를 서프라이즈로 준비할 것이니[6] 들키지 말라고 이오리한테 당부해둔다. 핫토리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물어보자 이오리는 핫토리가 결승까지는 가더라도 우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오키타 외에도[7] 귀신과 같이 강한 우승 후보가 있다고.
또 한 편, 체육관 뒷편에서는 누키타니가 검도복을 입은 누군가[8]를 보고 시합 전에 누군가하고 겨룰 거면 포기하라고 당부하나 누키타니는 그 누군가한테 목을 베여 살해당한다.
마침 그 현장을 찾아온 란과 코난. 곧이어 오키타도 찾아오고 누키타니가 당한 모습을 보고 검도 유단자의 짓이라고 판단한다.[9] 곧이어 핫토리도 그 현장을 찾아오고 사건의 진상을 추리하게 된다.
또한 그 현장에 있던 야스오카라는 노인은 살인범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커터칼이 피로 더러워져서 벨 수 없게 되었으니 다른 걸 가져와달라"는 전화를 했다고. 그리고 범인 및 그 이후 자기 앞을 지나간 2명이 화장실로 향했다고 언급.
경찰이 출동한 후 야스오카는 그 외에도 범인이 무언가 더 얘기했지만 못 들었다고 한다. 화장실에 범인이 있을 지도 모른다며 화장실을 수색해 보니 그곳에서 3명이 나왔지만 아무도 피가 튄 흔적이 없다.
거기다 그 3인도 누키타니를 살해할 법한 동기가 있었다. 요코테는 검도 대회에서 우승한 승리포즈를 보여주겠다 허세를 부리다 누키타니가 어느 대회에 참가했냐고 따져서 망신을 당했고, 노리무라는 검도 대회 판정 문제로 말다툼이 있었고 사다모리는 빨리 이혼 안 하면 죽여버리겠다고 몰아붙였다고 언급.
그러나 야스오카는 어느 목소리도 범인의 목소리랑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무튼 타카기는 사건을 알리고 대회를 중지시키려 하나 핫토리는 이 대회에서 이겨야 할 이유가 있다며 중지시키면 곤란하다고 대회 재개까지 남은 40분 동안 해결하겠다고 선언한다.[10]
그러나 어딜 뒤져봐도 흉기로 쓰였다고 언급된 커터칼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추가로 무언가를 떨어뜨리는 소리, 무언가를 박박 깎는 소리까지 들렸다고 한다.
또한 오키타가 범행에 쓰인 그 보호구와 하카마를 입어 보는데 보호구의 사타구니 부분에는 피가 묻어있지만 하카마의 경우에는 엉덩이 부분에만 피가 묻어있었다.
그리고 핫토리는 피해자가 칸사이벤을 구사하는 것, 피해자의 아내가 갈아입을 옷을 가지러 와달라 했었다는 언급을 통해 무언가를 눈치채는데....?
6. 범인의 정체 및 범행 트릭
이름 | 노리무라 넨지 |
직업 | 검도대회 심판 |
범죄목록 | 살인, 절도, 증거인멸 |
동기 | 아들의 복수 |
누키타니를 살해한 범인은 노리무라였다. 검도 대회 심판 정도면 유단자 실력일 테니 하카마를 입는 것도 능숙해서 고의로 초짜의 짓으로 보이게끔 하기 위한 것.
누키타니가 "커터가 피로 더러워졌으니 가져와달라"고 한 것에서 커터가 와이셔츠의 칸사이식 발음이어서 칸사이 출신이 아닌 코난 일행들은 커터칼을 흉기로 착각하게 된 것이었다.[11]
흉기의 경우 죽도의 날 부분을 진짜 칼처럼 날카롭게 벼려 낸 후 칼을 휘두를 때 원심력으로 단번에 목을 벤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언가를 긁는 듯한 소리가 난 건 다시 그 죽도 모서리를 둥글게 하는 일종의 증거인멸 시도였던 것. 그러나 그 과정에서 죽도 가방에 피가 묻어 버리게 되었다.
7. 범행 동기
노리무라가 누키타니를 살해한 건 아들의 복수. 2년 전, 누키타니한테 몰려서 자살했다고 한다. 2년 전 단체전 결승에서 노리무라의 아들은 제대로 한 판 우승했음에도 제일 어겨서는 안되는 승리포즈를 취하는 바람에 실격 처분을 받았던 것. 때문에 아들이 속한 학교는 역전패 당하고 아들은 책임감에 몰려 자살했다고 한다.그리고 그 시합의 주심이 누키타니였던 것. 전날 단체전에서 센신고 소속의 선수가 같은 간사이 지방 사람이라 한판 딴 직후 승리포즈를 취한 걸 못 본척 넘겼다고 생각하고 이번 살해를 계획한 것.
8. 사건 이후
사건을 해결하고 발악하는 범인을 가라테로 제압한 란에 이끌려 잽싸게 검도 대회장으로 돌아가는 핫토리와 오키타. 그러나 이미 제한 시간을 넘겨버려서 두 사람은 자동으로 실격.[12]결국 검도 대회에서 우승해서 카즈하한테 고백하려던 핫토리의 바램은 무산된다. 이를 지켜본 모미지는 고백할 기회는 다음 번에도 있다며 교토로 돌아간다.
9. 여담
- 오키타 소지가 오사카 더블 미스터리 나니와 검사와 타이코 성 편에 등장한 이후[13] 무려 60여권 만에 재등장한 에피소드로 이 에피소드부터 비중이 높아지게 된다.
- 란이 오키타랑 처음 만나게 되면서 신이치를 닮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데 이는 이후 에피소드에서 중요하게 활용된다.
- 오키타가 야스오카가 범인이라고 헛짚었을 때의 발언은 자토이치 시리즈의 주인공 자토이치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 거짓말 투성이의 의뢰인처럼 칸사이벤이 중요하게 적용된 에피소드다.
- 최초로 핫토리가 추리로 코난을 이긴 에피소드. 물론 사건의 단서를 잡을 만한 소재로 칸사이벤이 나왔기에 절대적으로 핫토리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긴 했다.
- 핫토리가 고백 시도를 한 에피소드 중 유일하게 고백하기 좋은 스폿을 확보하는 패턴이 적용되지 않았다.
- 야이바의 등장인물인 오니마루 타케시가 게스트 출연했는데[14] 작가는 담당 성우를 츠다 켄지로로 캐스팅한 것에 엄청난 불만을 품었다는 후문이 있다. 더빙판 역시 홍시호나 김영선을 캐스팅 하지 않아서 팬들이 아쉬워한 반응이 많았을 듯. 특히 김영선의 경우 잠시 출연했던 문재수를 담당했던 적이 있어서 더했다.[15] 게다가 더빙명도 익숙한 '제갈귀호'가 아닌 그냥 일어명을 애너그램한 '맹귀환'으로 나왔으니.
- 본 에피소드에서 게스트 출연한 오니마루 타케시는 이후 27기 극장판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에도 게스트 출연하게 된다.[16]
- 범인인 노리무라는 전날 시합에서 센신고 소속의 선수가 승리포즈를 취하는걸 누키타니가 같은 관서인이라고 넘어가줬다고 했지만, 이건 오해였다. 그 선수가 꼭 이기고 싶다고 하자 오키타 소지가 자기 집에 있는 하치다이 신사의 부적을 빌려줬는데 오키타의 말에 의하면 그 부적을 갖고 대회에 나갔을때 마다 진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선수가 한판승을 따냈을때 도복 밑으로 삐져나온 걸 집어넣으면서 '신이시여,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그 부적을 쥐고 있었는데 누키타니가 본 건 그 장면이었던것.
[1]
같은 에피소드에서 맹귀환도 담당.
[2]
더빙판은 군인.
[3]
사장님으로 유명한 성우.
[4]
한일 성우 둘 다 이후 27기 극장판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에서 히지카타 토시조도 담당했다.
[5]
오키타 특유의 5번 찌르기에 당한 적이 있다고. 참고로 그 발언이 나오기 무섭게 오키타의 5번 찌르기에 당한 상대는 들것에 실려갔다.
[6]
이 때 핫토리의 우승 축하파티를 테이토 호텔 최상층에 준비해놨다고(!!!) 언급한다.
[7]
여기서 오키타가 모미지랑 같은 반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8]
센신고등학교 검도복을 입고 있었다.
[9]
또한 누키타니의 복장의 특징에서 누키타니에 맞먹는 유단자임을 짐작했다고,
[10]
그 와중에 오키타는 핫토리한테 승부하자고 시비를 걸고 진짜로 한 판 붙을 뻔했으나 사토가 현장을 어지럽히지 말라며 막아섰다.
[11]
더빙판에서는 '깨끗하다'의
경상도 사투리인 '칼큻다/칼컬타'를 '칼커터→커터칼'로 잘못 들은 것으로 로컬라이징했다. 사투리가 실마리가 되었던
거짓말 투성이의 의뢰인,
위험한 두 명의 일행편처럼 로컬라이징이 잘 된 편.
[12]
운도 지지리도 없는지 핫토리가 상대할 예정이었던 상대는 다리 부상으로 이길 가능성이 없었고 오니마루도 준결승까지만 참가하고 결승엔 참가 안한다고 했다.
[13]
물론 이때는 그냥 게스트 출연 및 찬조출연이라는 느낌이 강했기에 사실상 이 에피소드가 정식적인 첫 등장이다.
[14]
작중에서 언급된 "귀신과 같은 강한 우승 후보"가 대놓고 오니마루 본인의 이름을 가리켜 말한 발언인 셈.
[15]
원판의 경우
호리카와 료는 현재 핫토리 헤이지도 담당하고 있어서 다른 성우로 캐스팅했다는 변명이라도 가능하겠지만 김영선이나 홍시호를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는 설명이 안 되는 편.
[16]
참고로 오니마루를 담당한 츠다 켄지로와 이상범은 해당 극장판에서도 오리지널 캐릭터인 히지카타 토시조를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