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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8:33:35

사라 팔머

<colbgcolor=#2973b2><colcolor=#fff> 사라 팔머
Sarah Pal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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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 펼치기/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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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2527년 4월 13일 (30세[1])
루나(Luna)
신체 205cm강화복 착용 기준 | 109.3kg
계급 중령(Commander)
소속 UNSC 스파르탄 지부
군번 65287-98303-SP
등장 작품 헤일로 4[2]
헤일로: 스파르탄 어썰트
성우
[[미국|]][[틀:국기|]][[틀:국기|]] 제니퍼 헤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박희은

[[일본|]][[틀:국기|]][[틀:국기|]] 타나카 아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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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

헤일로 4의 등장인물이자, 헤일로: 스파르탄 어썰트의 주인공. 계급은 중령. 스파르탄-IV 대원이자 화력팀 전체를 이끌고 있는 스파르탄 사령관. UNSC 인피니티에 근무 중이다.

식민지 행성에서 성장하였으며 부모님은 UNSC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는데[3], 사라 팔머는 그런 부모님을 좋아하지 않아 성장 이후 곧바로 해병대에 지원하게 된다. 뛰어난 신체능력과 리더십으로 ONI 요원으로 채택되었으며 코버넌트 전쟁 이후 ONI의 실세 파랑고스키 대장이 스파르탄-4 양성계획을 주도하게 되자, 사라는 스파르탄 프로그램에 지원하였고[4] 그녀가 첫 번째 지원자가 되는 동시에 스파르탄-IV의 최고 선임이자 지휘관이 된다.

2. 작중 행적

2.1. 인류-코버넌트 전쟁

인류-코버넌트 전쟁 때의 활약은 아는 바가 없으나 ONI 소속이었던 점을 보아서 특수 공작이나 암살 임무를 맡았던 것 같다.[5]

2.2. 쉴드 월드 레퀴엠

코버넌트 전쟁 이후 스파르탄-IV에 지원을 하면서 군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으며, 스파르탄이라는 슈퍼 솔저가 되면서 인피니티에 승선하게 된다. 주 임무는 함선 호위 및 특수 임무 등이다. 인피니티호가 헤일로 03 시설 연구 및 해체 작업을 위해 파견되면서 연구원들의 호위나 위험지역의 유물 같은 것들을 가져오는 것이 주 임무였던 탓에 과학자들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인 듯하다. 과거처럼 스파르탄의 활약을 보여줄 수 없기에 더욱더 과학자들에게 까칠해진 듯하다. 핼시 박사를 극도로 싫어한다.

사실 헬시 박사는 평소 오만한 태도로 적을 잔뜩 만들고 다녔고 거기에 스파르탄 4들을 상당히 깔보고 있었다. 자부심이 상당한 팔머가 그녀를 좋아할 리 없고 자신의 부하들을 무시하는 태도를 참기 힘들었을 듯하다. 스파르탄 2 출신인 커트도 자신이 키운 스파르탄 3을 아꼈다. 거기에 헬시의 전쟁범죄는 팔머도 알고 있었고 그중 어린애들을 실험으로 죽인 일은 어지간한 사람이면 용서하기 힘들다.

헤일로 4 시점인 레퀴엠에서 스톰 코버넌트 프로메테안을 마주치게 되는 동시에 코버넌트 전쟁의 영웅에다가 죽은 줄만 알았던 전설의 영웅 마스터 치프를 만나게 된다.[6] 앤드류 델 리오 함장이 레퀴엠 사건과 뉴 피닉스 사건 때문에 해임이 되고 토마스 라스키가 함장이 되면서 인피니티호의 2인자가 되고 대부분의 군사 지휘권을 가지게 된다.

2.3. 스파르탄 옵스

스파르탄 옵스에서도 스파르탄의 지휘관인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여기서도 내내 핼시 박사에게 하대를 하는 장면밖에 안 나온다. 인피니티 함선 내에 들고 온 유물이 함선에 이상을 일으키자 취한 조치는 걷어차기(...). 효과는 생각보다 좋았다(...).

인피니티호가 선조의 유물 때문에 고장이 나서 엔진 수리를 위해 핼시 박사를 부르는 것부터 반대하더니, 옵스 시리즈에서 핼시 박사에게 총구를 겨누고 하대하는 것도 모자라서 제거 임무를 맡으면서 총을 쏴서 핼시 박사를 외팔이로 만든 장본인이 되면서 안 그래도 안티가 많았던 마당에 더 많아졌다.[7] 순식간에 본편에서 안티를 모았던 델 리오 함장이 잊힐 수준으로 4편 최악의 혐오 캐 반열에 올랐다. 핼시 박싸의 원쑤! 본인이야 명령받은 대로 옳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플레이어가 보면 그냥 공대 내부의 적의 따가리다. 그렇다 쳐도 이 사람 말고 헬시 박사를 죽일 만큼 증오할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그러나 이때 헬시 사살명령은 해군정보국 최상부에서 내려온 것이고 헬시의 반역행위를 보면 정당한 명령이기도 했다. 전범 신분으로 와서 기함 해킹에 정보 불법 열람, 적과 내통 결국 도망까지 쳤으니... 전시 스파이 혐의로 즉결처분해도 할 말 없었다. 스파이 행위는 현대 군법에도 제네바 조약의 보호를 못 받고 포로 대우도 못 받는 행동이다. 스파르탄 가브리엘 쏜이 헬시가 완전히 반역한 게 아니라는 주장을 하자 받아들여 일단 구조임무를 명령하고 이게 스파르탄 옵스 후반 미션들이다.

마제스틱팀과 함께 레퀴엠에서 인피니티를 살리기 위한 임무를 직접 수행하고 결국 성공한다. 이후 엄청난 모험을 하는데 라스키 함장이 세린 오스만 제독의 명령을 씹고 마제스틱팀을 헬시 구출을 위해 빼돌린 걸로 감옥에 갈뻔하자, 자신이 실수했다고 거짓증언으로 구해낸다. 이게 알려지면 기만 행동으로 무슨 처벌을 받을지 모르는 일인데 그런 위험을 감수한 것.

2.4. 헤일로 5: 가디언즈

근데 이후의 본편에서 헬시 박사의 팔이 잘린 이유가 줄 음다마의 짓이라는 로크의 언급이 나온다.[8] 또한 중후반부 이후에 헬시 박사와 같이 동행하면서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여자끼리 원수 되면 10년을 넘기는 거 아니었나 이는 은하계의 위기가 왔고 대응하기 위해선 박사의 정보가 필요함을 인정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상헬리오스에 가디언이 있다는 걸 알자 라스키를 설득하고 아비터와 같은 군 지도자로 작전회의에 참가하는 등 동분서주한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곳이라 오시리스팀도 포로가 되었거나 사망할 시 존재가 부정당할 것이라는 걸 각오했는데 인피니티 스파르탄 사령관 직책 달고 직접 본인이 온 것. 이는 혹시 일이 잘못되더라도 책임을 지기 위해서 온 것 같다. 실제로 라스키가 상관의 명령을 무시해 재판에 회부될 뻔 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일도 있었다.

수나이 온에서는 본인이 직접 펠리컨을 몰고 와서 오시리스팀을 도와주는데 이때 격렬한 기동으로 헬시 박사가 숨넘어가려고 하는 게 재미있다. 가디언의 충격파로 추락하나 엔딩에서 치프와 로크를 마중할 때 아머가 손상을 입고 움직임이 좀 불편한 듯 절뚝이는 걸 보면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고 끝난 모양.[9]

왠지 상헬리한테 인기가 좋다.[10]

3. 평가

헤일로 4 시점에서 팔머를 주인공으로 한 코믹스나 게임이 나온다거나 4편(+스파르탄 옵스)에서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신캐로서 굉장히 많이 밀어주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뜩이나 4편의 스토리나 연출 등의 여러 게임성이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5편 이전까지 역대 최악이었다고 비판받는 상황인데, 팔머라는 캐릭터에 대한 묘사조차 비호감으로 점철돼있어서 국내/외국 팬덤 할 것 없이 팔머에 대한 평가는 매우 박하다.

헤일로 4와 스파르탄 옵스 시절에는 팬덤 대부분이 안티였다. 치프를 만나자마자 하는 얘기가 "작은데?"인데[11], 이 키 드립은 영화 뉴욕 탈출 시리즈의 오마주일 가능성이 높다. 해당 대사는 '전설적인 인물을 보고 생각보다 평범해서 실망했다'는 맥락의 대사로 패러디되곤 하지만, 뉴욕 탈출 시리즈는 고전 컬트 명작으로 평가 받지만 블랙 코미디 감성이 가득한 B급 영화이고, 헤일로 시리즈는 진중한 분위기의 SF 장르인데다 당시의 상황도 인류가 멸절될 수도 있는 위기가 도사리고 있었다. 오마주 차원에서 넣은 대사라고 한들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 질리 없었고, 당연히 그 대사를 내뱉은 팔머라는 캐릭터 역시도 긍정적으로 보일 리는 더더욱 없었다. 게다가 '작은데?' 드립 직후에 당연하다는 듯이 치프에게 말을 놓고는[12] 통신으로 이래라저래라 명령을 하고 있으니 1편부터 헤일로를 즐겨온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황당한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거기다가 인류의 전설 속 영웅으로 모셔도 부족할 사람이 방금 막 귀환해서 모두가 존경의 눈빛을 보내는 타이밍에 혼자 저런 소릴 내뱉었으니 모든 주변 인물이 속으로 쌍욕을 하는 것이 당연한 수준. 아니, 린치 당하지 않은 게 신기한 수준이다. 당장 21세기 한국 군대에 이순신 장군이나 안중근 의사 같은 위대한 인물이 뿅하고 나타났는데 모두가 놀라서 입 다문 상황 속에서 "생각보다 못생겼네?" 따위의 입 놀리기를 시전한 셈이다. 정 뉴욕 탈출 대사를 써먹고 싶었으면 "만나고 싶었다"고 먼저 운을 떼는 식으로 치프를 존중한다는 것을 먼저 묘사하고 '생각보다 작다'는 식으로 상황의 뉘앙스라도 바꿨다면 한결 나았을 테지만 치프 면전에 대놓고 가벼운 표정으로 대뜸 첫마디부터 "작은데"라고 말하니 벙찔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후로 딱히 대단한 진급이 없었나

현실의 군대에 대입해봐도 문제가 있는 장면인데, 아무리 장교가 부사관보다 계급이 높다 한들 보통 부대라도 장교가 친하지도 않고 짬도 훨씬 높은 부사관을 초면에 이런 식으로 모욕하는 건 스스로 고문관이라고 선언하고 윗선에 불려가 신나게 조인트를 맞을 짓이고 고작 소령 따위가 아무리 못해도 합참이나 해군 주임원사 급[13]인 데다, 테렌스 후드 제독으로부터 차기 원수 후보[14] 거론되고 있는 마스터 치프를 계급 빨로 하대하는 모습은 군 계급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 법한 게이머가 보기에 실소가 터져 나오는 부분. 치프의 공적과 군생활 경력, 그로 인해 받는 예우를 생각해보면 장교-부사관의 계급차를 넘어 애초에 풋내기 소령인 팔머 따위가 하대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심지어 하대에 대한 것이 아니더라도, 마스터 치프는 팔머가 태어나기 전부터 실전에 투입돼서 온갖 전공을 올리며 훈장을 쓸어담았고, 인류-코버넌트 전쟁 (헤일로 1~3) 이후 인류 전체를 구한 영웅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인류를 구한 뒤 4년 동안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실종 상태였다가 극적으로 인류측 함선과 상봉한 상태였다.[15] 평소에 사이가 안 좋던 사이에도 실제 만나게 되면 형식상으로라도 "만나서 반갑다."라고 하고, 심지어 형식적인 회사간 관계에서도 다른 회사에 경고를 하기 위한 내용증명을 보낼 때도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시작하는 등,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있는 법인데 이를 지키기는 커녕, 자기 나이보다도 군 생활을 오래했고 본인은 단 한 번도 직접 만나지도 못한 인류의 영웅을 처음 만나자마자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고 그 이후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지시를 내리고 있는 장면은 존댓말 개념이 모호한 영어권 게이머들도 분노하기에 충분했다.

헤일로 4의 경우 후반부에 앤드류 델 리오 어그로의 대부분을 흡수해서 팔머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16] 사라 팔머도 엄연한 자네가 주임원사인가의 예시라 할 만하다. 이 덕분에 안티를 엄청나게 양성하기도 했고, 헤일로 갤러리에서는 아예 혐머라는 멸칭으로 부를 정도였다. 사실 4편 당시의 어그로가 여전히 남아있어서 헤일로 5가 발매되고 몇년이나 지난 10년대 후반~20년대에도 헤일로 관련 갤러리에서는 비판하는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다. 헤인피 갤러리에서는 아예 등장조차 시키지 말고 초반부에 배니시드의 전투력 측정기로 죽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 ##, ##, ##, ##, ##)

그나마 헤일로 5에서는 치프와의 접점이 흐려졌고[17], 분량 자체도 줄어들고 오시리스 팀을 전적으로 지원해주는 모습으로 4편에서의 악평을 상당히 개선하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4편 당시의 팔머와 같은 소령 계급인 제임슨 로크가 치프에게 꼬박꼬박 높임말(Sir)을 하며 영웅으로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서 더욱 비교당하며 까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차기작인 인피니트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가 관건일 듯.

영미권에서도 이런 여론은 다를 게 없는지 헤일로 인피니트의 멀티플레이에 등장한 새로운 스파르탄 사령관인 로레트 아그리나의 이야기를 담은 시즌1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의 댓글에는 "팔머가 8년동안 보여준 것보다 (아그리나가)고작 2분 30초동안 더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그녀(아그리나)는 이 영상 하나만으로 멋진 캐릭터가 됐다. 반면, 팔머는 온갖 코믹스와 소설로 띄워주려고 했지만 지루했다." 며 팔머를 까고 있다.

343도 팔머가 실패한 캐릭터라는 것을 깨닫기는 했는지, 발매 이전까지 공개된 정보에도 팔머에 대해 아무런 묘사조차 없다. 본편에서 어떻게 등장할지는 알 수 없지만 아그리나가 팔머의 위치를 사실상 대체한 것과, 제임슨 로크의 헬멧이 브루트의 어깨 갑옷으로 쓰이고 있는 것을 보면 팔머도 인피니트에서 등장한다 쳐도 좋은 꼴을 보기는 힘들 듯 하다. 일단 인피니트 본편에서는 4, 5편의 인물들이 일절 등장하지 않았고, 스파르탄 4는 배니시드에 저항하다가 전부 사살당했다는 설정으로만 언급되는 수준이다. 오디오 로그에서 이름은 언급되지만 라스키나 오시리스 팀과 마찬가지로 생사불명인 상황.

4. 여담

사석에선 라스키를 애칭인 톰으로 부르고, 라스키도 사라라고 이름으로 부르는 걸 볼 때 두 사람 간에 상당한 친분이 있는 듯[18]. 사라 팔머는 신체강화수술의 외적 영향이 가장 덜 미쳤다고 하는 스파르탄-IV인데 사라 팔머가 강화복을 착용했을 때의 키가 2미터 7센티인데, 이를 보더라도 원래 키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스터 치프의 강화복 착용 당시의 키가 2미터 18센티, 그리고 미착용 당시의 키가 2미터 8센티이다. 마스터 치프는 강화복을 벗어도 강화복을 착용한 사라보다 더 크다...

펠리컨 조종 실력이 뛰어나 작중 신들린 조종 실력을 자주 보여주고는 한다. 스파르탄 옵스에서는 인피니티 갑판에 들이박듯이 드리프트를 시전해 펠리컨을 착륙시키고, 헤일로 5에서는 오시리스 화력조가 무사히 수호자에 올라탈 수 있도록 직접 펠리컨을 몰고 전투가 한창인 수나이온 상공을 이리저리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헤일로 4 스파르탄 옵스 이후를 다루는 코믹스 헤일로 : 에스컬레이션에서는 인간, 상헬리, 저힐라네의 평화 회담 대표단을 호위하는 등 1화부터 활약이 많다. 또한 스파르탄 옵스 및 에스컬레이션에서 그녀가 활약할 경우엔 항상 사용하는 무장은 특이하게도 M6 피스톨 두 자루. 아무래도 묠니르 MK6 이후부터 지원된 양손사격도 고려한 사격지원시스템의 가장 큰 수혜자일 듯 하다.

헤일로 갤러리에서는, 라 불리며, 가끔씩 극혐 취급을 받는다. 또한, 2차 창작 등에서, 이상하게 다이댁트와 자주 엮인다. 그것도, 커플링(...)

스파르탄 옵스 스토리에서 폴 드마르코가 모르고 작업을 걸었을 때 역관광을 보내주었다.
: 안녕.
사라:안녕하세요. 스파르탄이세요?
: 폴 디마르코. 마제스틱 화력팀을 이끌고 있죠.
사라: 어머나, 화력팀 전체를요? 오~.
: 흐흠, 근데 이름이 뭐죠.
사라: 사라 팔머. 사라 팔머 중령. 스파르탄 화력팀 전체의 사령관이다.
: 전체 차렷! 사령관님께 경례!
사라: 쉬어, 스파르탄!

대화가 대략 이런식이였기 때문에 지휘관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정신이 확 깼다(...). 같은 분대원의 비웃음은 덤(...).[19] 물론, 해당 장면도 본편에서 팔머가 보인 어그로 덕분에 부하를 놀리는 인성을 보여줬다며 까였다.

야누스의 열쇠를 가진 핼시 박사를 심문할 때 핼시 박사에게 당신은 이 전투복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소리를 한다. 묠니르 전투복을 사실상 혼자 만든 사람인데... 그리고 직후 스톰 코버넌트가 몰려오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열쇠 반쪽도 헬시박사한테 털린다.


[1] 2557년(헤일로 4) 기준 [2] 스파르탄 옵스에서도 등장. [3] UNSC는 강압적이고 간섭이 많은 식민지 정책 때문에 식민 행성들에서는 인식이 별로였고, 이 때문에 반군을 지원하는 식민지 행성 거주민이 많았다. 헤일로5에서도 외곽 행성에서 오시리스 팀이 홀대받는 것을 볼 수 있다. [4] 이 부분을 다룬 코믹스를 보면 헤일로:리치에 등장한 준이 팔머에게 스파르탄에 지원할 것을 권유하는 역할로 나온다. [5] 라스키 함장이 핼시 박사의 제거 임무에, 군인은 민간인을 살해하면 안 된다고 할 때 사라 팔머는 한두 번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한 점을 보아서 민간인 살해 등 ONI의 더러운 임무를 가끔 한 듯하다. [6] 첫 대면에서 치프에게 계급 빨로 하대한 장면부터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안티를 양성하고 있다. 전설을 보자마자 하는 말이 "생각보다 키가 작네"라고 하는 게 문제시되고 있는데, 이건 뉴욕 탈출 오마쥬일 수는 있으나 캐릭터의 첫등장에서 무례한 인상을 줘버렸으니 정말 오마주였다면 넣을 장소를 잘못 정했다. 팔머와 치프는 신장이 10cm 정도 차이 나는데, 둘 다 스파르탄인 것을 감안하면 큰 차이는 아니라 성격상 솔직히 그걸 바로 말했을 수도 있고... 애당초 헤일로4에서 묘사된 치프와 인피니티의 만남 장면 연출은 미적지근하기 그지없다. 여튼 자네가 주임원사인가의 예시가 되어버렸다. [7] 다만 이 쪽도 변론의 여지는 있는 것이, 누군지 몰랐다곤 해도 적 세력의 수장과 교신을 한다던지, 구금 상태에서 멋대로 함선의 AI를 해킹하는 등 핼시 박사 쪽에서 신뢰를 많이 까먹은 것도 있기 때문. 무엇보다도 핼시 박사는 ONI의 희생양으로 스파르탄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아이들을 납치시켜 강화 수술을 시킨 장본인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었다. 사실이기도 하고 [8] 위에 나온 바와 같이 사라 팔머가 쏜 총에 맞아서 그런 것이다. 현장에 있던 스파르탄들 외에는 이 사실을 모르는 듯하다. [9] 재미있는 건 같은 펠리 콘에 탑승했던 헬시 박사는 묠니르 아머도 안 입고 있었는데 아주 쌩쌩하다. 심지어 스파르탄도 아닌 일반인에 노인인데(..) [10] 헤일로 5 동맹 미션에서 얻을 수 있는 임무 정보 중에 '벨 트로카익'이란 상헬리 한 명이 자기 사랑을 전하는 녹음을 해놓은 것을 입수할 수 있는데 그 사랑을 전하려는 대상이 사라 팔머다(...) 녹음은 끝까지 제대로 되어있지는 않은데 이걸 녹음한 상헬리가 남들 몰래 숨어서 녹음하고 있던 중 그런트에게 들켜 당황하며 쫓아내서 녹음은 거기서 끝. "대장이 우릴 배신한다!!" 만약 이걸 사라 팔머에게 전달할 수 있으면 반응이 어떨지 심히 궁금해진다. [11] 원문은 "I thought you'd be taller"로서, '좀 더 클 줄 알았다'는 문장이다. 국내판의 번역과 더빙이 좀 더 비아냥거리는 뉘앙스가 된 부분은 있으나 해당 시네마틱 장면의 팔머의 표정은 조소에 가까운 만큼 치프를 비웃는 모습으로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 해외의 영어권 팬들도 "인류와 우주를 구원한 영웅이자 스파르탄 대선배를 만났는데 대뜸 작다고 놀리느냐"며 일제히 황당해하며 분노했다. [12] 물론, 이는 후술할 작가 변경에 더해 4편의 더빙이 형편없는 문제일 수도 있다. 치프에게 자연스레 하대하는 라스키 역시 짬을 생각해볼 때 치프와는 상호존대를 하는 것이 더 현실적으로 자연스러운 것처럼 팔머와 치프가 상호존대를 하도록 더빙됐으면 나쁜 이미지가 좀 희석됐을 것이다. 그러나 서구권에서도 팔머가 건방지다고 까이는 걸 보면 그냥 캐릭터 구축 실패라고 보는 것이 맞을듯. [13] 미군의 각 군 주임원사는 최소 소장급 예우를 받는다. 한국군이라도 합참, 해군 주임원사라면 일개 소령이 하대할 수 있는 인물은 절대 아니다. 만약 현실에서 야전부대 신참 대대장이 군 본부 주임원사를 초면에 모욕하고 하대했다면... [14] 후드 제독은 소설 3부작에서도 치프가 장교로 진급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었고, 공식 코믹스 에스컬레이션에서는 치프에게 "치프가 차기 원수가 되어도 아무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뒤를 이을 것을 권했다. 원수인 자신이 몸소 뒤를 봐 줄테니 간부사관으로 임관해 초고속 진급해서 자신의 원수 자리를 이어받으라는 것. [15] 미국에서도 명예 훈장을 받은 영웅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먼저 거수경례를 할 정도로 예우를 해주는데 치프는 코버넌트와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포로 훈장을 제외한 훈장으로 컬렉션을 만들던 인물이다. [16] 코타나 삭제 건을 두고 대립하다 앤드류 델 리오가 계급 빨 시전에 사라 팔머에게 치프를 체포하라는 명령까지 내린다. 팔머도 델 리오의 개념을 상실한 명령에 주저하면서 따르는 시늉이라도 하다가 라스키가 만류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물러난다. [17] 아예 둘이 대면하는 장면 자체가 없다. 사실 이 부분은 4편의 작가가 해고당하듯 퇴사하기도 했고, 팔머가 치프에게 무례했다는 팬들의 여론을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캐릭터의 동선을 분리시켜놓은 것에 가깝다. 5편의 시작부에서 벅과 로크가 치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는 장면을 대놓고 보여준 것도 이런 여론을 의식한 것. [18] 코믹스 헤일로 : 에스컬레이션에서는 세린 오스만 제독이 헬시 박사 제거 임무에서 라스키가 자네(사라 팔머)를 방해하지 않았냐고 물었을때 아니라고 답해서 라스키를 구해주었다. [19] 하지만 폴 드마르코는 헤일로 4 이후를 다룬 코믹스에서 사라를 포함한 일행들을 보호하다 결국 전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