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아카데미 '학생회 루트'의
메인 히로인. 아크라이트 공작의 막내딸로 빅토르의
약혼녀이자 던전 앤 아카데미의 왕도 히로인으로 칭해지는
미녀.
포니테일로 묶은
백발과
은안의
미소녀로 '요정공주'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루덴스 아카데미 학생회의 부회장으로 차기 회장 유력 후보. 막강한 마력과 빛의 마법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1]
빅토르를 사랑한 적은 없었지만, 10년 이상을 함께한 소꿉친구와 같았기에 나름의 친애는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빅토르가 루크에게 패하고 학생회에서 쫓겨나는 순간에도 그를 비호할 생각이었지만, 그 말대로 순순히 아크라이트 공작가에 몸을 의탁했다가는 기괴한 촉수괴물로 타락하는 미래밖에 없는 걸 아는 빅토르는 대번에 자신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면서 파혼을 요구하고 그녀와 거리를 둔다. 여기에 큰 충격을 받고 자신과 파혼하면 루덴스의 살인적인 교육 정책으로 수억의 빚쟁이가 된다는 것마저 알려준다.
그러나 정작 그 이후 빅토르(정확히는 하승리)가 여러방면으로 이름을 떨치며 승승장구하고 10년간 자신이 봐오지 못했던 모습들을 드러내자 사실은 자신이 그를 제대로 봐주지 못했던게 아닐까 갈등하다가 핌불베르트가 등장해 루덴스를 위협하자 아크라이트 가문에 자신이 모르는 악한 면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2]
그 후부터는 학생회 일이나 아크라이트 공작가의 일로 계속해서 요리부와 엮이면서 이성으로서 호감을 보인다. 심심찮게 파혼을 무르려는 시도를 하기도 하면서 빅토르 주변의
여자애들을 견제하고 있다.
아크라이트 공작가가 성황청과 적대관계가 되면서 빅토르가 자신을 돕기 위해 밤중에 만나러오자, 마침내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했고, 아크라이트 가문과 절연하고 맞설 것을 다짐한다. 그 후 티르빙이 부서진 빅토르에게 '발뭉'을 돌려준다.
여담으로
히로인들 중
마나통이 가장 크다. 아르노이는 그녀를 두고 9학년급
가슴이라고 감탄하고, 니케의 말로는 옷 너머로 보이는 건 오히려 말라보이는 거구나라고 증언했다. 에니오의 언급을 보면 거유는 집안 유전인 것 같다. 그리고 미래에는 더 커지는 모양이다.(...)
또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이는 평시에 그녀를 짓누르는 책임감에서 해방되는 기분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1]
다만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했던건 자기 오빠,
언니랑 똑같았는데, 빅토리카의 경우 광검술에 필요한 마력조건은 충분히 갖추었음에도 지나치게 마법에 특화된 재능뿐이었던지라 검술을 익히기엔 맞지 않다는 이유였다. 오빠는 다재다능하나 딱 마력과 마법재능만 없다는 점, 언니는 그냥 다 없다는 점 때문에 까였다.(...)
[2]
던전 앤 아카데미 게임에서 빅토리카가 이를 자각하고 가문과 맞설 각오를 하는 건 7막에서 괴물이 된 빅토르를 죽이고 난 후라고 한다. 그러나 소설에서는 결벽적으로 원칙주의자인 빅토르가 니케와 바람을 피운다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파혼을 요구하고, 오빠인 오르카가 토벌했다고 알려진 핌불베르트가 재등장했으며 이를 빅토르가 제압하는 등 빅토리카도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명백하게 아크라이트의 어둠을 눈치챈 빅토르가 파혼하고 그들에게 맞서기 시작했다.라는 그림이 그려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