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Vicissitude.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TRPG 시스템인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에 등장하는 디시플린.2. 상세
살과 뼈를 찰흙처럼 가공하고 변형시키는 디시플린, 쯔미시 클랜의 고유 디시플린이라서 그 외에는 사용자가 거의 없다.신체를 변형하여 대상을 매우 아름답게 만들거나 반대로 흉측하게 바꿀 수 있다. 자기 자신에도 적용할 수 있기에 쯔미시 뱀파이어들은 기분에 따라 비시시튜드로 외모를 바꾸곤 한다.
변신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로티언 디시플린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어두운 근원에서 나온다. 프로티언은 단지 뱀파이어가 다른 존재를 모방할 수 있게 하는 반면 비시시튜드는 쯔미시가 생물들이나 자기 자신을 마음대로 변형시킬 수 있게 한다. 게다가 비시시튜드의 효과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영구적으로 지속된다.[1]
이처럼 강력하고 끔찍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피부를 접촉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종종 원하는 형태를 물리적으로 조각해야 한다는 게 단점이다. 이것은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비시시튜드에 능한 쯔미시는 매우 아름답지만 덜 숙련된 쯔미시는 그렇지 않다. 다만 이 아름다움은 철저히 뒤틀리고 가학적이며 인간성은 애초에 잃어버린 쯔미시들의 기준에 따른 것으로, 어설프게 인간 기준의 미남 미녀를 추구하는 쯔미시는 없다.[2] 아예 소름 끼치는 비인간적인 조형미를 추구하던가, 인간을 넘어선 그 무언가스러운 외형을 추구할 것이다.[3]
마법적인 성격 탓에 거의 만능으로 가지를 쳐나갈 수 있는 써마터지를 제외하면 살과 뼈를 조형하는 비시시튜드는 뱀파이어의 디시플린 중에서 가장 기이하고 독특하며 또한 범용적인 능력이다. 예를 들어 비시시튜드의 능력을 이용하면 사람과 언데드의 외모를 진흙처럼 조형해서 아름답게, 추하게 만들 수 있다. 팔다리를 하나 더 달아줄 수도 있고, 비계와 살점을 덕지덕지 붙여서 살의 갑옷으로 만들 수도 있으며, 뼈를 칼날처럼 만들고 돌출시켜서 무기를 달아줄 수도 있다. 이 능력을 이용해 구울 부하의 육체를 이리저리 변형시켜서 전투용 구울을 만들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하인이자 경비견, 그리고 병사로 사용하는 하수인 슐라크타(Szlachta)이다. 슐라크타의 형태는 쯔미시마다 다양하지만 대체로 날카로운 뿔과 단단한 장갑, 뼈의 무기와 살의 갑옷, 그리고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는 수많은 사람이나 동물들의 육체를 융합시켜서 코끼리 이상으로 키워 만들어낸 끔찍하고 거대한 생체병기이자 살로 만들어진 탱크인 보즈드(Vozhd) 따위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하지만 비시시튜드로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는데, 바로 노스페라투 클랜에 소속된 뱀파이어의 외모를 고치는 것이다. 노스페라투의 흉측한 외모는 카인의 저주이기 때문.
비시시튜드의 본질은 신비에 싸여 있고, 심지어 엘더 쯔미시들조차 그것의 기원과 진정한 잠재력에 대해서만 추측하고 있다. 디시플린뿐만 아니라 혈액의 전달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것은 쯔미시 안테딜루비안에 의해 발명된 것으로 추정되며, 어떤 사람들은 비시시 튜드 그 자체가 엘더 쯔미시의 연장선이고 그것은 그 육체를 통해 계속해서 배우고 실험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쯔미시 그들 스스로는 그들의 몸을 노예로 하는 인간들에 대한 그들의 우월성의 증거로 기강이 부여한 물리적 형태에 대한 통제를 본다. 탈바꿈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연구와 실험에 대한 다소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개인의 진화와 초월을 성취하는 길을 Vicissitude를 고려한다. 그림자 십자군원정의 목소리들은 그 대신에 진취성이 반( anti)의 퀄리티에 살고 있고, 그 규율을 이용하여 물질세계에 도달하는 이리 아레트스티카파와 연결된다고 믿는다.
신의 저주는 양육과 보살핌을 엮고 부패하는 능력으로 대체한다는 점에서 희열에 반영된다. 고급 사용자는 규율이 일정 수준의 독립적인 존재로 발전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즉, 대개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때때로 자연적 살과 뼈 형성 효과가 나타난다. 한 위협적인 지미스는 발톱이 자라나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반면 한 사랑받는 하인을 쓰다듬는 것은 그 하인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다.
[1]
뱀파이어의 경우 자신과 같거나 낮은 세대의 비시시튜드로 인한 신체조작을 어그리베이트 피해를 차유하는 것처럼 치유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보다 세대가 높은 뱀파이어가 조작했거나 인간이나 구울의 경우 영구적으로 변형을 달고 살아야 한다.
[2]
포옹된 지 얼마 안 된 쯔미시 중에선 있긴 하다. 다만 자신의 능력과 포식자로서의 위치에 눈뜨면서 점점 미의식이 뒤틀려갈 뿐...
[3]
다만 비시시튜드를 사용한 '성형수술'은 뱀파이어 사이에서도 나름대로 매력적인지 거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한 예로 동로마 제국의 공주였던 안나 콤네나는 70세에 사망해 뱀파이어가 되었지만 당시 비잔틴 츠미시의 지도자였던 시메온과의 거래를 통해 20대 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