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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21:54:03

블랙홀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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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역사3. 복원 - 유사 블랙홀 엔진4. 노바급 축퇴로5. 축퇴로 탑재 병기6. 여담7. 관련 문서

 
파일:블랙홀 엔진 - 알키오네.png
알키오네의 축퇴로
파일:블랙홀 엔진 - 바다함.png
엔진룸
바다함의 축퇴로[1]
 

1. 개요

Blackhole Engine / 縮退爐

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동력원. 모티브 때문인지 축퇴로라는 명칭도 혼용되어 표기된다.

공식 연표에 따르면 서력 2230년 지구에서 개발된 기술로, 이름 그대로 블랙홀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반 영구 동력기관이다. 핵심인 블랙홀 때문인지, 엔진 가동 시 일대에 중력파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트런 세계관에서 인류가 만들어낸 동력기관 중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로 가장 뛰어난 출력과 스펙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는 동력기관으로서 정신나간 고출력을 생산해내는 것이 강점이지만, 이 엔진의 진짜 가치는 게이트의 보조 없는 자체적인 워프 항행이 가능하다는 것에 있다. 이는 블랙홀 엔진의 기술적인 기반이 '변동 블랙홀 제어' 기술이라는 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나이트런 세계관 상의 주요 성계 이동 수단인 게이트 역시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물론 워프 중계 능력은 거대 구조물인 게이트보단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블랙홀 엔진은 언제든 원하는 위치에서 게이트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엄청난 강점을 가진다. 쉽게 말해 이동식 게이트인 셈이다.

앞서 서술했던 특징을 비롯해 최대 출력을 비롯한 스펙 면에서도 작중 세계관에서 주력으로 쓰이는 동력원인 노심을 대부분의 면에서 압도한다. 다만 노심과 달리 구조상 소형화가 불가능에 가까운 구조라서인지 블랙홀 엔진은 전함이나 요새급 구조물의 동력원으로 활용되는 것만 묘사되며 노심과 달리 초소형 기동병기에 탑재된 묘사는 전무하다. 즉 소형화 면에서 노심의 장점이 부각되기에 일장일단이 있는 편.

또한 노심 역시 그렇게 생산성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블랙홀 엔진은 노심보다도 더 생산성이 떨어진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노바급 블랙홀 엔진을 제작하는데 항성계 하나에서 산출되는 레어메탈과 항성 에너지를 거의 통째로 소모했다. 즉 제작에 있어 행성 단위가 아니라 항성계 단위의 자원이 필요한 자원 퍼먹는 하마인 셈. 노바급은 블랙홀 엔진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출력이 높은 사례라 예외로 간주한다 쳐도[2], 평범한 블랙홀 엔진도 노바급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막대한 레어메탈과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언급된다.

출력 조절 면에서도 노심에 비해 약점을 보인다. 상대적으로 즉각적인 노심과 달리 블랙홀 엔진은 출력 변환에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노심기나 상위괴수 등 소형 기체가 걸어오는 갑작스러운 기습에 대응하기 힘들다. 최대 출력 자체는 노심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이기 때문에 미리 출력을 올려놓은 상태면 우월한 출력으로 화력과 방어막 출력 모두 노심기를 가볍게 압도할 수 있지만, 보통은 엔진의 최대출력을 상시 유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안정적인 저출력 상태로 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진 출력을 저출력 상태에서 고출력으로 변환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로 노심함을 호위로 편성하여서 시간을 번다고 한다.

특히 작중 세계관은 자밀 기관으로 인한 유도 무력화로 노심을 탑재한 고출력 소형기동병기인 상위괴수가 지배하는 전장인 탓에 느리고 굼뜬 블랙홀 엔진은 단순 출력 승부인 함대 전면전 이외에는 큰 가치를 보이기 어려우며, 블랙홀 엔진을 탑재한 블랙홀 엔진함은 함대전에서는 압도적 위용을 보여주지만 정작 영식이나 상위괴수를 상대로는 여타 전함과 같은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3]

2. 역사

나이트런 연표에 따르면 서기 2230년 지구 시절부터 실용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이후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게이트 제작의 핵심인 '변동 블랙홀 제어'가 이루어졌고 2248년에 첫 게이트가 개통됨으로써 우주력 원력이 시작되었다. 즉, 우주력 이전에 개발된 과거의 기술이면서, 우주력의 시발점이 되는 기술이다.

상기한 상용화를 바탕으로 대전쟁 시대의 주력은 바로 이 축퇴로를 탑재한 함선이 맡고 있었다. 그러나 괴수와의 오랜 전쟁 여파로 축퇴로의 제작기술은 현재 실전된 상태이다. 현 시대의 블랙홀 엔진함은 과거에 제작된 축퇴로 중 가동이 되는 것을 물려서 쓰는 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대전쟁 때는 어지간한 주력함이면 블랙홀 엔진을 탑재했을테니 남아있는 물량도 꽤 될 것 같지만, 현재 추가적인 보수 없이 완전구동 가능한 블랙홀 엔진은 두 자릿수도 안 되는 7개가 고작이다. 기도전쟁 당시의 신연합[4]에서조차 단 4기밖에 보유하지 못했을 만큼 희소한 물건. 이런 성질 때문에 블랙홀 엔진이 탑재된 함선은 결전병기 취급을 받을 정도로 작품 내에서 대우가 좋다.
파일:attachment/Knight_Run_-_Blue_Flower_(3).jpg 파일:attachment/Knight_Run_-_Blue_Flower_(5).jpg
푸른꽃의 축퇴로

참고로 괴수는 제작기술을 유실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다. 푸른꽃의 제너레이터가 바로 블랙홀 엔진. 괴수가 만든 축퇴로를 인간이 가공한 사례는 없으나,[5] AL에서는 푸른꽃의 축퇴로를 모방한 동력원을 새롭게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덕분에 블랙홀 엔진 없이 워프가 가능한 기체가 등장하였다.

3. 복원 - 유사 블랙홀 엔진

대전쟁 시대를 거치며 인류는 제작 기술을 유실한 상황으로, 작중 시점(우주력 430년)에서까지 복원하지 못하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T드라이브 기술은 소실된 이후 다시 복원에 성공했지만, 축퇴로는 완전한 실물을 두고도 복원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그야말로 작중 등장한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끝판왕급 취급을 받고있다.
파일:블랙홀 엔진함 - 니벨룽 - 축퇴로.png 파일:블랙홀 엔진함 - 니벨룽 - 축퇴로 - 타입 뫼비우스.png
니벨룽의 축퇴로

프레이편 시점에서야 게이트 제작기술의 복원과 함께 축퇴로 제작기술도 일부나마 복원되어서 시험형 블랙홀 엔진이 새로 생산되고 있었을 정도. 하지만 이조차도 과거 대전쟁시절에 생산된 물건에 비하면 성능이 극히 나쁜 데다 워프 기능도 없는 반쪽짜리다.

그러나 일단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것은 양산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이기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실제로 AL(신연맹)은 결국 블랙홀 엔진을 양산하는 데 성공한다. 이를 통해 양산한 블랙홀 엔진함이 바로 7시리즈. 단 성능은 여러 대가 모여서 근거리 워프용 게이트를 형성하는 게 고작이라고 한다. 물론 근거리라고 해도 규모 자체는 대함대의 이동이 가능한 수준.
파일:테라 브레이커 - 양산 타입 - 유사 축퇴로.png
초 고출력 노심 200기로 만들어진 준 노바급 유사 축퇴로

후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는 '유사 블랙홀 엔진'이라고 한다. 복수의 고출력 노심으로 축퇴압력을 재현한 것이라고. 엄밀히 말해 축퇴로 기술을 복원한 것은 아닌 셈. 그러나 그 수준은 원본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양산형 테라 브레이커에 탑재된 유사 블랙홀 엔진은 노심 200기를 이용해 '노바급을 어느정도 재현'했다고까지 말해질 수준이다. 노바급 블랙홀 엔진은 대전쟁 시절에도 2기밖에 생산되지 않았으며 그마저도 출력을 전부 감당하지 못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을 수준인 만큼, 여기에 준하는 레벨이라면 놀라운 것이며 AL이 이를 양산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은 대전쟁시절과 비교해도 엄청난 성취라고 언급된다.

4. 노바급 축퇴로

파일:나이트런 - 축퇴로 - 노바급.png
아발론 테라 브레이커에 탑재된 노바급 블랙홀 엔진

성간 항행 요새 아발론에 탑재되었던 축퇴로. 줄여서 '노바 엔진'이라고도 한다. 에덴과 더불어 인류 최대의 동력원이라는 수식어를 달고있다. 작가 특성상 나이트런에서 '최대' 또는 '최강' 이라는 수식어는 보통 '일회용' 또는 '사망플래그' 라는 말과 일맥상통하지만, 이 노바급 엔진만은 정말로 최강이다.

이 엔진은 축퇴로가 주력으로 쓰였던 대전쟁 시대에서조차 단 2기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심지어 이 때에도 기체의 한계 때문에 완전한 출력을 내지 못했으며, 엔진 역시 미완성 프로토타입이라 후일 괴수의 생체 기술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 물건이다.

인간 기술의 정수와 괴수의 기술까지 때려박으면서도 항성 하나분의 에너지를 들이부은 물건인만큼 그 성능은 일반 축퇴로와도 비교를 불허한다. 작중 E-34(스포일러) 여왕괴수의 플랜트 유지에 필수인 행성 에너지를 이 노바엔진으로 갈음했을 정도이니, 일단 이 엔진의 출력량은 '최소한' 행성급이다. 심지어 이 엔진을 이용하여 상위괴수는 껌이고 푸른꽃까지 양산했던 기가막힌 전례를 보면 이미 일개 엔진의 카테고리를 넘어선 수준이라 평할 수 있다.

첨언하자면 설정상 푸른꽃은 괴수의 행성 침식 최종 단계에서나 1기 생산될까 말까 하는 병기이다. 아린 행성이 아무리 많은 에너지원을 가졌다 가정해도, 일개 행성에서 푸른꽃을 양산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노바급 축퇴로의 도움 없이는 설명이 힘들다. 특히 아린성 표면에 뒤덮인 괴수 플랜트에서도 자체적으로 행성 에너지를 계속 소모했기 때문에, 푸른꽃 생산에서 노바급 축퇴로가 갖는 비중은 더 더욱 커지게 된다. 이로 유추해 볼 때 노바급 엔진은 최소한 행성급 그 이상, 최대로는 행성 수 십개 분의 출력량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문 에피소드 46화에서 언급되기를, 제작할 당시 검은 행성에서 산출되는 블랙메탈을 전부 소모했으며 거대 항성 하나를 꺼뜨릴 정도로 제작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었다고 한다. 즉 일개 행성은 고사하고 항성을 갈아넣은 항성급 출력을 지닌 셈이다.

이렇게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만큼 한때 기사단 최강의 전함 따위는 엔진 시동만으로 찢어버리는 어마어마한 행보를 연출하는 중이다. 엔진 가동 시 발산되는 중력파는 자밀기관처럼 통신을 방해하는 기능도 겸한다고. 또한 엔진의 출력량이 워낙 거대해서 적에게 탐지당하기 쉽고, 아예 간이 워프마커로 써서 근접 워프로 기습하는게 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현재는 테라 브레이커 기함타입에 탑재되어 문 공략의 필수사양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투와 워프 등에서 기존 전함들은 꿈도 꾸지 못할 수준의 막대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하지만 이조차도 함의 안정성을 위해 출력을 극도로 제한한 것이라고 하니, 최고성능은 온갖 괴상한 병기가 판을치는 나이트런에서도 손에 꼽힐 것임이 분명하다.

언급에 의하면, 엔진 사양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슈퍼노바 모드는 말 그대로 초신성을 재현가능한 모양이다. 상술한 대로 블랙홀 엔진은 폭주시 초소형 블랙홀을 생성하는데, 노바엔진의 폭주는 태양계 전체를 집어삼킬 정도의 재앙을 선사할 수 있다는 듯. 굳이 폭주시키지 않아도 엔진 풀 스로틀 상태의 차펠린이면 전례없는 초 고스펙으로 문 공략이 '슈퍼 이지 모드' 가 된다고 한다. 문제는 슈퍼노바 모드는 차펠린조차 버티기 힘들정도로 부하가 걸린다는 것. 결국 차펠린2는 10여분의 짧은 슈퍼 노바를 끝마치고 폐기처분된다. 무서운점은 차펠린을 뽀개먹고도 노바엔진 자체는 시동만 꺼졌을뿐 멀쩡했다.

5. 축퇴로 탑재 병기

유사 축퇴로는 ☆을 표시한다.

◆ 인류측
괴수

6. 여담

7. 관련 문서


[1] 사실 알키오네의 축퇴로와 동일품이지만, 작화 때문인지 디자인에 다소 차이가 있다. [2] 실제로 지구측은 노바급을 특이점이라고 평했고, 4대 세력 역시 노바급 엔진을 단 두 기 밖에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나마 작중 시점에 이르러 초고출력 노심 연계로 노바급 축퇴압을 구현했지만, 그나마도 오리지널 노바엔진보다 지속출력이 떨어지며 함대급 워프 같은 경우 3대가 연계해야 유지가 가능한 등 여러모로 마이너 카피 느낌이다. [3] 상성 탓인지 복수의 블랙홀 엔진을 탑재한 이민선 아이온이 영식 잉그릿드에 의해 격추된 등의 묘사가 있다. [4] 후일 AL(신연맹)의 전신의 되는 조직. 다만 당시의 규모는 아직 AL에 미치지 않았으므로, 신연합에서 블랙홀 엔진함이 4기 뿐이였다고해서 AL도 4기 뿐이라는 것은 아니다. AL과 달리 신연합은 어디까지나 급하게 구성된 조직인데다, PPP의 예를 보면 축퇴로는 자금만 있다면 돈으로 사들이는게 가능하고, AL은 AE를 흡수하면서 벨레로폰과 같은 축퇴로 함도 손에 넣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신연합과 AL을 같이 취급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다르다. [5] 소형 노심의 경우 괴수로부터 채취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축퇴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다. [6] 작아보이지만 매우 큰 수치다. 일례로 명왕성의 질량이 지구의 약 1/458.7 배다. [7] 대략 머리카락의 굵기의 두어 배 쯤. 슈바르실츠 rs = 2mG/c2이므로 질량 m에 정비례하며(질량이 100배면 반경도 100배) 지구 질량(약 5.9736 x 1024 kg)의 블랙홀이면 경이 약 17.7 mm가 나온다. 4G/c2는 대략 2.970x10-27 m/kg으로, 1톤의 질량을 축퇴시 직경이 2.97욕토미터인 블랙홀이 되고 1조 톤은 2.97피코미터가 된다. [8] 지름 16.3 km짜리 쇠구슬의 질량이 이 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