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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7 00:56:06

블라디미르 코마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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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미하일로비치 코마로프
Влади́мир Миха́йлович Комаро́в
Vladimir Mikhailovich Komarov
파일:Vladimir_Komarov.jpg
출생 1927년 3월 16일
소련 러시아 SFSR 모스크바
사망 1967년 4월 24일 (향년 40세)
소련 러시아 SFSR 오렌부르크주 아담모브카군
묘소 크렘린 벽 묘지
부모 아버지 미하일 야코블레비치 코마로프
어머니 크세니야 이그나티예브나 시갈라예바
배우자 발렌티나 야코블레브나 코마로바
자녀 아들 예브게니, 딸 이리나
최종 계급 대령 (소비에트 공군)
병과 공병
주요 서훈 소비에트 연방 영웅 2회
레닌 훈장 1회
적성훈장 1회
콜사인 루비 (Рубин)

1. 개요2. 생애3. 사망
3.1. 소유즈 프로젝트3.2. 소유즈 1호 발사 직전3.3. 소유즈 1호 발사 당일3.4. 발사 후3.5. 귀환 도중3.6. 귀환 중 화염
4. 사망 이후
4.1. 장례식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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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유즈 1호의 사고에 휘말린 우주 비행사.

2. 생애

모스크바 출신으로, 소련 공군에서 기술자로 근무했으며 최종 계급은 대령이었다. 1960년에 우주비행사로 선발되었으며 보스토크 4호의 지원 스탭을 거쳐 보스호트 1호에 탑승 무사 귀환하였다.

소유스 1호에 탑승했다가 귀환 도중 우주선의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아 그대로 지면에 격돌하여 사망하였다. 이 사고는 그를 비행 중 희생된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되도록 만들었다.

3. 사망

3.1. 소유즈 프로젝트

미국이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연설 이후 소련은 우주 냉전에서 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유즈 프로젝트는 아주 빠듯하게 진행되었다. 그동안 진행된 무인 시험 비행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으며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은 모든 문제를 해결 후 1호를 발사해야한다고 했지만 소련은 "일정을 어떻게든 맞춰라"라고만 하며 결국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발사 준비를 하게된다.

3.2. 소유즈 1호 발사 직전

소유즈 1호의 예비 비행사로 결정된건 유리 가가린의 친한 친구이자 우주를 최초로 2번이나 갔다온 블라디미르 코마로프였다 하지만 발사 전 사실 코마로프는 우주선에 문제가 많은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폴로 1호의 모든 비행사가 죽으며 그는 큰 불안감에 시달렸지만 결국 발사 직전까지 가게 된다. 하지만 발사 직전까지인 일주전에도 무려 203개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발사를 감행하려했고 결국 발사 당일이 되었다.

3.3. 소유즈 1호 발사 당일

유리 가가린:우주복을 내게 입혀주게!
유리 가가린:내가 소유즈에 타겠네!
유리 가가린이 당일 나타나 한말
유리 가가린은 당일날 나타나 코마로프 대신 타겠다 했지만 소련은 그는 전세계적 영웅이자 선전 수단인 탓에 이 주장을 거절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체에 문제가 많고 뇌우까지 찾아와 발사 시간이 지체되었고 결국 지체된 끝에 1967년 4월 23일 00시 32분에 발사하게 된다.[1]

3.4. 발사 후

코마로프: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코마로프:계기판은 정상이지만 태양 전지판 하나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코마로프:전기 버스바가 13~14 암페어밖에 되지 않습니다.[2]
코마로프:고주파 통신도 작동하지 않고 우주선의 방향을 잡기도 어렵습니다!
발사 직후 바로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뇌우의 영향으로 태양전지판 중 2개 중 1개(왼쪽 전지판)가 펴지지 않으며 심각한 전력 부족과 우주선의 균형까지 잃어버리며 마구 잡이로 우주선은 회전하게 된다. 그 뒤로 수동 조작으로 중심을 잡으려 20시간의 사투를 벌었지만 쉽게 잡히지 않았고 결국 지상 관제 센터는 코마로프에게 귀환 명령을 한다.

3.5. 귀환 도중

코마로프는 수동으로 겨우 우주선의 중심을 잡으며 발사 25시간 만에 귀환 준비를 하게 된다.
코마로프:모든 안전벨트를 장착한 채로 착석 중 입니다.
관제 센터:기분은 어떻습니까? 괜찮으십니까? 여기는 자리야, 카피
코마로프:아주 좋은 기분입니다 모든 게 괜찮습니다.
관제 센터:알겠습니다. 여기 있는 동지들이 숨을 깊게 들이 쉬는것을 추천드린다고 합니다.
관제 센터:착륙을 기다리겠습니다. 여기는 자리야, 카피
코마로프:모든 지시에 감사드립니다.
코마로프는 그 동안의 고강도 훈련을 통해 무사히 소유즈 1호를 대기권에 진입 시켰다. 그리고 지상은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며 환희에 빠져있을 때 우주에 있는 코마로프는 문제가 생겼다며 절망과 공포에 가득 찬 교신을 보내게 된다. 그의
슈트와 낙하산은 고온으로 인해 페인트가 녹아 뒤엉켜 있었으며 마지막 희망인 예비 낙하산까지 작동하지 않았다.
코마로프:본부! 그쪽 목소리가 안 들린다!!
관제 센터:공산 주의!
코마로프:기체의 통제권을 상실했다!
코마로프:모든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
코마로프:계통 시스템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코마로프:너흴 모두 죽여버릴 거야! 나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말하라고!
관제 센터:인류가 공산주의로 향하는 길을 닦고 있는 우리 조국의 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주 비행사 코마로프입니다!
관제 센터는 여전히 환희 빠져 있었고 코마로프의 분노로 가득찬 통신을 못 듣게 된다. 이때 203개의 결함 때문에 모든게 고장 나며 소유즈 1호는 고철 덩어리와 다름이 없었다.

3.6. 귀환 중 화염

코마로프의 통신을 듣지 못한 관제 센터가 한번 더 같은 말을 하려 할때 소유즈 1호는 마찰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화염에 휩싸인다.

4. 사망 이후

이런 초대형 프로젝트를 은폐 할순 없었고 코마로프의 사망을 모두가 알게 된다. 코마로프의 유골은 완전 연소되어 오른쪽 발 뒷꿈치만 남고 전소했다. 사망 직후 코마로프의 장례식이 열렸고 그의 유골은 사망 후 소련의 영웅들이 묻히는 크렘린 벽 묘지 묘지에 안장되었다.

이 사고로 유리 가가린에게 "정상적인 착륙 지점을 벗어났다"라는 전화를 듣자 마자 소련이 일을 줄여 말하는 것을 바로 알아채며 매우 분노한다. 사고 3주 뒤에 서기장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직접 만나겠다고 하던가 파티에 참석해 서기장 얼굴에 음료수를 뿌려버리기까지 하며 분노했다.

4.1. 장례식

그의 장례에서 아주 충격적인 걸 볼수 밖에 없었는데 바로 우주복과 함께 완전히 녹아 타버린 직경 30cm의 숯덩이가 된 코마로프였다 앞에서 서술했듯 오른쪽 발 뒷꿈치 뼈만 남긴 채 모두 불타버렸고 그가 장례 치룬다면 관의 뚜껑을 열어 달라 했고 코마로프의 시체를 모두가 보게 되며 인터넷에서도 많이 떠돌아 다니게 된다.

사람의 형태 없이 완벽히 타버린 모습이 혐오스러울수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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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블라드미르 코마로프의 시체.jpg

5. 여담

사적으로는 유리 가가린의 친구이다.
[1] 원래 목표는 블라디미르 레닌의 생일인 4월 22일 발사하는 것이었다. [2] 전기 버스바는 전류를 전달하는 금속 막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