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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1:55:58

브와디스와프 슈필만


<colbgcolor=#000><colcolor=#fff> 브와디스와프 슈필만
Władysław Szpilman
출생 1911년 12월 5일
폴란드 입헌왕국 소스노비에츠
사망 2000년 7월 6일 (향년 88세)
폴란드 바르샤바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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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피아니스트
활동 기간 1930년 ~ 2000년

1. 개요2. 생애
2.1. 초기 생애 및 음악 활동2.2. 2차 세계대전과 바르샤바 게토2.3. 은신과 생존2.4. 전후와 활동
3. 기타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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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란드의 유대계 피아니스트. 소스노비에츠 출신으로, 바르샤바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배웠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바르샤바 게토에서 겪은 참혹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서전 『도시의 죽음(Śmierć Miasta)』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의해 영화 피아니스트로 만들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2. 생애

2.1. 초기 생애 및 음악 활동

1911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에서 태어난 슈필만은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에 재능을 보였다. 바르샤바 음악원에서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우며 전문 음악인의 길을 걸었고, 1935년에는 폴란드 공영 라디오 방송국에서 클래식과 재즈 피아노곡을 연주하며 인기를 얻었다.

2.2. 2차 세계대전과 바르샤바 게토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 이후, 슈필만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바르샤바 게토로 강제 이주되었다. 게토 내에서도 피아노를 연주하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나치의 학살 위협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1942년 게토 봉쇄 작전 당시 가족과 함께 강제 수용소로 이송될 위기에 처했으나 기적적으로 탈출하여 바르샤바 폐허 속에서 숨어 지냈다.

2.3. 은신과 생존

슈필만은 폐허가 된 바르샤바에서 음식을 구하고 숨을 곳을 찾으며 극한의 상황을 버텨냈다. 때로는 친절한 폴란드인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언제나 체포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특히 독일군 장교 빌름 호세가 그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감명을 받아 몇 차례 목숨을 구해준 일화는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2.4. 전후와 활동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슈필만은 살아남아 다시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하며 전쟁의 상처를 치유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서전 『도시의 죽음』은 1946년 출판되었지만,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02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의해 영화 『피아니스트』로 재탄생하면서 슈필만의 이야기는 전 세계에 알려졌고, 그는 홀로코스트 생존자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3. 기타

영화 『 피아니스트』: 2002년 개봉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는 슈필만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을 수상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악: 슈필만은 뛰어난 피아니스트였을 뿐만 아니라 작곡가이기도 했다. 그의 음악은 주로 폴란드 민요와 유대인 음악을 바탕으로 하며, 전쟁의 아픔과 희망을 담고 있다.

4. 결론

브와디스와프 슈필만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살아남은 인물이다. 그의 이야기는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증언하는 동시에 인간의 강인한 생명력과 예술의 위대한 힘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