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JTBC 드라마에 대한 내용은 뷰티 인사이드(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FFB6C1><colcolor=#000> 뷰티 인사이드 (2015) The Beauty Ins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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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멜로, 로맨스, 군상극 |
감독 | 백종열 |
기획 | 임승용 |
제작 | 임승용 |
프로듀서 | 박태준 |
각본 | 김선정, 박정예 |
원작 | 광고 《더 뷰티 인사이드》 |
촬영 | 김태경 |
조명 | 홍승철 |
미술 | 이하준 |
소품 | 전재욱, 오유진 |
동시녹음 | 이은주 |
의상 | 안지현 |
분장 | 박예리 |
헤어 | |
음악 | 조영욱 |
편집 | 양진모 |
음향 | 홍예영, 성지영 |
시각효과 | 백경수 |
특수효과 | 전건익 |
색보정 | 박진영 |
출연 | 한효주, 김대명,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현우, 이진욱,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 外 |
촬영 기간 | 2014년 11월 6일 ~ 2015년 2월 14일 |
제작사 | |
배급사 | |
개봉일 | 2015년 8월 20일 |
상영 시간 | 127분 |
제작비 | 45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 $14,193,786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2,058,205명 (최종)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스트리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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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color=#000,#fff> 사랑해, 오늘의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
2015년 8월 20일 개봉한 한효주 주연의 판타지 멜로 영화. CF감독 출신인 백종열의 영화 연출 데뷔작.
2. 시놉시스
<colcolor=#000,#fff>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 그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다. 드디어 D-DAY! '우진'은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하는데… "초밥이 좋아요? 스테이크가 좋아요? 사실... 연습 엄청 많이 했어요. 오늘 꼭 그쪽이랑 밥 먹고 싶어서..." |
3. 마케팅
3.1.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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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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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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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하이라이트 |
3.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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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포스터 | 가을 ver. 스페셜 포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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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포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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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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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종 포스터 | }}} |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뷰티 인사이드/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전체 줄거리
1. 18번째 생일 이후로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김우진". 그는 자신에게 걸린 저주인지 병인지 모르는 이 증상에 적응하기 위해 매일 수많은 안경, 수켤레의 신발, 수가지의 옷을 갈아입는다. 이 증상을 아는 건 그의 어머니와 그의 친구 "상백".[1][2] 이후 김우진은 가구를 디자인하고 만들며 인터넷으로 판매하며 지낸다. 어느 날 대학을 졸업하고 가구회사를 다니다 가구회사에서 김우진의 디자인을 모방한 것에 염증을 느낀 상백은 우진에게 가구회사를 창업할 것을 권유하고 이에 응한 우진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모든 사람이 맞춤 디자인을 해 편하게 쓸 수 있는 가구브랜드 "알렉스(ALX)"[3][4]를 창업한다. 김우진의 비밀 때문에 인기가 있고 다른 회사에서 러브콜이 들어옴에도 거부하는 신비주의 컨셉으로 경영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낳는다.
2. 어느 날, 김우진은 다른 가구점 "마마스튜디오"에 들렀다 가구를 안내해주는 "이수"를 만난다. 이수를 보자마자 좋은 느낌을 받은 김우진[5]은 이수와 가구에 대해 몇 마디 나누다가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이후 김우진은 이수를 보기 위해 매일 바뀌는 여러 사람의 모습으로 매일 마마스튜디오에 들려 이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점점 이수에게 빠져든다. 하지만 김우진은 매일 바뀌는 모습때문에 이수에게 자신은 그저 매일 달라지는 손님일 뿐이라며 한계를 느끼지만 이수에게는 호감을 표시하고 싶어한다. 그러던 중 잘생긴 모습으로 일어난 김우진은[6] 이제 때가 되었다고 느끼며 평소처럼 가구를 구입하다가 이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우진과 달리 이수는 처음 보는 사람이었기에 경계하지만 데이트 신청을 계속 연습했다는 말에 그를 따라 초밥을 먹으러 간다. 그런데 도착한 곳은 일식집이 아닌 알렉스의 작업장이었다. 이수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신의 작품을 보여준 우진은 뿌듯함을, 이수는 흥미를 느끼며 서로에게 호감을 갖는다.[7] 헤어진 뒤 우진은 자신의 잘생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자명종들을 곁에 두고 붕붕드링크를 마시는 등 잠을 자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한다. 마침내 자신의 모습을 유지한 김우진은 이수와 데이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쏟아지는 피곤함 때문에 이수와 헤어지고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게 된 우진은 자신의 얼굴이 변해[8] 다음날 함께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던 우진은 약속장소로 나가지만 이수에게 말을 걸수 없었고 다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수의 연락을 피한다. 하지만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고 느낀 우진은 이수가 자신을 아직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마스튜디오에 알렉스를 입점시킨다[9]. 그리고 우연인 건지, 알렉스 입점 당일에 우진은 "한채경"[10] 이란 이름으로 마마스튜디오의 수습직원으로 들어간다. 이수에게 자신의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한 우진은 일이 끝나고 이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자신이 디자인한 가구들과 컴퓨터에 기록해놓은 과거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모든 진실을 밝힌다.[11] 이에 충격을 받은 이수는 황급히 김우진의 집을 떠난다. 하지만 그와 보냈던 시간을 잊지 못한 이수는 다시 그의 집을 찾아와 얼굴이 진짜 변하는 것을 확인[12]하며 우진이 겪었을 고통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수는 우진이 변하는 모습은 확인하기 위해 같이 잠을 자자하고[13] 우진이 변하는 모습을 확인한 이수는 그런 김우진과 연인이 된다.
3. 이수와 연인이 된 김우진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한 이수는 김우진이 자신이 마마스튜디오에 입점시키기위해 러브콜을 보냈던 알렉스의 디자이너임을 알게 된다.[14] 하지만 우진의 비밀 때문에 비밀스러운 연애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두 사람은 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에 부딪힌다. 매일 사귀는 사람이 바뀐다는 식의 수근거림에 이수는 마마스튜디오 파티에서 우진을 정식적으로 소개한다.[15] [16] [17] 둘의 사랑이 점점 깊어질 무렵 우진은 이수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직접 나무로 만든 반지를 준비한다. 하지만 이수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상담하고[18] [19]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등 계속 정신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인다.[20] 이때 상담 중 이수가 했던말이 "우진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였다. 사실 이수는 우진을 사랑하지만 매일 바뀌는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있는 우진을 찾을수 없었다. 둘의 사랑이 깊어졌다 생각한 우진은 외출했을 때 이수에게 프로포즈를 하지만[21] 이수는 자신이 준비가 안되었고, 많이 힘들다며 토로하다 스트레스가 고조되어 병원상담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으려다 쓰러진다. 당황해 이수를 병원으로 데려간 우진은 여태까지 이수의 상태를 몰랐냐며 약에 대해 말하는 의사의 말에 집에 돌아와 약을 검색해 본 후 충격을 받게 되고, 여태까지 이수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대로만 했다고 깊은 죄책감에 빠진다. 그러던 중 그의 어머니에게 찾아갔지만[22] 어머니가 충격적인 사실을 말하는데 그의 아버지도 우진과 같다는 것이다!! 우진의 아버지는 그의 어머니가 매일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힘들어할 것이라고 여겨 우진과 그의 어머니를 두고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이수가 퇴원하고 얼마 뒤, 우진은 그의 아버지처럼 그녀에게 짧게 이별을 고한다.[23] [24] 얼마뒤 이수의 집에 우진이 이수를 위해 제작한 의자가 선물로 오게되고 그것을 본 이수는 "같이 먹었던 거, 같이 갔던 곳, 같이 갔던 식당 반찬까지 다 기억 나는데... 그 사람 얼굴이... 기억이 안 나..."하며 오열한다.[25][26]
4. 10개월 후, 마마스튜디오에서 계속 일하는 이수는 모든 것이 김우진을 만나기전으로 돌아온 듯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김우진과의 데이트중 들었던 음악소리가 들리자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못내 우진을 그리워 하고 있었다. 알렉스의 입점 계약 연장을 위해 알렉스에 방문한 이수는 차가운 상백의 반응에[27] 씁쓸한 미소를 짓고 사라진 김우진의 행방을 묻지만 상백은 묵묵부답이다.[28] 이수는 돌아가려간 찰나 "Made In Czech"라고 쓰여진 자재를 보고 무언가를 짐작한다. 그 시각 체코에서는 김우진[29]이 LEA라는 블로그 이름으로 가구를 만들며[30] 한국에 보내는 등 바뀌는 매일에 하루하루 적응해나가는 중이었다.[31] 일을 하던 중 초인종이 울려 나가보니 밖엔. 놀랍게도 이수가 서있었다. 김우진의 집이 맞냐는 질문에 김우진[32]은 아니라고 말한 뒤 문을 닫아버리려 한다. 하지만 이수는 우편함에 LEA라는 이름을 보고 가구라도 볼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김우진은 이수를 자신의 방으로 안내한다. 이수는 천천히 김우진의 방에서 구두와 여자옷이 널부러져있는것을 보고 둘은 서로를 모른척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그가 김우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33] 이수는 그가 곁에 있어 아픈 것보다 그가 곁에 없는 것이 더 아프다는 것을 말하고 그를 껴안는다. 여전히 이수를 사랑하고 있었던 우진은 눈물을 흘린다. 밖으로 나온 김우진과 이수는 그간 서로를 그리워했다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체코의 강변에서 이수는 김우진에게 정식적으로 프로포즈하며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자신이 힘든 것보다 크다고 한다. 이에 김우진은 예전에 이수가 자신의 프로포즈를 거부했을 때를 했던 말들을 따라하며 농을 던진다. 그리고 김우진은 안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데 프로포즈를 실패하고 자신의 서랍에 보관해놓은 그가 직접 만든 반지였다. 그동안 변했던 여러 사람의 모습으로 프로포즈를 하는 김우진과 이수를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5.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
젊은 시절 어머니를 떠난 아버지였지만 살아가는 동안 계속 다른 모습으로 주변에서 어머니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대화. 이때 아버지역은 이경영[34].
6. 사운드트랙
뷰티 인사이드 O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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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독:
조영욱 (작곡: The Soundtrack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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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15. 09. 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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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622f74> 트랙 | 곡명 | 러닝 타임 | 링크 |
01 | <colbgcolor=#f5f5f5,#2d2f34> True Romance (엔딩 테마) by CITIZENS! | 04:03 | ||
02 |
뷰티 인사이드 Beauty Inside |
03:37 | ||
03 |
베스트 프렌드 Best Friend |
01:35 | ||
04 |
설레이다 Fluttering |
02:25 | ||
05 |
첫 데이트 First Date |
01:45 | ||
06 | Amapola (Guitar ver.) (이수의 테마) 🆃 | 01:58 | ||
07 |
어느 날 갑자기 Oneday, Suddenly |
03:04 | ||
08 |
그녀 She |
03:32 | ||
09 |
그녀와 함께 With Her |
01:44 | ||
10 |
거리에서 At the Street |
00:42 | ||
11 |
아쉬움 Missing |
01:32 | ||
12 |
잠 못 이루는 밤 Sleepless Night |
01:20 | ||
13 |
바라보다 Stailing |
02:38 | ||
14 |
갈등 Trouble |
00:31 | ||
15 |
마주보기 Stailing Each Other |
03:28 | ||
16 | He | 03:03 | ||
17 |
두려움 Fear |
00:50 | ||
18 |
사랑이란 Love Is... |
02:33 | ||
19 |
우진 U-Jin |
01:18 | ||
20 |
청혼반지 Wedding Ring |
00:56 | ||
21 |
엄마 Mommy |
01:35 | ||
22 |
기다리다 Waiting |
02:57 | ||
23 |
이별 Seperation |
03:24 | ||
24 | Amapola (Orchestra ver.) | 03:28 | ||
25 |
재회 Meet Again |
05:59 | ||
26 | True Romance (Populette Remix) by CITIZENS! | 05:46 | ||
전체 재생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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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테마곡인 True Romance는 본래 영화와 무관하게 2012년에 나온 영국의 밴드 CITIZENS!의 곡이며, 본 영화에서 테마곡으로 쓰면서 뷰티 인사이드 공식 OST에 수록되었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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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48 / 100 | 점수 7.3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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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0% | 관객 점수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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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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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 / 5.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00000><tablebordercolor=#000000,#FFFFFF><tablebgcolor=#FFF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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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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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6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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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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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4.32% | 별점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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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9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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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1% |
평가는 꽤나 준수한 편이다. 참신한 소재에 다소 단순한 플롯을 가졌기에 약간의 불호가 있는 편인데, 이동진 평론가는 별 다섯개 만점 중 절반인 별 두개 반을 주며 '영완얼?'('영화의 완성은 얼굴?'의 줄임말)이라고 평했고 김현수 평론가는 "그러니까 연애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평했다. 이는 '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 스토리상 중요한 장면이나 좋은 장면들은 잘생긴 배우들로만 찍었다'라는 점을 비판한 것, 이로 인해 영화 이름을 뷰티 인사이드(내면의 아름다움)가 아닌 뷰티 아웃사이드(외면의 아름다움)라고 비꼬어 부르는 사람도 있다. 김혜리 평론가는 '아주 간단한 수식이 아주 더디게 풀리는 과정을 지켜보는 기분'이라는 한 줄 평을 남긴 채 별점 4점을 매겼다.
스토리적으로 개연성 뿐만 아니라 판타지 설정에 대한 세계관의 디테일[35][36][37]이 아쉬운 편이다. 뿐만 아니라 평론가들의 지적처럼 내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기엔 너무 예쁘고 잘생긴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CF 감독 출신인 백종열 감독답게 영상미와 분위기로 호평받은 장면이 아주 많다. 영화 자체가 지금 봐도 세련될 정도로 잘 짜여진 하나의 작품이다. 대표적으로 우진과 이수가 첫 관계를 맺는 장면은 야하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몽환적이고 아련한 느낌으로 연출되었으며,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수많은 우진들이 교차되는 씬과 비둘기를 배치한 연출 효과, 그리고 엔딩 크레딧도 다른 영화들과 달리 상당히 독특하다. 또한, 우진이 이수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때 눈 내리는 효과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영상미와 더불어 깊이 있는 김주혁의 연기가 더해져 시간이 지나도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중이다.
다소 무난한 구조인 스토리의 아쉬움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나, 이 모든 걸 상쇄한 것은 여주인공인 배우 한효주의 매력이다. 이 영화는 모든 것이 한효주를 중심으로 돌아가며, 엉뚱하고 말도 안되는 이 이야기에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느낌을 불어넣은 그녀의 연기력과 분위기가 최고였다는 것. 한효주의 인생작이자 영상화보집으로 꼽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으며, 이런 특별한 종류의 작품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에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 또한 이 작품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빼어난 미모의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었지만, 그런 배우들만 있었던 것은 또 아니었기에 '외모가 아닌 진짜 내면을 보는 사랑'이라는 코드에 순수하게 감동한 관람자들도 많았다. 빈약한 설정에 비해 주인공의 감정선이 굉장히 디테일 있게 표현되었기에 이에 동감한 관람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기도 하는 등 감성 및 정서적 접근으로 상당히 좋은 평을 받았다.
8. 흥행
뷰티 인사이드의 순제작비는 45억 원,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총제작비는 65억 원이다. 따라서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이다.8월 20일에 개봉하여 같은 날에 개봉한 《 판타스틱 포》 등 같은 주간에 개봉한 다른 작품들을 제치고 신작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데뷔했다. 개봉 전부터 '매일 다른 사람으로 몸이 뒤바뀌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고, 또 입소문도 나름 괜찮게 형성되어서 얻은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꾸준한 강세를 보이는 기존 작품들의 벽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평일 기록까지 포함한 주간 박스오피스에서는 《 베테랑》과 《 암살》에 이어 3위로 등장했으나,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 베테랑》에 이은 2위로 등장했다. 그러나 《 암살》과 그리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개봉 첫 주에 전국 648개관에서 1만 1,340회 상영되었으며 60만 1,5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전 관람객 숫자까지 포함해 총 62만 9,844명을 불러모았다. 다른 대작들에 비하면 심심해보이는 출발이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된 작품도 아닐 뿐더러 틈새 시장을 잘 노려 기존에 흥행 질주를 달리던 《 미션 임파서블 5》를 제압하는 등 나름 극장가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신인 감독(비록 광고계에서는 입지가 굳은 인물이지만)의 입봉작임을 감안하면 여러 유명 배우가 출연하긴 했지만 아주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개봉 2주차에도 《 베테랑》에 이어 2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 베테랑》을 제외하고 기존 작품들은 상영한지 오래 되어 힘이 제법 빠졌고, 여름방학도 끝나서 극장가도 비수기에 접어들기 시작한데다 신작들 중에 좀처럼 본작을 뛰어넘을 만한 쟁쟁한 영화가 없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10위권에 진입한 신작들은 임창정, 최다니엘 주연의 《 치외법권》, 제시 아이젠버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 아메리칸 울트라》 뿐인데 이 2편 모두 평가도 별로일 뿐더러 그 때문인지 흥행도 별로 신통치 않았다. 극장에서 전체 점유율 중 17.7%를 차지하며 전국 634개관에서 1만 6,823회 상영되어 전주보다 26.5% 상승한 76만 1,043명을 불러모아 2주차까지 누적 관객 수가 139만 885명이 되었다. 또한 매출액도 전주보다 22.7% 증가한 58억 6,594만 8,411원을 벌어서 총 누적 매출액이 109억 107만 8,967원이 되었다. 소박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이쯤되면 극장에서 제대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개봉 3주차에는 《 앤트맨》의 개봉으로 1위의 주인이 바뀌었지만 여전한 뒷심을 보여줘서 전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현재 극장에서 볼만한 유일한 로맨스 영화라는 강점 덕분인 듯 하다. 반면 극장가에 새로이 도전장을 던진 신작들인 한국 스릴러 영화 《 오피스》와 해외 공포 영화인 《갤로우즈》 , 액션 영화 《 히트맨: 에이전트47》 등은 모두 죽을 쒔다. 3주차에는 전국 548개관에서 1만 1,881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47.5% 감소한 39만 9,821명을 불러모았으며 같은 기간동안 전주보다 46% 감소한 31억 6,734만 9,145원을 벌었다. 그리고 3주차까지 누적 관객 수는 179만 689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140억 6,830만 6,112원이다.
개봉 4주차에는 《앤트맨》과 《베테랑》에 이어 전주와 동일한 박스오피스 3위를 지켰다. 4주차에도 신작들인 《 함정》, 《셀프/리스》, 《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등의 공세를 모두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4주차에는 전국 399개관에서 8,312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50% 감소한 20만 266명을 불러모았고, 전주보다 49.6% 감소한 15억 9,869만 9,419원을 벌었다. 4주차까지 총 199만 1,401명을 불러모았으며, 총 156억 7,067만 9,031원을 벌었다.
개봉 5주차에는 전국 357개관에서 3,146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75.9% 감소한 4만 8,273명을 불러모았고, 전주보다 76.7% 하락한 3억 7,465만 600원을 벌었다. 그리고 전주보다 4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했다. 이준익 감독의 《 사도》, 웨스 볼 감독의 《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등의 개봉으로 인해 꽤 큰 타격을 입어 흥행세가 갑작스레 많이 줄어서 곧 종영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5주차까지 총 관객수는 203만 9,673명이고, 총 매출액은 160억 4,532만 2,631원이다.
아래는 국내 최종 흥행 통계이다.
국내 흥행 결과(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 |||
개봉일 | 스크린수 | 누적 매출액(단위: 원) | 누적 관객수 |
2015-08-20 | 648 | 16,140,753,531 | 2,052,337 |
9. 원작
- 원작은 더 뷰티 인사이드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도시바와 인텔의 합작인 The Beauty Inside 캠페인 CM이며,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소셜필름으로 출품되었다. '뷰티 인사이드'라는 제목은 변경하지 않고 원작을 그대로 따라갔다. 원작의 주인공 이름이 '알렉스'인데 이 이름은 본 한국 영화판에서 남자 주인공이 설립한 가구 회사 이름으로 나온다.[38]
10. 미디어 믹스
10.1.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뷰티 인사이드(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2018년 10월에 JTBC에서 월화 드라마로 리메이크해서 방영한다. 드라마판은 "눈을 뜰 때마다 다른 사람이 되어있다"라는 컨셉트를 제외하면 원작과는 많이 다른 작품이다.
11. 여담
- 마지막 21명의 우진과 키스신은 사실 가장 먼저 찍었는데 우진 역할의 배우들이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인사를 나누고 키스를 했다고 한다. 이 때 고아성의 키스신이 첫 키스신이었다고 한다. 키스신이 끝나고 고아성이 수줍게 '첫 키스신이에요.'라고 한효주에게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한효주는 '하필 제가...'라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
- 한효주는 상대역을 맡은 배우가 정들만 하면 바뀌느라 적응하는데 꽤나 고생했다고 한다. 영화 속 이수의 감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 1977년 영화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마지막으로 한국을 떠나 하와이 등에 머물던 문숙이 38년만에 스크린관에 복귀한 작품이다.
- 2016년 9월 18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하였다.
- DVD 코멘터리에 감독이 말하기를 한효주는 연기를 할 때 손을 많이 쓰고, 그 손이 자연스럽다는 평을 했다. (볼 때 손을 주목해보자.) 또한 왼쪽 얼굴이 오른쪽 얼굴보다 예뻐서 화면에 오른쪽 얼굴보다 왼쪽 얼굴을 더 많이 비추었다 한다.
- 신카이 마코토가 상당히 인상깊게 본 한국 영화였다고 한다. 그는 실제로 너의 이름은.을 구상할 때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다른 사람이 되어있다"라는 점이 뷰티 인사이드에서 어느 정도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다. #
- 아는 형님의 초기 코너 중 하나였던 콩트 인사이드가 이 영화에서 포맷을 따왔다. 멤버들이 7인 1역을 맡아 중간중간 연기자를 바꿔가며 게스트들과 콩트를 벌이는 내용이었다.
- 미국에서도 제작을 한다. # 폭스 2000에서 제작을 맡는다. 주연은 에밀리아 클라크가 맡고, 안녕 헤이즐의 각본가 스콧 뉴스타드터와 마이클 H.웨버가 각본을 맡는다.
- 일본에서 반응이 좋다. 일본의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도 5점 만점에 4점대를 기록하는 중. 특히 2020년 일본에서 이태원 클라쓰가 인기를 얻고 박서준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면서 그 영향으로 영화도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
12. 수상 및 후보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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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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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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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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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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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제 52회 백상예술대상 | 영화 여자 최우수 연기상 | 후보 | 한효주 |
제 34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 오피셜 셀렉션 | 후보 | 백감독 | |
제 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 최고의 여자배우상 | 후보 | 한효주 | |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 | 후보 | 이동휘 | ||
최고의 예고편상 | 후보 | 뷰티 인사이드 | ||
2015 | 제 4회 한국영화배우협회 대한민국 톱스타상 | 톱스타상 | 수상 | 한효주 |
제 26회 스톡홀름 영화제 | 아시아 이미지 | 후보 | 백감독 | |
제 13회 뉴욕 한국 영화제 | 상영작 | 상영 | 백감독 | |
제 16회 샌디에이고 아시안 국제 영화제 | 아시아 팝 | 후보 | 백감독 | |
제 52회 대종상 영화제 | 시나리오상 | 후보 | 박정예 외 2명 | |
신인감독상 | 수상 | 백감독 | ||
여우주연상 | 후보 | 한효주 | ||
편집상 | 후보 | 양진모 | ||
제 36회 청룡영화상 | 여우주연상 | 후보 | 한효주 | |
음악상 | 후보 | 조영욱 | ||
조명상 | 후보 | 홍승철 | ||
촬영상 | 후보 | 김태경 | ||
편집상 | 수상 | 양진모 |
[1]
상백이 우진의 집에 놀러 온 날, 우진은 아줌마의 모습이 되어있었고 낮술을 한 상백은 그것도 모르고 실실거리다 우진의 진실을 알고 곤욕을 겪는다. 이때 상백이 우진인 걸 확인하려는 질문과 우진의 대답이 아주 가관인데, 처음엔 같이 가는 장소 정도를 확인하다가
S.E.S.에서
제일 좋아하는 멤버도 맞히더니 스타크래프트를 대자마자
주 종족도 알아맞히고
플레이스타일에다
제일 좋아하는 일본 여배우를 물어본 게 화룡점정.
[2]
골 때리는건 우진이
미모의 젊은 여자로 바뀐 날 상백과 한잔 했는데 상백이 술에 꼴아서 친구에 대한 의리라며 우진에게 한 번만 자자고 한다.
[3]
감독이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원작에서 우진역 이름이 알렉스이다.
[4]
우진이 디자이너고 상백이 사장이다.
[5]
이때 김우진은
이범수가 연기했다.
[6]
박서준이다.
[7]
물론 이수에겐 자신이 디자이너임을 숨기고 알렉스의 직원이라고만 밝힌다
[8]
김상호가 되어버렸다!
[9]
그동안 이수가 메일로 계속 마마스튜디오에 알렉스의 입점을 요구하였으나 신비주의 콘셉트로 거절하고 있었다.
[10]
천우희가 연기했다
[11]
이 장면은 매우 직접적으로 레즈비언의 커밍아웃 상황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있다.
[12]
이때 우진은
우에노 주리가 연기했다. 특이한 것은 일본인이 되어 일본어를 하지만 정작 일본어는 못알아듣는다.
[13]
정말 서로 마주보면서 잠만 잔다
[14]
솔직히 여기서 끝날 줄 알았던 사람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15]
이 때 할머니의 모습이었던 우진이 파티에 가기 위해 자려고 뒹굴거리는 것은 그야말로 개그포인트.
[16]
이때 연기한 배우는 이진욱인데 잘생긴 외모와 느끼하면서도 로맨틱한 눈빛 연기가 일품이다. 한효주와의 케미도 좋아서 관객들의 환호성이 나왔다고
[17]
이 장면 이후 이수와 우진의 베드신이 나오는데 감독의 영상 연출이 최고다. 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12세 관람가에 맞는 수위로 나오기 때문에 기대하는 그런건 나오지 않는다.
[18]
우진과의 만남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그 특별함을 극복하려하지만 결국 사랑으로 커버되지 못할 만큼 스트레스가 쌓여 여기저기 몸도 아픈 신체화 증상이 일어나게 되는 등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었다. 이 부분이 우진에게 직접적으로 처음 나타나게 된것은 약속장소에서 전화하여 우진을 찾을때 날 찾아보라며 장난을 치는 것에 진심으로 화를 낸 장면이다.
[19]
각주 3과 같이, 상담의는 이수를 조현병의심으로 진단하고 조현병 치료제를 처방한다.
[20]
그럼에도 헤어지지 못한 이유는 이 남자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기 때문에였다
[21]
이동욱이 연기했다
[22]
이때의 우진은
고아성이 연기했다.
[23]
이수를 데려다주면서 집앞에서 정말 짧게 "헤어지자" 이 한마디만 건네고 떠난다
[24]
이 때의 배우는
김주혁인데 그의 깊은 연기가 짧은 이별을 더 절절하게 했다.
[25]
사실 이별 당시 이수의 감정은 "다행이다"였다. 그를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던 셈.
[26]
이 장면에서 이수의 말을 듣는 언니의 얼굴이 비춰지는데 언니 역을 맡은 이미도 배우의 얼굴만 봐도 이수가 어떤 표정으로 말하는 지가 다 읽힐 정도이다.
[27]
철저히 일 얘기 위주로 대화는 최소로 하고 아예 "전화로 해도 될 걸 그러셨네. 다음부터 담당을 바꾸는 게 어때요?"라고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
[28]
이수와 우진이 병 때문에 결국 헤어지게 된 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이듯 상백에게는 결과적으로 자신의 오랜 친구인 우진이 해외로 떠나 혼자 외롭게 살게 된 원인이 바로 이수이니, 그녀를 이해는 해줘야겠지만 한편으로는 원망하고 미워하기도 하는 게 어쩔 수 없는 감정일 것이다.
[29]
여권이란게 하루만에 나오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출국했는지는 그냥 눈감아 주도록 하자.
[30]
마마스튜디오에서도 LEA의 가구에 관심을 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수는 그것이 김우진의 작품이란걸 눈치챈다
[31]
하지만 여전히 우진은 이수를 그리워하고 있었고 체코인으로 바뀌었을 때도 상백에게 체코말로 이수의 안부를 물어보기도 한다.
[32]
유연석이 연기했고 영화에서 보여주는 마지막 123번째 김우진의 모습이다
[33]
집 안에 들어왔을 때 널린 온갖 사이즈의 옷과 신발, 여성용 의류도 같이 있는 것부터 우진이라는 걸 모를 수가 없다.
[34]
쿠키 영상 전 크레딧에 이경영의 이름이 나오자 대다수의 관객들이 "어? 이경영 나왔었어?"하는 의문을 가졌으나 곧바로 쿠키 영상에서 출연하였다.
[35]
우진의 변화도 어느정도 틀이 필요했다. 중간에 말을 하지 못하는 언어장애를 가진 우진의 모습도 잠깐 나왔는데, 이런 식으로 신체적 혹은 정신적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면 각종 질병도 가능할 것이다.
[36]
또한 나이에 있어서도 랜덤하고 신체나이에 맞춰 단순 외모가 아닌 신체능력이 변화하는 점을 보여준 점 등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진은 노화가 진행되는가? 아니면 불멸인가 의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우진과 헤어지고 슬퍼하던 이수가 아빠에게 엄마가 지금 곁에 있다면 가장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물었을 때, 아빠의 대답은 '같이 늙어가는 것'였다. 설정대로라면 우진은 신체노화 없이 어느날 사망하거나 불멸이기 때문에 이수와 우진은 함께 늙어갈 수 없는 슬픈 이야기다.
[37]
우진의 군복무는 어찌 해결되었는지? 목공과 디자인 기술은 둘째치고 그걸 차릴 초기 자금은 어떻게 벌었는지? 여권 발급절차는 둘째치고 달라진 얼굴로 그 여권을 사용해서 어떻게 해외를 갈 수 있었는지? 운전면허 시험 대리응시 논란없이 어찌 면허를 땄을지? 등등 이런 당연한 디테일 신경쓰이는 사람들에겐 몹시 괴로운 영화이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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