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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7 21:20:41

부스터 박사

파일:external/www.cavestory.org/nao_booster.gif

동굴 이야기의 등장인물.

주인공이 풀숲지대 대피소 안의 사카모토 카즈마를 구하고 나서 대피소 안의 전송장치를 타고 등장한다.

주인공을 보면서 의아해하더니 곧 카즈마와 함께 아서의 집에 돌아온다.
아서의 집에 돌아와 집안의 중요인물들에게 닥터가 붉은 꽃을 찾았다는 소식을 알리고 주인공을 10년 전에 미미가 섬에 파견된 로봇이라 소개하면서 주인공에게 사막지역으로 가서 붉은 꽃의 씨앗을 파괴해달라고 부탁한다.

그 뒤엔 미궁 중반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추락하는데, 미저리가 미미가들을 잡아가러 왔을 때 미궁으로 날려보내진 것. 추락한 박사의 상태를 보러가면 '미미가 섬이 하늘에 떠있는 이유는 섬 안쪽의 어떤 생물에 의한 것이고, 그 생물은 미궁 어딘가에 있다'고 말해주며 부스터 v0.8을 건네주고 주인공을 만난게 행운이였다 하며 죽는다. 또한 이렇게 죽으면 미궁의 텔레포터는 영원히 사용할수 없게 된다.

후에 발코니의 조립식 건물에서 박사가 예전에 쓴 노트를 읽을 수 있다.
섬의 내부를 탐색하는 데는 공중을 이동하는 장치가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나는 부스터의 개발을 시작했다.
이 하늘을 나는 장치는 v0.8과 v2.0의 단계로 개발을 진행할 셈이다.
예정으론 v0.8은 어느정도 공중에 뜨는 게 전부지만,
내가 죽지 않는 한 반드시 v2.0을 만들어, 훨씬 편리한 물건이 될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내가 죽지 않는 한' 부분을 되새긴다.
부스터에 관한 건 이 문서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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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궁에서 박사를 조사하지 않는다면 살아남는다. 이걸 해내기 위해선 매우 힘든 점프 컨트롤이 필요하며, 그렇기 때문에 바닥을 잘보면 빨간색 금이 있다. 달리면서 이 땅 끝부분에 닿는 순간 점프를 꾹 누르고 있으면 성공한다. 빨간 금을 밟는다는 느낌으로 뛰면 쉽다. 레벨 3 머신건이 더 쉽고 편하지만 이러면 슈푸르를 먹을수 없어서 고통스러울수도 있다.

부스터 박사를 보러 가지 않고 진행해 미미가 마을로 돌아오면 아서의 집에서 전송장치를 타고 박사가 등장한다. 아무것도 못하고 죽을 수는 없다는 불굴의 집념으로 살아남은것으로 보인다.[1] 주인공에게 수에 관한 이야기를 몇가지 해주고 부스터 v2.0을 건네주며 수를 데리고 섬에서 탈출해달라고 부탁하며, 수에게 괴로운 일을 겪게 해 매우 미안하다고 한다.


후에 대농장의 2번 감옥에 가보면 구석에 전송장치가 있는데, 타면 풀숲지대 대피소로 전송된다. 처음엔 이걸 타고 등장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박사를 살렸다면 주인공이 노트의 내용을 되새기지 않는다. 이후 사카모토 모모린, 이토와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무사히 섬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엔딩과는 관계없이 부스터 박사를 살리기만 했다면 나중에 젠카의 집에 들어오는 걸 볼 수 있다.

[1] 사실 즉시 응급처치를 했다면 살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런 불확실성에 의존하기 보다는 주인공에게 확실하게 부스터 v0.8을 넘기고자 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주인공을 만나면서 자신의 생존을 포기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솔직히 요상한거는 곧잘 챙기는 주인공이긴 해도 묘사를 보면 누군가의 시체나 유해를 뒤져볼 정도로 엇나가진 않았기 때문에 응급처치로도 생존하지 못했을 경우를 고려해서 이렇게라도 전해주는게 맞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