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귀신 창고에서 보물 배틀 | → | 부끄러운 부적의 행방 | → | 검은 드레스의 알리바이 |
1. 개요
恥ずかしいお守りの行方명탐정 코난의 단행본 66권에 실려 있는 에피소드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일본에서 573~574화로 방영됐고, 국내에서는 스모가 언급되고 비치 발리볼 선수들의 복장이 선정적이어서 불방되었다가 나중에 미공개 X파일로 공개됐다.
2. 시놉시스
테이탄 대학 2학년생인 쿠니스에 테루아키를 찾아 도쿄에 온 헤이지와 카즈하. 쿠니스에가 카즈하에게 부탁했던 부적을 전해주러 온 것이다. 그러나 헤이지가 실수로 카즈하의 부적[1]을 쿠니스에에게 넘겼다. 그런데 쿠니스에는 며칠 동안 연락 두절 상황이다. 알고 보니,
시부야의 어느 스포츠 바의 화장실에서 습격을 받고 기절해 연락을 아예 할 수 없는 상태였다!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3.2. 사건 관계자
- 쿠니스에 테루아키 (박형진 / 20) : 테이탄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오사카 출신 테니스부원. 곧 테니스 대회를 앞두고 있어 본가의 이웃집에 사는 카즈하에게 행운의 부적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상태인데, 헤이지가 부적을 잘못 전달하는 바람에 카즈하가 헤이지를 데리고 도쿄에 온 것이다. 한편 본인은 연습 도중 왼쪽 손목을 다쳐서 친구의 집에서 재활하던 중 시부야의 어느 스포츠 바에 갔다가 누군가에게 구타당해 중태에 빠졌다. 성우는 오가와 테루아키
- 테루아키의 친구 : 도쿄에 살고 있으며 안경을 썼다. 성우는 시라토리 테츠
- 사츠마 카즈오 (남주호 / 51) : 스포츠 바의 손님. 스모 경기를 보고 있었다. 성우는 소노에 오사무
- 하루후지 켄고 (백원만 / 44) : 스포츠 바의 손님. 비치 발리볼 경기를 보고 있었다. 성우는 호우키 카츠히사
-
큐마 타쿠야 (탁성재 / 26) : 스포츠 바의 손님. 축구 경기를 보고 있었다. 성우는
후타마타 잇세이
4. 사건 전개
4.1. 피해자
<colcolor=white><colbgcolor=black> 이름 | <colcolor=black><colbgcolor=white>쿠니스에 테루아키 (박형진) |
연령 | 20 |
출신지 | 오사카부 |
직업 | 대학생, 테니스 부원 |
학력 | 테이탄 대학 2학년 |
중태 원인 | 머리를 구타당함 |
4.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colcolor=white><colbgcolor=black> 이름 | <colcolor=black><colbgcolor=white>큐마 타쿠야 |
연령 | 26 |
동기 | 분노 |
혐의 | 상해죄, 강도죄 |
쿠니스에는 야구 경기에서 공을 잡은 장면을 친구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해 스포츠 바에 왔는데, 사실은 큐마가 잡았다가 관객들에게 떠밀린 끝에 쿠니스에의 손에 넘어간 것이었다.
큐마는 전날 밤 지병이 있던 여자친구의 죽음을 겪었는데, 공을 던진 선수의 팬으로서 그가 던진 공을 받고 싶어하던 여자친구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어했다. 결국 경기에서 그 선수가 던진 공을 잡았으며 여자친구의 관에 공을 넣어주려고 했다.
큐마도 처음에는 쿠니스에에게 실제로는 자신이 먼저 공을 잡았으니 양보해달라고 자신의 사연까지 설명하며 공손하게 부탁했지만, 어째선가 쿠니스에는 이를 연속으로 거절한 끝에 "또 당신이에요? 당신 같은 인간한테 줄 것 같아요?"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이에 큐마는 분노가 치밀어오른 나머지 공을 힘으로라도 빼앗을 겸 쿠니스에를 대걸레로 때려눕힌 것이다.
4.3. 트릭
- 공은 쿠니스에의 바지 주머니에 들어 있었다. 공을 빼앗은 큐마는 쿠니스에의 주머니가 공으로 인해 부풀어오른 것에 대한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자신의 소지품들을 그의 주머니에 채워넣었다.
- 스포츠 바의 TV 화면이 야구 경기로 바뀌자 자신의 팝콘을 치우려던 청소부에게 함부로 치우지 말라고 외쳐 주의를 끌었다. 사람들이 야구 경기를 보고 자신의 범행 동기를 알아채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으나, 팝콘 안에 숨긴 공을 들키지 않기 위한 것도 있었다.
5. 여담
- 사건 이후 의식을 되찾은 쿠니스에는 큐마에게 심술을 부려서 미안하다며 공을 전해주기로 한다. 쿠니스에 자신은 좋아했던 여자애한테 차였고 큐마의 사연이 하필이면 여자친구에 관한 거라 공감해줄 기분이 아니었는데, 큐마의 죽은 여자친구의 관에 넣어줄 생각이었다는 말마저 흘려들을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카즈하에게는 이미 헤이지가 있어서 애초에 자신이 차일 수밖에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고도 한다.[2]
- 그와 별개로 쿠니스에는 카즈하에게도 심술을 부려서 미안하다고도 한다. 타카기 형사는 카즈하가 사건이 끝나면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한 부적을 헤이지에게 줘버렸는데, 카즈하가 부적을 돌려받으려고 하자 헤이지는 진지한 표정으로 "네가 왜 부적을 그렇게 열심히 찾아다녔는지 알겠더라고..."라고 말한다. 카즈하는 헤이지의 고백을 예상하고 설렜지만, 헤이지는 표정이 음흉하게 변하더니 잔뜩 낙서가 된 자신의 사진을 부적에서 꺼내고는 "네가 날 이렇게 바보로 생각하고 있어서였겠지!"라며 카즈하를 놀린다. 쿠니스에가 카즈하에게도 심술을 부렸다는 건 카즈하의 부적에 들어 있던 헤이지의 사진에 쿠니스에가 낙서를 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