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독일어: Wolfsschanze(Führerhauptquartier Wolfsschanze)폴란드어: Wilscy Szaniec
한국어: 늑대소굴(볼프스샨체)
구 독일령이었던 동프로이센 주 남부의 라슈텐부르크 지역[1]에 있었던 퓌러 아돌프 히틀러의 은신처 겸 독일 국방군의 동부 작전 사령부.
2. 상세
히틀러는 전쟁이 진행되던 와중에도 자주 베를린이 아니라 이곳에 머물렀었다. 이는 독일의 관료주의 체제와 맞물려 전략적 판단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1944년 7월 20일에는 이곳에서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시도가 일어났으나 실패했다.1944년 11월 소련군의 반격으로 볼프스샨체가 위치한 동프로이센이 점령될 위기에 처하자 히틀러를 포함한 나치당 정권의 인원들과 독일군 병력들 대부분이 수도 베를린 등 독일 본토 지역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소련의 비스와 오데르강 공세로 함락 직전에 놓이게 되자 1945년 1월 24일 독일군은 대량의 TNT를 사용하여 볼프스샨체를 폭파하였으나 워낙에 튼튼하게 만들어진 벙커였다보니 크게 훼손되진 않았다. 이후 1945년 1월 27일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가 해방된 날과 동일한 날 소련군에 의해 점령되었다.
전후 10년간 이 지역을 넘겨받은 폴란드 정부는 공병대를 동원해 54000개에 달하는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마쳤고 현재 민간에 관광 목적으로 개방된 상태이다.
[1]
現 폴란드 켕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