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한국판은 자막판에서는 복수의 모형으로, 더빙판에서는 원판 명칭을 살려 복수의 피규어로 공개되었다.2. 연재/방영 정보
애니메이션 | |||
국가 | 제목 | 회차 정보 | 방송 시기[1] |
복수의 피규어 | 1043화 | 2022. 05. 14 | |
[한국어 더빙] 복수의 피규어 |
22기 1화 | 2024. 08. 10 | |
[자막] 복수의 모형 |
명탐정 코난 2022 10화 | 2022. 05. 21 |
3. 줄거리
네 명의 대학생이 바쁘게 피규어 제조 작업을 하던 어느 집. 그런데 곧 미즈하라 나오토가 부른 소년 탐정단이 온다는 말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오키 세이지. 그들이 온다는 사실에 시라이시 카즈야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아오키와 시라이시가 피규어 때문에 말다툼을 하는 가운데 미도리야마가 말린다.
어쨌든 잠시 후 들어온 소년 탐정단. 그들은 네 명이 만든 피규어를 보고 감탄을 마지않는다. 이 때 아유미가 권총형 라이터 때문에 겁을 먹고 코난에게 달라붙자, 겐타가 코난을 시라이시의 다리 쪽으로 밀어버린다. 이에 조용히 하라며 격노하는 시라이시. 소년 탐정단이 더 이상 시라이시에게 시달리지 않게 하기 위해 아오키에게 야이바 피규어를 보여주자고 제안하는 미즈하라. 야이바 피규어를 보고 환장하는 소년 탐정단을 두고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 아오키는, 이번에 콘테스트 기간에 맞추지 못하면 피규어를 학교 축제에라도 전시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라이시는 이에 자기 장래가 콘테스트에 걸려 있다면서 고집을 피우고, 미즈하라는 오늘 중으로 피규어 사진을 사이트에 게재하면 된다고 했다. 1차 심사를 위한 사진 제출 데드라인은 내일까지이지만, 오늘까지 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으니, 내일은 바로 유리의 기일 때문이었다.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는 꿈을 못 이룬 채 유명을 달리한 유리의 무덤에 가서 피규어를 보여주자고 하는 친구들과는 달리, 시라이시는 감각이 있으면 뭐하냐고, 죽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시큰둥하게 반응하며 담배를 입에 물고 나가버린다.
그러는 사이, 야이바 피규어를 보며 계속 노는 소년 탐정단. 겐타가 이끈 오토바이 피규어를 코난이 잡다가 우연히 시라이시의 발을 밟는다. 코난에게 또다시 발끈한 후 베란다로 나간 카즈야. 잠시 화장실에 가던 코난은, 작업실에서 들려오는 아오키와 미도리야마의 목소리를 듣는다. 죽은 유리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는데, 절대 용서 못한다고 하는 아오키의 목소리.
한편,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며 전화 통화를 하는 세이지. 웬 회사와 전화하는 듯, 입상하면 귀사에 내정받을 수 있냐는 말을 하고, 이 말을 코난이 듣게 된다. 잠시 후, 미즈하라가 아이스크림과 주스를 사서 집에 돌아왔다. 이 때 작업실로 시라이시가 들어가고, 시라이시가 없는 걸 알게 된 미도리야마의 한 마디에 미즈하라가 아이스크림 몇 개와 주스 일부를 가지고 작업실로 따라들어간다. 하지만 이내 곧 작업하다가 먹겠다는 대답에 다시 돌아와 냉장고에 넣는다. 먹성 좋은 겐타는 이미 제 아이스크림을 끝장낸 상황에서 더 먹고 싶다고 보챘고, 이에 미즈하라가 제 것을 준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야이바 DVD를 찾는 도중, 갑자기 들려오는 폭음. 이와 동시에 정전이 된다. 다시 한 번 들려오는 폭음에 작업실로 달려간 아오키와 미도리야마. 연기가 스멀스멀 피어올라오는 문을 열려 했지만 이미 잠긴 상태. 이에 미즈하라가 작업실 열쇠를 찾으러 가고, 소년 탐정단은 119를 부른다.
한참 후 메구레 쥬조와 타카기 와타루가 오고 수사가 시작된다. 화재의 원인은 라이터를 켜다가 그게 무언가로 옮겨붙는 바람에 그렇게 된 듯. 안타깝게도 작업실에 있던 시라이시는 연기를 다량 마신 상태였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끝내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이에 주저앉아 통곡하는 미도리야마.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집 안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콘센트를 발견한 코난. TV 받침대 옆의 콘센트 꽂는 부분이 까맣게 그을린 걸 본 코난은, 정전 전에 난 소리가 이 때문임을 직감한다. 또한 작업실에는 쓰레기통 주변이 심하게 불탔고, 라이터가 널브러져 있었다. 그리고 라이터와 함께 바닥에 놓여 있던 웬 시너 병과, 그것에 묶인 수상한 낚싯줄. 그리고 터진 페트병이 추가로 발견되었는데, 열 때문인지 일그러져 알아볼 수 없는 상태. 미도리야마에 의하면, 작업실의 창문은 어제 미즈하라에 의해 박살이 나 임시방편으로 골판지로 때워져 있었는데, 평소에는 도장칠을 할 때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지만 오늘은 도장칠 할 일이 없어서 상관 없을 거라고.
4. 등장인물
4.1. 레귤러 등장인물
4.2. 단역
피규어 동아리 5명의 단체사진[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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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 나오토(水原 なおと, 21) -
오치아이 후쿠시 /
강성우
대학생. 한국명 나수원. 베이지색 셔츠 위에 남색 조끼를 걸친 갈색 머리 남자. 네 친구들 가운데 최장신이며 피규어 동아리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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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야마 사키(緑山 咲, 21) -
유키나리 토아 /
유혜지
대학생. 한국명 김미도. 라벤더색 스웨터를 입고 갈색 머리를 라벤더색 끈으로 묶어 포니테일을 한 여자. 피규어 동아리의 홍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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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시 카즈야(白石 和也, 21) -
시라이시 미노루 /
서반석
대학생. 한국명 백석진. 자주색 내의 위에 짙은 청록색 계열의 후드티를 입은 크림색 머리의 뚱뚱한 남자. 3명의 소년들 중에서 최단신이며 피규어 동아리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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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세 유리(黒瀬 ゆり, 향년 20) -
채림
대학생. 한국명 함유리. 콘테스트 표창장 수상 기념 사진 속에서 남색 셔츠 위에 노란색 겉옷을 걸치고 흑발 보브컷 머리를 한 여자로, 현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후술하듯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루지도 못하고 숨진 모양.
5. 사건 전개
5.1. 피해자
이름 | 시라이시 카즈야(백석진) |
나이 | 향년 21 |
신분 | 대학생 |
사인 | 일산화탄소 중독 |
혐의 내역 | 저작권 침해 |
5.2. 범인
이름 | 미즈하라 나오토(나수원) |
나이 | 21 |
신분 | 대학생 |
범행 동기 | 쿠로세 유리의 죽음에 대한 복수 |
혐의 내역 | 살인, 현주건조물방화죄 |
동기는 시라이시가 유리의 디자인을 훔쳤기 때문이었으며 이때문에 유리는 절망에 빠져서 자살을 했다. 하지만 시라이시는 이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고작 피규어 때문에 자살을 했다며 유리를 멍청한 여자라고 비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미즈하라는 분노하여 시라이시를 살해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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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의 범행동기가 된 사건. |
5.2.1. 범행 트릭
물과 드라이아이스를 페트병에 넣은 뒤 바로 옆에 문의 잠금 장치를 실로 연결한 시너병을 놓아서 시너가 쏟아지게 만듦과 동시에 밑으로 떨어지는 시너병이 문을 잠기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너는 문 앞에 쏟아져서[4] 문 앞에서 불을 붙여야 범죄가 성립하기에 페트병이 터지는 소리로 정전 타이밍을 맞추었고[5] 사전에 창문을 깨서 박스로 창문을 가려 정전 시 방이 어두워지는 환경으로 바꾸고 아이스크림을 갖다줄 때 피해자의 휴대폰과 라이터를 빼돌려서[6] 피해자가 문앞에 있던 야광 라이터로 불을 키게 만들었다. 결국 피해자는 갑작스럽게 난 불로 사망하게 만든다는 계획이었지만...5.3. 결과 발생이 가능했던 이유
이름 | 미도리야마 사키(김미도)&아오키 세이지(이청민) |
나이 | 21&21 |
신분 | 대학생&대학생 |
범행 동기 | 쿠로세 유리의 죽음에 대한 복수 |
혐의 내역 | 살인 |
미즈하라의 범행은 공동정범인[7] 미도리야마와 아오키의 도움 없이는 실패했을 것이다. 그 증거로 문의 잠금장치 앞에 떨어졌어야 할 시너병이 잠금장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다. 이건 미즈하라의 계획과는 달리 페트병이 너무 세게 폭발해서 잠금장치가 잠기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사실 원래는 단독 범행이었지만 미도리카와와 아오키가 쓰레기통에 쌓여있는 인화성 물질을 보고 미즈하라의 범행계획을 눈치채고 실패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었다.
그래서 미즈하라의 범행당시까지 모른 척 했을 뿐만 아니라 시라이시를 꺼내주려는 척만 하며 일부러 문을 못열게 방해하며 미즈하라한테 방열쇠를 찾으라 시키고[8] 아이들은 소방서에 연락하라고 집 밖으로 내보냈다. 그렇게 해서 미도리야마와 아오키는 같이 시라이시를 방에 가둬서 유독가스에 질식하게 만들어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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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야마와 아오키의 범행 |
범행 동기는 미즈하라와 동일하게 유리의 죽음에 대한 복수로 동일하지만 시라이시가 유리의 디자인을 표절한걸 모르고 유리한테 시라이시의 디자인을 표절하면 어떡하냐고 가볍게 핀잔을 줬다. 이때문에 미도리야마와 아오키는 그로 인해 유리가 자살했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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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야마와 아오키의 범행동기가 된 사건. |
6. 결말
사건 이후 가해자들은 원래 전시하려던 피규어 사진을 전시회에 전시했는데. 해당 작품은 유리를 추모하는 의미로 그녀의 작품을 선택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
7. 여담
- 결국 시라이시 한 명의 철면피스러운 이기심으로 인해 피규어 동아리는 완전히 파멸되고야 말았다. 그것도 한 명은 자살, 다른 한 명은 타살, 나머지 셋은 살인죄로 옥살이를 해야 하는 결과로 말이다.
- 피해자인 시라이시는 해당 공모전에서 당선되면 취직을 보장 받는다는 약속을 동아리들 몰래 받고 철저히 비밀로 부치고 있었다. 그런데 결국 살해당했으니 취직을 할 수도 없게 되었다.[9]
[1]
한국 방송 시기는
투니버스 기준.
[2]
하이바라는 해당 에피소드에서 등장하지 않아서 제외한다.
[3]
1년 전에 찍은 것이다. 시라이시가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받았을 때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은 것이다.
[4]
문앞에 쏟아진 시너 외에도 근처 쓰레기통에 인화성 물질이 쌓여있었다.
[5]
콘센트에 철사를 넣는 방식으로 정전 시켰다. 당연히 고무장갑을 끼고.
[6]
피해자의 소지품은 아이스크림 가방에 감춰놓았다.
[7]
정확히는
편면적 공동정범인데
엄밀히 말하면 공동정범은 아니다. 미즈하라는 미도리야마와 아오키가 범행을 눈치채고 도와준 걸 몰랐기 때문이다.
[8]
당연히 원래 범행 당사자이기에 일부러 못 찾는 척 할 것을 알았기에 그리고 괜히 미즈하라 본인 때문에 자기 친구들이 범행에 가담했다라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그랬다.
[9]
사실 취직했어도 시라이시의 앞날은 어두웠을 가능성이 제법 높은게 피규어 공모전을 통해서 취직을 약속한걸 보면 피규어 관련 일일 가능성이 높은게 피규어 만드는 인화성 물질이 많은 작업실에서 담배를 피다 피규어를 망친 적이 있음에도 작업실에서 담배를 태우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일삼고 결정적으로 나머지 동아리원들이 이 사실을 알면 시라이시가 표절했다고 얘기만 해도 취직을 취소시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