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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5AA65> 보영통보(寶永通寶-호에이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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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寶永通寶일본 에도 막부 시기인 호에이 5년(1708년) 4월 ~ 호에이 6년(1709년) 1월 사이에 약 9개월간 잠깐 유통되었던 커다란 엽전이다. 지름은 약 37mm, 무게는 약 10g이다.
2. 상세
1707년에 일어난 엄청난 규모의 지진인 호에이 지진이 이 주화를 탄생시켰는데, 지진으로 인한 막부의 재정난으로 교토 시의 시치조(七條)라는 지역에서 일반 관영통보 엽전 2.5배 정도의 무게로 10개짜리 가치의 엽전인 당십전을 주조하게 하였다. 당시의 연호가 보영(寶永 - 호에이)였기에 보영통보(寶永通寶 - 호에이츠호)라고 새겨 주조하였다.그러나 소재 가치가 맞지 않고 사용이 불편하다고 여겨져서 악평 일색이었고, 9개월 만에 통용을 중지할 것을 명령하며 실패작으로 끝난 화폐이다.
남은 보영통보들은 교호 8년(1723년)에 관영통보 7문으로 교환해 주었다고 한다.
짧은 유통기간에도 불구하고 화폐 수집가들에게는 매력적인 수집 품목인데, 엽전 중에서는 매우 특이한 뒷면의 독특한 도안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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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5AA65> 보영통보 뒷면[1] |
3.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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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久世用(영구세용 - 영구히 세상에 유통됨)이 테두리에 원형으로 함몰된 가운데에 양각으로 나와 있고 자세히 보면 珍(진) 도장을 추가로 찍어 놓았다. 부족한 소재 가치를 보완하기 위해 고급 기술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