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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2 15:53:13

보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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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구드
유바 2세 프톨레마이오스 - }}}}}}}}}}}}

마우레타니아 군주
ⴱⵓⴳⵓⴷ | 보구드
파일:보구드.jpg
제호 한국어 보구드
베르베르어 ⴱⵓⴳⵓⴷ
라틴어 Bogud
생몰 년도 미상~기원전 31년
재위 기간 기원전 49년 ~기원전 38년

1. 개요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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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우레타니아 왕국 군주. 보쿠스 2세와 함께 마우레타니아를 공동으로 다스렸으나,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의 편을 들어 옥타비아누스의 편에 선 보쿠스 2세와 경쟁하다가 나라를 잃고 안토니우스에게 망명했다.

2. 행적

마스타네소수스의 아들이며 보쿠스 2세의 형제로 추정된다. 기원전 49년 보쿠스 2세와 함께 왕위에 올라 마우레타니아 왕국을 양분했다. 기원전 49년 카이사르의 내전이 발발했을 때, 누미디아 왕 유바 1세 마시니사 2세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를 지지한 것에 대응하여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지지했다. 기원전 47년 폼페이우스의 장남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가 30척의 배와 빈약한 무장을 한 자유민과 노예로 구성된 2,000명의 병력을 이끌고 모레타니아로 진군하여 아스쿠룸 시를 공격했으나 수비대의 반격으로 패퇴했다.( 아스쿠룸 전투) 이에 자극받은 보쿠스 2세는 그와 용병대장 푸블리우스 시티우스에게 누미디아를 침공하라고 권고했다.

기원전 46년 카이사르가 아프리카에 상륙한 뒤 유바 1세와 메텔루스 스키피오의 연합군을 상대하고 있을 때, 그는 시티우스와 함께 누미디아로 쳐들어가 누미디아의 수도 키르타를 함락시키고 사로잡은 시민들을 모두 죽였다. 그는 이쯤에서 공세를 중단했지만, 시티우스는 공세를 더 이어가 히포 레기우스에서 카이사르에게 패배한 뒤 히스파니아로 도망치려던 메텔루스 스키피오를 가로막아 자살하게 만들었다.( 히포 레기우스 해전) 카이사르는 자신을 도와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누미디아 서부를 마우레타니아 왕국에 넘겼으며, 시티우스에겐 키르타 일대를 영지로 하사했다. 또한 남은 누미디아 영토는 로마의 속주가 되었다.

기원전 45년, 그는 카이사르의 히스파니아 원정에 참여해 문다 전투에 참가했다. 그가 이끄는 누미디아 기병대는 전투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적군의 우측면을 파고 들어가 후방 기지를 위협했다. 티투스 라비에누스는 뒤늦게 이 사실을 눈치채고 5개 코호트를 이끌고 기지를 지키려 했으나, 폼페이우스 군단병들은 그가 달아난다고 오해해 공포에 질려 패주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전선이 무너졌고, 카이사르군은 이 때를 틈타 맹공을 가해 적을 잡히는 대로 쳐죽였다. 그나이우스는 패배를 직감하고 개인 경비대를 이끌고 코르도바를 향해 달아났고, 미처 달아나지 못한 폼페이우스군은 기지를 점거한 보구드의 기병대에 가로막혀 모조리 몰살당했다.

기원전 44년 율리우스 카이사르 암살 사건이 벌어진 후, 두 통치자는 카이사르 세력 내에서 두각을 드러낸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옥타비아누스 중 어느 쪽을 택하는 지를 놓고 대립했다. 그는 안토니우스를 지지했고, 보쿠스 2세는 옥타비아누스를 지지했다. 기원전 38년 그가 히스파니아에서 안토니우스를 위한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을 때, 보쿠스 2세가 군대를 일으켜 그가 다스리던 영역을 탈취했다. 그는 지중해 동방의 지배자 안토니우스에게 도주했다. 이후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의 내전이 발발하자 이에 가담했다가 기원전 31년 메토네 전투 때 마르쿠스 빕사니우스 아그리파와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