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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15:17:52

1. 개요2. 생김새3. 유사한 것4. 전래동화에서5. 기타

1. 개요

새 따위의 이마 위, 턱, 목에 붙은 살조각.

2. 생김새

주로 붉은 빛이며, 보통 사람들이 볏 하면 흔히 생각할 동물은 단연 이다.

안에 가 많이 모여 있으며 그 피가 돌면서 체온조절을 한다.

칠면조에서도 볼 수 있으며 두루미 정수리의 붉은 부분도 털이 아니라 피부가 드러나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볏과 유사하다.

혈류 양에 따라 색깔이 변하기도 하며, 날씨(온도)에 따라서도 모양이 바뀐다.

어느 정도 자란 수탉은 볏이 크고 암탉은 볏이 작은 등 암수를 구별하는 표시가 되기도 하며, 짝짓기할 때 이성을 끌어모으는 인기요인이 되기도 한다.

파라사우롤로푸스 등 일부 공룡들에게도 볏이 있었으며, 도마뱀 중에도 유사하게 생긴 피부 조직을 갖고 있는 종이 있다.

3. 유사한 것

깃털로 된 볏같은 구조물은 관(모) 또는 도가머리라고 하고, 영어로는 crest이다. 볏으로 자주 오역된다. 사실 조류에서는 이쪽이 더 흔하다. 코카투, 후투티 등이 관이 있다. 볏과는 무관하며 형태만 수렴진화로 기능도 다르다. 볏은 영어로 comb라고 한다.

육수(肉鬚), 즉 고기수염은 영어로 wattle이라고 하는데 , 구관조,[1] 화식조 등에서 나타난다. 얼굴에 다른 부분에 있으면 육수다.

화식조, 뿔닭의 볏은 사실 투구돌기로 코뿔새의 뿔도 투구돌기다.

4. 전래동화에서

어떤 전래동화에서는 닭이 개와 소에게 '나는 벼슬이 달린 귀한 몸이지만 너희는 천한 것들'이라고 깝죽거렸다가 개에게 볏을 물려 볏이 톱니 모양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볏을 물려 혼쭐이 나던 닭이 겨우 빠져나와서 지붕으로 도망치자 개가 더 이상 쫓아가지 못하게 된 것을 두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말이 나왔다나.

5. 기타



[1] 위치가 볏같은 위치에 있지만 육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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