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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6 03:48:03

변경의 노기사

변경의 노기사
辺境の老騎士
파일:변경의 노기사 1권.jpg
장르 판타지, 로드무비
작가 시엔BIS
삽화가 사사이 잇고
번역가 이신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엔터브레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문화사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제이노블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14. 03. 14. ~ 2019. 11. 0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 11. 16. ~
웹 연재 기간 2012. 04. 01. ~ 2014. 07. 13.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5권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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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SF 소설. 작가는 시엔BIS(支援BIS), 삽화는 사사이 잇고(笹井一個) [1]가 맡았다. 웹 연재본 주소

소설가가 되자에 연재된 이후 인기를 끌어 2014년에 엔터브레인에서 정식으로 소설로 출간되어 완결되었으며, 그 후 2017년에 고단샤에서 코미컬라이즈도 이루어졌다.

2017년 07년 11일, 서울문화사의 라이트 노벨 브랜드인 제이노블에서 국내 정식 발행을 진행하게 되어 번역가를 모집했다. 제이노블 공지링크 2017년 11월 출간했다. 선정된 번역자는 이신.

똑같이 소설가가 되자에 연재된 변경의 팔라딘과는 관련이 없다. 가끔 변경의 성기사로도 번역되는데 변경의 성기사와 변경의 노기사를 세계관을 공유하는 변경의 기사 시리즈로 오해하거나 읽지도 않고 루머를 생산하는 경우가 있다.

2. 줄거리

이 여행의 목적지는 없다.
여행 끝에 죽기 위한 여정이다.
오랫동안 섬겨오던 영주의 가문에 은퇴를 청하고, 노기사 발드는 여행을 떠난다.
이 세상을 떠날 날이 멀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기한 풍경과 음식을 즐기기 위해.
오랫동안 함께 해온 말 한 마리를 길동무 삼아 마음 가는 대로 나아가는 여행.
그는 알지 못했다.

3. 발매 현황

1권 2권 3권 4권 5권
파일:변경의 노기사 1권.jpg 파일:external/images-na.ssl-images-amazon.com/714JaGkj9jL.jpg 파일:external/images-na.ssl-images-amazon.com/91%2BOQGaXvOL.jpg 파일:변경의 노기사 4권.jpg 파일:변경의 노기사 5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03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11월 16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09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7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5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03월 16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4월 0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11월 0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4. 특징

'인민의 기사'라는 별호를 가진 늙은 기사 '발드 로엔'이 생애의 마지막을 장식할 여행을 떠났다가 여러 가지 기연이 겹쳐 '전설'을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로 중세 서양 SF 소설[2]를 지향하는 내용이 특징이다.

앞에서 이른바 기연을 만난다고는 하지만 밸런스 브레이커 급의 이벤트는 없으며 무기나 방어구에 대한 설정이나 묘사도 현실적이다. 국산 초창기 판타지 소설의 맛이 그리운 독자들에게 특히 어필할 만한 소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이 있는데 바로 먹방. 주인공 발드 로엔이 먹는 것을 꽤 좋아하고, 은퇴 여행도 식도락 여행이라고 칭할 때도 있을 정도로 여러 지역의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다. 분명 현실에는 없는 판타지 세계의 식재료임에도 현실의 음식을 살짝 떠올리게 하는 절묘한 묘사로 독자들에게 위꼴을 선사한다. 이 점은 만화판에서도 충실하게 반영되어 먹음직스러운 음식 묘사에 더불어 그것을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발드의 묘사가 흐뭇하다.

다만 주인공의 과거사 부분을 보다 보면 오랜 세월 동안 싸워오며 많은 것을 잃어온 상실감과 쓸쓸함이 중간중간 드러나기도 한다. 특히 이루지 못한 사랑과 연심을 품고 있던 사람의 속박받은 삶을 생각하다 그만 울분을 터트리는 장면은 가슴이 아플 정도. 또한 여행의 계기도 어찌 보면 죽을 자리를 찾으러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여러 인연을 만나다가도 하나둘씩 소중한 이들을 떠나보내기도 한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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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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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범죄자들을 태운 초거대 우주선이 유형지로 향한다. 콜드슬립에서 깨어난 승무원들은 사형이 금지된 세상에서 영구적으로 범죄자의 씨를 말리기 위해 승무원을 속인 지구 측의 음모에 휘말려 천 년 이상의 거리와 시간이 지나있는 것을 알게되고 그나마 인류가 정착 가능한 행성을 찾아 깨어나도록 해놓은 것이라 선장은 관련규정에 의거해 외계 문명에 영향을 줄 일을 일체 삼가도록 지시하고 지구 귀환을 주장하지만 이미 가족도 지인도 다 죽었을 지구에 귀환하느니 현지 정착을 바란 주인공은 외계인과 무분별한 성적 접촉까지 하게 된다.

선장의 지시를 받는 선원들에 대항해 주인공은 나머지 선원들과 지구에 돌아가 봐야 의미 없는 죄수들과 함께 우주선을 장악하고 자손을 낳고 살게 되고 양 측은 증오도 모르는 순수한 외계인 중 정령과 비슷한 존재들을 지구인이나 도구와 융합하면 초자연적인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양 측의 전쟁은 범죄자 덕에 상대적으로 수가 많은 주인공측의 승리로 끝나고 선장측은 선장을 제외하고는 몰살. 주인공 측은 승무원은 귀족, 범죄자는 평민으로 살게된다. 이 과정에서 미쳐버린 외계인은 마수로 불리며 장벽을 건설해 격리하고 완전한 정착을 위해 우주선과 지구의 과학기술은 봉인하게 된다.

선장은 치명상에도 살아남아 장벽 밖에서 복수를 위해 고통 속에서 단지 우주선을 돌려받고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장대한 시간 속에서 외계인을 지배하는 정신능력을 갖게 되고 주인공의 환생을 알게 된다.

주인공은 훗날 자신이 환생할 수 있도록 안배해놓고 일정한 시련을 거쳐 던전을 통해 자신만이 우주선을 조종할 수 있는 리모컨을 차지할 수 있게 해놓지만 그 과정이 다분히 억지스럽다. 최후에는 네가 이 별을 전부 차지해도 좋으니 지구로 복수하러 갈 수 있게 우주선만 돌려달라는 선장의 절규에도 우주선의 빔병기로 이미 인간이 아닌 괴물이 되어버린 불쌍한 선장을 제거한다.

정통 판타지로 끝냈으면 좋았을 소설이 사족도 아니고 스토리가 SF 로 전환되면서 주인공이 불쾌하게 느껴지다가 여기사가 주인공인 외전 등 외전들에서는 여주인공이 주인공과 쥴차가 사이에서 간을 보는 것을 쥴차가가 알고 가로채는 내용이나 숙적이 자신의 아들인 것을 끝내 모르고 죽을 때 까지 노총각으로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고구마가 되어버린다.

다행히 작가의 후속작인 늑대는 잠들지 않는다 에서는 그런 식의 고구마는 크게 보이지 않는다.

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

파일:external/images-na.ssl-images-amazon.com/51n01pRxUJL._SX349_BO1,204,203,200_.jpg
辺境の老騎士 バルド・ローエン
웹 연재
'변경의 노기사 발드 로엔'이라는 제목으로 연재 중이다. 같은 라이트 노벨 원작 만화 중에서도 손꼽히는 작화를 자랑한다. 원작 표지의 발드 로엔에 비하면 훨씬 미노년의 모습이 되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2022년 10월 기준으로 코믹스 9권이 발매되었고, 국내에서는 2021년 4월 기준으로 코믹스 6권이 발매되었다.


[1] 일반적인 라노벨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닌 미스터리나 아동 서적 분야에서 작업하던 사람. 사토 유야 츠지무라 미즈키 서적 커버와 케모노즈메 배경 미술을 담당했다. 2018년 3월 20일 타계. 때문에 4권부터는 만화판 작화가가 표지를 담당했다. [2] 판타지로 위장하기 위해 마수나 마법이 등장하나, 세상을 뒤엎을 정도는 아니다. [3] 최후에는 주인공에 의해 가죽이 벗겨져 마검(우주선을 조종하는 리모콘)의 칼집으로 생을 마친다. [4] 자르반 공국의 왕족들은 자르반 공국을 늑대인간 왕이 세웠다는 건국 유래를 가지고 있으며 후손들이 이를 외경하여 스스로 왕이 아닌 대공이라 칭했다고 한다. 거기에 자르반 대공가에는 때때로 뛰어난 신체 능력과 회복력, 반사신경을 가지고 장수하는 아이가 태어나는데 이러한 점이 늑대인간 왕과 닮아 격세유전으로 부른다고 하며 이렇게 태어난 아이는 늑대인간 왕이 죽을 때 다시 태어나 왕의 검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에 따라 가문의 이름을 버리고 자르반의 수호자가 된다고 한다. [5] 카즈 로엔은 원래 대공가의 쌍둥이로 태어났으며 하필 사악한 요마의 저주를 받았다고 여겨지는 나뉜 아이로 태어나 한쪽이 죽어야 할 운명이었지만 카즈가 격세유전으로 태어나 쌍둥이가 모두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카즈가 격세유전으로 태어난 것조차 아주 이례적인 것이 원래 한 명의 격세유전이 살아있으면 다른 격세유전은 태어나지 않지만 격세유전으로 태어난 칸토르가 살아있음에도 카즈가 태어났다고 한다. 코믹스판에서는 이를 반영한 것인지 동공의 모양이 세로 동공이라는 것과 유달리 귀가 뾰족한 것을 볼 수 있다. [6] 지구인 우주선 승무원의 윤회 환생인 주인공과 달리 외계인의 혼혈 자손. [7] 발드가 산적을 토벌하고 돌아오는 것을 마중 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 산에서 헤매다가 마수의 습격을 받았던 일. [8] 본래 그녀의 아버지와 오빠는 그녀와 발드를 맺어줄 작정이었다. 발드의 헌신과 두 사람 사이의 애정을 높이 사서 영지에서 가장 수익을 올리는 은광을 발드에게 영지로 주고 결혼시키려는 참에 코엔델라 가문에서 혼담이 들어온 것이다. 아이드라의 오빠인 볼라는 확실히 못 박기 위해 아이드라에게 의향을 물어보았으나 만약 전쟁이 일어날 경우 발드와 영지민들이 받을 고통을 생각한 아이드라는 자신의 연심을 꺾고 혼담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돌아온 후에도 발드에게 청혼을 받았지만, 쥴란의 미래를 생각해 거절했다. [9] 젊어서부터 테루시아 가를 노렸으나 압도적인 발드의 무용으로 번번이 좌절한 뒤 묘한 열등감을 가지고 발드를 무릎 꿇리는 데에 집착하게 되었다. 발드와 아이드라의 관계를 알면서 청혼한 것인지는 불명. 왕자인 웨일란트의 청을 들어주어 이후의 이득을 노린 것까진 좋으나, 아이드라와 쥴란을 테루시아에 돌려보냈으면서도 변경후가 건네는 막대한 양육비를 착복하다가 웨일란트가 왕이 되어 아이드라와 쥴란을 데려오려 하자(조금 얕잡아 봤기 때문에 나중에 진짜로 왕이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궁지에 몰린 나머지 자신의 아들을 쥴란으로 위장해 파르잠으로 보낸다. 이를 바탕으로 테루시아와 발드를 지배하려 했으나 쥴란의 신분을 증명하는 증표는 사실 지문이었고,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실컷 모략을 꾸미다가 발드에게 덜미를 잡혀 지금까지 악랄하게 빼앗아온 다른 영지의 권리를 모두 돌려주고 테루시아에 대한 불가침을 맹세했으며 그 자신 또한 은거하게 된다. 코믹스 판에서는 자신의 아들이 왕족 사칭죄로 처형될 것이라는 말을 듣자 검은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버리기까지 한다. [10] 이후 왕위에 오른 웨일란트에 의해 수도로 불려가 자신의 아들이 찢겨죽는 것을 보게 되고 수도에 있는 저택에 연금된다. [11] 현재까지 발드와 5번을 겨루었는데 발드가 테루시아 가의 기사일 때 2번, 테루시아 가문을 떠나고 3번을 붙었는데 발드의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승부를 포기하고 자리를 떠난 것 외에는 전부 발드가 승리했다. 특히 발드가 코엔델라 가에서 카르도스의 모략을 전부 밝히고 다시는 헛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 뒤 성을 떠나려는 것을 가로막고 발드와 붙었을 때는 열받아 있던 발드에게 그 자리에서 힘싸움을 벌이던 중, 분노하던 발드에게 힘으로 밀리다가 카드로스가 말리는 사이 발드가 무시하고 떠나면서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다. [12] 문제는 너무 세게 차서 벽을 부수고도 몇 바퀴를 구르게 만들었다(...). [13] 하지만 뒤틀린 것은 발드의 인생으로 저게 자신도 모르는 유일한 아들이다. 발드에 대한 복수로 발드와 하룻밤을 보낸 집시의 아들을 데려다 발드를 죽이려는 것. [14] 사실 쥴란은 파르잠 왕국의 왕 웬델란트의 아들. 아이드라가 결혼하러 갔을 무렵 왕자였던 웬델란트가 다른 왕자들의 견제를 피해 코엔델라 가문에 은신했고, 카르도스는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아이드라를 다른 별채에 머무르게 했으나 모험심 강한 왕자가 별채를 들여다보았다가 아이드라를 사랑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왕자는 카르도스에게 아이드라와 결혼시켜줄 것을 간청했고, 카르도스는 자신의 세력 확대를 노려 그 요구에 응했다. 1년간의 밀월 후 웬델란트 왕자는 정변과 음모가 소용돌이치는 왕궁으로 돌아갔고 이후 힘을 모아 왕의 자리에까지 오르고, 아이드라와 쥴란을 정식 왕비와 후계자로 맞아들이기로 한 것. 카르도스는 모략을 꾸며 자신의 아들과 쥴란을 바꿔치기하려고 했지만 발드의 활약으로 수포로 돌아가고 쥴란은 무사히 파르잠 왕궁에 입성, 왕태자에 이어 왕으로까지 즉위하게 된다. 왕족으로서의 본명은 쥴란트 시가루스. [15] 주인공의 인생을 파란만장하게 만드는 두 번째 원흉(여기사편 외전 내용으로 주인공의 인생은 고구마가 된다). [16] 이 것은 예전에 아이드라가 알려준 것이라고 한다. 아이드라는 이것을 웬델란트에게 배웠다. [17] 발드는 처음에는 상인과 앵그달의 거래를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상인도 처음에는 앵그달이 가져온 물건들에 맞는 물건들을 준비했지만 그대로 돌아가버리는 모습에 알아보니 게르카스트들에게는 남자는 장사 같은 것에는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풍습 비슷한 것이 있어 나름대로 선을 맞춰 준비했다고 한다. 사실 발드가 이상하게 생각할 만 했는데 자신을 마을로 데려다주는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앵그달은 모피 40장과 야수의 송곳니와 뿔 30개, 희귀한 약초가 약 열 뿌리, 발드가 숙박비 대신으로 건낸 부러진 검까지 있는데 상인이 가져온 물건은 증류주 다섯 단지와 소금 2단지 재봉용 바늘 하나, 낚싯바늘이 3개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18] 그러나 이후 밝혀진 진실은 그 인간은 사실 같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기사 마이탈프의 아버지 오이겐이었다는 것과 왕에에 보고를 올린 뒤 곧바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가려 했지만 그의 가족들이 그가 가는 것을 막고자 그를 감금했으며 그는 이에 대해 크게 실의에 빠져 앵그달에게 자신의 속죄를 전해달라는 유언을 마이탈프에게 남기고 자살을 했다고 한다. [19] 검날이 아니라 검면으로 내려치는데, 폭이 넓어서 얼굴을 가릴정도. 베르세르크 드래곤 슬레이어 같은 검. [20] 영주 자리는 여동생 내외에게 넘기고 쫒아왔다. [21] 자르코스 가문의 대단한 점은 초대 가주가 '누군가가 욕심을 부리면 누군가가 굶주린다. 영민 중 가장 가난한 자가 오늘 무엇을 먹었을까를 떠올려라.'라는 말을 남겼고, 그 후 200년 가까이 영민 중에 굶어 죽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한다. 그야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22] 당장 주인공인 발드 로엔은 말할 것도 없고 발드 로엔에게 패배했던 조그 워드도 발드가 퓨자를 목표로 여행을 한다는 것을 듣고 퓨자를 오갈 때 가장 많이 이용할 법한 곳에 자리를 치고 기다리다가 우연히 도적의 습격에서 상단을 구한 일로 가이넬리아 왕의 마음에 들게 되고 식비를 벌기 위해 발드를 만나면 어떤 상황이든 발드와의 결판을 내는 것을 우선하겠다는 조건으로 병사들의 훈련과 도적과 야수를 죽이는 것을 맡았는데 그 사이 폭풍 장군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며 가이넬리아의 실효 지배지를 넓혀가면서 약소국이었던 가이넬리아의 위상을 세우고 있었고 이 영향으로 파르잠의 세력권이 분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23] 마수의 위험성을 알지도 못 해 성 밖으로 마수를 사냥하러 나가거나 마수를 사냥하기 위한 독조차 준비하지 않는다고 한다. 발드는 이 말을 듣고 말도 자루가 긴 무기도 사용할 수 있는 평지와 견고한 성벽에 지켜지고 있으며 각종 무기도 풍부한 상황에서 마수에게 겁을 집어먹고 있는 모습에 속으로 격렬한 분노를 내뿜었다. [24] 작중에서 마수에게 듣는 독은 세 가지로 [ruby(기사어, ruby=쟈보)], [ruby(썩은 뱀, ruby=오르메기에)], 즈몰바스 중 즈몰바스의 뿌리를 끓여만든 독은 기사어나 썩은 뱀의 독에 비해 독성은 다소 약한 편이지만 얼마든지 재배할 수 있어 변경에서는 작은 요새에서도 마수를 사냥하기 위해 반드시 기르는 반면 발드가 지원을 간 콜포스에는 이조차도 없다는 말에 발드는 어떻게 마수와 싸우냐면서 한심해한다. [25] 실제는 이 별의 토착 외계인으로 지구에서 호송된 범죄자들에 의한 희생자들. 마수는 우주선 선장에 의해 미쳐버린 외계생물이다. [26] 사실 신령수(神靈獸), 성령신(聖靈神)으로 불리던 강대한 정령이 깃든 신검 7자루가 존재하며, 세간에 퍼진 마검은 사람들이 이를 흉내내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신검들은 성능이 어마어마한데, 발드가 사용하던 [ruby(신과 같은 용, ruby=메기엘리온)]이 머무는 검 샹트라 메기에리온만 해도 노인이 된 발드에게 젊은 시절 정도의 힘을 주고, 특수한 빛을 내뿜어 마수를 정령에게서 해방시켜 일반 짐승으로 되돌릴 수 있다. 참고로 그 탓에 후반부에서는 빔 병기(…)로써 활약한다. [27] 이 빛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8] 코믹스 판에서 나온 모습은 끝으로 갈수록 넓어지며 중심이 끝에 몰려있어 길이에 비해 타격력이 강하다고 한다. [29] 이미 노령이었던 선대 젠닷타는 이 검을 손질하면서 기운이 다 했는지 잠시 쉬겠다고 말한 뒤 방에 들어가고 침대에서 그대로 숨을 거두었다. [30] 발드는 샹트리옹의 마검 [ruby(창백한 귀부인, ruby=일레 시첼)]을 손질하기 위해 찾아간 검장 젠닷타의 스승인 선대 젠닷타에게 자신의 마검 스타보로스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는 카즈의 마검 [ruby(땅을 기는 것, ruby=반 플뢰르)]도 자신의 마검과 같이 신령수가 깃든 신검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31] 하지만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급격히 SF소설의 실체가 드러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