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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펙
2. 상세
전용 OST
울트라맨 Z가 울트라맨 - 울트라맨 에이스 - 울트라맨 타로의 울트라 메달을 사용하여 울트라 퓨전한 격투 속성의 파워 특화 형태.[1]
전설을 쌓아 온 형제의 힘을 바탕으로, 강력하고 중후한 전투를 특기로 하는 타입. 용기 넘치는 박력의 레슬링 식 전투가 특징. 마스크형 디자인도 복면 레슬러를 연상시킨다.
1화에서 흉폭우주상어 게네가그를 쓰러트리면서 게네가그가 탈취했던 울트라 메달이 지구에 흩어졌는데, 에이스와 타로의 메달은 하루키가 회수했지만 초대 울트라맨 메달은 하루키를 찾던 요코가 머리 위로 떨어진 것을 주워서 지니고 있었다. 그러다 3화에서 요코가 메달을 갖고 있는 걸 목격한 Z의 부탁[2]으로 메달이 전달됨으로써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
복면 레슬러가 모티브여서인지 다른 형태와 비교하면 하나하나의 동작이 모두 요란하며 의미불명의 괴성을 지르는 등 개그성이 짙은 형태. 첫 변신 직후 고대괴수 고모라에게 스왈로 킥[3]을 날리며 "울트라맨 제트!! 베타 스매시!! 이이야아아아!!"라고 거대화된 상태 특유의 목소리로 외치더니, "3! 2! 1! 다아아아아!!!!"와 함께 전투를 시작한다. 빼도 박도 못할 안토니오 이노키의 패러디.
이후에도 등장할 때마다 태클을 날리며 "베타아아아!!"를 외치거나 불톤을 해머 던지기처럼 던져버리고 나서 해머 선수처럼 포효하거나 발차기도 롤링 소배트나 드롭킥으로 날리는 등, 각종 보디어필 동작과 과장된 목소리가 특징적이다. 기본폼 취급에 본래 성격과 별반 차이없는 알파 엣지와 준 강화폼 수준으로 활약하고 성격이 침착해지는 감마 퓨처에 비해 제작진이 대놓고 열심히 네타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중이다.
특유의 얼굴 디자인 때문에 빨간 그 녀석과 닮았다는 반응이 심심찮게 보였는데, 총집편의 성격을 띤 13화에서 코인괴수 카네곤이 베타 스매시의 모습을 보고 "우왓! 빨간 그 녀석이다!"라고 경악하는 반응을 보임으로써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말았다.[4] 14화에서는 한술 더 떠서 제트 랜스 애로우를 소환해서는 베타 애로우!!라며 거대화 상태의 목소리로 외치며 본래 창날도 아닌 뾰족한 반대편으로 불톤에게 쑤셔버렸다. 빼도 박도 못할 레드 애로우의 셀프 패러디이다.
울트라맨 트리거: 에피소드 Z에선 대놓고 레슬링 패러디가 나온다. 송전탑과 전깃줄이 딱 사각링 로프처럼 배치된 상태에서 트리거 파워 타입과 태그 매치 같은 전투를 한다.
레슬링 기술을 필두[5]로, 타로의 스왈로 킥 등 울트라맨, 에이스, 타로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알파 엣지를 제외하면 전투에서 제트 랜스 애로우를 가장 많이 사용한 형태이다.
승리 후의 포즈는
3. 전용 기술
3.1. 제스티움 광선
알파 엣지의 그것과 동일한 기술. 원래 울트라맨 Z 오리지널의 필살기인 만큼 베타 스매시도 사용한다.
다른 타입들은 시전 전 에너지를 모을 때 허공에 Z자를 그리는 포즈를 취하는데, 유독 베타 스매시는 에너지를 모을 때 레슬링 자세를 취한다.[a]
3.2. 제스티움 어퍼
베타 스매시의 필살기. 전신에 제스티움 에너지를 모아 불꽃을 휘감은 주먹으로 어퍼컷을 날린다. 동작을 보면 회전만 안 할 뿐이지 영락없이 승룡권[7] 계열인데, 정확히는 호포에 더 가까운 기술이다.
3.3. 베타 크레센트 슬래시
울트라맨 에이스의 버티컬 길로틴을 본뜬 기술. 손을 모은 뒤 왼손은 아래로 내리고 오른손을 오른쪽 위로 올리면서 펼쳐 빛의 칼날을 날린다. 3화에서 처음 나온 기술인데 기술명은 6화에서 지드의 레킹 리퍼와 함께 사용하면서 외쳤다.[8]
3.4. 스왈로 킥
울트라맨 타로를 상징하는 킥 기술이자 전투개시 기술. 타로의 힘을 빌린 베타 스매시도 사용 가능하며, 주로 드롭킥의 형태로 걷어찬다. 원전인 스왈로 킥도 두 발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며, 복면 레슬러라는 컨셉에 맞게 레슬링 기술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3.5. 울트라 배리어
초대 울트라맨의 리바운드 광선을 본뜬 파란색 사각형 배리어를 친다.3.6. 베타 레이저
에이스의 펀치 레이저를 계승한 광선기. 이마에서 붉은색 광선을 발사한다.
3.7. 스페이스 Z
울트라맨 에이스와의 합체기. 에이스가 원작에서 사용했던 스페이스 Q의 Z 버전이다. 에이스가 제트의 울트라 홀[9]에 에너지를 모으라고 하고, 제트가 에너지를 모으자[a] 울트라 홀이 빛나면서 에너지가 충전[11]되고 에이스가 단독으로 스페이스 Q를 발동[12]하여 Z에게 전달, 응축된 무지개빛 에너지 광구를 투포환 쏘듯이 날려서 암살자초수 바라바를 쓰러뜨렸다. 기술 이름을 외칠 때 에이스와의 합동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스페, 에이스, Z(SP, ACE, Z)라고 끊어서 외친다. 마지막에 제트의 에너지를 한번 더 충전하는데, 이 때는 타로의 스토리움 광선처럼 전신이 무지개빛으로 빛난다. 이렇게 되면 울트라 6형제의 힘으로 발동한 스페이스 Q에 제트의 힘을 더한 것이라 볼 수 있다.
3.8. 베타 폴
세븐가 파이트에서 냉동괴수 간다에게 사용한 기술. 레드맨의 레드 폴과 마찬가지로[13] 상대를 절벽 아래로 던지는4. 기타
- 사실 원래 베타 스매시의 디자인에는 가면이 없었다. 타구치 키요타카 감독이 초안 디자인을 보고 '레슬러인데 가면을 한번 그려볼까'라고 생각해 매직으로 대충 슥슥 가면을 그려넣었는데, 그걸 본 디자인 팀이 '이것은! 레드맨이다!'하면서 타구치 감독의 수정된 디자인을 수용했다.
- 슈트의 근육 디자인은 지금까지 등장한 근육형 울트라맨의 집대성으로 리얼함을 추구했는데 이는 슈트 액터인 이와타 히데요시가 계속해서 입어보면서 '프로레슬러는 이 근육이 없다'거나 '이 근육이 좀 더 발달되어 있다'는 식으로 계속해서 제작진과 의견 교환을 하며 만들어진 것이다.
- 다양한 광선기보다 프로레슬링을 활용한 육탄전을 특기로 하는, 말하자면 쇼와 초창기 울트라맨의 전투 스타일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스타일이 제작진에게 편애받고 있는지,[14] 본편 등장 빈도가 굉장히 높은 형태이다. 작중 메인 폼에 해당하는 알파 엣지보다도 자주 등장할 지경. 이전에 등장한 초반부 파워 중시 형태인 번 마이트나 솔리드 버닝 이상으로 많이 등장했다.[15] 이렇게 육탄전으로 싸우는 스타일과 레드맨을 닮은 외모 덕분에 세븐가 파이트에 등장했을 때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었다.
- 타로와 퓨전한 울트라맨 중 유일하게 울트라 혼이 없으며 다이너마이트 계열 기술도 없는 울트라맨이다.
[1]
울트라맨 퓨전 파이트 개시 이래, tv판 최초로 에이스가 포함된 형태이다.
[2]
지구의 언어가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거대화한 상태로는 대화가 불가능한 건지 Z는 어설픈 바디 랭귀지로 메달을 달라고 부탁해야만 했다. 요코도 Z의 바디 랭귀지의 의미를 깨닫는데 한참 걸렸을 정도.
[3]
울트라맨 타로의 전투 개시 기술.
[4]
카네곤에게 레드맨 트라우마가 있는 이유는 레드맨 19화에서 카네곤이 적으로 등장했고 아니나 다를까 레드 애로우에 쑤셔져
끔살당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때 너무 두둘겨 맞아서 슈트를 폐기하고 새로 만들어야했다.
[5]
롤링 소배트,
찹 등.
[a]
이 때 에너지를 모으며 두 팔을 불끈거리는 포즈는 전 프로레슬러인 애니멀 하마구치(본명 하마구치 헤이고)가 유행어 "기합이다! 기합이다! 기합이다~!!"를 외치며 했던 포즈의 오마쥬이다.
[7]
사실 승룡권과는 약간 다른데 위의 움짤을 자세히 보면 오른쪽 무릎이 아니라 왼쪽 무릎이 접힌다. 승룡권은 오른주먹을 위로 뻗고 점프할 때 오른무릎을 접는다. 또한 승룡권은 공중에서 옆으로 회전하면서 착지하는데 제스티움 어퍼는 회전하지 않는다.
[8]
이건 3화에서 베타 스매시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네타성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연출로 보인다.
[9]
머리의 벼슬 부분에 있는 구멍. 에이스 또한 가지고 있는 기관으로 이 곳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시작으로 울트라 에너지 등을 흡수할 수 있으며, 그렇게 흡수한 에너지를 사용하여 광선기를 강화/제어하거나 자신의 강화 등에 사용한다는 설정이다.
[a]
[11]
이 때는 에이스처럼 벼슬에 구멍이 뚫린 형태가 된다.
[12]
원작 tv판에서는 조피, 울트라맨, 세븐, 잭, 에이스의 모든 에너지를 모아 사용하는 기술이었는데, 이걸 단독으로 발동할 정도로 에이스가 tv판 원작보다 훨씬 강해진 것이다.
[13]
본래의 레드 폴은 일반적인 들었다 던지기 기술이지만 53화에서
닌자괴수 사탄을 절벽 아래로 던지는 장면이 너무 유명해져서 이쪽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14]
메인 감독인 타구치 키요타카부터가 골수 고전 특촬 팬이다.
[15]
번 마이트는 초반부에나 괜찮았지,
썬더 브레스타가 데뷔한 12화 이후로 파워 타입으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빼앗기다시피 해서 후반부 등장 분량이 3회(16, 22, 25화) 정도로 매우 적다. 반대로 솔리드 버닝은
매그니피센트가 등장한 이후에도 빈번히 등장해서 완전히 포지션이 넘어가는 사태를 피했을 뿐만 아니라 극중 격파 횟수도 많아 명실상부한 지드의 주력 퓨전 라이즈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