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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를린 전승기념탑은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위치한 기념탑이다. 티어가르텐 공원에 둘러싸여 있으며 66.89m의 높이 덕에 베를린의 전경이 보이는 탑이다.하인리히 슈트랙에 의해 디자인되어 스웨덴산 화강암과 청동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1863년 착공, 1873년 완공되었다.
입장료는 어른 4유로, 5세 이상 어린이 3유로.
2. 역사
본래 1864년 제2차 슐레스비히 전쟁를 기념하고자 계획, 착공에 들어가지만 탑이 완성된 1873년에 프로이센은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과 프로이센-프랑스 전쟁까지 승리하여 독일 제국을 수립한 상태였고 따라서 베를린 전승기념탑 또한 슐레스비히 전쟁 뿐만이 아니라 일련의 독일 통일 전쟁 승전을 기념하는 탑이 되었다. 탑 위에 있는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 동상 또한 이러한 일련의 승리에 고무되어 본래 계획에는 없던 것을 추가한 것.본래 이 탑은 독일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 위치하였으나 나치 독일 치하에 아돌프 히틀러와 알베르트 슈페어의 세계수도 게르마니아 계획에 따라서 현재 위치인 티어가르텐 공원으로 이전되었다. 거기에다 높이 또한 6.5m가 높여져 현재 높이인 약 67m가 되었다.
베를린 전투를 거치면서도 큰 피해 없이 살아남았으나 약간의 수난을 겪는다. 탑의 장식 일부는 베를린에 진주한 프랑스군에 빼앗기고 1987년이 되어서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에 의해 반환된다. 또한 나치 독일 패망 직후에는 소련군과 함께 싸워 진주한 폴란드 동부군에 의해 폴란드 국기가 계양되었고 전후 처리 이후 서베를린의 일부가 된 베를린 전승기념탑에는 상당기간 프랑스 삼색기가 계양된다.
3. 갤러리
1900년의 독일 국회의사당과 전승기념탑. 나치 독일에 의해 위치가 이전되기 전이라 독일 국회의사당 앞에 있다.
냉전기 동독 브란덴부르크 문 방향에서 바라본 전승기념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