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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0:32:13

베도라치

베도라치
Blenny
파일:앞동갈베도라치.jpg
앞동갈베도라치(Omobranchus elegans)
학명 Blenniiformes
(Bleeker, 1860)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베도라치목(Blenniiformes)

1. 개요2. 생태3. 사육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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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극기상목에 속하는 어류. 망둑어와 친척뻘이며, 5cm에서 1m가 넘는 대형종까지 다양하다.

2. 생태

길쭉한 장어처럼 생겼으며, 조수웅덩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 해역에 살며, 육식성으로 자기보다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를 잡아먹는다. 입이 아주 큰 편. 그리고 종류에 따라[1]는 아래턱에 마치 뱀같이 길쭉한 송곳니가 있기도 하다.

자기 구역 안에 들어오는 어지간한 생물들을 다 공격하는 성질머리로 유명하다. 낚시에서 잘 잡히는 이유도 이런 습성 때문인 듯.

3. 사육

토종해수어항에서 사육이 가능해서, 토종해수항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이 키운다.

4. 기타

그물에 잡히면 거의 버려지나, 탕으로 끓여먹으면 제법 맛있다고 한다. 다만, 점액질이나 뻘냄새가 날 수 있으니 손질에 유의해야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로도 먹는데, 손질하기가 아주 번거롭다. 웬만한 숙련자가 아니면 불가능할 정도다. 맛은 씹는 맛도 있고 나름 맛있다고 한다.

베도라치의 치어는 '실치'라고 부르는데, 3~4월이 제철이다. 회로도 먹고, 포로도 만들어서 먹는데, 뱅어라는 이름으로 파는 것은 사실 실치이다.

낚시꾼들에겐 복어와 더불어 귀찮은 잡어로 취급받기도 한다. 값어치가 별로 없으면서도[2] 너무 쉽게 잡혀서 미끼를 낭비하게 만들고, 낚시바늘을 그대로 삼켜버려 바늘을 꺼내고 뒷처리를 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기 때문이다.

제주 방언으로는 '보들래기' 라고 부른다.

베도라치(Pholis nebulosa)라는 이름을 가진 종은 베도라치목이 아니라 쏨뱅이목 황줄베도라치과의 어류다. 홍철 없는 홍철팀

[1] 두줄베도라치 [2] 맛 자체는 좋은 생선이지만 손질이 어려운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