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갤러리의 paperBack이 2010년 산타갤 드랍 때 그린 그림. |
1. 개요
SKT T1의 마스코트 캐릭터. 콰오아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한다.
원래는 마스코트 캐릭터가 없었다가 KTF 농구단의 쇼군을 따라서 만들었는데, 쇼군보단 벙키가 귀엽다는 이유로 반응이 더 좋다.
2. 상세
공개된 프로필에 의하면 2008년 4월 13일에 취미와 특기가 컴퓨터 게임, 스타크래프트라고 한다. 평범한 마스코트 캐릭터 같지만... 주 종족이 테란에 이름도 벙커링을 따서 벙키라고 한다. 마스코트 캐릭터이므로 머리도 크고, 그 때문에 임요환 선수를 좋아한다고 적혀 있다.사실 마스코트라는 건 훼이크고, 머리 크기, 이름, 그 외 특성 등에서 임요환의 오마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머리 크기, 벙커 등 안 좋은 점만 차용했다는 점. 황제나 드랍십, 전략가, 신출귀몰한 난전의 귀재 등 여러 좋은 것들도 많았을 텐데 저런 걸 보면 SK 프런트가 임까일지도 모른다.
임요환 제대 후 사진에 같이 나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기자들도 벙키와 임요환의 머리 크기가 크다는 것을 노리는 듯. 게다가 포모스에서는 라이브 인터뷰까지 떴다.
결국 KT의 마스코트였던 쇼군은 벙키에 밀려 사라졌고, 새로이 와이파이 군이라는 마스코트를 만들었으나 벙키에 비하면 반응은 영 좋지 않다.
마스코트가 없거나, 주전 선수가 마스코트인 스타크래프트 판에서 유일한 마스코트로 인기가 많다. 프로리그 오프를 가보면 애들이랑 놀거나 여자 팬들에게 수작 거는 일이 많다고. 광고 시간에는 해설진들이 별 말 안하면 춤도 춘다. 일례로 마지막 스타크래프트 1 스타리그인 tving 스타리그 2012의 결승전에서 광고 시간이 길어지자 강남스타일 춤을 춘 적이 있다.
그리고 도재욱이 아프리카TV에서 '벙키로 한 번 출연할 때마다 알바비로 5만 원을 줘서 2군에서 서로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팀 해체 이후에는 한동안 나온적이 없었는데, 2019 LCK 스프링 결승전에 T1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등장했다. T1 공식 SNS 계정에 이벤트 참가 예시에 모델로 등장하는 등 가끔 보일듯 하다.
벙키의 정체에 대해 공개 전까지는 대부분 집으로 쫓겨난 김성제 혹은 주훈이라고 추측했었지만, ESC에서 나온 박용운 감독의 말에 의하면 모두가 한 번씩 돌려썼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은 대부분 알바가 쓰고 있었다고 한다. 최병훈 감독은 인터뷰에서 밝히길 자신은 처음 T1에 입사했을 때는 벙키 역할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말그대로 밑바닥부터 최고자리로까지 오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