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회전초밥 미스터리 | → | 범인은 겐타의 아버지 | → | 안개 속에 흐느끼는 마녀 |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단행본 63권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로 애니판은 551~552화, 더빙판은 10기 4~5화로 방영되었다. 코지마 겐타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다.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 에도가와 코난(코난)
- 하이바라 아이(홍장미)
- 요시다 아유미(한아름)
- 츠부라야 미츠히코(박세모)
- 코지마 겐타(고뭉치)
- 아가사 히로시(브라운 박사)
- 메구레 쥬조(골한석)
- 타카기 와타루(신형선)
- 치바 카즈노부(이명수)
2.2. 피해자 및 용의자
전원 다 성씨가 코지마(고 씨[1])라는 공통점이 있다.
|
|
|
|
3. 줄거리
3.1. 전편
전국 코지마 선수권 대회라는 것이 개최되며 거기에 자기네 아버지가 나간다고 친구들한테 자랑하는 겐타.[3] 상품은 1천만엔과 멧돼지 족자. 그런데 왠지 겐타의 아버지는 산큐라는 작가[4]가 그린 멧돼지 족자에 더 관심이 있다고. 이에 코난은 1천만엔이 덤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다.아무튼 전국 코지마 선수권 대회가 개최되는 니치우리 방송국으로 향하는 소년 탐정단 일행. 상품인 멧돼지 족자가 시가 5천만엔이나 한다고 한다. 또한 산큐대사가 그린 족자는 나비, 사슴 족자도 발견되어서 값이 뛰게 되고 그걸 가진 사람은 운수대통하게 된다고. 대회의 규칙은 체력 대결, 가창력 대결, 한자쓰기 대결에서 선발된 3명이 퀴즈 대결을 하는 식.
또한 이 대회의 스폰서인 코지마 곤사쿠는 그 족자들을 가진 장본인이지만 나머지 두 족자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남은 멧돼지 족자라도 같은 코지마 씨가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이 대회의 상품으로 제시했다고 블로그에 글로 게시했다고.
곧이어 탈락한 대회 참가자들이 차례대로 나온다. 일단 탈락자들 사이에는 겐타네 아버지는 없는 듯하다. 그 때 겐타네 아버지가 겐타한테 통과했다고 전화를 걸어온다. 그런데 코난은 스피드 퀴즈석이 5개인데 왜 통과자를 3명만 뽑았는지 의문을 품는다.
한편 곤사쿠 회장은 비서로부터 이 대회에 대해서 PD가 항의한다는 말을 전해듣고 내버려두라고 한다. 그리고 통과자 3명한테 자신이 준비한 어떤 종이를 보여줬냐고 묻는다. 그러자 제각각 다른 대답을 내놨다고 한다. 코지마 분타는 팔백일, 코지마 겐지는 퉁소, 코지마 간키치는 일품이라고. 이를 들은 회장은 드디어 꼬리를 내밀었다며 반색하고 비서로부터 문제의 그 종이를 받고 코지마 선수권의 우승자를 맞이하러 간다며 대기실로 향한다.
한편 코지마 선수권의 퀴즈가 시작되길 기다리는 소년 탐정단 일행.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회가 중지되었다고 하자 술렁이는 관객들. 그런데 코난은 그 스태프의 소매에 묻은 혈흔을 보고 무언가 일이 터졌음을 직감.
스튜디오 밖을 나가보니 코지마 곤사쿠 회장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언뜻 보기엔 계단에서 헛디뎌 넘어진 듯하나 회장의 오른손에 쥐어진 종이조각을 보고 누군가와 종이에 관한 문제로 다투다 이 사달이 벌어진 것임을 직감한 코난.
그런데 그 누군가가 곤사쿠 회장이 만나려 했던 3명 중 한 명이며 그들 중에 겐타네 아버지가 포함된 상황이 벌어진다. 더군다나 회장이 살해당한 장소는 딱 그 3명의 대기실과 가까운 곳. 즉, 겐타네 아버지도 용의자. 하지만 코난은 겐타네 아버지를 모르는 고로 혼란스러워한다. 곧이어 코난은 스태프가 말한 일단 세 명의 통과자가 뽑혔다는 것에 이겨서 살아남은 것이 아닌 무언가의 내막이 있음을 파악한다.
한편 스튜디오 쪽에서는 코난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지 않자 소년 탐정단도 가보려 하나 하이바라가 만류한다. 그런데 겐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불안해한다.
3.2. 후편
그렇게 각 용의자들한테 사정청취하는 메구레와 타카기. 타카기는 코난한테 부탁받은 대로 용의자들한테 각 종목에서 기록이 어떻게 되었냐는 질문을 한다. 그 중에서 코지마 겐지가 노래를 틀리게 불렀다는 점을 들어 이 대회가 우승자를 뽑기 위한 것이 아님을 눈치챈다.또한 회장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복장도 일일이 준비했다고 한다. 추가로 회장의 유류품 중 권총과 어떤 쪽지가 있는데 쪽지의 내용은 '한자 다섯 치의 천하일품의 작품 확실하게 수령했소 도적단 백귀야행'이라고 씌여 있었다.
사실 코지마 곤사쿠 회장이 이 대회를 개최한 진짜 목적은 문제의 그 족자를 훔친 도적을 가려내기 위한 것, 자신의 애견을 죽인 것에 대한 복수를 위한 것이었다. 족자를 도둑맞을 당시 회장은 그 도적이 '같은 이름을 봐서 살려주겠다. 어쩌면 먼 친척일지 모르니까'라는 말을 들어서 그렇다고. 또한 회장이 팔굽혀펴기에서 신발을 준비한 건 족자를 도둑맞을 당시 그 발자국이 남아서 그것과 비슷한 발 사이즈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었고, 가창력 대결은 그 도적의 목소리를 가려내기 위한 것, 한자쓰기 대결은 잘 쓰는 손을 가려내기 위한 것이었다.[5][6]
4. 범인
<colcolor=white><colbgcolor=black> 이름 | <colcolor=black><colbgcolor=white> 코지마 간키치(고길수) |
범죄 목록 | 살인, 특수절도, 재물손괴, 동물학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
코지마 간키치의 정체는 과거 코지마 곤사쿠 집에 침입해 회장의 애견을 죽이고 족자들을 훔친 도적단 백귀야행의 두목이었다. 이후 애견의 복수를 하기 위해 코지마 대회를 연 회장의 속임수에 넘어가 이 대회에 참가했던 것이다.
그후 최종 예선 이전에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고 본인을 경찰에 넘기겠다는 회장의 말에 당황하여 그와 몸싸움을 벌이다 그를 계단에서 밀어 살해한 직후 증거인멸을 위해 그 화선지를 먹어버린 것이었다.
회장이 두목을 알아낸 단서이자 3명의 참가자에게 보여준 종이는 108이란 숫자였다. 숫자로 읽은 두 참가자(108,801)들과 다르게 간키치만은 일품이라고 읽었고 실제로 도적단이 보낸 편지를 보면 특이하게 물건 품(品)자가 동그랗게 써져 있었기에 금방 범인을 알아낸 것이다.
5. 사건 이후
범인은 코난의 재치에 의해 자신이 범인인 것을 실토했음에도 서에 가자는 메구레의 말에 치졸하게 다 농담이었다며 은근슬쩍 얼버무리려 한다.그런데 그 때, 겐지가 보다 못해 간키치한테 덤벼들어 그를 넘어뜨리고 "뭘 얼버무리려 들어? 네놈이 말한 건 이 귀로 똑똑히 들었단 말이다!(더빙판:이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쩍 넘어갈려고! 방금 니놈이 지껄인 말은 이 형님이 귓속에 얌전히 저장해 뒀걸랑?!)"라고 일갈하며[7][]"이 삼품 녀석!(더빙판:이 발분이가!)"이라는 일침은 덤으로.] "여차하면 목구멍에까지 손을 뻗어 화선지를 오늘 점심밥과 같이 말끔히 뽑아 줄까나?!"[9]"니 뱃속에 있는 종이를 확 꺼내서 형사님들 편히 보시라고 증거로 갖다바쳐볼까"로 바뀌었다.]라며 간키치를 데꿀멍시킨다.[10]
|
|
범인 간키치한테 화내는 겐지 | 아들을 만난 겐지 |
곧이어 겐타가 찾아와서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즉 코지마 겐지가 겐타의 아버지였던 것이다.[11][12] 겐타가 걱정했던 건 자기 아버지가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인 전형적인 도쿄 토박이라[13] 자칫하면 싸움이 벌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던 것.
6. 여담
- 해당 사건 이후 도적단 백귀야행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언급이 없지만 두목이 잡힌 이상 그 일당들도 일망타진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코지마 곤사쿠 회장이 살해당하지 않았더라도 의도야 어쨌든 불법무기소지죄가 적용되었을 것이다.
- 특히 두목인 간키치의 형량은 혐의가 혐의인 만큼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곤사쿠의 재산에 애견까지 잃게 만들고도 복수를 하려고 하던 곤사쿠까지 죽이는 도를 넘은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14]
- 겐타네 아버지가 안경[15]을 쓰고 나온 이유가 겐타네 어머니가 그렇게 하는 것이 영리해 보인다고 해서라고 한다. 또한 겐타는 겉모습은 어머니와 붕어빵이지만 겐지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겐타의 평소 성격은 아버지 쪽 유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코난은 용의자들 중에서 겐지가 겐타네 아버지임을 이미 눈치챘었는데, 정확히는 백팔(햐쿠하치)을 샤쿠하치라 발음[16]하는 모습에서 도쿄 토박이의 특징인 は행을 さ행으로 바꿔 발음하는 부분을 찾아 대강 눈치챘다고 한다.
[1]
제주 고씨
[2]
더빙판은 글로벌 그룹.
[3]
무언가의 서류로 응모해서 통과했다고. 그 와중에 겐타는 서류심사를 어류심사로 잘못 부르는 개그씬을 보인다.
[4]
더빙판 나대성.
[5]
처음에 치바는 편지와 같은 필체를 가진 사람을 알아보려고 그런 줄 알았지만 도적단 두목이 편지를 직접 적어 남길리가 없다는 것에 바로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다.
[6]
처음에 탈락자들 중에는 150번 넘게 팔굽혀펴기를 한 사람, 노래대회우승자, 한자검정 1급인 사람도 있어서 대회 기준이 엄청 까다로운 걸로 보였지만 막상 통과한 사람들은 팔굽혀펴기는 100번 정도, 노래는 그냥저냥[17]이었으며, 한자실력도 1급 실력자보다 뛰어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7]
이 때 실눈이던 눈을 뜨며 포스를 내뿜는다.
[]
[9]
더빙판은
[10]
이때 옆에서 보던 코난과 경찰들도 데꿀멍했다.
[11]
사실 코지마 곤사쿠 회장이 심사실에서 등장하는 씬에 곤사쿠 회장의 뒤로 참가자들 사진이 보이는데 우측 상단에 겐타의 아버지 사진도 있었다. 또한 원판 기준으로 이름이 겐 자 돌림이라는 것에서 겐타와 부자지간임을 나타내는 복선이었던 셈이다.
[12]
그 와중에 타카기는 간키치가 겐타네 아버지냐고 착각하는데 통통한 몸매인 겐타와 다르게 겐지는 건장한 체격이었다.
[13]
술집을 하다 보니까 취객들 상대해서 그렇다고. 또한 본인피셜, 싸움은 에도의 꽃 아니냐며 웃어넘긴다.
[14]
그래서 독자들은 복수에 순순히 당해주었어야 하는데 주제 넘게 또 죽였다며 간키치를 비난한다.
[15]
겐타네 증조할머니가 쓰던 안경으로 도수가 상당해서 계속 실눈이었던 것.
[16]
더빙판에서는 백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