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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8 05:50:47

벌레잡이제비꽃

파일:berllejabi2.jpg
벌레잡이제비꽃
이명 : Butterwort[1]
학명: Pinguicula vulgaris L.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군(Angiospermae)
진정쌍떡잎식물군(Eudicots)
꿀풀목(Lamiales)Bromhead
통발과(Lentibulariaceae)
벌레잡이제비꽃속(P. vulg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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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냥법3. 종류4. 식용5. 대중 매체

1. 개요

벌레잡이제비꽃(학명:Pinguicula vulgaris)은 대한민국 북부 높은 산의 습한 바위나 습원에 나는 여러해살이 식충 식물이다. 이름답게 전혀 식충식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름과 달리 제비꽃과는 목 단위 부터 다르다.[2] 높이는 5-15cm이고 잎은 뿌리에서 밀생하고, 땅 위로 퍼지며, 긴 타원형, 좁은 난형, 끝이 둔하고, 다소 안쪽으로 말리며[3], 길이 3-5cm, 폭 1-2cm으로 꽤 작은 화초이다. 양면에 작은 선모가 밀생하여 점액을 분비하여, 벌레를 잡는다. 꽃은 대부분 밝은 자주색이며, 꽃줄기 끝에 1송이씩 달린다. 그리고 꽃은 사시사철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2. 사냥법

파일:99366.jpg
꽃이 없는 시기의 벌레잡이제비꽃.
도저히 식충식물로 보이지 않는 이 식물은 포충기이다. 끈끈한 액체(점액)를 분비하여 먹이를 잡는 식충식물 속의 일종으로, 식충식물 중에서는 더 효율이 좋고 잘 사냥하는 식충식물들인 네펜데스, 끈끈이주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날벌레나 모기 정도의 매우 작은 벌레들은 대부분 잡힌다. 적어도 파리지옥보다는 에너지 연비 측면이나 효과면에서는 훨씬 낫다.

3. 종류

파일:florian.jpg
Pinguicula florian
파일:벌레잡이 식충식물.jpg
Pinguicula esseriana
파일:Pinguicula Laueana.jpg
Pinguicula laueana[4]
파일:Pinguicula_grandiflora_01.jpg
Pinguicula grandiflora
파일:Pinguicula Planifolia.jpg
Pinguicula planifolia

4. 식용

특이하게도 북유럽 스웨덴 노르웨이에서는 이 식물의 잎을 사용해 요구르트를 만들기도 한다. 작은 용기 내면에 벌레잡이제비꽃의 잎을 문질러 점액을 잘 바른 후, 우유를 따라두고 하루이틀 쯤 놔두면 점액질에 함유된 소화효소 때문에 우유가 걸쭉해지면서 요구르트가 된다.

5. 대중 매체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벌레잡이 식물과 곤충을 잡아먹는 다른 벌레를 모티브로 한 카드군 충혹마 시트리스의 충혹마가 이 식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식물의 일본어 이름 무시토리스미레에서 따왔다.


[1] "벌레잡이오랑캐"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Bóg Vìolet [2] 제비꽃은 말피기목 제비꽃과. 벌레잡이제비꽃은 꿀풀 통발과. [3]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4] 벌새의 눈에 띠기 위해 꽃색이 매우 붉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