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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19:22:19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버틀러 : 대통령의 집사 (2013)
The Butler
파일:버틀러 대통령의 집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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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colbgcolor=#fff,#191919> 드라마
감독 리 다니엘스
각본 대니 스트롱
원작 "A Butler Well Served By This Election" by Wil Haygood
제작 파멜라 오애스 윌리엄스
로라 지스킨
리 다니엘스
버디 패트릭
카시안 엘위스
촬영 앤드류 던
편집 조 클로츠
음악 로드리고 레오(Rodrigo Leão)
의상 루스 E. 카터
분장 욜란다 셔리단
출연 포레스트 휘태커
오프라 윈프리
머라이어 캐리
존 쿠삭
제인 폰다
쿠바 구딩 주니어
테렌스 하워드
레니 크래비츠
제임스 마스던
데이빗 오예로워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알란 릭맨
리에브 슈라이버
로빈 윌리엄스
제작사 로라 지스킨 프로덕션
윈디 힐 픽처스
팔로우 쓰루 프러덕션즈
샐러맨더 픽처스
팜 윌리엄스 프로덕션
수입사 파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로고.svg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the weinstein company logo.web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3년 8월 1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11월 28일
상영 시간 132분 (2시간 12분)
북미 박스오피스 $116,632,095
월드 박스오피스 $177,313,795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26,870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시놉시스3. 예고편4. 한국어 더빙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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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화.

2. 시놉시스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올 가을, 당신의 마음을 사로 잡을 단 한 편의 감동 실화!

고향을 떠나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일하던 세실 게인즈(포레스트 휘태커)는 손님을 응대하던 성실하고 진실된 모습이 백악관 관료의 눈에 띄어 꿈에도 생각지 못한 백악관에 들어가게 된다.

1952년부터 1986년까지 무려 34년간 역사의 흐름 속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8명의 대통령을 수행한 세실 게인즈. 흑인 꼬마에서 최고의 버틀러가 된 그를 통해 지금껏 아무도 몰랐던 백악관 사람들의 감동 실화가 펼쳐진다.

케네디, 닉슨, 레이건 등 8명의 대통령들의 마음을 움직인 그가 올 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3. 예고편


<rowcolor=#fff> 30초 예고편 메인 예고편

4. 한국어 더빙

5. 기타

출연진이 정말 화려하다. 먼저 대통령 역으로는 로빈 윌리엄스 아이젠하워, 제임스 마스던 존 F. 케네디 , 리브 슈라이버 린든 B. 존슨, 존 쿠삭 닉슨, 알란 릭맨 로널드 레이건 으로 등장했다. 게다가 조연은 어린 시절 주인공의 엄마 역으로 머라이어 캐리, 주인공의 동료역으로 쿠바 구딩 주니어(1997년 영화 제리 맥과이어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와 레니 크래비츠, 주인공의 아내에게 추근대는 사촌 역으로는 테렌스 하워드( 아이언맨 1편의 제임스 로드 중령 역) , 유년시절 주인공에게 집사일을 맡기게 되는 계기를 준 목화농장 주인은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영국 왕실에서 데임작위를 받은 대배우이자 인권운동가로도 유명하다) 영부인들인 낸시 레이건 여사는 대배우 헨리 폰다의 딸 제인 폰다(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2회 수상), 재클린 케네디는 민카 켈리가 맡았다. 할리우드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넘치는 캐스팅 풀이라고 느낄 듯 하다. 사실 이 영화의 성격상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를 위시한 민주당 지지 성향의 배우부터 내로라하는 연기파 흑인배우의 총집편이다.

2008년 겨울,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 선거를 할 즈음에 워싱턴 포스트에서 유진 앨런(89세)이라는 인물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이 영화는 이 인터뷰의 내용, 그리고 당사자 본인의 삶을 모티브로 영화화한 것이다. 물론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유진 앨런의 실제 이야기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1]

흑인으로 태어나 부모를 잃고 어렵게 살다가 대통령의 집사로 출세한 남자가 34년 동안 8명의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겪는 시대의 변화를 시계열로 보여준다. 흑인 해방 운동에 투신하는 아들[2]과 현 체제에 순종적인 아버지의 대립[3]이 영화의 한 틀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들의 시각에서 흑인들의 인권 투쟁, 아버지의 입장에서 권력의 중심에서 그 흑인 인권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던 내용을 교차적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엔 아들과 아버지가 화해하고, 주인공 세실 게인즈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는 걸로 끝을 맺는다.[4]

굳이 인권 측면이 아니더라도, 미국 상류층의 문화와 버틀러들의 삶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해당 내용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 하다.

또한 미국 대통령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영화의 또 다른 백미. 전반적으로 작품에 등장한 모든 대통령에 대해 따뜻한 시선[5][6]을 보내고 있어 딱히 정치적인 색깔은 드러나지 않는 듯하다.

한국에서 개봉은 되었으나 아무래도 미국 사회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영화다 보니 그렇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기내더빙판으로 나왔는데, 청년 때부터 노년의 세실 게인즈는 박영화가 맡았고, 2014년 10월 3일 명화극장를 통해서 더빙방영되었다.
[1] 가령 유진의 아버지는 실제로는 백인에게 살해당하지 않았다. 또한 유진의 아들은 딱히 흑인 해방 운동에 참여하지 않고 정부 공무원으로 일했다. [2] 이 역을 맡은 영국 배우 데이비드 오옐러워는 이후에 영화 셀마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을 맡게 된다. 같은 영화에서 어머니 글로리아 역을 맡았던 오프라 윈프리가 애니 리 쿠퍼라는 상당히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3] 하지만 동시에 세실 게인즈도 흑인 인권을 위해서 노력해왔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것은 작중 마틴 루터 킹이 집어서 말해준다. [4] 직접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오바마가 당선된 후 세실은 그가 평생 손님을 모셨던 백악관에 이번에는 그 자신이 손님으로서 초청된다. 대통령께서 기다리신다며 안내해주는 백악관 직원을 따라가는 세실의 등 뒤로 오바마의 연설과 그의 선거 구호 "Yes, we can"이 흐르는 엔딩. [5] 심지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닉슨에게까지. [6] 다만 작중 다른 대통령은 크든 작든 흑인인권 개선과 관련된 일을 하나씩 하지만 닉슨은 부통령 시절 백악관 흑인 직원도 백인과 동등한 임금을 받게 해주겠다는 말을 끝내 지키지 않고(이건 레이건에 의해 실현되었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궁지에 몰렸을 때 세실과 사적으로 대화하고 싶어하지만 세실은 지극히 업무에 필요한 말만 하여 부정적인 시선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