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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2:06

백현우/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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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1화2.2. 2화2.3. 3화2.4. 4화2.5. 5화2.6. 6화2.7. 7화2.8. 8화2.9. 9화2.10. 10화2.11. 11화2.12. 12화2.13. 13화2.14. 14화2.15. 15화2.16.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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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드라마 〈 눈물의 여왕〉의 남주인공 백현우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이다.
작중 백현우의 감정적인 대사나, 대표 대사는"파란색"으로 , 홍해인의 대표 대사는 "빨간색"표기했습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1화

신분을 속이고재벌 3세, 회장 손녀딸 인턴으로 입사한 해인과 신입사원이던 현우가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러다 해인의 정체를 알게 된 현우가 잠적할 작정으로 퇴사해버리자 해인이 헬리콥터를 타고 현우가 있던 용두리에 찾아오면서 둘은 재회, 결혼까지 골인한다.

서로가 좋아서 한 결혼이지만, 결혼은 연애와 다르다. 숨 쉴 틈 없는 결혼 생활에 싫증이 난 현우가 이혼을 결심하고 친구인 양기를 만나 술자리를 가진다. 이때 현우가 "홍해인이… 그러더라… 나… (울먹)귀여웠다고… 쓰흡 나 그때 왜 그랬지? 왜 귀여웠지? 왜 귀엽고, 필살기 쓰고, 홍해인 설레게 만들고, 내 팔자를 내가 흑, 꼬았지? 안 귀여웠으면 이런 결혼도 안했을텐데 내가?ㅠㅠ"라며 제대로 취한 모습을 보여준다. 양기가 빨리 집이나 가자고 하자, "아아 싫어 나 안가아ㅠㅠ, 거기 왜 가 내가...ㅠㅠ"라면서 떼를 쓴다. 귀가하지 않는 이유인즉슨 "나 취했자나아ㅠㅠ, 나 취하면 진짜 귀여워서 안 된다고ㅠ ㅠ, 용두리 배나무 집 막내아들 귀여운건 그냥 네츄럴born인데ㅠㅠ, 이거 기본 옵션인데ㅠㅠ "그냥 이렇게 태어난 곤데에ㅠㅠ[1][2] 어떡하냐고오오ㅠㅠ"라고…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퀸즈가에서 붙인 미행이 따라오자, "가세요 이제에ㅠ 아 퇴근들 하시라고요오~! 아 저 그렇게 계속 보실 거예요~? 이런거 봐서 뭐하게, 집에 가는 길에~!"라고 미행에게 말한다. 미행이 진짜 가려고 화단쪽으로 나가자 "아, 또 어디가하아ㅠㅠ" 라고 한다... 다음 날 엘리베이터 앞에서 함께 어디 좀 가자고 하는 해인의 말을 무시하곤 본가로 향해 가족들에게 이혼을 결심했다는 폭탄 선언을 한 뒤 귀가했다. 이후 이혼서류를 들고 해인의 방으로 가지만 해인이 본인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당황스러움에 이혼서류를 감추게 됐다.

에필로그) 현우와 해인의 결혼식 일화가 나온다.[3] 이때 현우는 10년 후의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 해인과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설마 이혼한 건 아니냐는 농담과 더불어 부디 초심을 기억하고서 해인이를 행복하게 해달라고 당부할 정도로 행복해 했지만...

2.2. 2화

해인의 여생이 3개월 남짓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사망 후 적당히 콩고물재벌 3세의 유산... 어마어마할 거다을 챙겨 먹을 심산으로 ‘홍해인에게 잘 해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편, 해인의 경고로 현우는 이 사실을 절대 타인에게 발설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헤르키나 파티에 홀로 참석한 해인에게 네 남편은 어디 갔냐며 은근히사실 대놓고 꼽주기나 다름없다. 무안을 주는 친구. 해인은 현우에게 연락해보지만 현우는 재판 중이라며 서둘러 전화를 끊는다. 그러나 잠시 후 “빨리 오려고 빨리 이겼다”는 유죄멘트와 함께 해인의 기를 살려주며 등장한다. 이 파티에서 해인의 대학 동창인 윤은성을 만난다. 은성이 현우에게 ‘해인이와 좋았던 관계’라고 말하자 현우는 앞에선 안 그런 척하다가 은성이 자리를 뜬 후 투덜대며 둘 사이를 질투한다.

에필로그) 재벌 3세 신분을 모르던 당시, 해인과 결혼하고 싶다고 가족에게 밝히자 가족들은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인을 향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가족들을 설득한다.

2.3. 3화

가족수렵에서 해인이 멧돼지로부터 공격받을 위기에 놓이자 현우가 총을 쏴 해인을 구해준다. 그리고 철조망이 인위적으로 끊긴 것을 발견하고 퀸즈가에 이를 전한다.

그날 저녁 식사에서 현우가 해인을 구한 것 때문인지 장인어른인 홍범준이 현우를 챙겨주기도 했다. 이후 현우와 해인이 한방을 써야할 상황에 놓이자 현우는 합방이 무서워(…) 거실에서 버티다 ‘누나가 무서워서 그러냐’는 수철의 말에 당황하며 마지못해 방으로 들어간다.매형 1층 아니고 2층이라니까요? 침대에 누워있는 해인을 보고 살금살금 침대로 가는데, 해인이 뭐하다 이제오냐며 말을 걸자 깜짝 놀라며 변명을 한다.[4] 이후 잠을 청하려는데[5][6], 해인이 "좁으면 안고 자도 돼"라며 플러팅을 던지지만, 현우는 해인이 무서워서 침대 끝에 딱 붙으며 안 좁다고 한다.눈치 없는 새끼

다음 날 산지기 부부의 개를 잔인하게 죽이려는 윤은성을 저지한다.[7]

이어 형, 누나인 백현태와 백미선이 이혼을 막기 위해 해인을 찾아가는데, 해인의 스케줄 때문에 대화가 끊겨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자 백미선은 기어코 메시지를 보내는 오지랖을 부린다. 해인이가 메시지를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현우는 집 앞에서 해인을 기다리다가 해인이 윤은성과 저녁을 함께하고, 술에 꽤 취한 채 귀가하자 분노질투한다.[8] 그리고는 운전기사에게 저 분(=윤은성) 많이 취하신 것 같고 정신도 없으신 것 같은데 잘 좀 부탁드리겠다고 맥인다.[9] 이후 해인의 휴대폰을 확인하려다 손을 붙잡혔고, 해인이 현우에게 키스한다.

에필로그) 신혼여행 때, 현우와 해인이 독일 포츠만 상수시 공원에서 데이트하며 상수시 궁전 행복한 왕자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나온다.

2.4. 4화

누나가 보낸 메시지를 지우기 위해 해인의 손에서 핸드폰을 빼내려하자 해인이 현우의 손을 잡으며 키스한다. [10] 그리고 해인이 방에 들어와 씻는 사이 몰래 해인의 방에 잠입해 메시지를 삭제하기 위해 해인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려고 시도한다. 여러 번 틀리다가 비밀번호가 1031임을 알게 되고 크게 놀란다. 메시지를 삭제한 후 방에서 나가려다 다 씻고 나오는 해인에게 들킨다. 잠이 안 와 찾아왔다는 현우의 변명에 해인은 나 때문에 잠이 안 왔다고? 라며 김칫국을 들이킨다. 그리고 해인은 뭔가를 상상하며 갑자기 입맛을 다시기 시작한다. 당황한 현우는 해인이 "잠이 안오나 오나 궁금해서 왔고 얘기나 해볼까 해서 왔다"며 질문을 피한다. 그런데 해인은 오히려 좋다는 식으로 "그래, 하자, 얘기" 라며 "어디, 나 여기앉을까?"라고 한다. 그러자 현우는 해인에게 오늘 많이 피곤하고 내일 할 일도 많으니깐 쉬라며 빠져나간다.[11] 현우는 방을 빠져나온후 "어우… 큰일날 뻔했네.." 라며 안심한다. 아직까지도 합방이 무서운 듯... 이후 본인의 방으로 들어와 해인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회상하는데,1031은 현우와 해인의 유산된 첫째의 출산예정일이었다. 현재 현우가 사용하고 있는 방이 원래는 아기방이었고, 현우가 직접 천장에 야광별 스티커들을 붙인 뒤 불을 끄자 은하수처럼 빛나는 모습을 보고 기뻐했었다. 그리고 현재 시점, 다시금 현우가 불을 끄자 미처 다 떼지 못하고 한개 남아있는 야광별이 있었고, 그걸 보며 착잡해한다.

이후 백화점 내에서 에스컬레이터를 계단 올라가듯 급하게 가는 해인을 보며 '뭘 그리 급하게 가냐'라고 생각하다가 해인이 넘어질 뻔하자"조심해!"라고 백화점이 떠나가라 소리친다. 소리에 놀란 해인이 돌아보자 황급히 몸을 숨기는데, 숨은 장소가 신발 매장이었고 다급하게 점원에게 여성 신발을 보러 왔다고 둘러댄다. 그 후 플러팅 미소를 날리며해인에게 운동화를 선물해 주고[12] 해인이 선물한 신발을 신고 다니자 내심 뿌듯해한다.[13]

후에 용두리를 찾은 해인이 병 증세를 보이며 길을 잃게 되고, 애타게 찾던 현우가 찾으러오자 해인이 모진 말을 하였다. 현우가 미안해하면서 뒤돌아서서 가자 그제서야 자신이 왜 여기있었는지 말하였고, 현우가 다시 되돌아와 해인을 안아주면서 4화가 끝난다.[14]

에필로그에서는 현우가 서울의 한일외국어고등학교로 전학온 날, 미국 유학을 위해 학교를 떠나던 해인이 넘어져 무릎을 다친 걸 보고 반창고를 건네준다. 됐다며 무시하려는 해인의 반응을 뒤로 하고 현우는 담담히 다친 부위에 반창고를 붙여주고서 일으켜 주려고 하지만, 그의 순수한 호의에 감정이 북받쳐 오른 해인은 울음이 터지는 걸 참으며 떠나갔는데, 현우는 그런 해인을 걱정하다가 그녀가 넘어질 때 떨어뜨린 걸 잊어버린 채 남기고 간 MP3를 줍게 된다.

2.5. 5화

해인과 함께 본가로 돌아왔고, 자신의 방에서 고장난 헤어드라이기[15]로 해인의 머리를 말려준 뒤 상처난 해인의 무릎과 손바닥에 밴드를 붙여주고 약을 발라준다. 이후 분위기가 묘해지면서 해인에게 다가가다가키스 1초전 이내 방을 박차고 나간다.[16][17]

이후 평소와 다름없이 해인과 냉전상태(...)인 일상을 지내다가 처고모인 범자에게 해인이 혼자 병을 치료하기 위해 독일로 갔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그후 양기와의 캠핑 중 예전에 해인이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고[18] 인터뷰 말미에 "매일매일 그런다면 아주 좋겠죠." 라고 말하는 장면을 계속 돌려본 후 울컥해하며 뭔가에 홀린 듯이 차를 몰고 공항으로 가 독일로 가게 된다. 이후 상수시 궁전에서 신발이 불편해 발을 아파하는 해인의 앞에 나타나 운동화로 갈아신겨 주고[19], 서로의 진심을 듣게 된 후 진한 키스를 나누며 5화가 끝난다.이 키스 이후 16화까지 키스신이 한번도 안나올 줄은 이때는 아무도 몰랐다.

에필로그에서는 해인과 귀갓길을 달리는 차 안에서 잠든 해인 몰래 해인의 손금을 보고 짧은 생명선을 볼펜으로 덧그려 길게 만들어 준다.[20]

2.6. 6화

해인을 따라 독일로 갔고, 해인의 뒷바라지를 한다.[21] 이후 호텔에서 해인이 방에 들어가 자겠다고 말하며 현우에게는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한다.(그냥 같이 자달라는 의미다.) 하지만 또 눈치없이 다른방에서 잘까? 하고 묻자 해인이 삐져버리고 그냥 방으로 들어가려 하자 방문을 잡고서"오늘, 아니 오늘부터 같이 자도 될까?" 하고 묻고 해인이 승낙하여 같이 잠자리에 들게 된다.

그리고 병원에서 검사중 없어진 해인을 찾아 해매는데,[22] 검사복을 입은채로 쓰러져있는 실루엣을 확인한 후 무척이나 놀란다. 다행히 해인이 아니었고, 그때 뒤에서 해인이 나타나 현우의 소매를 붙잡으며 배고프다고 하자 안심한 마음에 격하게 껴안아준뒤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해인이 자신의 오빠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알려준다. 그러면서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자기를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천사가 되어 기다린다고 해인이 언급하며 현우가 죽을 때 자신이 천사가 되어 데리러 오겠다고 말한다.[스포일러]

그 사이에 본인과 해인이 한국에 없던 사이 집에서는 현우와 해인을 갈라놓기 위해 윤은성, 천다혜, 그레이스가 뒷조사와 모략을 짜고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후에 해인에게 줄을 서라고 하고, 네잎클로버를 팔던 곳으로가 모든 네잎클로버를 사들고 뛰어서 해인에게 간다. 때마침 길건너편에 있던 해인을 보고 반겨한다. 그러나 해인과 현우가 한국에 없던 사이에 본인들의 뒷조사를 하던 그레이스에게 이혼합의서를 들키면서 해인이 결국 보게 되었고, 현우는 본인이 쓴거라면서 자백을 하면서 끝난다.

에필로그에서는 신입사원 시절의 비가 오는 어느 날, 당시 인턴이었던 해인이 우산이 없어 곤란해하던 걸 보고 자기 우산을 주고서 자신은 가방으로 대충 비를 맞으며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데, 이때부터 해인이 버스로 귀가하는 현우의 루트를 따라가며 눈여겨 봐왔음이 드러났다.[24]

2.7. 7화

결국엔 해인에게 이혼합의서를 들켰다. 현우는 의사에게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환자는 증오라도 가져야 치료 욕구가 생긴다는 말을 듣고 해인에게 모진 말을 퍼붓는다. 현우가 귀국하자 맞이한 건 처가퀸즈가의 냉대였다.

현우는 해인에게 윤은성을 가까이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다가 갑자기 나타난 것, 나타나서는 거액의 투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의심스럽다고. 해인은 본인은 쉽게 속지 않는다고 하지만 현우는 자신에게 속았지 않느냐고 말한다.

해인은 몰래 이혼서류를 작성한 현우에게 단단히 화가 나 현우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과거를 캤지만 비리라고는 코딱지만큼도 발견할 수 없자 오히려 더 화가 나 버린다.

이후 윤은성과의 식사 자리에서 병세가 나타난 해인이 약을 찾았지만 이미 윤은성이 빼돌린 후. 결국 약을 복용하지 못했고 독일에서의 기억이 사라진다.[25][26]

에필로그에서 ’영숙이‘의 진상이 드러난다. 현우의 뒤를 캐던 해인과 홍범준이 회사 옥상에서 ’영숙이‘를 애타게 찾는 현우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영숙이는 너구리였다. 4년 전 현우가 신입사원, 해인이 인턴이던 시절에 ”회사 옥상 화단에 '영숙이'라는 너구리가 사는데, 사람 없을 때 부르면 몇 번 온 적도 있었다“는 해인이의 개구라를 아직까지 믿고 있었던 것.

2.8. 8화

독일에서의 일을 울면서 이실직고하고, 해인이 결국 기억이 되돌아오면서 이혼을 하게 되고 집을 나왔다. 그래도 회사는 계속 다니고 있다.[27]

그러던중 사업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 수철이 와서 도와달라고 하면서 도와주고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또 다시 윤은성의 계략에 넘어간 수철이 현우의 짓이라고 몰아부치고, 결국은 법무이사 자리에서도 해고를 당한다.[28][29]

이혼 후, 범자와 함께 모슬희의 뒤를 캐고 있었고, 유전자 감식을 통해 모슬희와 윤은성이 모자사이 관계를 밝혀내는데 큰일조를 하였다.[30]

말미에 퀸즈가가 모슬희의 손에 넘어가게 되면서 오너 일가가 망하고 오갈데도 없자 용두리로 데리고 온다.

2.9. 9화

윤은성의 손에 들어간 퀸즈그룹을 되살리려 계획을 세운다.

해인네 가족들이 오갈데가 없자 모두를 데리고 용두리로 데리고 온다. 후에 해인이 모진말을 함에도 해인에게 다정한 말을 건넨다. 현우의 가족과 해인의 가족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다가 수철이 알프스 산 물을 달라는 철없는 소리를 하여 해인이 때리자 가족들 눈이 휘둥그레진다. 여기에 '나한테는 안 그래...' 라는 현우의 한 마디가 포인트.[31]

해인이 자신의 방에서[32] MP3를 찾아 문자하던 중에[33] 해인이 MP3의 주인이 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34] 주인이 예뻤나봐라는 문자를 보고 당황해서 해인이 있는 방으로 뛰어간다. 해인이 MP3 주인이 예뻤냐고 물어보자 당황하면서 기억안난다면서 발뺌을 한다.

그 다음날 일찍 출근을 해서[35] 회장이 된 은성의 호출을 받고 간다. 은성이 해인이 어딨는지 물어보지만 모른다고 둘러댄다. 그 이후에 계속 퀸즈그룹에 출근을 하면서 은성의 뒤를 캐고 있다.

그러던중 투자사기라는 것을 알게되었고,[36] 부동산 업자였던 편성욱을 찾으려했지만 이미 회사는 공중분해된 상태. 하지만 결혼후 해외로 튈 작정이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바로 출국금지를 걸었다. 문제는 이 일로 인해 편성욱에게 출국 금지를 풀라는 협박을 받게 되며, 집으로 복귀하던 중에 편성욱이 불량배들을 대동하고서 현우를 쫓아오면서 난투극이 벌어지는데...[37]

에필로그에서는 고교시절 주운 MP3 일화와 관련해 주인을 모른다고 발뺌했지만, 양기와 점심을 먹던 중에 당시 MP3를 주웠던 그날을 회상하며 자신의 이상형이었다고 말한다.[38] 그때의 인물이 나타나면 한 눈에 알아볼 것 같다고 말하며 뭐하고 지낼지 궁금해한다. 자기와 같이 지내는지는 꿈에도 모른채...

2.10. 10화

난투극이 벌어지지만, 중학생 때 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수상한 경력이 있던 만큼 달려드는 불량배들을 가볍게 때려 눕히고[39] 편성욱에게 고소장을 들이밀며 경찰에 넘긴다. 이후 새벽에 들어오는데 그때까지 안자고 있던 해인이 현우를 방으로 끌고가 왜 늦었는지 캐묻다가 얼굴의 상처를 보게 된다. 해인이 걱정하며 현우의 얼굴에 약을 발라주는데, 현우는 계속 변명을 하다가도 해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반항을 못하며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음날 아침식사 자리에서 수철에 의해 학생때 복싱선수였다는 사실을 처가식구들이 알게 되었고,[40] 이에 두관이 공부로는 전교도 아닌 전국에서 10등 내외였고 운동도 시합만 나갔다 하면 챔피언을 먹었다며 자랑하자 그정도까지는 아니라며 겸손을 떤다.[41] 출근하기 전 대문 앞에서 해인이 다시금 얼굴에 약을 발라주고 얼굴에 밴드를 붙여준 뒤, 자신을 배웅해주자[42] 차를 멈추고 5분의 시간이 있다면서 해인과 쭈쭈바를 먹으며 결혼생활에 대해 회고하는데 왜 따뜻한 한마디를 못했을까라면서 후회를 한다.[43]

윤은성이 계락을 저질러 부정 행위를 빌미로 갑작스런 대기발령을 당한다.[44] 흡연실 옆 작은 사무실로 옮기게되며, 직원들도 윤은성의 눈치를 보며 현우를 반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인을 위해 퀸즈에 계속 남아 은성의 뒤를 캐고 있다. 발령받은 사무실에서 짐을 정리하고 있을 때 은성이 들어와 어제 용두리에서 해인을 만났다고 하자 살짝 당황하지만, 부동산 업자를 경찰에 넘겼다고 밝혀 역으로 은성을 당황시킨다.

그리고 양기와 함께 그레이스를 찾아가 그녀의 불법 행위와 마음에 안 든 중매 부부를 이혼시킨 증거를 들이밀며 매수하고,[45] 은성이 빼돌린 만대의 행방을 찾는 것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송 중 수동으로 산소호흡을 시켰을텐데 의사의 체력 한계상 1시간을 넘길 수 없다며 1시간 이내 거리의 병원을 조사하면 된다고 말한다.

아침 준비를 하던 봉애가 집 안에 나뭇잎이 떨어져있고, 해인의 방 앞까지 이어져 있자 나뭇잎을 따라가다가 해인이 의사와 통화하는 걸 듣고 해인의 증세를 알고 현우를 찾아온다. 이혼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해인에게 잘해주기 시작한 이유를 눈치챈 봉애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고 혼났으며, 현우는 자신이 나쁜 놈이라는 걸 순순히 인정하면서도 봉애에게 자신이 없을 때 해인이를 잘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이후에 해인이 은성을 마주쳤다는 사실을 듣고 해인에게 질투하듯이 물어보지만 해인은 여전히 현우를 생각하면서도 차갑게 대하는데, 해인이 그 다음날[46] 은성과 손을 잡은것을 알고 해인을 뒤쫓아가지만 해인은 차갑게 돌아선다. 그렇지만 이것은 현우를 보호하고 은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해인의 작전이였고, 해인은 기자회견에서 시한부 사실과 윤은성에게 현우의 안위를 두고 협박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신입사원 시절 인턴 해인과 비밀 연애를 이어가다 억지로 술마실 위기에 처한 해인의 흑기사를 해주는데, 해인에게 술취한 모습 너무 귀엽고 설레니까 함부로 끼부리지 말라고 혼났던[47] 일화를 형의 복싱장에서 형과 캔맥주를 여러 개 따며 회상하다가 "지금도 내가 취한 채로 끼 부리면 해인이가 설레줄까, 난 지금도 좋아하고 보고싶고 없으면 불안할 정도로 설렌데..."라고 진심 섞인 주정을 부리며 해인이 '부담스러우니 정말 날 위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아달라'고 해놓고는 정작 다친 자신의 얼굴에 반창고와 약을 발라준 것에 대해 진심인지 모르겠다고 헷갈려한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는 내내 마지막에 '좋아한다'가 나올 때까지 나뭇잎 점을 치는데 '싫어한다'가 나오자, 떼지도 않고 "...시뤄"라고 하며 버려버리고, 다시 새로운 나뭇잎으로 점을친다... 그리고 집 안에 다다라서야[48] 마침내 '좋아한다'가 나오자, "어?... 진짜? ㅎㅎㅎ허"라며 엄청 좋아한다. 이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나는... 아닌데... 나는... 사랑하는데..."라고 중얼거리다가[49] 해인의 방 앞에서 "사랑해, 해인아" 라고 나지막이 고백하면서 눈시울을 붉힌다. 김수현의 연기 차력쇼

2.11. 11화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자신을 향해[50] 다가오던 해인이 병세 악화로 쓰러지는 사태가 벌어지자,[51] 바로 응급실로 옮긴다. 여태까지 사태를 몰랐다가 이제야 알게 된 가족들에게 진실을 털어놓았고, 사경을 해매는 해인의 곁을 밤새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다행히 해인은 아침에 깨어났지만, 해인이 깨어나자마자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이때까지 미안했다고 진심을 얘기하자[52] 오열하면서 절대 안보낼 거라고 얘기하며 껴안는다.

입원생활 내내 해인이 주변 사람들 시선을 신경쓰면서 다정하게 해달라고 하자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매우 잘해준다.[53] 한편 해인의 건강을 확인하러 왔던 윤은성이[54] 해인과 얘기를 마치고 나오다가 해인의 곁에서 떨어져달라고 뻔뻔하게 요구하면서 그냥 자신에게 붙으라고 제안하자, 은성을 향해 주먹을 한 대 갈기면서 자신은 주구장창 해인의 곁에 있을거라고 일갈한다. 이후 병실에서 은성의 곤란한 상황 및 할아버지의 비자금 관련해서 해인과 얘기를 하던 중, 해인이 왜 이렇게까지 노력하냐고 묻는다. 이에 회사를 위해서라고 대답해 해인이 토라진 모습을 보이지만, 곧바로 '가 얼마나 이 회사를 사랑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아니까' 라고 말하자 해인의 기분이 풀어지면서 꽁냥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윤은성이 현우에게 했던 계략으로 인해 징계위원회에 참석하게 되는데, 양기를 비롯한 변호사 친구들이 참석해 현우의 결백함을 증명해준다. 이후 회의실을 나오던 중 은성과 마주치는데, 썩소를 날리며 지나간다.[55] 이후 공원 벤치로 보이는 자리에서 친구들과 샌드위치를 먹으며 로스쿨 연수시 상사법을 전공했던 철승에게 홍만대의 비자금 자료[56]를 주며 계좌 흐름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한다.[57]

이후 윤은성과 모슬희가 홍만대 회장의 비자금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족들과 그레이스를 불러모아 비자금 행방을 찾기위한 작전을 펼친다.[58] 한 업체에 도매상으로 위장해서 들어가고 중요한 자료의 암호를 해독하던중 시간이 지체되자 해인과 뒷문으로 나온다.

해인에게 차를 가져온다면서 자리를 비웠고 해인과 빗속에서 의문의 차량이 뒤쫓아오자 추격전을 펼친다. 쫓기던 차에 꼬리를 잡혔지만... 사실 쫓아오던 차가 현우의 차였고, 해인은 병세가 악화돼 은성을 현우로 착각하고 은성의 차를 타고 갔었던 거였다.[59]

에필로그에서 해인을 간호하는 동안 양기와 함께 해인의 기자회견에서의 폭로전에 대한 반응을 쓴 기사를 보며 달라진 여론을 확인했다. 다만 이중 윤은성이 자신을 물먹일 작정으로 횡령 누명을 씌우고서 뿌린 기사도 있었기에 '홍해인 전 남편은 돈 노리고 결혼한 거 아니냐', '사기꾼 아니냐', '이래서 잘생긴 놈들은 얼굴값 한다는 거임'이라는 둥으로 비아냥대는 악플에 양기가 화를 내주자 괜찮다며 웃어 넘기고 해인의 상태를 살피러 가려고 한다. 그러나 뒤이어 양기가 해인에 대해 '이혼한 지 얼마나 됐다고 헤프게 이 남자 저 남자 후리고 다니냐', '시한부라는 말 다 뻥 아니냐'고 비꼬는 악플들이 달렸음을 말해주자, 순식간에 돌아와 바로 도끼눈을 부릅뜨고서 해당 악플 전부 캡쳐 및 PDF 뜨고 고소해라, 선처와 합의는 절대 없다라며 분노한다.[60]

2.12. 12화

현우가 윤은성의 차를 타고 간 해인을 쫓아간다. 현우를 걱정시키기 싫었던 해인은 현우를 안심시키며 나중에 데리러 오라고 한다. 그때 윤은성의 사주를 받은 편성욱이 현우를 납치해 죽이려고 하자 기지를 발휘하여 윤은성이 편성욱을 도구로만 본다는 걸 확인시켜준다. 윤은성을 도와 자신을 죽이면 온갖 범죄를 너만 덤터기 쓸 테지만 날 살리면 최대한 형량을 줄여줄 수 있다는 말로 설득해 기사회생한다. 이후 본인이 죽을 뻔했음에도 지체없이 퀸즈타운으로 향해 해인을 데리고 온다. [61]

해인과 함께 오피스텔로 돌아온다. [62], 해인이 갑자기 이혼하고 여기서 지내는데 안 불편했냐고 묻자, 불편한 건 딱히 없고 의외로 잠도 잘오고 편했었다고 눈치없이 말하다가, 삐진듯한 해인의 반응에 사실 너무 불편했었다고 말을 바꾸는 순수함을 보여준다.[63]. 그 후 저녁식사를 한 후[64][65] 달달한 하룻밤을 보낸다.[66] 이후 용두리로 돌아가던중 소원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노을 포인트에서 해인에게 반지를 주며 이혼 취소 요청 프러포즈를 하지만, 반지 반품하라는 대답을 듣는다. 100번 다시 태어나도 100번 다 자기를 만나겠다고 하지 않았냐며 이유를 묻자, 해인은 이제 현우가 누군지도 구분 못하는 지경까지 왔는데 앞으로의 확신이 들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는다.[67]

다음날, 해인에게 줄 반지를 반품 하려 하는데, 사실 해인은 몰래 그 반지를 끼고 있는 상태였고 그 사실을 모른 채 반지 상자를 들고 나가려 한다. 하지만 해인이 길을 막으면서 갑자기 끼고 있던 반지를 다시 상자에 넣자 작중 최고의 벙찐 표정을 10초가량 짓는다. 그래도 해인의 속마음을 캐치하고 실실 웃으며"해인아! 이거 반품 안할께! 그냥 여기 둔다?! 여기 원래 있던 데?!"라고 외치면서 놀린다.[68]

집으로 돌아와 퀸즈가 식구들과 함께 비자금의 위치를 캐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결국엔 비자금의 향방을 알게 된다. 비자금의 향방과 홍만대의 구출을 위해 퀸즈 타운으로 돌아가지만 도착하자마자 홍만대 회장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끝내 시신까지 목도하자 망연자실해한다.

이후 홍씨 일가와 함께 홍만대의 장례식에 참석하고[69] 뻔뻔하게 상복까지 입고 나타난 모슬희에게 홍만대의 죽음으로 인해, 그의 재산과 이를 행사할 권한은 공증된 유언장에 따라 집행될 것을 알려드린다며 모슬희가 위임받았던 모든 권한이 박탈되었음을 선포한다.

이후 홍만대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집을 돌아보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비자금이 위치해있는 패닉룸으로 입성하는 비밀장치를 알아내고[70] 이를 작동시키면서 숨겨져있는 지하 패닉룸으로 입성하지만...

에필로그에서 초등학생 때 해병대 캠프에서 해상 구조를 배운 경력이 있었으며 마침 근처에서 벌어진 보트 전복 사고로 바다에 빠진 해인을 구조해준 은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윤은성의 말은 거짓말이었던 것.

2.13. 13화

패닉룸을 찾았지만 이미 모슬희에 의해 비자금을 뺏앗긴 이후였다.[71]

용두리로 돌아가 독일에서 온 전화를 받고 해인이 치료를 받을수 있다는 사실에 좋아하지만, 수술후 부작용으로 기억상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듣고 절망에 빠졌다.[72] 이후 부작용에 대한 내용은 숨긴채 치료할 수 있다는 상황을 현우가 가족들이 모두 모였을 때 얘기를 하고, 그에 모든 가족들이 해인을 축하해준다. 이후 해인은 안절부절 못하다가 현우의 방에 들어와 현우에게 몇번이고 사실인지 물어본 후 방을 나서자마자 주저앉아 흐느낀다.[73] 방 안에서 해인의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 놀란 현우가 바로 해인을 달래준 후[74] 해인의 방(원 현우의 방)에서 서로 껴안은 채 하룻밤을 보낸다.[75]

이후에 해인과 신혼여행 이후 처음으로 단둘이 데이트를 하면서 둘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76] 그리고 해인의 첫번째 비밀로 자신이 갖고 있는 MP3의 주인이 해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77] 해인이 봉숭아물 들인 손을 보여주면서 '첫눈이 올때까지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라고 하자 첫사랑이 누군지 궁금해한다.나는 나를 질투한다 그리고 해인이 이혼 취소 요청을 받아들였다.

서울로 돌아가 해인과 같이 산다고 하였고, 홍해인과 오피스텔 엘레베이터 타기 위해 기다리던 중 이웃 주민이 '11층 총각'이라 부르며 인사하자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는데, 홍해인이 '총각 아닌데, 저희는 신혼부부예요'라고 하자 당황하면서도 일단은 이제 막 결혼했다고 말하며 엘레베이터에 탄다. 이후 오피스텔에 들어와 홍해인이 '공식선언 했으니 신혼부부 답게 살자'라고 하자, '어떻게?' 라고 묻는다. 그리고 달달한 신혼부부처럼 생활을 한다.

회사로 돌아가 은성을 마주치는데, 은성은 그레이스고에게 해인의 치료에 대한 것을 모두 들어서 이미 알고 있었고, 현우에게 해인에게 부작용에 대해 얘기 안했냐고 비꼬면서 묻자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백화점에 사장이 아닌 손님으로 방문한 해인을 찾아가 미리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팝업 공간에 있던 해인과 만나고, 첫눈을 보면서[78] 해인의 두번째 비밀로 '해인의 첫사랑이라는 버스맨은 백현우'였단 진실을 알았다.[79][80]

이후 해인과 독일로 가는데 병원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해인에게 3번째 비밀을 듣게 되는데, 바로 영숙이는 뻥이라는 소리는 듣고 4년을 속았다면서 어이없어 하였다.

병원에 도착하여 진료실로 들어가려던 찰나, 용기를 내 해인에게 수술을 하게 되면 기억상실에 걸릴수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당연히 해인은 손을 뿌리치면서 가려고 하고, 해인을 뒤쫓아 붙잡으며 수술 받자고 설득한다.

에필로그에서는 해인이 잠든 사이 수술 받은 이후를 대비한 메시지를 녹화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2.14. 14화

프롤로그에서 신혼여행때의 모습이 잠시 비춰진다. 해인의 요청으로 메모리얼 파크를 걷게 되는데(다른 좋은데 다 놔두고 왜 하필 묘지를 보고싶어하냐고 가볍게 투덜댄다.) 노신사 한명이 사별한 아내의 무덤에 꽃을 올리는 모습을 해인이 보게되고, 이내 현우에게 알려주지만 돌아봤을 때 그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에 의아해하는 해인에게 '네가 먼저 죽어도 난 저런짓 안한다' 라고 말한뒤, 깜짝놀라 미쳤냐는 듯이쳐다보는 해인에게 네가 죽으면 딱 하루만 더 살고, 따라 죽을거다. 너 없이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라고 말해 해인을 감동시킨다.해인: 됐다고~ 현우: 진짜라고~ 해인: 그만하라고~[스포일러2]

해인이 수술을 안받겠다고 하자 해인을 설득해 일단 검사는 받게 한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대기하던 해인이 사라지자 해인을 찾는데 성당에서 울고있는 해인을 찾았다. 해인에게 다가가 제발 살아달라면서 울면서 애원한다.[82]

해인이 현우를 잃기 아깝다고 한 것을 기억하고[83] 작전을 변경하여 지적이고 도도한 모습을 보여준다.[84][85] 이후 한 매점에서 먹을거를 구입하던중에 그레이스에게 걸려온 통화[86]를 듣고 차를 향해 뛰어간다. 한 트럭이 차를 박고 가자 이성을 잃고 불타는 차량의 창문을 깨면서 해인을 찾지만 다행히 해인은 차 밖에 있었다. 해인이 무사한 모습을 보자마자 주저앉아 운다.[87]

해인이 현우를 잃기 싫은 마음에 수술을 결심하자 와락 안아준다.[88]

수술 전날밤 해인과 함께 침대에 누워 해인이 수술후에도 오래오래 내 옆에 있어달라고 하자 그렇다고 하였다.[89]

해인이 수술 당일날 수술후에도 내 눈앞에만 있어달라고 부탁하고, 수술실로 들어가자 수술실 앞에서 서럽게 울었다.[90] [91] 이후 수술받는 해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부동산 중개업자 편사장의 살해 용의자로 긴급히 체포되었다. 이는 윤은성의 계략이었고, 수술실에서 나오는 해인을 보지 못한채 경찰에 끌려갔다. 하도영을 데려오자

이후 구치소에서 첫눈을 바라보며 해인을 기억하였다.

2.15. 15화

얼마나(?) 흉악한 남편인지 궁금해서 면회를 온 해인이의 이름을 애처롭게 부른다.[92]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죄판결을 받아 구치소에서 풀려나고 용두리에서는 출소 환영식까지 하는등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은성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해인이 계속 현우를 외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인의 곁을 지킨다. 이전 해인에게 프로포즈했던 수족관에 해인이 한달전 예약했던 티켓을 받고 수족관으로 가고, 거기서 해인을 보게 된다. 해인에게 티켓을 받고 왔다고 말하는 찰나에 과거에 해인과의 결혼식 영상이 나왔으며, 추가적으로 해인이 예약해뒀던 꽃다발과 편지도 보게된다.[93] 편지는 재결합이라고 어영부영 넘어갈 생각하지 마라, 난 웨딩드레스를 다시 한 번 입어야겠다는 내용이었고, 이를 본 해인이 자신이 은성에게 들은 본인과 현우와의 관계에서는 성립될수 없는 내용이라며 혼란스러워하자 현우는 자기를 안믿는건 좋은데 윤은성도 믿지 말라고 하며 은성의 실체를 얘기해준다.[94]

막판에 해인이 독일에서 온 수첩을 보고[95] 수술전의 자신이 현우를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알게된 후[96][97] 현우를 보러온 해인을 따라가지만 술을 먹고 해인의 뒤를 쫓은 은성이 현우를 차로 치면서 그대로 끝난다.[98]

2.16. 16화

교통사고로 의식까지 잃곤 병원에 실려가지만, 해인을 구하기 위해 정신을 차리자마자 병원에서 빠져나와 양기의 차를 타고서 해인이 있는 별장으로 향한다.[99] 다행히 도망쳐 나온 해인을 데리고 별장 건물을 탈출하지만, 차를 타고 쫓아온 윤은성이 눈이 돌아서 엽총을 해인에게 발포하자 해인 대신 총을 맞고 만다.[100]다만 현우의 총을 맞을 때의 피격 높이와 해인의 신장을 보면 아슬아슬하게 총알이 해인을 빗겨나가 어깨 위를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다.[101] 다행히 양기가 타이밍 좋게 보내준 경찰 특공대가 그 자리에서 윤은성을 사살하고 현우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된다. 교통사고 후 치료도 제대로 받지 않고 의식이 돌아오자마자 해인을 구하겠다고 달려나가서 총까지 맞아온 통에 수술 도중 심정지가 오는 위기도 있었다. 어쨌거나 수술은 잘 끝났다.[102]

다만 현우는 의식 회복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의사의 말과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장면과 함께 오랜 시간 깨어나지 못한다. 얼마 후 해인이 옆에서 "나 지금 24시간 넘게[103] 물만 마셨어, 당연히 잠도 안잤고... 근데 알죠? 나 아직 치료 중이고 조심해야 하는 거. 이대로 쓰러져도 어쩔 수 없지 뭐? 아... 근데 방금까지 계속 울었더니 좀 어지러운 것 같기도..."라며 아픈 척 연기를 하자 기적적으로 일어난다.(이때 자세히 보면 해인이 아무것도 못먹고 못잤다고 할 때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눈썹을 꿈틀거린다.) 물론 깨어나자마자 해인바보 답게 해인에게 먼저 건넨 말은 "괜찮아?"였고, 해인은 그말을 듣자마자 참던 울음을 터뜨리며 "아니, 자기는 아파 죽을뻔 했으면서 왜 내 걱정만 해요, 난 괜찮다고요"라고한다. 그리고 해인이 자신이 기억을 잃었을 때 현우한테 했던 모진 말, 행동 등을 엉엉 울면서 사과하자, 현우는 "나도 미안해"라고 사과한다. 그 이유는 "내가 옆에서 평생 지켜준다고 했었는데, 그러지 못했어..." 라며 끝까지 해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입원 중에도 해인이 자신의 노트에 있는 마지막 내용 "후회하기 싫으면 뭔 짓을 해서라도 백현우는 무조건 잡아"를 보고 쑥쓰러워 하며 노트를 자신의 가방에 넣고 병실 밖을 나간다. 그런데 사실 백현우는 자는 척하고 해인의 노트를 보면서 얘기를 다 듣고 있었으며 피식 웃고 있었고, 해인이 병실밖을 나간 사이에 몰래 일어나 해인의 노트에 있는 마지막 페이지에 답장을 하는데, 그 답장이 "아무짓도 안 했지만 이미 잡혀있음"이었다...[104] 덕분에 해인이 그걸 보고 "어머.. 이런 FOX..."라고 어이없어 하며 침대 쪽으로 다가오자 자는 척을 하며 웃음을 참아보지만, 결국 못 참고 서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낸다.[105][106]

물론 회복 중에도 모슬희를 몰아낼 준비를 차근차근 했으며, 퇴원 후 모슬희의 심문 때 퀸즈가의 변호사로 나서 모슬희의 죄값을 치르게 하는데 일조한다.[107][108]

모든 사건이 종결된 후, 또 눈치없이(...) 해인을 바람 맞히는 실수도 몇 번 했지만[109] 그래도 천천히 사랑의 추억을 쌓아나갔으며[110],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어 딸을 보았다.[111][112] 그리고 50년 뒤, 나이든 모습으로 신혼여행으로 갔던 독일 상수시 공원에서 먼저 세상을 떠나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 해인의 묘비에 꽃을 올린 후[113][114][115] 라벤더밭 길을 걷는다. 이후 사후 세계에서 젊은 모습으로[116] 이제껏 순백의 원피스[117]를 입고 기다린 해인과 재회하고 해인의 손을 현우가 잡는 것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118] 여러모로 해피엔딩.[119][120][121][122]
(현우): 어느 날엔가 한 사람만 남겨지게 되면
(해인): 그땐 다른 한 사람이 마중 나오면 되지.
그럼 하나도 무섭지 않을 거야.

(현우, 해인): 같이 있을 테니까


[1] 이때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건 덤 [2] 홍해인 역을 맡은 김지원 쌈, 마이웨이에서 했던 애교씬을 오마쥬한 애드리브였다고 메이킹에서 밝힌다. 애라는 그냥 예쁘게 태어난곤데~ 여담으로 김지원은 김수현이 해당 애드립을 한 사실을 1화 방송보고 알았다고... [3] 하지만 이 결혼을 반대했던 선화는 가족 사진 촬영이 끝나자마자 떨떠름한 표정으로 자리를 뜨고 범준과 두관, 봉애는 당황해서 선화를 뒤쫓는다. [4] 이때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인을 여보라고 부른다. 참고로 해인이 현우를 여보라고 부르는 장면도 6화에서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번 나온다. [5] 해인이 손가락이 아파 뒤쪽 단추를 못 풀겠다며 나 옷 좀 벗겨줘 라고 하자 당황한다. 단추를 풀어준 뒤 "당신은 안 벗어?" 라고 묻자 벗어야 돼? 라고 하고, 안 씻을 거냐는 물음에 씻어야 돼? 라고 당황해 한다. 이후 씻으면서 나가지 말까? 라고 독백한다(...) [6] 현우가 욕실로 간 사이 해인은 현우가 자신을 구해주는 장면과 자신을 번쩍 안아들던 장면을 끊임없이 회상하며 나대지마 심장아를 시전하다가, 가운이 없어 수건만 걸치고 나온 현우를 보곤 홀딱 반한다. 욕실로 들어온 뒤에도 씻을 생각은 안하고 현우의 복근를 회상하며 지가 무슨... 짐승남이야? 한밤중에 너무 고자극이다. 라며 설레한다. [7] 산지기의 개를 퀸즈가로 대입하면 복선임을 알 수 있다. 윤은성은 퀸즈가를 사냥하려는 인물, 백현우는 그에 맞서는 인물이다. 그에 더해 윤은성은 남의 개도 사냥할 정도로 잔인한 인물인데 반해 백현우는 자기와 상관 없는 것도 지키려 하는 선량한 인물이라는 묘사 또한 넣은 것이다. [8] 꽐라가 된 해인을 보고 현우가 윤은성에게 '얘가 안마셔서 그렇지 마시면 말술인데 도대체 얼마나 먹인거냐'며 분노하는데, 이때 마침 잠에서 깬 해인이 섞어 마셔서 그렇다며 현우를 저지한다. [9] 이 말을 들은 윤은성은 어이 없다는 듯이 웃다가 표정을 싹 굳힌다. [10] 해인이 시한부 신세를 한탄하다 이제 안하던 거 다 하고 살 것이라며 한 행동이다. [11] 현우가 방을 탈출한 뒤, 해인은 "저렇게... 날 위한다?" 라며 좋아한다. [12] 예쁜 힐을 돈을 더 얹어서라도 사는데 반값 주고 산 신발(세일 마지막날 이었다.)을 왜 주는거냐고 해인이 묻자, '그 구두들 예쁜건 아는데 불편하잖아' 라며 그런거 안 신어도 예쁘다고 말해 해인을 감동시킨다. [13] 이후 해인은 헤르키나 미팅 자리에도 해당 신발을 신고 가면서 은성에게 현우가 자기 걱정해서 사준 신발이라고 자랑한다. [14] 현우가 뒤돌아설 때 주변 조명이 켜지는데, 해인이 자신을 찾으려 땀범벅이 된 현우를 보게 되고, 이후 진실을 말한다. 여담으로 현우가 옴으로써 주변에 조명이 켜지는 연출이 압권. 해인이에게 현우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15] 이때 해인은 드라이기가 안 된다며 드라이기를 주먹으로 때린다.복사기를 발로 차던 홍해인 인턴의 재림 제버릇 개 못준다. [16] 내심 키스 및 합방을 기대하던 해인은 어이없어한다. [17] 해인이 자지 않고 현우를 기다리면서 언제는 같이 잤냐고 독백하는데, 이때 현우와 해인이 각방을 쓰게된 이유가 해인의 회상을 통해 밝혀진다. 유산후 해인이 아가방을 치우며 흔적을 없애려고 하자, 현우가 해인에게 따지는데 이때 해인은 눈에 보이면 짜증이나 난다고 말한다. 그에 실망한 현우는 침대 및 자기 짐을 아가방에 놔달라고 고용인들에게 말하고, 이내 침대에 눕는데 천장에 야광별 하나가 미처 남아있는 것을 보고 오열한다. 한편 해인도 마지막 남은 흔적인 초음파 사진만은 없애지 못하고 보면서 슬퍼하다가도 울지 마. 그럴 자격 없어. 라며 자책한다. [18] 목표를 다 이룬후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쉬고 싶다고 대답한다. 신혼여행 이후 한번도 둘이서 여행을 간적이 없다며 단둘이 여행도 가고, 산책도 하고, 밥도 먹고 밀린 얘기도 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19] 4화에서 해인에게 선물로 사준 반값 주고 산 운동화이다. 해인이 힐만 신고 다닐 것을 예상하고 독일로 올때 챙겨왔다. "신발 편한거 신으라 했지. 진짜 말 안들어" 라고 투덜대면서도 츤츤대며 갈아신겨 준다. [20] 이전 장면에서 해인이 독일에 가기 전 볼펜자국을 발견하고 지우려고 손을 씻으며 잘 안지워진다고 투덜댄다. 나름 복선인 장면. 최종화 최후반부 해인의 묘비에 적힌 사망날짜(2074년 4월 7일)에 나와있듯 83세까지 장수하는 것으로 복선이 회수되었다. [21] 컵라면 처음 먹어본다는 해인을 위해 컵라면 물을 부어주고, 해인이 자신이 죽은 후 해줬으면 하는 행동들을 말하자 그런말좀 하지 말라며 나무란다.미담이 어디있어. 찾아봐. 없진 않아. 그리고 현우에게 한푼도 돌아가지 않는 유언장(유언장 안쓰면 결혼허락 안한다고 선화가 얘기해서 마음에도 없는 내용을 억지로 썼다고 한다.)을 고칠거라고 하자 고맙다 하면서도, 지금 말고 나중에 완치판정 받고 난 뒤 고쳐달라고 말해 해인을 감동시킨다. [22] 밥먹을 때 해인이 얼마나 찾았냐고 물어보는데, 1시간 정도 찾아다녔다고 한다. 극중 장면들을 보면 그냥 찾은게 아닌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찾아다녔음을 보여준다.강철체력 [스포일러] 최종화에서 해인이 2074년 4월 7일에 사망(무려 84세까지 살면서 장수하다가 생을 마감한다.)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우의 사망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현우의 사후세계에 순백의 원피스를 입은 해인이 천사가 되어 마중나오면서, 둘은 사후에도 함께하게 된다. [24] 해인이의 버스맨 [25] 이미 치료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왔는데 성공 확률이 51%라며 독일가서 치료 잘 받으면 된다고 말하고, 독일 호텔에서 이미 얘기했던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간 친구 재산 받으려고 변호사랑 같이 서류 싸들고 온 친구 남편’ 이야기를 하며 독일에서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렸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현우는 이 사태에 큰 죄책감을 느껴 하염없이 울면서 미안하다고만 한다. [26] "내가 그렇게 걱정 돼? 걱정하지 마. 백현우. 사랑해." [27] 은성이 해인에게 현우를 계속 회사에 다니게 둘거냐고 묻고, 해인은 현우가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라며 이혼과는 별개로 일적으로는 현우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28] 그룹의 법무이사직만 해임됐을뿐, 백화점의 법무팀장 직은 그대로 유지중이다. 이사직과 달리 팀장은 말 그대로 정규직이라 해고하려면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 10화에서 윤은성이 현우를 바로 해고하지 않고, 횡령 및 기밀유출을 덮어씌워 대기발령 시킨 것도 위와 같은 이유로 그럴듯한 명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였다. 당연히 현우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며 해인의 곁에 있기 위해 회사를 그만둘 생각은 1도 안하고 있다. [29] 홍만대에 의해 이사직에서 해임된 현우에게 보안요원들이 회장님 지시라며 노트북 및 테크 장비들을 반납하고 나가라고 하자, 해인이 나타나 퇴근시간 지났는데 뭐하는 짓이냐고 보안요원들을 내쫒는다. 이후 둘만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서로를 걱정한다. [30] 홍만대에게 전화하여 이 사실을 알리지만, 이미 때는 늦어 홍만대는 모슬희에 의해 쓰러지고 만다. [31] 후일담에서는 이것이 김수현의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32] 퀸즈일가가 용두리에서 지낼 동안 해인이 머물 방으로 자신의 방을 내주고, 현우는 다른방에서 지내게 된다. [33]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하는 문자를 쓰다가 지우고 다른말을 보내고 한다. 현우가 먼저 내일 일찍 출근해야 해서 얼굴 못보고 갈것 같다고 쓰다가 지운뒤 그냥 일찍 출근한다고만 보내고, 해인도 퇴근은 언제쯤 하는지 쓰다가 지우고 ㅇㅇ 이라고만 보낸다. 그리고 내일 하루 휴가낼까?/내일 하루 쉬면 안돼? 냐며 쓰다가도 결국엔 형식적인 잘자 라는 글만 보낸다. 서로를 생각하면서도 현재의 상황 때문에 엇갈리는 안타까운 부분 [34] 현우가 본인의 MP3를 갖게 된 이유를 알고나서 "백현우는 나 좋아하려고 태어난 남자야?" 라고 설레발을 친다. [35] 출근 전 해인의 방에 가서 자고있는 해인을 말없이 바라본다. 이때 대사 한마디 없음에도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출이 압권 [36] 사기를 당해 회사 앞에서 시위하던 투자자들에게 계란투척을 맞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조사하고 다녔다. [37] 한편 현우를 기다리던 해인이(이때 현우에게 전화를 거는데, 현우의 번호가 단축번호 1번으로 되어있음을 보여준다.) 용두리에 온 은성을 마주치면서 에피소드는 그대로 끝난다. [38] 전학온 다음날부터 신데렐라처럼 온 교실을 돌아다니며 찾아다녔다고 [39] 동생을 직접 가르쳤던 현태의 증언에 의하면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권투를 머리로 배운 듯 상대가 어디를 공격할 지 전부 읽고 대응하는 '시뮬레이션 천재'였다고 하며, 주 전법은 공격을 유도하고 피하며 상대의 힘이 빠질 때까지 버티다 그대로 카운터 펀치를 먹여 KO시키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현태 본인도 KO당한적이 있을 정도라고. [40] 전날밤 용두리로 온 은성을 보자 수철이 주먹질을 하려다가 제풀에 자빠져 얼굴에 상처가 났고, 현우 역시 편사장 일행과 싸우느라 얼굴에 상처가 났다. 둘의 상처를 본 두관이 둘이 싸운거 아니냐 묻자 수철이 매형과 어떻게 싸우냐며 복싱선수였다는 사실을 알았음을 밝힌다. [41] 현우가 해병대 특별경호부대 출신에 사격으로 상도 여러번 받았다는 사실은 해인도 알고 있었지만,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어서 놀라는 표정을 보인다. 그간 현우가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하게 지냈다는 것을 알수 있는 부분 [42] 말을 더듬으며 운전 조심히 하라 하고, 어색하게나마 손을 흔들어준다. [43]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될줄 그때 알았으면 적당한 시점에 헤어지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고 해인이 말하지만, 알았어도 똑같이 결혼했을 거라며, 대신 지금 아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더욱 많은 대화를 시도했을꺼라며 간접적으로 마음을 전한다. 이때 회상하는 장면들에서는 서로가 엇갈려서 뒷모습만 돌아보는데, 현재 대화를 하면서는 서로를 마주본다. [44] 물론 현우는 어떤 부정도 저지르지 않았고, 이 사실을 알게된 해인이 은성에게 전화를 걸어 따지지만 은성은 적당히 누명 씌울 수 있다며 해인을 협박한다. 그리고 이는 해인이 기자회견에서 모든걸 폭로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은성에겐 자충수가, 현우와 해인에겐 사이가 회복됨을 넘어 더욱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나비효과가 된다. [45] 이 상황에서도 그레이스는 본인은 돈으로만 움직인다며 간을 보다가, 뒤따라 들어온 범자에게 뒤통수를 맞는다. [46] 바로 위의 봉애가 현우에게 해인의 상태에 대해 물어보는게 이 날 아침이다. [47] 현우가 볼을 어루만지며 안그러겠다고 하자 금세 표정이 풀리고 어깨를 앞뒤로 흔드는등 누가봐도 갓 사귄 커플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준다. [48] 본 에피소드에서 봉애가 집 안에 뜬금없이 떨어져 있는 나뭇잎들을 보고 황당해 했는데 이것 때문이었다. [49] 해인이 방문너머에서 현우의 말을 듣고 있었는데, 난 아닌데 라고 할 때 표정이 굳어졌다가, 사랑하는데 라고 하자 아련한 표정으로 바뀐다. [50] 이때 회견장을 둘러보지도 않고, 현우가 있는 위치를 한번에 찾아낸다. [51] 쓰러진 후 현우의 품에 안겨있을 때, 자세히 들어보면 현우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려다가 말을 다 잇지 못하고("사라..ㅇ" 까지만 말한다.) 의식을 잃는다. [52] "사랑해.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했어. 마음처럼 못 해 준 것도 미안했고, 우리 집처럼 이상한 데 혼자 놔뒀던 것도... 잘못했어. 당신이 이혼하고 싶어 했다는 것도 사실은, 알고 있었던 것 같아. 솔직히 오래 참았지. 그러니까 괜찮아, 마음에 두지 마." [53] 정작 꿀 떨어지게 봐달라는 해인은 이런 현우의 모습에 다시 반하면서 어쩔줄 몰라한다. [54] 자기때문에 은성이 곤란해졌지만 전혀 안미안하고, 또다시 자신을 건드리면 더 큰걸 잃게 될거란 경고를 하기 위해 해인이 은성에게 연락을 한거였다. [55] 앞서 얻어맞은 것에 더해 현우의 썩소까지 보게 되자, 은성은 이에 앙심을 품고 편성욱에게 몰래 연락해 현우를 처리해줄 것을 의뢰하게 된다. [56] 나비서가 해인에게 준 서류상자 속 파쇄된 용지들이다. 해인과 같이 파쇄된 종이들을 밤새면서 하나하나 찾아 맞추었다. [57] 비자금 금액이 9천억이라고 하자 친구들 모두 사레가 들며 놀란다. [58] 그레이스를 본인이 불렀다고 현우가 얘기하자 선화가 매우 친절한 목소리로 "그래?" 하며 되묻는게 포인트. 퀸즈일가 중 가장 현우를 괄시했던 선화마저 현우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점에서 퀸즈일가 내 현우의 포지션 변화를 알수 있는 부분이다. [59] 여기서 김수현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본인과 주손이 다른(김수현은 왼손잡이고, 박성훈은 오른손잡이다. 당연히 그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들도 본 배우의 주손을 따라간다.) 윤은성을 완벽히 연기해내고, 또한 윤은성의 말투까지 똑같이 재현해낸다. [60] 이때 뜨는 세모눈이 해인이 언짢을 때 뜨는 세모눈과 판박이다.부부는 닮는다더니... [61] 인지능력 저하로 해인은 현우와 윤은성을 헷갈려해 진짜 현우인지 의심하지만, 왜 또 다쳤는지 묻는 해인에게 3대1로 붙어도 끄떡없다니까? 라고 말하며 해인의 의심을 지워준다. [62] 현우가 문을 열때 해인이 도어락을 우연히 보게 되는데, 비밀번호가 1031(유산된 아기의 출산예정일. 해인의 핸드폰 비밀번호도 1031일 정도로 아직 아이를 못잊고 있는 중이다.)인 것을 확인하고 눈빛이 흔들린다. [63] 현우가 삐진 해인을 달래줄때, 해인이 현우에게 보여주는 버릇 2개가 모두 나온다. 너도 없어서 특히 불편했다고 하자 입을 삐죽거리고, 신혼집같아서 네생각나고 그런다고 하자 손톱을 뜯는다. 이 버릇들을 현우에게만 보여주는 이유는, 현우를 보며 기분이 좋아지거나, 현우에게 설렐때만 나오는 버릇이기 때문 [64] 계란후라이에 깨알같이 케첩으로 하트모양을 만든 플레이팅은 덤. [65] 당시 해인은 은성의 권유로 인해 저녁식사 자리를 갖긴 했으나, 음식에는 손도 안대고 나왔다. [66] 물론 현우는 소파에서, 해인은 방에서 자게 되면서 합방을 하지는 않았다. [67] 물론 말과 달리 해인의 현우를 향한 사랑은 진심이었기에 차에 들어가자마자 끝내 오열하고 만다. [68] 그리고 해인은 방으로 돌아가 쪽팔려하며 베개에 냥냥펀치를 날린다(...) [69] 일단 해인과 정식으로 이혼한 상태여서 법적으로 퀸즈 그룹의 가족이 아닌 현우가 가족 행렬에까지 참석한 걸 통해 처가 식구들과 얼마나 사이가 돈독해졌는지 알 수 있다. 수십년을 같이 살았음에도 권력을 강탈하자마자 본색을 드러냈다가 홍만대가 죽은 뒤 모든 권한을 박탈당하고 장례식의 행렬에도 끼지 못한 모슬희와 대조적. [70] 다름아닌 엘리베이터의 손잡이 안에 장치가 숨겨져있었다. [71] 이때 홍만대가 생전 퀸즈타운에 처음 입주했을 당시 녹화한 영상과 현재 시점에서 패닉룸을 찾아낸 순간이 교차되면서 보여준다. 과거에는 '언젠가 활용할 수 있는 비밀공간' 이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그곳에 보관하던 비자금을 이미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 후라 위기가 들이닥친 상황이라는 점이 대비된다. [72] 이 부작용에 대한 내용은 현우와 두관, 범준만 알고 있으며, 해인이 사실을 알면 수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기에 독일로 가기 전까지는 숨기기로 한다. [73] 나쁜 꿈을 오랫동안 꾸다 깬 기분이라며 좋아서 우는거라고 말한다. 작중 몇 없는 해인의 펑펑 우는 모습 [74] 현우를 보고 본격적으로 울기 시작하자 어쩔줄 몰라한다. 이때 당황해서 양손이 방향을 잃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디테일을 보여준다. [75] 벽에 깨알같이 해인♡현우라고 낙서도 해놨다. [76] 놀이공원 데이트시 해인을 예쁘게 찍기 위해 바닥에 눞다시피하며(...) 사진을 찍기도 한다. [77] 해인이 현우에게 말못한 3가지 비밀이 있다 했는데, MP3는 첫번째 비밀이다. [78] 사실 현우가 사전에 백화점에 타이밍 맞춰 뿌려달라고 의뢰한 인공 눈이다. [79] 과거 해인과 현우가 같은 부서에서 일할 당시 현우는 퇴근할 때 백화점 앞 정류장에서 372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해인은 이 372번 버스를 기다리던 현우를 지켜보다가 법인차를 타고 항상 따라갔었다. 이 버스는 한강을 건너서 가는 버스였으므로 해인은 현우 덕분에 본의 아니게 법인차를 타고 한강을 여러번 건너봤고, 현우가 항상 버스 뒷좌석에 앉아서 간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즉 버스맨의 '버스'는 바로 현우가 탔던 372번 버스이고, '맨'은 현우를 뜻한다. [80] 다만 해인이 거의 대놓고 버스맨이 현우임을 알려주는대도 전혀 눈치를 못채다가, 해인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혼자 자리를 떠난 후에야 눈치채면서 "버스맨이 나야?" 하고 좋아하면서 연거푸 물으며 황급히 해인을 따라간다. ??: 서울대는 어떻게 간거야? [스포일러2] 해인이 본 노신사의 정체는 54년 후 먼저 세상을 떠난 해인의 무덤에 꽃을 올리는 백현우 본인이다. 그런 짓 안한다던 말과 달리 2074년 4월 7일 향년 84세로 사망한 해인을 추모하는 현우의 모습을 해인이 환상으로 보게 된 것 [82]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에서 확인된 내용으로, 달달한 신혼여행씬을 찍은 직후에 바로 해당 씬을 찍었다고 한다. [83] 3화에 나오는 장면이다. 입어보지도 못한 한정판 의상들 및 거금을 들여 산 미술품들을 두고가기 아깝다고 하며, 이후 현우의 방문을 열고 자고있는 현우를 바라보며 "네가 제일 아까워" 라고 말한다. 3화에서는 그 장면 후 다른 장면으로 넘어가지만, 이후 방문을 닫자 당시 안자고 있던 현우가 방문 닫히는 소리를 들은 후 눈을 뜨는 장면이 나온다. [84] 식당에서 해인이 잠시 화장실에 갔다온 사이 여자들이 소매를 걷어 전완근을 드러낸 채 영자신문을 읽으면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현우를 주시하자 일부러 의자를 끌어 시선들을 차단하며 자리에 앉는다. 이후 현우에게 질투심을 섞어 잔소리를 하는데, 이때 아직 재결합 혼인신고를 안했음이 드러난다. [85] 두고가기 너무 약오르고 싫어질 만큼 아까워져 보겠다고 말한 다음 과일 먹겠다며 일어난다. 그런 현우를 보고 외국 여자들이 계속 관심을 보이자 지금도 아까워...이씨 라고 말하는 해인의 깨알같은 질투는 덤 [86] 모슬희가 해인을 죽이기 위해 독일로 사람을 보냈다는 것을 알고, 현우에게 전화해서 잘 지내냐고 물으며 앞으로도 무사히 잘 지내라고 간접적으로 경고를 한다. [87] 해인의 손을 붙잡고 주저앉으며 말도 제대로 못하고 오열하는 김수현의 연기가 압권인 부분. [88] 해인이 수술을 받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는 그간 살아왔던 자신의 기억들, 특히 현우와 함께하면서 행복했던 기억들을 잃게 된다면 그건 살아도 내가 아닌거라며 죽어도 나 자신으로 죽고 싶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차 사고가 나면서 해인이 죽은 줄 알고 무너지는 현우의 모습을 보고 내가 죽으면 이 사람은 이렇게도 무너지겠구나 하는 생각에 수술을 결심하게 된다. [89] 어차피 다 잊을테니 이때가 기회라고 그간 자기에게 서운한 점이나 못했던 말들을 해보라며 해인이 말한다. 이에 몇가지 서운했던 점들을 말하다가 사랑해 라고 하며 그간 못했었던 해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얘기한다. 이 말을 들은 해인이 이 스윗한 말들을 다 잊어먹을거라며 억울해하자, 매일 말해주겠다며 해인을 감동시킨다. 이후 현우에게 수첩을 주며 그간 자신이 기억했던 내용들을 적어놓았다고 말하고, 수술중일때 읽어달라고 한다. 그리고 이 수첩은 15화에서 기억을 잃은 해인이 현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알아채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90]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가족중에 아픈 사람 수술실로 보냈던 경험이 있던건가 싶을 정도로, 백현우의 현 심정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91] 김지원 역시 저런 큰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현재 홍해인이 느끼는 불안함 등의 감정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92] 다시 볼일 없을거라는 해인에게 "우린 또 만날거야. 난 안지치고, 계속 네 옆에 있을거니까." 라고 말하는데, 이는 해인이 수술전 적은 수첩의 내용에 대한 대답이었다. 수첩에는 기억을 잃고 현우를 못알아보고 못되게 굴더라도, 지치지 말고 다시 본인만을 사랑해 달라는 해인의 부탁이 적혀있다. [93] 한달 전 해인이 전체 대관했고 4년전에도 전체대관 했었다고 직원이 말하자, 프로포즈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온 우주가 도와준 것이 아니라 해인의 전체대관 때문에 둘만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94] 이때 해인이 현우의 오른손을 우연히 보게 되는데, 현우의 손은 차유리를 깨느라 다쳤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해인이 은성의 집에서 상처하나 없이 깨끗한 은성의 손을 보게 되고, 은성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95] 수첩을 보기 전 나비서에게 예전 핸드폰이 없어 현우의 번호가 없다고 번호를 보내달라고 한다. 정황상 예전 핸드폰은 은성이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현우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할게 있으니 만나자고 하는데, 차를 세웠을 때의 위치로 보아 퀸즈백화점 앞에서 만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96] 기억을 되찾은건 아니다. [97] 수술전 해인이 지금의 해인에게 전하는 편지의 내용을 본 뒤( 그 남자는 내가 기억을 잃고싶지 않았던 이유고, 또 내가 기억을 잃게 되더라도 결국엔 살고 싶었던 유일한 이유야. 백현우는 마지막까지 내가 잊고싶지 않은 이름이야. 난 이번 생에서 그사람과 함께해서 행복했어. 이제 시작될 너의 생에서도 그사람이 네곁에 있길 간절히 기도할게) 차를 타고 현우에게 가면서 "미안해 백현우...너무 미안해"라며 오열한다. [98] 이전에 해인이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자 불안한 은성이 해인의 차에 위치추적기를 달아놨고, 술취한 상태에서 해인이 현우에게 가고 있음을 앱 알림을 통해 알게 되자 분노한다. [99] 물론 부상의 대미지는 그대로 남아 있는지라 중간중간 의식을 놓을 뻔해서 양기를 애태우고, 그 와중에도 위험한 일에 휘말리게 해서 미안한데 그래도 친구라고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는 덕담을 전했다가 도리어 양기에게 곧 죽을 사람 같이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한소리 듣는다.하던대로 해라. 목소리 막 저음으로 깔고 다정하게 부르지 마라, 진짜 [100] 그나마 살상용이 아닌 수렵용 엽총이라 가까운 거리였음에도 총알이 관통하지 않고 현우의 몸속에 박혔다. 살상용 소총이었다면 거리를 감안했을 때 현우를 관통하고 해인에게까지 총알이 박혔을 거였다. [101] 현우가 해인을 감싸면서 해인이 옆으로 살짝 밀려나서 그렇다. 만약 현우가 해인을 감싸지 않았다면 피격위치는 해인의 목부분이다. [102] 만약 주변에 발견자가 없었거나 해인마저 총을 맞았다면 이미 늦었을 것이다. [103] 해인이의 대사만 이렇고 현우가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있던 건 4~5일쯤 되는 것으로 보인다. [104] 처음 현우를 잡으라는 글귀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해당 페이지가 절반이상 불에 타 있는데, 현우의 답장을 보여줄때 페이지가 멀쩡한 옥에티가 있다. [105] 복도에서 문의 창으로 이 둘의 애정행각을 본 현우의 가족들은 참 좋을 때라고 흐뭇해하면서 빠져준다. [106] 현우의 병원 밥을 해인이 직접 먹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현우의 먼치킨스러운 스펙에 대해 자기에게 잘보이려고 사기치는거 아니냐고 말하다가 그만 현우가 자신의 취향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남자라는 걸 얼떨결에 발설해 버리고 만다. [107] 재판소에서 해인이 3주전 윤은성에게 납치, 감금 됐었다고 증언하는데, 이 말은 고작 3주만에 뺑소니에 의한 늑골 골절 및 총상에 대한 상처까지 다 털고 일어났다는 말이 된다.레알 괴물이다 [108] 사건 종결 이후 퀸즈가의 경영 복귀 행렬때 해인과 같이 차에서 내리며 경호원들의 에스코트를 받고, 행렬에서 해인의 옆에서 당당하게 걷는다. 아직 해인과 재결합은 안했지만 이미 가족과 다름 없다는 의미로, 단순 경영복귀의 일등공신 취급이 아닌 현재 퀸즈일가가 현우를 어떻게 대우하고 있는지 알수 있는 부분. 참고로 퀸즈가 행렬은 앞줄에 범석과 범준, 가운데줄에 현우와 해인, 뒷줄에 범자와 수철이다. [109] 법무팀 회식을 위해 레스토랑 예약을 했는데, 나비서가 '프로포즈 맛집 레스토랑을 예약했다'고 해인에게 설레발을 날려 해인이 김칫국을 들이마시고 기다리다가 본의 아니게 바람맞혔다. [110] 벚꽃이 휘날리는 길에서의 데이트, 비오는날 자켓으로 비를 막으며 같이 뛰어가는 모습(누가봐도 영화 클래식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것처럼 보인다.), 둘이서 다시한번 상수시의 계단을 손잡고 올라가는 모습(재혼 후 신혼여행. 현우의 손을 해인이 잡기 직전 확대해보면 해인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다.) [111] 둘이서 상수시의 계단을 올라가는 바로 다음장면으로 등장. 다시한번 상수시를 이번에는 아이와 함께 걷는다. [112] 작 중 보여주는건 수빈이 1명 뿐이지만, 현우와 해인의 금슬이면 자녀가 더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외동딸'이라고 확정지을 순 없다. [113] 2074년 4월 7일 사망. 향년 83세. 해인의 묘비에는 당신과 함께 한 시간이 내 인생의 기적이었습니다 라고 적혀있다. [114] 무려 83세까지 장수한 걸 보면 불치병이 완전 관해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115] 신혼여행때 메모리얼 파크에서 노신사 한명이 사별한 아내의 무덤에 꽃을 올리는 모습을 해인이 보게 되는데, 이 때 이 노인의 모습과 50년후 현우의 모습이 일치한다. 신혼여행 시점 54년후의(2020년에 결혼을 했고, 해인의 사망년이 2074년이므로 54년 후가 맞다.) 본인 무덤에서 본인을 추모하는 현우의 모습을 환상으로 보게 된것. [116] 현우도 노년에서 젊은 모습으로 바뀐다. [117] 6화에서 사람이 죽을 때가 오면 '그 사람을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천사가 돼서 데리러 온다'고 해인이 언급한다. 즉 현우를 가장 사랑했던 해인이 천사가 되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순백의 원피스로 표현했다. 또한 해당 장면에서 김지원의 메이크업이 유난히 하얗고 화사한데, 순백의 이미지를 가진 천사를 표현하려 한듯 하다. [118] 해당 장면은 같이 나오는 두 사람의 나레이션에서 설명된다. 세월이 두 사람을 갈라놓더라도 먼저 간 사람(해인)이 남은 사람(현우)을 마중나오면 그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이다. [119] 노인이 된 현우를 보여주는 시점부터 사후세계에서 두사람이 다시 만나 손을 잡는 시점까지 보여줄때 나오는 이 드라마의 마지막 OST는 김수현이 직접 부른 '청혼'이다. [120] 즉 현우가 젊은 모습으로 바뀐 시점이 현우가 사망한 시점으로, 해인과 현우의 사망 시점 차이는 얼마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망 시기는 해인과 같은 해인 2074년(향년 84세)으로 추정되고, 사후세계에서 재회하여 사랑을 이어나간다는 해피엔딩. [121] 해인과 현우의 사망 시점이 차이가 제법 날수도 있다. 해인의 묘비에 꽃을 올리는 장면 전 '눈으로 뒤덥힌 상수시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 상수시 방문 후 바로 묘비로 찾아간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꽃을 올릴 때의 메모리얼 파크는 눈이 내렸던 흔적조차 없다. 물론 해인의 사망 이전에 혼자서 상수시에 갔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사망 이전이라면, 해인이 임종을 눈앞에 두고 있었을 시점일 듯 하다. [122] 해인이 수술전 수첩에 자신이 죽거든 4계절 1년동안은 슬퍼해달라고 적어놨었다. 해인이 74년 봄에 죽었고, 여름 가을 지나서 74년 겨울에 노년 현우가 상수시에 왔고, 75년 봄이 되어 4계절이 지났으니 마지막으로 해인을 추모하고 따라 죽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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