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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0:43:49

백정현/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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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3.1.1. 26일: LG전 ( 원정) [ND]3.1.2. 31일: SSG전 () [ND]
3.2. 4월3.3. 5월3.4. 6월
3.4.1. 23일: 두산전 () [승리]3.4.2. 29일: kt전 ( 원정) [노게임]
3.5. 7월
3.5.1. 4일: KIA전 () [ND]3.5.2. 12일: 두산전 ( 원정) [승리]3.5.3. 19일: 롯데전 () [패배]3.5.4. 26일: kt전 () [패배]
3.6. 8월
3.6.1. 1일: LG전 ( 원정) [승리]3.6.2. 7일: 한화전 () [승리]3.6.3. 13일: kt전 () [승리]3.6.4. 18일: NC전 ( 원정) [승리]3.6.5. 24일: 롯데전 () [패배]3.6.6. 31일: KIA전 () [ND]
3.7. 9월
3.7.1. 7일: NC전 () [패배]3.7.2. 14일: SSG전 ( 원정) [ND]3.7.3. 19일: KT전 ( 원정) [패배]
4.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좌완 투수 백정현의 2024 시즌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3.1.1. 26일: LG전 ( 원정) [ND]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5.2 2 5 5 2 2 86

3.1.2. 31일: SSG전 () [ND]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2.2 1 4 2 3 3 57

3.2. 4월

2경기 승패없이 ERA 5.40의 성적을 남긴 채 종아리 부상으로 4월 4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백정현이 없는 현재 삼성의 선발진이 리그 최약체급으로 초토화되어서[1][2] 그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다. 종아리 불편함이 지속되어서 복귀에는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

3.3. 5월

6월 중 복귀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5선발인 이호성이 한화전에 등판하여 10실점으로 핵폭탄을 터뜨리자 그를 그리워하는 여론이 늘고 있다.

3.4. 6월

현재 복귀 예정으로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6월 마지막주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6월 11일 퓨처스 한화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다.

3.4.1. 23일: 두산전 () [승리]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5 3 7[2피홈런] 2 3 3 91
DH 2차전에서 복귀 등판을 가졌다. 이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3실점 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였고 팀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으면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하였다. 복귀전치고는 나쁘지 않은 피칭이었다. 피홈런만 줄이면 팀에게 도움이 될 듯.

3.4.2. 29일: kt전 ( 원정) [노게임]

6월 29일 kt전에 등판해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4회까지 순항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있었지만 경기 중 우천 취소로 2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3.5. 7월

3.5.1. 4일: KIA전 () [ND]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6 8 6[1피홈런] 1 2 2 98
7월 4일 대구 KIA전에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8K 2실점을 기록하였고 시즌 첫 QS와 함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3.5.2. 12일: 두산전 ( 원정) [승리]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5 4 5[1피홈런] 3 4 2 88
7월 12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K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KIA전과 다르게 타선에서도 꾸준히 점수를 지원해줬고 불펜에서도 잘 막아내서 승리투수를 지켜줬다.

3.5.3. 19일: 롯데전 () [패배]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5 4 6 0 3 3 84
7월 19일 대구 롯데전에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K 3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되었다.

3.5.4. 26일: kt전 () [패배]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6 3 7[1피홈런] 2 3 2 98
7월 26일 대구 kt전에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K 3실점(2자책)을 기록하여 나름 잘 던졌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1점 밖에 못 받아 패전투수가 되었다.[7]

3.6. 8월

3.6.1. 1일: LG전 ( 원정) [승리]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6.2 2 7 2 0 0 89
8월 1일 잠실 LG전에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2K 무실점[8]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1회 말 투구 중 문보경의 직선타를 잡는 도중 타구에 오른팔을 가격당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으나, 이후 김현수를 병살로 잡아내 무사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극복했다. 1회에 투구수가 너무 많아져 이닝이터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었으나 나머지 이닝에서 효율적인 피칭과 강민호의 도루저지가 더해져 결국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향후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8월에 앞으로 큰 기대를 걸어볼만한 선발로 돌아와준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부상을 딛고 돌아온 이후 직전 시즌보다 패스트볼의 구속이 빨라진 것이 눈에 띈다. 130km 후반을 밑돌던 구속이 140km를 넘나드는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 좌완 이승현과 함께 시즌 전 고민거리였던 4-5선발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3.6.2. 7일: 한화전 () [승리]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6 3 9[1피홈런] 1 6 6 87

8월 7일 대구 한화전에 등판하여 6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4사구 1개, 3K 6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등판과 달리 1회 연속안타로 4실점, 4회 피홈런으로 2실점 등 초반부터 많은 실점을 하며 전 날부터 이어진 어두운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삼자범퇴를 세 번 만들어내며 투구수를 절약하며 6회까지 많지 않은 투구수로 이닝을 먹어주었다.
2022 시즌 이후 봉인하고 있었던 투심을 근래 들어 조금씩 던지고 있었는데, 특히 전 경기 대비 이 경기에서 투심을 더 많이 던졌다. 최근 괜찮았던 포심 구속이 조금 떨어지자 그에 대한 변화로 투심 비율을 올려본 것으로 보인다. 투심으로 안타 하나 없이 땅볼 아웃을 연이어 잡아내며 투심이 다시 봉인해제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3.6.3. 13일: kt전 () [승리]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5.1 3 3 4 2 2 79

5.1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는 단 1안타와 볼넷 2개만 허용했지만, 6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크게 흔들리며 2점을 내준뒤 6회 중간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흔들린 것도 흔들린 것이지만, 이번 주 일요일에도 등판이 예정되어 있어 일찍 교체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3.6.4. 18일: NC전 ( 원정) [승리]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7 5 6 1 0 0 93

역시나 극강의 엔나쌩이었다. 7이닝 6피안타 5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실점이 없었고, 볼넷도 단 하나만 내주며 QS+과 함께 쾌투했다. 5회와 7회 실점위기를 맞았지만 삼진과 땅볼로 잘 막아냈다. 본인이 호투하는 동안 삼성 타선이 3점밖에 내지 못했고, 그나마 9회초 구자욱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챙겼지만 9회말에 마무리로 등판한 김재윤이 불을 지르며 2점을 내주고 나서야 경기가 끝났다. 그렇게 어렵사리 시즌 6승을 따냈다.

3.6.5. 24일: 롯데전 () [패배]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4.2 3 10[3피홈런] 0 8 7 80

4.2이닝 8실점(7자책)으로, 말이 필요 없는 시즌 최악투를 선보였다. 저번 경기에서의 활약이 무색하게 4.2이닝동안 안타만 10개, 홈런을 3개나 맞았으며 전병우의 수비 실책까지 겹치는 등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선발이 8실점을 하니 가뜩이나 10개 팀 중 가장 식물인 삼성 타선이 뭘 할 수가 없었고 그대로 패전투수가 됐다.

3.6.6. 31일: KIA전 () [ND]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1⅔ 0 7 2 5 5 47

1⅔ 이닝 동안 5실점을 하며 2경기 연속 무너졌고 2회 2사에서 1, 2루 상황에서 강판되었다. 그나마 삼성 타선들이 오늘 불붙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피했다. 피홈런이 없기는 했으나, 1.2이닝동안 피안타를 7개나 맞는 등 심각하게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단순한 피칭 디자인의 한계로 중요한 경기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높아지면 쉽게 무너지고 있다. 전반기에 등판 기록이 거의 없고, 후반기에도 계산이 서는 피칭을 해주긴 하지만 21년 폼은 아닌데다 이닝 소화가 특장점인 수준은 아니라서 완전 먹튀는 아니라 할지라도 여론이 좋지 않다.

3.7. 9월

3.7.1. 7일: NC전 () [패배]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6 7 13 0 9 9 87

1회부터 주자를 쌓더니 김휘집의 적시타로 1실점, 김성욱에게 쓰리런을 맞아 4실점했으며 3회에는 데이비슨과 김휘집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고 4회에도 3실점하며 총 9실점으로 시즌 최악투를 경신했다. 1위 KIA, 3위 LG와 승차가 적지 않아 기본적으로 이번 경기는 부담감이 있을 법한 경기도 아닌데다[11] 코칭스태프에서 백정현의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 직전 롯데전에서의 부진과 엔나쌩임을 고려해 NC전으로 의도적으로 로테이션을 조정 등판시켰음에도 NC 상대로도 제대로 된 투구를 전혀 하지 못하고 부진했다.

최근 3경기에서 12.1이닝 22실점 2패 ERA 15.32를 기록하면서 삼성의 좋은 분위기에 계속해서 찬물을 끼얹고 있으며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2]

백정현이 세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운 동안 이호성, 이승민 등의 1군급 기량이 아닌 대체선발들로 인하여 시즌 초에 불펜 과부하가 일어나 5-7월 삼성이 크게 고전하였는데,[13] 돌아와서도 제 몫을 하지 못하니 삼성 팬덤은 복장이 터질 노릇이다. 물론 2021시즌이 21세기 KBO 리그를 통틀어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한 FA로이드였긴 했으나 총액 38억 FA가 이번 시즌 전반기를 통으로 빠지고 후반기 순위싸움이 중요한 상황에 3연속으로 5실점 이상 하며 등판할 때마다 팀의 상승세를 끊어먹으니 비판을 받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14]

그나마 대량실점 이후 NC 타자들이 승부를 매우 빠르게 가져가며 6이닝까지 소화해주어 불펜 소모를 줄인 것이 위안 아닌 위안.

박진만 감독에 따르면 이날 부진 이후 로테이션 조정을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투수코치의 요청으로 기회를 한번 더 주기로 했다고 한다. 로테이션상 14일 문학 SSG전이 될 예정. 이 날 등판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없다면 선발 자리는 물론이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빠질 가능성이 큰 만큼 본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3.7.2. 14일: SSG전 ( 원정) [ND]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2⅓ 3 4[1피홈런] 1 3 3 48

사실상의 포스트 시즌 전 마지막 기회로, 호투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포스트시즌에 불펜으로 기용되거나 심하면 포스트시즌 명단에 들지 못할 수도 있다.

1회부터 선두타자 박성한한테 솔로포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하였고 2회에도 선두타자 한유섬한테 2루타를 맞았고 결국 이지영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에도 1아웃 이후 최정에게 2루타를 맞고 강판되었고 이후 올라온 송은범이 분식회계하면서 2.1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다. 벤치에서도 퀵후크한거 보면 코칭스태프도 결국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듯 하다. 이렇게 된다면 사실상 잔여 경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 확률은 희박해 보이며 2군행을 지시받거나 불펜으로 출장할 가능성이 높은데, 마침 오늘 이호성이 올라왔다. 결국 선발이 3회만에 터져서 다시한번 불펜데이를 열었고 구자욱이 만루포를 쏘며 패전투수가 되진 않았지만 불펜들이 결국 제 몫을 못하면서 패배하였다. 불펜들이 리드를 못 지킨것도 문제지만 또한번 이닝을 먹어주지 못했고 4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이 저번 등판 이후 로테이션을 조정하려 했지만 그래도 한번 더 믿음을 줬던 정대현 투수코치는 결국 욕을 먹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최지광은 투구 중 팔에 큰 부상을 당했으며 스노우볼이 굴러와 이후 세 경기동안 모든 투수들이 탈진 상태에 빠지며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조기강판, 경기당 10피안타 이상을 허용하며 투수진이 완전히 붕괴되었다.

3.7.3. 19일: KT전 ( 원정) [패배]

<rowcolor=#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1.2 2 2 2 2 2 40

4회 말 4:3 앞서있던 상황에서 불펜으로 나와서 뜬공 - 안타 - 삼진 - 볼넷 - 안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고 후속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하였다. 5회 말에도 등판하여 땅볼 - 볼넷 - 삼진으로 잡고 내려갔으나 후속투수 김대우가 책임주자를 불러들이면서 역전되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 포스트시즌

2024년 PO를 앞두고 연습게임에서 김헌곤의 타구에 맞아 쓰러졌고 미세골절과 눈 주위 타박상을 당했고 결국 수술을 받게 되면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미세골절로 인해 한국시리즈까지 결장하며 시즌을 마쳤다.

5. 총평

전반기 부상과 시즌 막판 부진으로 인한, 2022년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스텝업한 2017시즌 이후 커리어로우 시즌이다. 특히나 부상이 겹쳤다는 점, 팀 플랜에 해악을 끼쳤다는 점까지 더해 카를로스 로돈과 비견되기도 한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며 3달 가까이 결장했고, 이로 인하여 4-5선발 자리가 없어져 그 기간동안 이승민 이호성이 나와 난타당하며 욕받이가 되었고 이들이 나온 날 불펜이 말 그대로 혹사당했다. 이 문제는 황동재 좌승현이 급부상하기 전까지 해결되지 않았으며, 이들도 첫 풀타임 선발인 특성상 각자 단점이 있어서 백정현의 자리를 온전히 메꿔주지는 못했다.

이렇게 결장하고 온 뒤 두 달 정도는 적당한 피칭을 하며 다른 대체선발들을 크게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진을 안정화시켰으나, 문제는 시즌 막판으로 가자 체력저하와 구위 저하, 노쇠화로 인해 5경기 연속으로 난타당하며 본인이 일찍 강판되기까지 하며 다시 투수진에 부하를 준 것은 물론 경기 몇 개를 날려먹어버렸다.

이렇게 해서 종합적으로 백정현은 이번 시즌 78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면서 평균자책점은 5점대 후반에 이를 정도로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단순히 스탯 이상으로 팀에 피해를 준 것이, 시즌 초중반 3달 가까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비어버린 선발 한 자리로 인하여 투수진에 상당한 부하가 걸려버렸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부상이 본인의 의지로 당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복귀 이후 부진한 것까지 더해 4년 38억 계약을 보내고 있는 백정현의 이번 시즌을 변명하기는 어렵다. 같은 시즌 노쇠화로 시즌 후반부터 제대로 멸망한 오승환, 리드를 전혀 지키지 못하는 필승조 불펜진과 점수차를 벌려주기만 하는 추격조 불펜진, 야수진에서는 데이비드 맥키넌- 루벤 카데나스로 대표되는 외국인 타자 실패와 더불어 대체선수급인 류지혁이 주전을 뛸 정도로 매우 빈약한 2루수 포지션과 함께 2024시즌 삼성이 정규시즌 우승에 실패한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더 암울한 점은 2024년부터 피치 클락과 ABS가 도입되며 긴 인터벌과 심판 교란으로 승부를 보던 백정현이 활약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점이다. 사실상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024년 투수진 플랜에 끼친 악영향까지 겹쳐 백정현의 계약을 악성 계약으로 분류하고 있다.[16] 물론 당연한 수순이었던 것이 2021년 시즌이 KBO FA 제도 역사상 최고의 FA로이드 시즌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튀가 될 운명이었다.

6. 시즌 후

2024년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을 보내며 다음 시즌 기량을 회복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미국 연수를 간다.

은퇴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베테랑 투수가 투구 매커니즘과 구종을 배우기 위해 미국 연수를 간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이로 인해 비슷하게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낸 오승환과 더불어 프로 의식을 찬사받고 있으며 팬들은 이렇게 노력하는 백정현을 차라리 최채흥 대신 연수 보내주라고 할 정도.

[1] 전반적으로 선발 투수들의 탈삼진율도 매우 적은데, 제구나 로케이션도 나빠서 로테이션을 도는 5명 모두 이닝당 투구수가 17을 넘어가는 무지막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속은 매우 느리나 로케이션, 커맨드 하나만큼은 확실한 그가 그립다는 여론도 있다. [2] 다만 삼성 선발진이 그나마 안정되기 시작하며 실제로 선발진 최약체는 SSG쪽으로 가고 있다. 선발 WAR, QS, QS+ 모두 리그 최하위에 QS+는 아직 아예 없다. [2피홈런] [1피홈런] [1피홈런] [1피홈런] [7] 백정현을 상대로 홈런을 친 타자는 로하스였는데, 로하스는 6월 29일에 백정현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그러나 우천으로 경기가 노게임이 되면서 백정현의 승과 함께 로하스의 홈런도 날아갔다. [8]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 [1피홈런] [3피홈런] [11] 단 NC 입장에서는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노려야하므로, 상대 타선의 집중력이 높다는 조건은 만족했을 가능성이 높으나 기본적으로 엔나쌩이었으니만큼 상대 타선의 의식까지 포함하면 도긴개긴이다. [12] 참고로 동일 기간동안 거의 모든 지표가 리그 선발투수 전체 최하위이다. [13] 실제로 시즌 초 삼성 선발진의 난조와 불펜 혹사, 대체 선발의 적은 이닝 소화가 스노우볼이 되어 팀이 전반적으로 크게 롤러코스터를 탔으며, 이 기간동안 대체선발 듀오는 욕을 상당히 많이 먹었다. 백정현이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돌아주었다면 그럴 일은 없었을 것이다. [14] 비슷하게 롯데 박세웅 역시 다년계약 이후 24시즌 8월부터 등판 경기마다 롯데의 연승을 끊으며 7월 말 김원중, 9월 초 윤동희와 더불어 롯데 가을야구 진출을 어렵게 만든 최대 원흉으로 불리고 있다. [1피홈런] [16] 김재윤의 계약이나 오승환의 계약도 대체로 악성 계약으로 분류되기는 하나 오승환은 레전드 예우 느낌의 계약이라 의미가 없고 김재윤은 악성 계약이라기보단 비효율적인 계약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