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雲臺 / 白雲台 / Baegundae
※ 건너편의 만경대 정상에서 바라본 백운대, 숨은벽능선 정상부, 인수봉 (2015.04.26)
※ 백운대 정상의 모습 (2011.09.05)
1. 개요
백운대는 높이 837m의 봉우리로 '북한산 정상'하면 여기를 지칭하고, 서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1] 중생대 쥐라기에 생성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효봉-염초봉-백운대로 구성된 북한산 원효능선의 최정점. 조선 태조 이성계가 백운대 정상을 올랐다는 기록이 있으나, 일반인들은 중간의 급경사 슬랩들 때문에 접근이 매우 어려웠으며(추락하면 즉사), 장비를 갖추지 않은 일반인들이 백운대 정상을 오르게 된 것은 1908년에 고정로프가 설치가 된 이후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진동이 매우 심하여 불완전한 공포의 탐방로였고, 2번의 탐방객 추락사 사고를 겪은 뒤 1927년 4월 1일에 조선총독부의 지원으로 고양군에서 철제 난간 공사를 시작하여 1927년 11월 12일에 완공하였다. 이후 일반 등산객들이 본격적으로 백운대 정상을 등정하기 시작했다.2. 상세
1년에 10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 미세먼지와 스모그는커녕 구름 한 점도 없는 아주 쾌청하고 맑은 날에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북-동쪽으로는 개성 송악산, 챌봉, 감악산, 불곡산, 운악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천마산, 팔당댐, 연인산과 화악산, 용문산이 보이고, 서-남쪽으로는 서해 앞 바다, 강화도 일부, 김포국제공항, 한강, 관악산, 삼성산, 남산서울타워가 보인다.백운대 서벽은 신동엽길 이외에 1개의 암벽등반로가 있으며, 가장 보편적인 백운대 산행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 옆 주차장 위에 있는 백운대탐방지원센터(등산로 길이 2.1km), 고양시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등산로 길이 4.2km)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효봉 정상에서 백운대 정상으로도 갈 수는 있으나, 중간에 있는 염초봉(662m)[2]이 사람 잡아 먹는 봉우리라 국립공원 지킴이들이 항상 근무하고 있으며,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춘 2인 이상의 인원에 한정하여 통과시킨다.
위문 바로 밑부터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이며, 우이동에 속하는 백운산장은 1917년에 개업했으며, 백운산장 바로 옆 계곡은 창릉천의 발원지이다. 창릉천은 비가 올 때에만 흐르는 전형적인 건천으로 산악구조대-사기막골을 거쳐 서해로 흐른다.
3. 등산로[3]
- 도선사 옆 주차장 - 백운탐방지원센터 - 하루재 - 인수암 - 북한산산악구조대 - 백운산장 - 위문(백운동암문) - 백운대 정상[4]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개연폭포 - 위문 - 백운대 정상[5] - 원효봉 - 염초봉(3개의 봉우리로 구성, 염초1봉(책바위) - 염초2봉(피아노바위) - 염초3봉) - 말바위 - 하강바위 - 백운대 정상[6]
- 마른폭포 - 서벽밴드 - 위문 - 백운대 정상[7]
- 마른폭포 - 여우굴 - 백운대 서벽 - 백운대 정상[8]
- 약수암터 - 약수암 릿지 - 백운대 정상[9]
- 신동엽길 - 백운대 정상[10]
- 백운대 뒷길 - 호랑이굴 - 백운대 정상[11]
[1]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가평과
강원도
화천 경계에 위치한
화악산이다.
[2]
'염라대왕이 초대하는 봉우리'라고 염초봉이란 말이 있는데, 그만큼 매우 위험하다는 의미
[3]
법정탐방로, 비법정탐방로 가리지 않음
[4]
가장 쉬운 코스
[5]
2024년 5월 이후로 낙석 발생 가능성 때문에 잠정 폐쇄되었다.
[6]
전문 릿지 및 암벽등반 코스.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이므로 일반인은 얼씬도 않는 것이 좋다.
[7]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얼씬하지 않는 편이 건강에 좋고 절벽 가운데에 난 좁은 길을 철제 와이어에 의지해야 하고, 서벽밴드 초입 25m 지점에 2.5m 정도의 빈 공간이 있으며, 이곳은 중간에 박혀있는 길이 20cm의 철심을 딛고 가야하는 위험구간.
[8]
2014년 6월 백운대 서벽 난간이 철거되어 매우 위험한 코스가 되었다.
[9]
고난도 릿지 코스. 반대방향으로는 진행 불가능
[10]
고난도 암벽등반 루트
[11]
고난도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