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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이 녹기 전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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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b3e37,#9b3e37><colcolor=#ffffff,#fafafa> 장르 | 사극, 순정, 드라마 |
작가 | 서결 |
연재처 |
카카오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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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 2016. 08. 20. ~ 2019. 06. 22. |
연재 주기 |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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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사극 웹툰. 작가는 서결[1]. 약칭은 '발녹전'이다.2. 줄거리
가상의 조선, 세상에 의한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작중 설정상
조선 후기[2], 어느 한 기방을 주요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3. 연재 현황
다음 웹툰에서 2016년 8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연재를 시작했다.2019년 6월 22일 총 119화로 완결되었다.
2024년 4월 30일부터 레진코믹스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전편이 한꺼번에 올라왔다.
4. 등장인물
4.1. 주역
-
홍조
한양 최고의 기방인 서련방의 기녀. 본명은 따로 있고 홍조는 기명이다.[3] '홍조'는 아침 햇살에 물드는 바다라는 뜻. 미인이며 글재주도 뛰어나 문장가 양반에게서도 인정받았다. 서련방에서 최고의 기녀라는 옥난 다음으로 미모가 빼어나다고. 그런데 나주 출신이어서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사투리가 나오는 버릇이 있다.
작중 묘사로 볼 때 과거 양반집의 하녀였던 듯하다. 자신보다 어린 도령에게 '도련님'이라고 하며 존칭까지 하는 걸 보면...[4] 그러나 홍조 독백상 그 도련님은 죽은 듯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홍조의 행적은 나오지 않았으나 점점 생계가 어려워지자 고향에 어머니를 두고 한양으로 올라와 기녀가 되었다.[5] 눈동자 색깔은 빨간색.
이후 작품 최후반부에 어머니 이화를 통해 원래 신분은 양반가문의 적녀라는 것이 드러난다. 다만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가 부원군에게 역적으로 모함당해 죽었는지라 일생을 어머니와 함께 고달프게 살았다. 하지만 마지막화에서 모든 누명이 벗겨지고 신분도 양반으로 돌아오면서 이한과 함께 서련방을 떠나 그와 혼인한다.
-
이한
14세 때 대과 급제를 한 신동. 명문 연안 이씨 판서 집안의 훌륭한 차남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집과 의절하고[6] 초가집에서 동물들과 살고 있다.[7] 이름은 '해가 떠오르는 바다로 날개짓하다' 라는 뜻. 휴일마다 어떤 연유로 산을 오르고 있으며 누군가의 '넓게 보라'는 말을 되새기며 의식처럼 오르는 것이라고 한다. 홍조가 이한을 보고 '눈물이 고일 정도로 그리운 느낌 을 받았으며 홍조의 회상 속의 인물과 매우 닮았다는 묘사가 나온다. 궐에서는 집안 문제도 있고 상당히 시기 받는 인물인 듯 하다.[8] 세자가 직접 찾아오고 농담까지 하는 등 세자와 관계가 돈독하다. 그러나 과거 좋지 않은 일로 세자에게 결례를 저질렀고, 이것을 핑계로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9] 너무 일을 하지 않자 세자가 추쇄[10]까지 따로 맡겼으나 이마저 적성에 안 맞는다고 다른 사람에게 넘겨버렸다. 이에 안그래도 끌어내리려고 안달하는 자들인데 그렇게 어영부영하다가 진짜 관직에서 내려가면 어쩌느냐고 세자가 경고하는데도 전국 유람이나 하겠다고 한다. 눈동자 색깔은 주황색.
과거 친부모보다 의지하고 존경했던 스승 정운호를 부원군의 모함 때문에 잃었다. 그 복수로 부원군을 축출하기 위해 그의 외손자 월성대군의 스승이 되지만, 월성대군에게 끝까지 반대하다가 절벽에서 떨어진다. 모두가 이한이 죽은줄로만 알았는데 멀쩡히 살아있었다! 결국 마지막화에서 모든 누명을 벗고 부원군과 월성대군마저 몰락시키면서 복수를 이룬다. 이후 신분이 복권된 홍조와 함께 떠나 혼인한다.
4.2. 홍조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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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필
홍조의 소꿉친구이며 과거 어린시절 가출했던 이한과도 만난 사이로 그에게 받은 은 노리개를 칼에 차고 다닌다. 현재는 청나라 휘주의 서현상단 행수. 가족의 복수를 위해 단둘이서 산적단 하나를 통째로 털어버리고 강력한 화약을 만들 수 있는 술서를 얻어 귀향했으며 복수를 마친 뒤, 홍조를 데리고 휘주로 가는 것이 목표지만, 홍조는 걱정할 어머니에게 어디를 가는 건지 거짓으로 알려주고 한양으로 올라가 기녀가 되었기에 이한의 본가로 헛걸음했다.
그 뒤, 39화에서 홍조와 재회해서 그녀가 서련방 기생이 되었음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자신은 청에서 큰 상단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홍조의 어머니로부터 홍조를 청으로 데려가도 된다는 허락을 맡았으나 홍조에게 옛날에는 어머니 생각해서 살라고 사더니 이제는 병든 어머니 버려두고 청으로 가라는 거냐며 혼만 나고 멘붕한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서련방에 가서 그녀를 사들이려고 했지만, 서련방 행수는 홍조는 이미 나라의 재산이니 그 열 배를 가져와도 줄 수 없다고 거절한다. 결국 나중에 그 스무 배를 가져올테니 한동안 이 기방 호위 노릇을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못 박아놓고 서련방에 머물게 되었는데 마침 그 날 밤, 홍조를 찾아와 대화하고 있던 이한과 마주친다. 이한과는 서로 사이는 그렇게 좋지 않다. 왜냐면 홍조와 삼각관계이기 때문에. 하지만 홍조의 마음이 이한에게 가 있음을 알고 홍조를 보내 주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은 그렇게 되지를 않아 내적 갈등을 심하게 겪기도 한다. 100화에서 이한이 홍조를 데리고 청으로 가 달라고 하자, 홍조를 향한 너의 마음이 거기까지 밖에 되지 않았냐면서 엄청난 화를 낸다. 작중에서 츤데레 역할에 근육질 몸매로 묘한 색기(...)를 담당하고 있다. - 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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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홍조의 어머니.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까지는 그냥 주인공의 어머니 역할인 줄만 알았으나, 실은 부원군을 죽일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 110화에서 본명이 밝혀지는데 본명은 이화이며, 원래 나주 토박이가 아닌 한양 출신이었다. 하지만 남편이 역적죄로 몰려 죽으면서 친척집이 있던 전라도 나주로 내려오게 되었으며, 나주에서 계속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쪽 눈을 스스로 칼로 찌른다. 필과 홍조가 청나라로 떠나기 전, 부원군이 본인에게 남겼던 편지를 전달해주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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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군
작중 최고의 개쌍놈.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 홍조의 아버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을 죽인 냉혈한으로 왕비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기 딸을 자기 외손자인 월성대군한테 잃고 월성대군한테 이용만 당한다. 또 천화각 행수인 연연아와 밀거래를 해서 서련방 기녀들이 정재에 합격하지 못하게끔 만든다. 과거 홍조의 어머니 이화를 탐내 그녀의 남편(홍조의 아버지)을 역모죄로 모함해 죽였다. 뿐만 아니라 이한과 이겸의 스승인 정운호 또한 사화를 일으켜 죽었다. 즉, 이한과 홍조의 불구대천지의 원수.
이후 114화에서 홍조가 자신이 그렇게 가지려고 멀쩡한 남의 남편을 역적죄로 몰아 죽게 했던 이화의 딸임을 알게 된다. 결국 마지막화에서 거열형으로 처참하게 사형당하고, 그의 휘하에서 온갖 비리를 저지르던 측근들도 전부 귀양을 간다.
4.2.1. 서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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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
춘향&홍조와 친구. 서련방의 행수 현매의 딸. 현매 행수 다음으로 서련방의 행수가 되었다. 홍조의 말에 의하면 현매 행수보다 더 심하게 굴려 먹는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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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춘향전의 그 춘향이한테서 이름을 따 온듯한 기녀. 춘향과 절친이다. -근데 오리지날 춘향이면 남원 사투리 쓰지 않냐- -
준향
춘향의 오빠. 경쟁 기방인 천화각의 기녀들한테 피부에 알러지 나는 물을 팔았다가 동생인 춘향에게 엄청 맞는다(...) 그리고 마지막 화에서 필의 장사 수완에 푹 빠져 필을 따라 휘주로 간다. 자리 잘 잡으면 동생인 춘향이도 데리러 올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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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난
서련방 최고의 기생으로 이 작품에서 나오는 기생들 중에서 기생의 모순과 비참한 처지를 잘 알고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기생들은 조선에서 천한 취급을 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있는 만큼 행수에게 반항하며 자신을 찾아오는 남자들은 엿먹이는 게 일상이다. 부원군 댁 잔치에 서련방 기생들이 모두 끌려갔을 때, 부원군이 홍조를 겁탈하려 하자 이를 막으려다 대신 죽으며, 죽기 전 홍조에게 자기의 소원은 홍조가 기방을 떠나 이한과 떠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홍조만은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려는 선배의 마음을 보여주는 애틋한 장면. 옥난을 살해한 사람은 월성대군의 수하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옥난의 시체는 자살로 위장된다. 다행히 서련방과 천화각 기생들이 절대 이렇게 묻히게 두지 않겠다며 합심한 결과 진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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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서련방의 남종. 잘생긴 얼굴 때문에 기녀들에게 인기가 많다. 옥난을 좋아한다. 옥난이 죽은 뒤 원흉인 부원군을 살해하려고할 정도로 분노하지만, 홍조 덕분에 옥난의 죽음이 밝혀지고 그녀를 죽인 월성대군의 수하마저 고문 끝에 사망하면서 간신히 복수심을 가라앉힌다.
4.3. 한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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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겸
조선의 세자이자 이한과 같은 스승에게 동문수학한 벗. 자신의 정적이기도 한 이복동생 월성대군을 나름대로 아낀다. 하지만 작품 최후반부에 월성대군의 간계로 폐위될 위기에 몰리지만 극적으로 살아난 이한 덕분에 모든 누명을 벗는다. 이후 마지막화에서 조선의 국왕으로 즉위하고 원래대로라면 처형되었어야 할 월성대군을 유배형으로 감형시켜준다.
수년전 화재사고로 죽은 세자빈과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그녀가 남긴 유언 때문에 어떻게든 월성대군을 보호하고 살려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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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이한과 이겸의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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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대군
작중 최고의 빌런이자 입체적인 캐릭터. 부원군의 외손자이자 세자의 이복동생으로, 어릴 적 화재사고에 휘말려 얼굴 한쪽 전체가 빨간 화상 자국으로 뒤덮여 있다. 10대 초반이지만 그 잔인함은 이루 말할데 없어, 자신을 동정하는 궁녀를 고문하다 10초의 시간을 두고 살려주겠다고 한 후 궁녀가 도망칠 때 화살을 쏘아 죽여버리고, 자기 어머니인 왕비한테는 어머니 노릇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린다 하면서 어머니도 같이 죽여버린다. 이한과는 사제 관계. 서로 부원군을 싫어하여 이한에게 같이 손을 잡고 부원군을 없애자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이한이 계속 자신의 뜻대로 따라 주지 않아 자신의 계획에 방해되자 가차없이 그를 절벽에서 내던져 버린다. 작중 부원군과 함께 또다른 악의 축이지만 정작 더 큰 악의 축인 부원군은 싫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사실 얼굴의 화상자국은 수년전 화재로 죽은 이겸의 세자빈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얻은 것으로 그녀를 내심 좋아하고 따랐으나 어머니인 중전이 그녀를 해하는 것을 끝내 막지 못했다. 아내인 세자빈을 지켜주지 못 했다는 것도 이복형인 세자를 싫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
결국 마지막화에서 이한이 멀쩡히 살아돌아오고, 모든 악행이 들통나면서 폐서인이 되어 유배를 간다. 그곳에서 국왕이 된 이복형 이겸이 세자빈이 죽기직전 남긴 월성대군을 죽이지 말아달라는 유언을 전해주자, 결국 원한에 사로잡혀 죄없는 사람들까지 죽이고 자신을 아끼던 사람들의 염원마저 저버렸다는걸 깨닫는다. 이겸 또한 세자빈의 유언대로 월성대군을 위리안치 시키다가 적당한 때에 조용한 절에 보내주겠다고 한다. - 길주
[1]
이 작품이 첫 작품이라고 한다.
[2]
양난 이후 대기근이 극심하던 때
[3]
본명은 말순이(…)
[4]
그런데 이 당시 그 도령이 홍조를 보고 '누님' 이라고 하는 걸 보면 하녀였거나
서얼이었을 수도... 보통 양반집 도령은 하인에게 보통 존칭을 쓰지 않으니. 아니면 그 도령의 성품이 아주 좋아 하녀임에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니 존칭을 쓰는 걸 수도 있다. 이야기가 조금 더 전개되어야 알 듯.
[5]
이 때 어머니로부터 머리장식을 선물받는다.
[6]
이 이유가 굉장히 좋지 않은 건 분명하다. 세자가 찾아와 "돌아가지 않겠냐"고 하자 본가로 돌아가라고 하는 줄 알고 떨기까지 했다.
[7]
첫등장 때도
고양이와 등장했다. 그런데 동물들이 하도 많아서 집인지 동물 우리인지 모르겠다 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8]
이 때문에 연회에 참석할때 "불편한 사람들이 있을까봐 가기 싫다" 라며 완강히 거부하기도 했다. 결국 연회에 가고 나서는 사람들을 보며 모르는 얼굴인지 아닌지 스캔하기도. 거기다 일부러 밤에 입궐하는 등 본인도 꺼리는 것 같다.
[9]
정확히는 본래 속해있던 사헌부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속한 곳이 없으니 그만큼 일을 안 하는 것.
[10]
도망친 노비를 수색해 본주인에게 돌려보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