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8000><colcolor=#ffffff> 박민지 Park Min-ji |
|
|
|
출생 | 1990년 8월 23일 ([age(1990-08-23)]세) |
경상남도 거제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74cm, 70kg, AB형 |
학력[출처] |
경남체육고등학교[2] (졸업)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3] (체육학 / 학사) |
MBTI | ENFJ |
소속팀 |
경남체고육상부(2006~2008) 화성시청씨름단(2021~2022) 영동군청씨름단(2023~ ) |
별명 | 밍키, 밍 |
가족 | 배우자 윤성민[4](2024년 9월 결혼 ~ 현재) |
SNS |
1. 개요
대한민국의 씨름 선수. 영동군청씨름단 소속.피지컬: 100 참가로 인지도를 얻었다.
2. 선수 경력
2.1. 육상 선수 시절
경상남도 거제시 출신으로 경남체고에서 투포환 선수로 활동했다. 어린 시절 가세가 기울어 가정의 불화로 이어지자 당시 평범한 학생이었던 박민지는 진로를 바꾸어 돈이 들지 않는 체고로 진학한다. 부모가 지고 있는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선택한 체육의 길이었지만 신체능력은 받쳐줬던건지, 2008년 전국체육대회에서 투포환으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렇게 투포환 선수로 잘 커나가던 중 한체대 2학년 재학중에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인해 운동을 그만둔다.2.2. 씨름 선수 경력
대학 졸업 후 자신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 학교 스포츠강사로 재직하다가 2013년, 경남시씨름협회 관계자의 권유로 생활체육 씨름에 입문한다.[5][6]이후 2014년부터는 3년여간 단체전에만 출전하는 등 간헐적으로 사회인 대회에 출전하다 2018년부터는 근무 일정이 맞지 않아 참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후 씨름에 미련이 남았던지 안산시 생활체육 씨름단으로 들어가 씨름을 계속 하게된다.[7]
2019년 12월 14일 생활체육 씨름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무궁화급(80kg 이하)으로 출전해 강호 양현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8] 이듬해인 2020년엔 별 두각을 드러내지 못 하다가 2021년 정식으로 화성시청씨름단에 입단한다. 이 때 무궁화급에서 시즌을 뛰던 중 어깨부상으로 급격한 체중감소를 겪으면서 2022년 시즌을 국화급(70kg 이하)으로 전향하여 뛰게된다. 그 후, 변영진 영동군청씨름단 감독의 권유로 영동군청으로 이적하면서 커리어를 이어나간다.
2023년 6월 10일 여자천하장사 대회에서 처음으로 국화장사에 등극했다.
이렇듯 국화급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기 시작했지만 무궁화급에서 못다이룬 꿈이 있는 듯 하다. 2023년 시즌중에도 이듬해 무궁화급 복귀를 변영진 감독과 논하고 싶다고 뜻을 내비췄다. 그리고 2023년 6월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무궁화급으로 출전하였다. 여기서도 상당히 호전을 펼쳐 결승까지 진출해 현역 무궁화급 최강 최희화와 접전 끝에 패배함으로 2위를 한다. 당시 모습이 평소 체중의 모습보다 다르지 않은 걸로 보아 해당 대회 계체 때 평체에서 감량하지 않고 70kg을 넘겨 무궁화급으로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 무궁화급 전환이 가능한 기량인지 시험 삼아 한 체급 위로 출전해본 듯 하다.
애초에 아마추어 때부터 화성시청 시절까지 무궁화급으로 출전한 이유는 박민지의 기존 평체가 80~90kg 언저리이기 때문이었다. 현 체급인 70kg 이하 급은 박민지가 경남체고 투포환 시절부터 2022년에 화성을 떠날 때까지 살아왔던 체중보다 현저히 낮다.[9] 투포환은 체급으로 나뉘어지지 않아서 체중을 줄이면서 해야할 필요가 전혀 없는 종목임으로 본인의 기량과 힘을 최고로 잘 쓸 수 있는 컨디션이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80kg 이상에 맞추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본인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컨디션에서 자신이 가진 실력을 쏟아내고 그 기량을 증명하고 싶은건 모든 운동선수들이 가지는 욕망이다.
2023년 9월 12일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장사에 등극하면서 민속대회 처음으로 장사에 등극했다.
3. 수상
- 2008년 전국체육대회 동메달 기사
- 2019년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무궁화급 씨름왕 기사
- 2021년 설날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 3위
- 2023년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 2위
- 2023년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대회 국화장사 기사
- 2023년 추석장사씨름대회 국화장사 기사
- 2024년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대회 국화급 3위
4. 출연
5. 여담
- 서술하였듯이 2013년 부터 씨름에 입문한 [age(2014-01-01)]년차 경력이지만 그에 비해 나이는 [age(1990-08-23)]세로 현역 여자 선수중에선 고령에 속한다. 그 조차도 처음 8년은 생활체육 씨름이었고 선수생활은 [age(2021-01-01)]년차이다. 입문 자체가 동년배 선수들에 비해 많이 늦다. 현재 여자 영동군청씨름단에서 박민지보다 연장자는 현역 중에서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한 ‘85년생 임수정(씨름)이 유일하다.[12]
- 무궁화급으로 활동하였던 2021년까지의 사진을 보면 당시 평체에서 10kg정도를 감량한 지금 모습과의 갭이 상당하다. 2019년 2023년(중간)지금의 냉미녀 분위기와는 다른 앳되고 풋풋한 귀여운 소녀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 피지컬: 100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사람 잘못 찾은거 아닌가?" 하고 의심 했단다. 본인은 자신이 전혀 알려진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유튜버, 인플루언서, 인기 종목 선수도 아닌 여자 씨름으로 섭외가 온걸 기이하게 여겼다고.[13]
-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10대 때부터 해오던 운동을 21세에 그만두고 나서도 대학을 마치고 체육관련 업종에 종사하면서 8년동안 생활체육을 하다가 끝내 30대에 선수가 되어 기어이 30대 중반에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어쩌다가'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든' 운동이 하고 싶었던 모양.
- 몸이 어지간한 남자를 웃돌 정도로 건장하며 어깨도 대단히 넓다. #
[출처]
출처
[2]
투포환 선수로 활동했었다.
[3]
2학년 시절 허리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었다.
[4]
씨름 선수로 활동 중이며 부부가 씨름 선수이다.
[5]
말 그대로 생활체육이다. 당시 스포츠강사로써 본업을 하면서 취미로 씨름을 시작한 것.
[6]
현재도 대다수의 현역 여자 씨름 선수들은 타종목을 전공하다가 씨름으로 전향한 경우다. 그도 그럴 것이 학원체육계에선 여자 씨름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현역 중에서 애초부터 씨름으로 시작한 선수는
거제시청씨름단의
이다현 정도다. 이 사람은 LG씨름단 한라급 선수였던 이대호의 딸이다. 말인즉슨, 직계 가족 중에 누군가가 씨름계 관계자가 아닌 이상 여학생들이 씨름판에 설 수 있는 기회는 아직까지는 극히 드물다.
[7]
이 때도 명목상 취미로 하는 생활체육이지 씨름단 소속이 아니었다. 당시 박민지는 씨름선수가 아니었기 때문.
[8]
이 때 박민지가 우승한 곳이 현 소속팀인
영동군청씨름단의 홈그라운드 충북 영동실내체육관이었다.
[9]
이 말은 곧 계체 때만이 아닌 평소에도 체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위한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하면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다. 2023년 이후의 박민지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얼굴에 살이 없고 턱선이 선명하게 살아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평체가 아니기에 낼 수 있는 힘이 대폭 줄어든다.
[10]
출연당시 대전상대로
장성민을 지목했다. 비록 패배하였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11]
거제시청씨름단의
이다현과 함께 등장했다.
[12]
여느 여자 씨름선수가 그렇듯 임수정도 20세를 훌쩍 넘어 씨름을 시작했는데, 특이하게도 그 전에 체육 경력이 한국인에겐 생소하디 생소한
인도,
파키스탄 등지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카바디 대학동호회이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였다.
[13]
이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 의도에 정확히 부합하는 섭외였다. 거기다가 국보급 국대 선수들이 출연하게 되면 부상 우려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그림을 뽑아낼 수가 없다. 그 중 유일한 현역 국대인
윤성빈 마저도 방송에서 본인을 소개할 때 "스켈레톤 탔었던 윤성빈" 이라고 소개하면서 은퇴를 했음을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알렸다. 고로 참가자들 중에서 현역 국대는 아무도 없었다. 유이하게 현역이었던 운동선수가 바로 국가대항전이 없는 씨름의 박민지와
이다현 이었다. 이 둘은 조기 탈락을 했는데, 물론 신체능력이 부족했던 면도 있겠지만, 자기 종목에 더 힘을 쏟아야 할 현역 선수들이 무리하면서 라운드 진출을 하게 되는 상황도 부적절하다. 결과적으로 박민지의 출연은 여자 씨름을 알리고 본인의 얼굴도 알리면서 선수로써 실속도 챙기는 현명한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