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초반 에어리어 11총독인 클로비스 라 브리타니아 직속으로 등장하여 C.C.의 비밀을 캐고 있었다. 순혈파가 그를 경원시하는 것으로 보아 장군이기는 하나 귀족 작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클로비스 총독이 암살되자 그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순혈파에게 탄핵당하여 경질, 본국에 송환되어 버린다. 대머리에 비대한 몸집이라 일견 무능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에 의해 복권되어 슈나이젤이 비밀리에 추진하던 기아스 연구를 지휘하였으며 안드레아스 달튼을 도와 교토 6가에게 매수된 브리타니아 관료들을 숙청하며 행정가로서의 면모도 보이는 등 상당히 유능한 인물이었다. 나리타에서 허탈상태로 방황하던 제레미아 고트발트를 발견해 기아스 연구 일환인 'CODE-R'의 실험체로서 개조해 버린 것도 그다. 자기를 탄핵한 제레미아에게 상당히 감정이 있었던 듯.
2기에서는 블랙 리벨리온 후에도 살아남아 본국에 돌아간 상태였으나 샤를 지 브리타니아의 명으로 기아스향단에 의해 재개조된 제레미아의 최종 조정을 위해 V.V.를 만난다. 그러나 자신이 하고 있던 연구가 세상을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마침 기아스향단에 침투한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하지만 그 직후 흑의 기사단에 의한 기아스향단 섬멸작전에 휘말려 사망한다. 최후의 순간, C.C.를 목격하고는 클로비스와 C.C.에 대한 회한을 중얼거리며 숨진다.[1] 황족에 대한 충의만큼은 진짜였던 듯 충성의 이름이 된 오렌지에게서 너를 존경하겠다는 말까지 듣고 있다.
[1]
시즌 1의 1화에서 탈취당한 그녀의 실체를 숨기기 위해 독가스라고 얼버무렸는데, 말이 씨가 된 셈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