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라 사르와 위성봉들을 통틀어 바투라 산군으로 칭하기도 한다.
바투라 빙하에서 본 바투라산군 사진맨 왼쪽 높게 보이는 봉이 시스파레(7761m) ,중간 파수사르 ,바투라 1.2 로 7000m 높이의 능선이 보인다. 사진출처 : https://maan13987.wordpress.com/
1. 개요
파키스탄 카라코람 산맥에 위치한, 해발고도 7,795 m에 달하는 높은 산이다. 파키스탄에서는 11번째, 세계에서는 25번째로 높은 산이다. 바투라 사르는 여러 봉우리가 모인 바투라 산군의 수많은 봉우리들 중 하나이며, 다른 봉우리들도 7,000 m 이상은 된다. 바투라 사르는 카라코람 산맥의 북서쪽에 있으며 바투라 사르의 서쪽과 북쪽으로는 바투라 사르의 높이를 넘는 산이 없다. 바투라 사르는 50 km 가까이 되는 긴 능선을 이루어, 모습이 마치 거대한 벽과 같이 보여 바투라 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1]바투라 사르는 주봉인 바투라 I봉(7,795m) 외에도 수많은 부속 봉우리들이 있다.
최고봉인 바투라 I봉은 통상적으로 산의 이름인 바투라 사르라고 불린다. 그외에도 바투라 동봉, 피크 32로 불리기도 한다.
바투라 사르를 이루는 봉우리들.[2]
| 봉우리 이름 | 높이 |
| 바투라 I봉 | 7,795m |
| 바투라 II봉 (피크 31) | 7,762m |
| 바투라 III봉 | 7,729m |
| 바투라 IV봉 | 7,600m |
| Muchu Chhish | 7,453m |
2. 등반사
바투라 사르(또는 바투라 1봉)는 1976년에 처음 등반되었다. 빙벽을 오르는 등 등반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 성공사례가 별로 없다.바투라 II봉(7.762m)은 2008년까지 산악관련 자료에서 가장 높은 미등봉이라고 알려졌었으나, 같은해 8월 11일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서울시립대학교 원정대가 초등정하였다. 김대장 본인이 서술한 자세한 등반기는 여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3. 바투라 산군
하늘에서 본 바투라 산군. 사진에서 가운데 솟은 뾰족한 봉우리가 시스 파레이고 그 옆으로 파수 사르와 최고봉 바투라 사르이다. 사진출처 : http://www.pbase.com/image/116813992
바투라 산군은 바투라 사르(7,795m) 외에도 파수 사르(7,478 m), 시스 파레(7,611m) 등 높은 산들이 줄줄이 있으며, 동쪽으로 미정복 봉우리인 울타르 사르 봉(7,388m) 등이 있다. 바투라 산군은 산의 남서쪽을 끼고 흐르는 훈자 강을 사이에 두고 라카포시 산 과 마주한다.
훈자 강 일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래킹 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