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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1:12:52

바퀴투쟁

바퀴투쟁
Roach War
파일:바퀴투쟁메인.jpg
<colbgcolor=#8a3a39,#010101> 제작 김기용[1]
최신버전 1.02b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장르 롤플레잉
제작년도 2002년
관련 사이트 http://roach.wwww.to[2]

1. 개요2. 아이템
2.1. 무기
3. 등장인물
3.1. 티노 종족3.2. 적대 세력
3.2.1. 필립 종족3.2.2. 칼멘 종족3.2.3. 비터 종족3.2.4. 이방인
4. 스토리
4.1. #sin 1. 귀향4.2. #sin 2. 피자 탈환4.3. #sin 3. 오거스티노 제거4.4. #sin 4. 제 3구역 방어4.5. #sin 5. 타타글리아 암살4.6. #sin 6. 맥클리스키4.7. #sin 7. 탈옥4.8. #sin 8. 돈 바지니4.9. #sin 9. 시한 폭탄4.10. #sin 10. 스트라치4.11. #sin 11. 이방인들4.12. #에필로그

[Clearfix]

1. 개요

플레이영상 전부 보기

2002년도에 만들어진 한국 개인 제작 고전게임. 스토리나 이름이나 대부분 영화 대부를 패러디한 게임이다. 바퀴벌레를 조작하여 스토리를 진행하는 명작 느와르 게임. 심지어 바퀴벌레들은 실사 이미지를 사용하여 제작했기 때문에 정말로 징그럽다. 이런 실사 이미지의 바퀴벌레들이 온 집안을 돌아다닌다. 비위 약한 사람들은 속에서 아침식사를 게워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동일한 컨셉으로 바퀴벌레를 조작하는 1996년작 어드벤처 게임 ' Bad Mojo' 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3]

혐오스러우니 실사 이미지가 존재하는 링크로 대체

한때 제작자의 개인 홈페이지도 있었지만 현재는 폐쇄되어 들어갈 수 없다. 대략 13년도까지는 들어갈 수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과거에는 제법 인지도가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도 너무 오래 지난 현재는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

치트가 있는데, 게임도중 'roach'를 입력하면 사실상 무적이 되고, 여기에 추가로 'p'를 입력하면 탄약이 무한대가 된다. 치트를 해제하고 싶으면 치트를 한번 더 입력하면 된다.

또한 아마추어 제작자의 작품이다보니 각 신(Scene)의 표기가 Sin으로 적혀있거나 '맡기다'가 '맞기다'로 적혀있는 등 맞춤법이 어긋나는 부분들이 있다. 이는 개발 당시 제작자 김기용이 군대도 안 갔을 정도로 젊은 나이였고, 인터넷 태동기인 만큼 포털 사이트에 지금은 당연한 사전 기능도 없어 필요하면 종이 사전을 직접 찾아봐야 했던 시절임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파일:바퀴투쟁조작.jpg
주의점은 좌우 키는 그저 움직이는 방향을 조정할 뿐 실질적인 이동은 상하 키를 활용해야 한다.

2. 아이템

2.1. 무기

3. 등장인물

3.1. 티노 종족

생김새는 전형적인 미국바퀴(이질바퀴). 북서쪽의 구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인공 마이클이 속해 있는 종족이다. 4대 종족 중 용기를 상징하는 종족. 모티브는 마이클 콜레오네. 이 게임의 주인공이다.
모티브는 비토 콜레오네. 티노 종족의 대부이다.
모티브는 소니 콜레오네. 티노 종족의 행동대장 내지 언더보스.
모티브는 톰 헤이건으로 보인다. 티노 종족의 참모 내지 콘실리에리 격에 해당하는 인물.
모티브는 젠코 아반단도. 콜레오네 가문과 대대로 거래를 하고 있는 상인으로, 바깥 세상에서 획득한 식량을 탄환으로 교환하거나, 세이브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모티브는 파브리치오. 마이클의 충신. 처음 만날 때 마이클에게 충성의 의미로 샷건을 준다.

* 토마시노
모티브는 돈 토마시노로 보인다.
콜레오네 가문의 배신자. 누구도 차지하지 않기로 약속한 중립구역인 제 3구역을 차지하고 있다.
모티브는 보나세라.[4] 피자를 찾았지만 타타글리아 패밀리에 밀려나 대부에게 부탁한다. 장의사인 원작과 달리 원래부터 콜레오네 패릴리의 일원으로 나온다.

3.2. 적대 세력

3.2.1. 필립 종족

4대 세력 중 풍요를 상징하는 종족. 대표는 타타글리아. 북동쪽의 구역을 차지하고 있다. 생김새는 독일바퀴의 유생이다.
풍요의 종족인 필립 종족의 대부. 모티브는 필립 타탈리아이다.

3.2.2. 칼멘 종족

4대 세력 중 지혜를 상징하는 종족으로, 대부는 돈 바지니. 남서쪽의 구역을 차지하고 있다. 생김새는 독일바퀴 성충.
원작 대부에선 부패한 경관이었지만 여기서는 대놓고 바지니 패밀리의 일원으로 나온다.
모티브는 알다시피 돈 바지니. 칼멘 종족의 대부다.

3.2.3. 비터 종족

4대 세력 중 신성을 상징한다. 대부는 스트라치. 남쪽의 구역을 차지하고 있다. 원작에서는 뉴욕 5대 패밀리 중 가장 약했지만 여기서는 오히려 4종족 중 가장 강하다.
모티브는 빅터 스트라치. 덩치가 엄청나게 크고 몸에서 광채를 발하는 신성의 대부다운 존재.

3.2.4. 이방인

4대 세력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종족들. 남쪽보다 더 밑의 구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4종족의 땅을 호시탐탐 노리는 강대한 세력이다. 모델은 일본바퀴.

* 이방인
마이클이 처음 만난 엑스트라 이방인.
이방인들의 대부로, 이 게임의 최종 보스. 스트라치와 맞먹는 엄청난 덩치를 지녔고 상당히 흉악하게 생긴 모습이다.

4. 스토리

4.1. #sin[6] 1.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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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 아버지, 제가 돌아왔습니다.

대부 : 그래, 장하구나 아들아. 이게 몇 년 만이나?

: 마이클, 지난 몇 년 사이에 어른이 되었구나. 그 동안 어떻게 지낸 거냐?

마이클 : 바깥 세상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를 공부했습니다.

쏘니 : 오, 마이클, 이 형을 잊진 않았겠지?

마이클 : 형, 정말 오랜만이야.

쏘니 : 이제 완전히 돌아온 거냐, 마이클?

마이클 : 음.

대부 : 그래, 너도 이제 어른이니 날 도와 일을 하거라.

마이클 : 네, 아버지.

: 잘 돌아 왔다.

대부 : 일단 네 자신을 지킬 무기를 구하거라. 믿을 수 있는 상인인 젠코에게 가면 그가 널 도와줄 것이다.

마이클 : 네, 아버지.
젠코 : 나는 상인인 젠코라고 하네. 앞으로 자네에게 필요한 물품들은 내가 구해주겠네.

마이클 : 고맙습니다.

젠코 : 하지만 난 상인인지라, 거저 줄 수는 없네. 우리 집은 대대로 콜레오네 가문과 거래를 하고 있지.

마이클 : 아버지께 말씀 들었습니다.

젠코 : 거래는 간단하네. 자네가 식량을 구해와서 나와 물건을 교환하면 되네.

마이클 : 식량 말씀 입니까?

젠코 : 그렇다네. 우리의 영역 밖에 있는 밝은 세상으로 가면 곳곳에서 식량들을 찾을 수 있지. 고기, 과자, 곡류, 과일 등이 있다네.

마이클 : 저에게 무기를 가져다주실 수 있습니까?

젠코 : 물론이지. 곡류 10조각을 가져오면 자네에게 권총 한 자루를 주겠네. 고기, 과자 등은 값을 더 쳐준다네.

젠코 : 고기 한 조각은 곡류 3조각, 과자 한 조각은 곡류 2 조각으로 쳐주지. 하지만 과일은 곡류 반 조각밖에 쳐주지 않네.

마이클 : 알겠습니다. 그럼 식량을 구해오죠.

젠코 : 한 가지 명심하게. 밝은 세상으로 나가면 신의 집행관 세 명이 지나다니고 있어.

젠코 : 그들을 조심하게.

마이클 : 알겠습니다.

젠코 : 난 여기서 기다리겠네. 나와 대화를 하고 싶다면 Ctrl 키를 누르게.

젠코 : 물건을 사고 싶을 때나 Save를 하고 싶을때는 나를 찾아오게. 혹시 에너지가 부족하면 Space 키로 음식을 먹게.

마이클 : 기억하죠.

젠코 : 자, 어서 가보게. 밖으로 가 곡류 10조각을 구해오게.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마이클. 바퀴투쟁의 시작이자 곡류 10조각을 구해 총을 획득하는 미션. 배경음악은 대부 ost중 가장 유명한 그 ' 사랑의 테마'다. 밝은 부분에는 갖가지 음식들이 떨어져 있는데, 집 청소도 안하나 이들을 획득하여 체력을 회복하거나 상인과 탄약으로 교환할 수 있다. 고기, 과자류, 곡류, 과일 4종류가 존재하며, 고기는 곡류 3개분, 과자는 곡류 2개분, 과일은 곡류 반 개분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바깥 세상에선 신의 집행관들이 돌아다니는데, 랜덤한 위치를 움직이는 세 점이 신의 집행관의 위치. 이들이 마이클을 인식하면 아이콘이 깜빡거리며 마이클을 쫒아오며 손바닥을 내리친다. 데미지는 일반 바퀴들은 즉사하며, 마이클은 맞은 부분에 따라 손가락부분에 맏으면 1/3, 직격으로 맞으면 반피가 깎인다. 아무튼 신의 집행관을 피하면서 식량을 모으고 젠코에게 가 총을 획득하자.

참고로 티노 구역 근처에 오뚜기제 육개장 사발면이 떨어져 있는데, 아무런 이벤트도 없으니 무시해도 된다.

4.2. #sin 2. 피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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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 : 보나세라, 무슨 일로 내게 찾아왔는가?

보나세라 : 오, 대부. 부탁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대부 : 말해 보게. 무슨 일인가?

보나세라 : 저와 저의 동료들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타타글리아 놈들이 나타나서 차지해 버렸습니다. 저희들의 힘만으로는 이것을 되찾기 어렵습니다.

대부 : 타타글리아 놈들인가? 보나세라, 무슨 말인지 알겠네. 내 기꺼이 자네를 돕겠네.

보나세라: 존경합니다, 대부.

: 누구에게 일을 맡길까요?

대부 :음... 마이클, 네가 가보거라.

: 마이클은 아직 경험이.....

대부 : 마이클은 어렸을 때부터 영리했네. 훌륭히 해낼 거야. 보나세라, 위치가 어디인가?

보나세라 : 마루지역의 안쪽입니다.

대부 : 마이클, 다녀오거라.

마이클 : 네, 아버지.
보나세라의 부탁으로 마이클이 획득한 총기로 타탈리아의 일원을 처치하면 된다. 맵 중앙에서 위쪽의 마루지역 안쪽에서 싸우는데, 이들을 모두 물리치면 성공. 미션 시작시의 배경음은 그 미스터 선샤인의 ost 'My home'으로 편곡되 수록된 바 있는 영국 민요 Greensleeves.

4.3. #sin 3. 오거스티노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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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거스티노가 그의 동료들과 함께 제 3구역을 차지하고 독립했답니다.

대부 : 제 3구역을?

: 그렇습니다.

대부 : 음... 오거스티노는 우리의 동료였지만 평소에도 야심이 너무 컸었지... 큰일이군. 제 3구역은 4개종족이 모두 차지하지 않기로 약속한 지역이지 않은가.

: 이번 일로 다른 종족들에 오해를 살지도 모릅니다.

대부 : 다른 종족들이 손쓰기 전에 우리 손으로 먼저 그를 처치해야 돼. 쏘니는 어디갔지?

: 일이 있어서 몇 일 간 돌아오지 못합니다.

대부 : 그럼 마이클을 보내지. 마이클, 너에게 좀 어려운 일을 시켜야 겠구나.

마이클 : 해보겠습니다.

대부 : 좋다. 제 3구역으로 가서 오거스티노와 그의 일당들을 처치하거라. 대신 너에게 새로운 무기를 주겠다. 키보드 2번을 누르면 쓸 수 있을 것이다.

대부 : 또 한가지 명심할 게 있다. 오거스티노는 그들의 리더이기 때문에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야.

마이클 : 네, 아버지.

대부 : 먼저 그가 설치한 벙커들을 모두 파괴하거라. 벙커가 모두 파괴되면 그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마이클 : 알겠습니다.

대부 : 할 수 있겠느냐? 이 아버지는 조금 불안하구나.

마이클 : 걱정 마세요, 아버지. 실망 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대부 : 그래, 다녀오거라.
남동쪽에 존재하는 제 3구역의 오거스티노를 무리쳐야 하는 스테이지. 미션을 시작할 때의 배경음은 그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다만 원음보다 한 키 높다. 3구역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멀기 때문에 집행관을 조심해야 하며, 이 때부터 기관단총을 사용 가능하다. 총 299발 장전이 가능하고, 곡류 하나당 40발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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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거스티노 : 마이클, 쏘니가 직접 오지 않고 널 보낸거냐? 너의 주제를 아직 모르는구나 애송이.

마이클 : 길고 짧은 건 대 봐야 알겠지.
남동쪽의 3구역에 도착하면 티노 종족들이 적대적으로 바뀌게 된다. 이들 중 작은 녀석들은 총을 한 발만 쏘고, 큰 녀석은 2갈래로 발사한다. 또한 오거스티노를 처치하기 앞서 벙커를[7] 먼저 파괴해야 하며, 각각 총을 한 번에 3갈래로 발사하는 벙커와 마이클을 향해 한 발씩 조금 빠른 속도로 발사하는 벙커 두 종류가 있다. 파괴하고 나면 오거스티노와 전투 돌입. 한 번에 총알을 부채꼴 모양으로 5발 발사하는데, 5발 전부 맞으면 체력 반이 깎여나간다. 연속으로 쏘지는 않고, 한번 쏘고 난 뒤 마이클이 있는 곳으로 달리다가 멈추고 또 쏘고를 반복한다. 오거스티노를 물리치면 도망치다가 온 몸이 찢겨나가는 컷씬이 나온다. 앞으로 보스들을 물리치면 이런 더러운 컷씬이 계속 나온다.

4.4. #sin 4. 제 3구역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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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니 : 수고했다. 애송이 녀석이 많이 성장했구나. 정말 잘 했다.

대부 : 그래, 제 3구역을 완전히 장악한 거냐?

마이클 : 네, 아버지. 오거스티노는 죽고 남은 동료들은 도망갔습니다.

대부 : 음, 잘했다.

: 대부, 뒷처리는 어떻게 할까요?

쏘니 : 아버지, 이번 기회에 제 3구역을 아주 우리 구역으로 만들어버리죠.

대부 : 그렇게 하면 다른 세 종족의 표적이 된다. 그들과 싸워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

쏘니 : 그까짓 녀석들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제 손으로 모두 처리하겠습니다.

대부 : 음... 가끔은 전쟁도 필요하지. 우리 티노 종족이 살아 남으려면 끝까지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 그럼 제 3구역을 누구에게 맡기겠습니까?

대부 : 마이클이 좋겠군. 마이클이 차지한 구역이니 마이클이 응당 맡아야 할 것이야. 마이클, 할 수 있겠지?

마이클 : 네, 아버지.

대부 : 좋다. 내가 너에게 믿을 수 있는 부하들을 붙여주마. 지금부터 제 3구역은 네가 관리 하거라.

(시점을 옮겨 제 3구역)

파브리치오 : 보스. 당신께 충성의 증표로 이 무기를 바치겠습니다. 3번을 누르면 쓸 수 있습니다.

마이클 : 오, 파브리치오. 고맙네.

파브리치오 : 당신께 목숨을 바쳐 충성할 것을 맹세하겠습니다.

마이클 : 파브리치오...

토마시노 : 보스! 타타글리아의 부하들이 쳐들어 왔습니다! 적이 옵니다! 벙커의 기관총은 적의 총알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일을 위해 SAVE를 해두십쇼!

마이클 : 모두 동요하지 말라! 각자 자기 위치로 가!
배경음은 대부의 메인 ost인 왈츠의 어레인지. 해당 음악은 탈옥 신에서 다시 재생된다. 파브리치오와 토마시노와의 첫 만남. 여기서 파브리치오가 샷건을 주지만 해당 미션은 벙커 디펜스 미션이라 못 쓰고, 다음 미션인 타탈리아 암살은 권총만 사용 가능해서 또 못쓴다... 아무튼 대화를 이어나가다보면 토마시노가 타타글리아 종족이 쳐들어왔다고 알린다. 또한 시작 전에 세이브 가능하다.

벙커를 지키면서 적들을 처치해야 한다. 적의 숫자는 150마리이고, 기관총 탄환으로 적이 발사하는 탄을 막아낼 수 있다. 벙커는 데미지가 누적되면 파괴되므로, 최대한 적의 탄환을 방어하고, 빨리 쓰러뜨려야 한다. 기관총의 연사속도와 데미지가 장난 아니라서 컨트롤만 잘 하면 그런대로 낫다.

4.5. #sin 5. 타타글리아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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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코 : 마이클, 자네 아버지가 저격당했네. 어서 가보게.

마이클 : 뭐라구요!?

(방에 도착한 후)

마이클 : 형, 이게 어떻게 된거야?

쏘니 : 타타글리아의 짓이야. 우리 종족 중에 배신자가 있는 것 같다. 아버지가 가는 길목에 부하를 매복시켜서 아버지를 저격했어.

마이클 : 아버지의 상태는?

쏘니 : 의식을 잃으셨다...

: 쏘니, 타타글리아에게서 연락이 왔네. 전쟁을 중단하고 협상을 하자고 하더군.

쏘니 : 협상? 협상이라니, 이제는 전쟁밖에 없어!

: 쏘니!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지금 전쟁을 치르고 나면 약해진 우리를 다른 두 종족이 가만 놔둘 것 같나?

쏘니 : 젠장! 그럼 어떻게 해야 되지?

: 지금은 화가 나더라도 협상에 응할 수밖에 없어. 그게 이성적인 판단일세.

마이클 : 아뇨, 타타글리아는 용서할 수 없어요. 제가 그를 죽이겠어요.

: 전쟁을 하자는 말인가?

마이클 : 아뇨, 일단 협상에 응하세요. 그리고 협상 장소는 마루 지역의 중립지역에 잡으세요. 그리고 나서 톰은 미리 무기를 숨겨주세요. 눈에 띄지 않는 곳에.[8]

: 무기를 숨겨 놓으라고?

마이클 : 네. 제가 협상 도중에 잠깐 휴식을 취하는 척 하며 그 무기를 꺼내서 타타글리아를 제거 하겠어요.

: ...할 수 있겠나?

마이클 : 할 수 있습니다.

쏘니 : 영리하구나, 마이클. 좋은 생각이야. 아직 애송이인 널 타타글리아는 경계하지 않을 거야.

: 그럼 무기를 가구의 다리에 숨겨 놓겠네. 타타글리아를 죽이고 나면 그의 부하들이 가만 안 있을 테니 바로 도망쳐 오게.

쏘니 : 타타글리아는 머리가 약점이다. 머리에 총알 몇 개만 박아 넣으면 죽일 수 있을 거야. 머리를 명심해.

마이클 : 걱정하지마,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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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타글리아 : 어서 오게. 물론 무기는 가져오지 않았겠지? 나도 무기는 없네.

마이클 : 반갑소. 풍요의 상징인 필립 종족의 대부 타타글리아여.

타타글리아 : 너무 딱딱하게 굴 건 없네. 마음 편하게 갖게. 자네 아버지 일은 나도 유감이네.

마이클 : ...

타타글리아 : 하지만 자네들이 먼저 협약을 깨고 제 3구역을 차지했으니 어쩔 수 없었네. 자네는 똑똑한 것 같으니 이해해 주리라 믿네. 그래서 앞으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네.

마이클 : 그렇군요.

타타글리아 : 우리도 많은 동료를 잃었고 자네도 아버지가 다쳤으니 서로 비긴 셈 치세. 이제부터는 힘을 합쳐 제 3구역을 우리 두 종족이 같이 차지하는 건 어떤가?

마이클 : ... 재미있는 제안이군요.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잠시 자리를 피해도 되겠습니까? 조용히 생각을 해보고 싶군요.

타타글리아 : 좋네. 그러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게. 만약 자네나 내가 조금만 멀리가면 내 부하들이 자넬 죽일걸세.
제 3구역을 차지한 이후 타타글리아의 계략으로 저격당한 티노 종족의 대부. 이에 마이클은 복수를 계획한다. 배경음은 역시 사랑의 테마의 어레인지.

바퀴투쟁의 대표 1라운드 보스, 타타글리아 암살 작전이다. 피자 탈환 미션을 진행한 그 마루에서 진행되는데, 가구의 다리 부근에 숨겨둔 권총으로 타타글리아의 머리를 쏘면 시작. 타타글리아는 머리에만 데미지를 받는다. 이때 타타글리아는 마이클이 움직이는 쪽을 읽어 도망치기 때문에 머리를 노리기가 상당히 어렵다. 일례로 마이클이 오른쪽으로 향하면 타타글리아도 오른쪽으로 향하고, 마이클이 위로 향하면 마찬가지로 위로 달린다. 때문에 머리를 때리기 위해서는 빠르게 타탈리아의 밑으로 파고들어 총알을 박거나, 벽에 부딪혀 잠시 멈춰있을 때 재빨리 밑으로 파고들어가서 머리를 노려야 한다. 만약 타타글리아 또는 마이클이 너무 위로 가거나 아래로 가거나 바깥세상으로 나갈 경우 무시무시한 숫자의 타타글리아 부하들의 총탄세례를 맞고 끔살당한다. 하필 이 때는 신의 집행관조차 등장하지 않고, 무적치트조차 통하지 않아 그냥 죽어야 한다.

정말 어렵다. 아마 처음 하면 여기서 죽는 경우가 부지기수일 것이다. 사실상 아레나 제한 + 약점 공략 + 치트사용 불가 3위일체 세트를 한번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후 몇몇 보스들보다 어렵다.

클리어하고 나면 타타글리아의 머리가 터지는 컷씬이 나오고, 마이클이 "이것이 나의 대답이다'"라는 간지나는 대사를 읊고 끝. 참고로 해당 컷씬에선 어째선지 총알을 계속 쏠 수 있다. 이 때 마지막 대사 날리고 총알 한 방 쏴주면 확인사살하는 듯한 통쾌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참고로 필립 종족의 구역은 북동쪽에 있는데, 딱히 쳐들어가거나 하는 이벤트는 없다보니 유명무실한 구간.

4.6. #sin 6. 맥클리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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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살아 돌아왔구나. 휴... 그래도 자네라도 살았으니 다행이군.

마이클 : ???

: 마이클, 안 좋은 소식이 있네.

마이클 : 무슨 일입니까?

: 맥클리스키를 찾아갔던 쏘니가 암살되었네.

마이클 : 뭐라구요?!

: 타타글리아의 일로 맥클리스키를 찾아간 쏘니가 그의 일당들에게 암살 되었다고 하네.

마이클 : 맥클리스키가? 형을?! 형이 죽다니! 오, 형! 유일한 형제인 형이 죽다니...

: 믿기 어렵지만 사실이네.

마이클 : 아버지가 총에 맞고 형마저 죽다니. 절대 그를 용서할 수 없어요. 당장 가서 그를 죽이겠어요!

: 마이클! 그들의 의도를 모르겠나? 대부가 총에 맞고 쏘니마저 죽었네. 마이클 너마저 죽는다면 우리 티노 종족은 끝이야!

마이클 : 톰, 톰의 마음은 잘 압니다. 만약 제가 죽으면 톰이 아버지가 완쾌되실 때까지 대신 티노 종족을 이끌어 주세요.

: 마이클, 맥클리스키는 칼멘 종족이네. 칼멘 종족은 지혜의 종족이지. 그들의 약삭빠른 지혜를 조심하게. 아... 그리고 젠코가 새로운 무기를 들여왔다더군. 그 무기를 한 번 사용해보게. 키보드 ` (1번키 왼쪽에 있는 키)로 사용한다더군.
승리의 기쁨도 잠시. 맥클리스키의 일당에게 쏘니가 살해당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 마이클. 때문에 마이클은 맥클리스키에 대한 복수(벤데타)를 다짐하게 된다. 이 때부터 수류탄과 샷건을 사용 가능하다. 배경음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칼멘 종족의 구역은 2군데가 있는데, 맥클리스키와 싸우는 구역은 위쪽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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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클리스키 : 마이클, 쏘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 온 건가?

마이클 : 그래. 내 형을 죽인 것이 너의 실수였다. 곧 지옥에 가서 후회할 것이다.

맥클리스키 : 죽는 건 내가 아니고 너다. 꼴레오네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여.
우선 위쪽 구역에 도착하면 벙커 2대가 있다. 오거스티노 군단의 강화판이라 큰 바퀴는 한 번에 총알을 3발 발사하고, 맞추기 힘든 날파리가 지원해온다. 벙커는 하나는 5발의 탄을 부채꼴로 발사하는 벙커, 오거스티노의 벙커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한발 씩 발사하는 벙커가 있다. 벙커를 둘 다 부수면 맥클리스키가 등장하는데,[9] 맥클리스키는 무려 화염방사기를 쏘는 괴물이다. 연사력이 빠르고 데미지도 높아 재빨리 도망가지 못하면 순식간에 체력이 갈린다. 패턴은 일정 시간동안 화염방사기를 쏘면서 마이클을 쫒아가고 시간이 지나면 한 자리에 멈춰서 원형을 돌며 화방을 난사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쏘면 잠시 가만히 있는다. 사실상 이 때가 딜타임. 수류탄 쏘거나 샷건 맞춰서 쓰러뜨리는 게 좋다. 수류탄 컨트롤에 자신있으면 쉽다. 샷건으로도 그런대로 쉽게 격파 가능하다.

그렇게 맥클리스키를 쓰러뜨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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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바지니 : 훌륭하군. 혼자서 맥클리스키를 죽이다니. 하지만 여기서 끝이다.

마이클 : 돈 바지니!

돈 바지니 : 맥클리스키같은 조무라기가 쏘니를 죽일 배짱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마이클 : 네가 시킨 거냐?

돈 바지니 : 넌 아직 젊다. 모든 종족을 파멸로 이끌어갈 작정인가? 포기해라. 벌써 내 부하들이 사방을 포위하고 있다.

마이클 : 돈 바지니...

돈 바지니 : 저자를 감옥에 쳐 넣어라.
그것은 돈 바지니의 함정이었고, 결국 수세에 몰린 마이클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맥클리스키가 쏘니를 죽인 것도 바지니가 시킨 것. 이 때 돈 바지니가 모든 종족을 파멸로 이끌어갈 작정인가?라는 대사를 하는데, 후술할 이방인에 대한 떡밥과 연결해 보면 의미심장하다. 혹은 단순히 바지니 자신을 포함한 3대 세력을 없애려 하는 마이클을 경계하는 말일지도. 애초에 이방인이라는 세력 자체가 별다른 떡밥도 없이 마지막에 갑자기 튀어나온 감은 있다.

4.7. #sin 7.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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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수 : 이름이 마이클이라고 했습니까?

마이클 : 그렇다.

간수 : 당신의 부하 파브리치오가 보냈습니다. 지금 저의 가족들이 파브리치오에게 잡혀 있습니다.

간수 : 당신에게 무기를 주고 탈출을 도우라고 하더군요. 자, 이 무기를 받으세요. 그리고 탈출 하세요.

마이클 : 파브리치오가?

간수 : 입구쪽에 있는 방에서 당신의 무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간수 하나를 매수하여 탈옥을 돕는 파브리치오. 당연히 그냥은 안 되고 감옥을 지키는 바지니의 군단을 뚫고 지나가야 한다. 여기서는 개미들이 합세하여 공격하고, 기본 바퀴벌레 졸개들은 특이하게 한 발씩 3발을 발사한다. 참고로 개미는 근접 공격을 하는데, 개미에게 맞을 때 버그로 다단히트 판정이 나 체력이 좌악 깎여나갈 수 있음에 유의.

가다보면 T자 형태로 길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 밑으로 가면 그곳이 간수가 언급한 입구쪽의 방으로 그곳에서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화방을 획득한 상태이므로 입구까지 돌진.

4.8. #sin 8. 돈 바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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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브리치오 : 성공하셨군요.

마이클 : 고맙네.

토마시노 : 보스의 얼굴을 다시는 못 볼줄 알았습니다.

마이클 : 파브리치오, 토마시노, 고맙네. 이 빚은 잊지 않겠네.

파브리치오 :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보스.

마이클 : 자네들 덕분에 살았어. 아직 하지 못한 일이 있기에 더욱 값진 목숨이지.

토마시노 : 돈 바지니와 싸우실 겁니까? 저희도 돕게 해 주십쇼.

마이클 : 고맙지만 사양하겠네. 이건 내 개인적인 복수이기 때문이야.

파브리치오 : 보스... 별 수 없군요. 돈 바지니는 숨어 있을 위인이 아니니 벙커는 무시하고 바로 그의 던전으로 쳐들어가십시오.
돈 바지니를 처치하는 미션. 미션 시작시의 배경음은 68년작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A time for us의 어레인지.[10] 돈 바지니는 숨어있을 위인이 아니라 특이하게 벙커를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는 형태로 입구가 그냥 열려 있다. 하지만 내부 구조가 미로같이 되어 있어서 보스방 찾기가 까다롭다. 가장 편하게 가는 방법은 중간중간의 길에 빠지지 않고 오른쪽/왼쪽 맨 끝을 향해 가는 것. 그렇게 보스방을 찾으면 돈 바지니와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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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바지니 : 네가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마이클 : 돈 바지니. 역시 지혜의 종족답게 잔머리를 잘 쓰더군. 하지만 너의 잔머리도 이제 끝이다. 꼴레오네 가문을 얕본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다.

돈 바지니 : 마이클, 너의 그 오만한 입을 영원히 다물게 해 주겠다.
돈 바지니는 중기관총을 사용하는 적으로, 권총탄과 대등한 위력의 총탄을 여러 발 난사한다. 보조 적으로 개미들이 있으며, 패턴은 마이클을 향해 기관총 일렬 난사, 그리고 제자리에서 원형으로 돌면서 탄환 난사가 있다. 데미지가 엄청나서 몇 대 맞으면 순식간에 마이클의 체력이 동난다.

돈 바지니를 죽이면 다리가 하나 둘 씩 떨어져나가다 머리통이 찢어지고 곧 이어 온 몸이 터지는 컷씬이 나오고 마이클이 "이제 형이 편히 눈을 감을 수 있겠지." 라는 후련하면서도 진한 씁쓸함이 남는 대사를 한다.

4.9. #sin 9. 시한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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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 : 내가 의식을 잃은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구나. 불쌍한 쏘니.....

마이클 : 아버지...

대부 : 나는 이제 늙고 약해졌다. 한 종족을 이끄는 일은 너무 힘들고 위험해.

마이클 : 걱정 마세요, 아버지.

대부 : 그래, 이제부터 우리 종족의 일은 너에게 맡기마.

대부 : 하지만 우리 종족원들의 너에 대한 믿음은 아직 두텁지가 않구나. 대부라는 자리는 종족원들로 부터 진심으로 존경을 받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단다. 마이클, 그들을 위해 너의 모든 걸 바치거라.

마이클 : .....

대부 : 그때가 되면 모두 너에게 마이클 꼴레오네가 아닌 존경의 의미가 담긴 돈 꼴레오네 라는 칭호를 쓸 것이다.

마이클 : 명심하겠습니다.


: 큰일이야! 집안에 시한 폭탄이 설치되어있다는 정보네!

마이클 : 시한 폭탄 이라 구요?

: 그렇네! 귀를 기울여 보게! 들리지 않는가? 이 시계 소리가? 시한 폭탄의 시계 소리네. 하지만 너무 떨려서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 2분 뒤에 터진다고 하네!

대부 : 톰, 침착하게. 어차피 이곳이 터지면 모든 것이 끝이야. 터지기 전에 찾아야 해.

마이클 : 좋아요. 지금부터 침착하게 폭탄을 찾아보는 거에요. 소리가 점점 커지는 방향으로 찾아가면 폭탄을 찾을 수 있어요.

마이클 : 이 사실을 알리면 동료들이 당황하고 시끄럽게 될 겁니다. 그럼 시한폭탄의 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차라리 우리 둘이 찾는 게 좋겠어요.

: 오, 마이클. 난 너무 떨려서 제대로 서있기 조차 힘들다네.

마이클 : 좋아요, 톰. 그럼 저 혼자 찾을게요. 됐죠? 절 믿으시죠?

: 마이클! 자네만 맏겠네.

마이클 : 그래요. 그럼 여기서 기다리세요. 2분이라고 했죠? 제가 찾겠어요.

: 자네만 믿겠네. 만일에 대비해 SAVE를 하게.
대부의 칭호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중 갑자기 집에 시한폭탄이 설치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마이클. 말 그대로 시한폭탄 찾기인데, 2분 안에 찾아야 한다. 또한 특유의 타이머 소리가 들린다. 찾는 방법은 방에서 아래로 간 다음 네갈래 길에서 오른쪽으로 가고, 여기서 갈래길이 있다면 무조건 위쪽의 갈래길로 가면 된다. 타이머는 오른쪽으로 갈 수록 소리가 커진다.

4.10. #sin 10. 스트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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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 : 이번 사건은 치밀하게 계획 된 것이다.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증거야.

: 3일 전부터 마이클의 심복인 파브리치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이클 : 파브리치오가?

대부 : 아무튼 이번 사건은 스트라치의 명령에 의한 것이 분명해. 타타글리아와 돈 바지니가 당했으니 불안해진 거야.

마이클 : 그가 우리를 암살하려 했으니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대부 : 물론 복수는 필요하다. 하지만 마이클, 신성의 상징인 비터종족의 대부답게 그는 신비의 인물이다. 스트라치의 던전에 들어가서 살아 돌아온 자는 없었어.

마이클 : 아버지. 제가 스트라치를 물리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십쇼.

대부 : 마이클, 스트라치의 던전에는 여러가지 장치가 있다고 들었다.

마이클 : 명심하겠습니다.
배경음은 드라마 왕초의 ost로도 수록되어 있는 그 유명한 가브리엘 포레의 파반느 Op. 50을 기타와 오르간 등으로 편곡한 버전.

비터 종족의 구역은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졸개들의 스펙이 제법 강하다. 총알을 한 번에 3발을 부채꼴로 발사한다. 신성의 종족답게 전부 노랑색으로 발광하고 있으며, 죽을 때 소리도 마치 이 세상의 생명체가 아닌 듯한 느낌을 준다. 이전 스테이지의 돈 바지니와는 달리 입구를 벙커가 떡 하니 지키고있어 벙커를 파괴해야만 진입할 수 있다. 왼쪽 구석에 비교적 쉽게 때릴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 다만 피하기도 어렵다.

문제는 던전에 진입한 이후인데, 사실상 바퀴투쟁 최흉의 구간. 초반에는 졸개들이 나오지만 문제는 조금 진행하다보면 나오는 함정구간. 불덩어리들이 이리저리 오가는데 직빵으로 맞으면 체력 반이 날아가버리는 데다 보스방까지 쭉 이어져 있다. 스쳐서 맞아도 거의 1/3가량 깎이는 무시무시한 위력. 설명하기 힘드니 맨 위의 플레이 영상에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길. 건투를 빈다.함정길만 있어도 이방인들은 들어오지도 못할 텐데 아무튼 모든 함정길을 돌파하면 보스방에 돌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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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 신성의 상징인 비터 종족의 대부여, 어찌하여 우리 종족을 공격했는가?

스트라치 : 자네가 바로 마이클인가? 생각보다 몸집이 작군.

마이클 : 전투에선 몸집의 크기가 중요하지 않지.

스트라치 : 훗. 강한 성격이군. 하지만 모든 것이 힘으로만 해결되는 것은 아니야.

마이클 : 무슨 말인가?

스트라치 : 남쪽에 항상 막혀있는 문이 하나 있지. 아주 가끔 열리긴 하지만 우리 비터종족이 경계선을 막고 있네.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아는가?

마이클 : 무엇이 있는가?

스트라치 : 이방인 들이네. 강하고 무서운 자들이지. 우리 네 종족이 힘을 합쳐도 이기기 힘든 자들이네.

마이클 : 이방인들?

스트라치 : 그렇다네. 그들은 남쪽 구역을 벗어나 우리 네 종족의 구역을 차지하려 하고 있지. 그 동안은 네 개의 종족이 힘의 균형을 이루어 그들도 쉽게 쳐들어오지 않았다네. 하지만 자네 한 명이 이 균형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어.

마이클 : 나 때문이라구? 그래서 나를 공격한 건가?

스트라치 : 더 이상 이곳을 파괴하지 말게. 결국 모두 죽게 될 것이네.

마이클 : ......

스트라치 : 내가 진심으로 부탁하겠네. 부탁이네.

마이클 : 거절한다.

스트라치 : 뭐라구?

마이클 : 우리 티노종족은 다른 종족을 두려워하지 않지. 나 역시 마찬가지다. 다른 종족에 얕보이는 것은 이미 죽은 것과 다름없다.

스트라치 : 정말 그렇다면 모두를 위해 여기서 죽어줘야겠군.

마이클 : 죽는 건 너다.
이 대화에서 새로운 종족, 이방인 에 대한 떡밥이 던져진다. 무려 티노, 필립, 칼멘, 비터 종족 전체가 덤벼도 이기기 힘들어서 비터 종족이 간신히 경계선만 지키고 있는 상황. 그 동안은 4종족의 힘의 균형이 맞아 이방인들도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했으나 마이클 한 마리가 이 균형을 무너뜨려 이방인들이 손쉽게 쳐들어갈 구실을 만들어서 훗날의 화근이 될 마이클을 미리 처리하려 했던 것. 스트라치는 더 이상 파괴하지 말아달라 부탁하지만 마이클은 이에 지지 않고 비터 종족은 물론이고 대놓고 이방인들에게마저 도전하려 든다.

스트라치는 신성의 보스답게 무지막지하게 커다란 크기와 그에 걸맞은 엄청난 광채를 지닌 보스로, 무기로는 로켓런처를 발사하는데... 무려 한 번에 4발을 발사한다! 게다가 유도 기능이 붙어있는 데다 로켓포 쏘자마자 순간이동을 시전한다. 그리고 공격하려 할 때 랜덤한 위치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 곧바로 로켓포를 쏘기 때문에 공격 맞추기도 어렵다. 로켓포를 잘 피하면서 스트라치를 때리는 컨트롤이 필요한데, 처음 하는 사람들은 그게 쉽지가 않다. 스트라치가 마이클 근처에 순간이동한다면 바로 위치를 파악하고 중기관총으로 빠르게 때리는 것이 상책. 타타글리아 이후로 몇 트는 하게 될 보스 스테이지. 애초에 이전의 함정길에서 여러 번 죽을 것이다.

스트라치를 쓰러뜨리면 신성의 대부답게 최후도 막 찢어지거나 터져죽는 게 아닌 신비스럽고 간지가 난다. 특유의 전기가 지지직하는 효과음 이후 몸에서 화면 전체를 밝히는 엄청난 섬광을 내뿜으며 소멸하는 연출.

참고로 로켓포가 벽에 부딪혀서 폭발할 때 마이클이 벽에 붙어있었을 경우 데미지가 체력 반 칸으로 강력한데, 로켓포 2발이 벽꽝을 당하면 무적치트를 킨 마이클조차 일격에 죽을 수 있다.

보스전 bgm은 월광 소나타의 3악장.

스트라치를 쓰러뜨린 이후 마이클은 그곳에서 파브리치오를 찾아낸다.

4.11. #sin 11. 이방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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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브리치오 : 보..... 보스......

마이클 : 파브리치오.

파브리치오 : 어떻게 여길...

마이클 : 파브리치오. 결백하다고만 하지 말아 줘. 그건 내 지성을 모독하는 거야.[11]

파브리치오 : 보스...

마이클 : 왜 나를 배신한 거냐, 파브리치오.

파브리치오 : 보스.... 스트라치가 저의 식구들을 잡아가서 절 협박했습니다.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마이클 : 너희 식구를 위해 우리 종족 모두의 목숨을 팔았다는 거냐?

파브리치오 : 보스....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절 죽여 주십쇼.

마이클 : 가라. 그리고 다시는 내 눈에 띄는 일이 없도록 해라. 그 땐 널 죽일 수밖에 없다.

파브리치오 : 떠나기 전에 보여드릴 것이 있습니다.
마이클 : 뭔가?

파브리치오 : '''남쪽 구역으로 가는 비밀 통로입니다. 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이방인들의 비밀통로에 도착한 후)

파브리치오 : 여기입니다. 이곳을 통과하면 남쪽 구역입니다. 정말 그들을 공격하실 겁니까?

마이클 : 그래. 그들을 처치하고 우리가 진정한 주인이 된다.

파브리치오 : 보스...... 꼭 살아 돌아오십쇼.

마이클 : 가라. 이제 너와 나의 인연의 끈은 완전히 사라졌다.

파브리치오 : 보스......
젠코 : 정말로 갈 생각인가?

마이클 : 아버지에겐 비밀로 해주십쇼.

젠코 : 알았네. 내가 총알은 부족하지 않게 주겠네. 꼭 살아돌아오게.
마침내 도달한 기나긴(?) 바퀴투쟁 스토리의 최종장. 처음부터 이방인들의 통로 입구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음식, 탄창 모두 풀셋으로 시작 가능하다.

참고로 대화 이벤트가 끝나면 파브리치오는 보나세라처럼 일반 바퀴 판정이 되는데, 예전의 정을 봐서 살려주거나 원작의 카를로 리치마냥 죽일 수도 있다(...). 또 다른 여담으로 굳이 티노 종족의 구역으로 돌아가면 대부와 톰에게서 이하의 대사를 들을 수 있다.
대부 : 마이클, 스트라치를 처치한 이후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구나. 용기를 잃지 말아라.

: 마이클, 자넨 우리 티노 종족의 기둥일세.

그리고 이방인들의 구역에 들어가면 이방인과의 대화 이후 본격적인 최후의 전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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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인 : 티노 종족이군?

마이클 : 그렇다.

이방인 : 무슨 일이지?

마이클 : 메시지를 전하러 왔다.

이방인 : 메시지가 무엇인가? 내가 우리 대부에게 전하겠다.

마이클 : 내가 너희 대부를 직접 만나 전하지. 나의 메시지는 오늘 이후로 이 곳을 떠나던지 우리 티노 종족의 밑으로 들어오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거다.

이방인 : 뭐라고? 정말 죽고 싶은가 보군?

마이클 : ......
이방인들의 스펙 자체는 비터 종족과 같지만, 문제는 거미들이 사방에서 거미줄을 뿌리며 협공해온다는 것이다. 게다가 거미줄에 닿으면 느려져서 순식간에 둘러쌓여버린다. 게다가 거미는 마이클에게 근접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괜시리 근접하지 않는 게 좋다. 만약 둘러쌓였으면 피해가 커지기 전에 최강의 단일 dps를 자랑하는 화방으로 순식간에 정리해버려야 한다. 심지어 라인까지 길어서 입구까지 가는 것도 한참 걸린다. 다행인 점은 이곳은 바깥세계 판정이 존재해서 음식이 떨어져있을 수 있다는 것. 벙커는 수류탄이나 중기관총으로 파괴하자. 그나마 던전 내부는 미로나 함정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아 그나마 낫다. 이방인의 게임 내 위상을 보면 둘 다 적용해도 할 말 없지만 그랬다간 플레이어들의 피로감이 극심해질 테니... 아무튼 던전 가장 깊숙한 곳으로 가면 보스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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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 : 혼자의 힘으로 여기까지 오다니 정말 대단하군.

마이클 : 당신이 이방인들의 대부인가?

대부 : 젊은이여, 그대는 두려움이 없는가?

마이클 : 물론 두려움은 있지. 하지만 내 자신은 이미 내 개인의 것이 아닌 종족 전체의 것이 되었다. 그들이 의지하는 건 바로 나의 힘이다. 오직 힘만이 진리일 것이다.

대부 : 그대는 흡사 떠오르는 태양과 같구나. 하지만 때가 되면 태양이 지듯, 너의 목숨은 나의 손으로 끊길 것이다.

마이클 : 태양의 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
보스인 이방인의 대부는 스트라치와 맞먹는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보스로, 스트라치가 모습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광채와 신성함으로 신비스러움을 보여준다면 이방인의 대부는 어두운 색상과 압도적 크기, 위압적인 생김새로 보는 이들을 공포와 압도로 몰아넣는 최종 보스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잡몹으로 거미가 보조한다.

패턴은 다음과 같다.
1. 물어뜯기 공격 : 마이클에게 달려와 마이클을 깔아뭉개고 물어뜯기 공격을 가한다. 데미지는 한 번 물어뜯는 데 중기관총 한 발과 비슷하다. 제법 빠져나오기 힘드니 주의. 거기에 거미줄까지 가세하면 답이 없다.

2. 화염구 발사 : 가만히 서서 8방향으로 화염구를 발사한다. 이 화염구를 직격으로 맞으면 즉사한다. 심지어 무적 치트도 씹는다. 때문에 절대로 맞아서는 안 되는 패턴이다. 스쳐도 체력 반 칸이 깎인다. 그나마 시전 중에 약간의 경직시간이 있어서 방심만 하지 않으면 피할 수 있다.

요리조리 피하면서 있는 탄환 없는 탄환 다 부어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막 갈기라는 건 아니고 피하면서 때린다는 심정으로 부어야 한다. 체력은 스트라치보다 많으며 대략 중기관총으로 6~70대정도 때리면 죽는 수준. 화염방사기나 중기관총이 여기서 좋다. 의외로 로켓런처는 효율이 좋지 않은데, 대부의 속도가 빨라 자폭의 위험이 크다. 수류탄이나 로켓런처는 대부가 화염구 공격을 시전할 때 사용하면 좋다. 이 때는 잠시 가만히 있기 때문. 하지만 거미들이 거미줄로 기습을 가할 수 있으므로 조심. 사실 보스 자체를 피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거미줄을 쏴재기면 벗어나기가 힘들다는 게 문제.

이방인의 대부를 쓰러뜨리면 너는 진정...이라는 말을 남기고 두 눈이 떨어져나가고, 이후 몸이 움츠러들다가 생물체의 소리가 아닌 듯한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면서 등이 터져 체액이 새어나오며 죽는다.

이후 에필로그로 돌입하며 모든 종족들에게 진정한 대부로 인정받으며 '돈 꼴레오네'라는 이명으로 불리게 된다. 에필로그의 배경음은 피날레.

4.12. #에필로그[12]

에필로그
> 여러분, 이렇게 한 분도 빠짐없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자리엔 각 종족을 대표하는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먼저 필립 종족의 대표이신 지네스트라 씨.

칼멘 종족의 대표이신 자고 씨.

비터 종족의 대표이신 린코니 씨.

그리고 새 식구가 된 이방인들의 대표이신 카르누치 씨.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서로를 죽이려고 했으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우리들의 동료를 죽게 만들었고,

그것은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을 뿐입니다.

나 역시 형과 여러 동료들을 잃어야 했습니다.

이런 싸움이 계속된다면 아픔만 더 늘어갈 뿐입니다.

그래서 전 모든 것을 잊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남아있는 원한은 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서로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만약 그 평화를 깨는 자가 있다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적이 아닌 동료입니다.

그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파일:1690872749.jpg

마이클 : .....

카르누치 : 돈 꼴레오네.....


[1] Credits에서 확인가능. 1인개발이므로 사운드, 모션 등등 전부를 혼자 담당했다. [2] 현재는 폐쇄되어 볼 수 없다. [3] 이쪽은 각잡고 고퀄리티로 만들어진 어드벤처 게임인 만큼 바퀴투쟁보다 몇 배는 더욱 징그러우니 플레이영상을 찾아볼 사람들은 주의하자. [4] 대부 시리즈 영광의 첫 대사인 '저는 미국을 믿습니다.'의 주인공. [5] '타탈리아'가 옳은 표현이다. [6] 'Scene'의 오기. 죄악을 의미하는 'Sin'과 발음이 같은걸 노린 중의적 표현...은 아니고, 제작자인 김기용이 스펠링을 착각했다고 개발 비화에서 밝혔다. [7] 그 벙커란 게 다름아닌 바퀴약(...)이다. [8] 원작 대부에서 버질 솔로초를 죽일 때 사용한 방법이다. [9] 간혹 맥클리스키 구역에 도착하자마자 벙커 다 무시하고 바로 보스전으로 직행하는 버그가 있다. [10] 마침 해당 음악을 작곡한 작곡가 니노 로타 대부 시리즈의 음악도 맡은 바 있다. [11] 원작에선 카를로 리치에게 시전한 대사다. [12] 마지막 한 마디를 제외하면 전부 마이클의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