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디렉터즈 컷 듀얼쇼크 버전의 보너스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는 1.5버전의 동영상.
레온편 | 엘자편 |
1. 개요
캡콤에서 제작했으나, 취소된 바이오하자드의 2편. 카미야 히데키의 감독 아래 70%정도 만들어졌으나 개발이 엎어졌다.2. 개발 및 취소
바이오하자드 초대작은 프로듀서가 완성 직전 퇴사를 해버려서, 2편이 나올 때 프로듀서를 새로 뽑아야만 했다. 그래서 전작의 감독이었던 미카미 신지가 프로듀서를 맡고, 미카미가 전작의 스태프였던 카미야 히데키를 감독으로 맡겼다.당시 카미야는 감독직을 맡는게 처음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나름 자신의 열의를 불태워 제작에 임했음에도 사내 평가가 처참했다. 결국 오카모토 요시키가 테스트 플레이를 해보더니 프로토타입 버전을 취소하고 게임을 다시 만들기로 결정한다.
프로듀서인 미카미 신지는 '납기까지 만족스러운 완성도가 나오지 않아 플레이해봐야 재미없는 것이 나올 것이 뻔해서 폐기했다'고 밝혔고 제작총지휘자인 오카모토 요시키 역시 '후속작의 여지를 두지 않아서 이대로라면 속편 개발에 지장이 생긴다'고 지적하였다. 카미야의 회고에 의하면 "그 시절 나는 미경험에 비전도 없었고, 그저 전작과 다른 게임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이것도 ok, 저것도 ok하다가 프로젝트가 산으로 갔다"고 한다.
그렇게 바이오하자드 2는 성공적으로 출시하게 되고, 개발이 취소된 이 버전은 바이오하자드 1.5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
3. 등장인물
- 주인공
- 레온 S. 케네디 : 완성판에서 첫 출근인 점과 다르게 여기서는 이미 경찰서에서 버티고 있었다. 그래도 새내기 경찰관이라는 콘셉트는 통과되어 완성판에서도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 엘자 워커 : 대학생에 바이크 취향을 가졌다는 점 외에는 아무런 설정이 존재하지 않아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작품 폐기 이후 추가 투입한 각본가 스기무라 노보루가 전작과 연관성 있는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면서, 완성판에서는 클레어 레드필드라는 캐릭터로 변경되었다. 리메이크판에서는 클레어의 추가 복장으로 취소된 엘자의 복장이 재현되었다.
- 주/조연
- 린다: 에이다 웡의 원형. 완성판과 달리 엄브렐라의 연구원이다.
- 존: 완성판에서 로버트 켄도라는 이름으로 나와서 사망하는 초반부 총포상 주인. 원래는 끝까지 동행하는 서바이버였다. 완성판의 쉐리, 에이다 포지션. 로이라는 동료가 눈앞에서 좀비로 변해 결국 자기가 처리하게 된다.
- 마빈 브래너: 서쪽 사무실 부서장 마빈 브래너 경감이다. 로버트 켄도와 마찬가지로 원래는 동행하는 서바이버였다. 다만 여기서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 브라이언 아이언스 : 라쿤 시 경찰서의 서장. 완성판과 달리 정상인이며, 부상입고 고군분투하는 지휘관 포지션이었다. 만든 설정이 아까웠는지 바하3에서 카를로스에게 죽는 머피와 부상당한 지휘관 미하일 컨셉에 재활용한듯하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레온 S. 케네디와 엘자 워커의 두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4. 프롤로그
7월 25일 새벽. 행방불명 됐던
S.T.A.R.S. 알파 팀의 헬기가 귀환한다. 그들의 증언에서 화학병기의 실험, 제조가 행해지고 있는 삼림지대의 지하시설의 존재가 밝혀져, 토지의 소유자인 대기업 제약회사 '
엄브렐러'에 조사가 들어가고 현지 시설에서의 생체실험 실태가 차례차례 규명된다. 이 사건으로 이 회사는 대량의 체포자가 생겨 그 기능이 완전히 중지되었다.
그렇지만 이미 제 2의 바이오 하자드는 조용히 일어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삼림지대의 폭발이 일어난지 2개월 후, 라쿤 시는 이미 무수한 좀비가 배회하는 죽음의 거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작은 피부병의 발생이었다. 사람들은 사건과의 관련성을 걱정했지만 충분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상한 병은 놀라운 속도로 진행되어 거리의 사람들이 차츰차츰 좀비가 되어 사람들을 습격하기 시작했다. 좀비에게 먹힌 사람들도 좀비가 되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갔다. 거리 중앙에 있는 라쿤 경찰서도 좀비의 습격을 받아 이미 경찰로서의 기능이 마비되었다. 경찰서 내는 좀비로 가득 차 닿는 곳마다 경찰관의 처참한 시체가 널려 있었다. 그 경찰서 안의 가장 높은 층에 라쿤 경찰들이 살아남아 있었다.
이 상태에서 살아남은 한명인 신참내기 경찰관 레온은 무엇인가로 문을 막아서 좀비의 침입을 막고 있었지만 무기나 음식물도 떨어져 체력의 한계에 도달해 있었다. 그는 마음을 굳게먹고 살아남기 위해 남은 힘을 다해 경찰서 내를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때 한 여자가 오토바이로 문을 뚫고 경찰서 현관에 뛰어 들어온다. 그녀의 이름은 엘자. 그녀 또한 살아남기 위한 길을 찾는 한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이미 제 2의 바이오 하자드는 조용히 일어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삼림지대의 폭발이 일어난지 2개월 후, 라쿤 시는 이미 무수한 좀비가 배회하는 죽음의 거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작은 피부병의 발생이었다. 사람들은 사건과의 관련성을 걱정했지만 충분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상한 병은 놀라운 속도로 진행되어 거리의 사람들이 차츰차츰 좀비가 되어 사람들을 습격하기 시작했다. 좀비에게 먹힌 사람들도 좀비가 되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갔다. 거리 중앙에 있는 라쿤 경찰서도 좀비의 습격을 받아 이미 경찰로서의 기능이 마비되었다. 경찰서 내는 좀비로 가득 차 닿는 곳마다 경찰관의 처참한 시체가 널려 있었다. 그 경찰서 안의 가장 높은 층에 라쿤 경찰들이 살아남아 있었다.
이 상태에서 살아남은 한명인 신참내기 경찰관 레온은 무엇인가로 문을 막아서 좀비의 침입을 막고 있었지만 무기나 음식물도 떨어져 체력의 한계에 도달해 있었다. 그는 마음을 굳게먹고 살아남기 위해 남은 힘을 다해 경찰서 내를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때 한 여자가 오토바이로 문을 뚫고 경찰서 현관에 뛰어 들어온다. 그녀의 이름은 엘자. 그녀 또한 살아남기 위한 길을 찾는 한 사람이었다.
5. 완성판과의 차이점
-
라쿤시 경찰서가 완성판의 그곳보다 훨씬 더 현실의 경찰서에 가까운 구성을 갖추고 있다. 구조 및 디자인 자체가
여러 가지 영화의
레퍼런스가 들어가있다. 화장실과 사격장도 존재하며, 게임 내내 전체적인 맵도 훨씬 넓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를 취소하고 새로 만든 이유는 바로 현실성은 높으나, 본게임의 본질인 호러 분위기 조성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특히 전작의 인기 요소 중 하나였던 퍼즐 퀘스트가 전무했는데, 이는 박물관을 경찰서로 개조한 건물이라는 설정과 함께 완성판의 디자인이 되면서 해결되었다.
화장실과 사격장은? - 프리렌더링 배경이 완성판보다 더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다. 완성판의 개발기간이 1.5보다 짧았기에 짧은 기간내에 배경이미지를 만들다보니 벌어진 현상으로 추측된다.
- 허브 대신 허브로부터 엑기스를 추출한 앰풀이 회복아이템으로 존재했었다. 전작의 허브가 호평받았던 것도 있고, 이 앰풀의 가시성이 안 좋다는 이유로 2 완성본에서는 허브로 다시 롤백되어, 시리즈 전통의 회복 아이템으로 고정되어진다.
- 좀비들이 지형을 올라오고 더 많이 등장한다. 본래 카미야 히데키가 원했던 구성은 1과 달리 더 넓은 배경에서 쏟아지는 적들에게서 살아남는 것이었다.
- 투척 무기가 존재한다. 그 밖에 훨씬 더 다양한 무기들이 존재한다.
- 허브와 별개로 스프레이도 종류별로 나뉘어져 있었다.
- 고릴라를 기반으로 한 B.O.W.가 존재했었다.
- 타이런트로 변화하다말은 좀비가 등장할 예정이었다.
- 1편의 키메라와 비슷하게 연구소에서 거미와 비슷한 인간형 괴물이 등장한다.
6. 기타
- 취소된 버전인 만큼 이 프로토타입이 실제로 발매된 적은 없으나, 게임 발매로부터 20년 이상이 지난 지금은 개발롬이 유출되어 인터넷을 뒤져보면 플레이 할 수 있다. 플레이 후기 단, 미완성 게임이다보니 음성이 제대로 안나오거나 버그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그 점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 하자.
- 한편 자신들이 열심히 만들었던 게임이 취소된 만큼, 일부 개발진들은 이에 반발하여 캡콤으로부터 독립, Deep Space라는 개발팀을 설립하고 PS2로 익스터미네이션이라는 게임을 발매하였다. 카미야 히데키 또한 캡콤 사내에서 한동안 평가가 안좋아서, 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그를 보고는 '저놈이야 바이오 2 망친 거'라고 수군거릴 정도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