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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알 / バアル / Bael전생 따위로 도망칠 수 있을 줄 알았나요, 오빠?에 등장하는 정령. 모티브는 솔로몬의 72 악마 중 1위인 바엘.
정령 서열 제1위의 자리에 걸맞게 세계관 내에서도 상당히 보기 드문 정령으로, 80년간 세상을 돌며 정령술을 수집한 라켈도 그 존재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였다.
2. 정체
3. 작중 모습
3.1. 인과의 마왕기 2회차 : 당신이 얼마나 더럽혀지더라도
라켈이 반복한 2회차 세계에서 처음으로 모습이 드러난다. 잭 리버가 공개처형장에서 납치되고 3대 국가에 혼란이 계속되던 어느 날, 하늘에서 다가오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확인된다. 높은 하늘에 있어도 지상에서 그 모습이 관측될 정도인데, 과학자들의 측정에 의하면 그 크기는 천공마령 다임쿠르드의 10배는 되며 지상에 도달할 경우 충돌로 인해 대륙이 통째로 날아갈 것이라고 한다.거대한 거미를 보고 사람들이 전설 속의 사신을 떠올리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고, 가뜩이나 삼국열강 간의 정세가 어지러운 와중에 이런 존재가 등장하자 세상 사람들은 종말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라켈도 그렇게 느끼던 와중에, 그녀의 앞에 루비 버그송의 몸을 차지한 소녀X가 나타나 라켈을 조롱하면서 저 사신을 부른 게 자신이라고 밝힌다.
그렇게 소녀X의 승리가 확정난 듯 했으나, 잭 리버는 기억을 잃은 상태임에도 홀로 사신에 맞서기 위해 하늘로 날아올랐고, 사람들은 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사미기나가 이끄는 천공마령의 마왕군과 라켈은 그의 의지를 깨닫고 최후의 저항을 위해 사신에게 맞서기로 한다.
3.2. 진실의 윤회기
해탈자 티나 크리스의 협력을 얻은 라켈은〈바싸고〉의【몽환의 여행자】를 습득하여 자각몽의 세계에서 정보를 얻기로 한다. 라켈의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던 중 재앙신이 발견된 전후에 로우 왕국의 신기전에 부자연스러운 파괴 공작이 있었다는 걸 알아내자 신기전을 조사하는데, 라켈은 그곳에서 오랜 세월 잠들고 있던 용사 로우를 해방한다. 로우는 거대한 거미를 재앙신이 아니라 악령이라 부르며 정보를 얻으려면 현대까지도 살아있는 어떠한 일족을 찾아가라고 조언한다.3.3. 인과의 마왕기 최종회
웹소설 236화에서 바알에 대한 것이 상세히 언급이 되는데, 피아마 족에 대대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은 바알은 본연의 자세로 규정되어 지금도 아직, 그 존재 의의대로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뜻하는 것은 바알은 의사가 없는 존재라는 것을 뜻한다.[1] 그리고, 밝혀진 바알의 정체는 정령왕에게 복종되기 이전에는, 하나의 독립된 '신'[2]이었으며, 정령왕에 의해 '정령'이라고 하는 그릇에 집어넣어져 탄생된 존재라고 한다.그러면서, 바알은 '정령을 통괄하는' 역할도 맡았었다고 하는데, 이 정령들을 통괄한다라는 것은 곧 세계 그 자체를 통괄한다라는 것과는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 그렇기에 본래의 신격으로써의 바알 본연의 자세, 즉 행복해지고 싶어하는 인류 공통의 소원의 받침대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작중에서 이 바알을 완전히 막아내는 방법은 바로 강령이라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피아마 족 일자성전의 정령술을 통해 정령왕을 강신시킨 뒤, 강신시킨 정령왕을 통해 바알을 다시 정령이라는 그릇에 집어넣는 것이라고 한다.
4. 능력
정령 서열 제1위이자, 정령왕을 섬기는 정령들의 필두. 〈하사된 신권의 바알〉.부여하는 힘은 【반지의 대리】, 관장하는 개념은 『정령』. 웹소설판 196화에서 언급되길 정령술을 무효화시키는 능력이라고 한다.
1위의 이름에 걸맞게 전설 속에나 나오는 귀한 정령임에도 불구하고, 본령의 권속의 역할을 하는 분령이 따로 존재한다. 사신 바알은 거미의 대군을 부릴 수 있는데, 이들이 내뿜는 실도 본령과 마찬가지로 정령술을 무효화시킬 수가 있다. 즉 본령이 분령을 지배해 수하로 두고 있는 셈이다.
다른 이름은 〈사신 바알〉으로, '모든 인류에게 행복을 주는 자' 라는 역할이었지만 인간을 비롯한 지성체들의 끝 없는 욕망으로 인한 행복의 모순에 의해 행복의 개념을 '행복 = 불행하지 않은 것'으로 바꾸게 되고 '인류가 없는 세계에, 불행도 없다'라고 생각하여 결국 악령이 되었다.[3]
5. 관련 문서
[1]
이 때문에, 바알은 판단은 있어도
사고가 없으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것처럼, 모든 것이 자동적이었던 존재라고 언급된다.
[2]
작중에서는 "독리보다는 신격, 신앙되기 위해서 있는 물건, 인류의 소원의 받침대"와 같은 존재라고 묘사된다.
[3]
이 때문에
인류가 소멸된 상태야말로, 바알의 신의가 가장 완벽하게 수행된 상태와 같다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그렇다고 해서
바알이 무조건적으로 살육을 시작하는 것은 아닌데, '
인류가 스스로 자신의 불행을 해결할 수가 있는 상황'이라면은 곧바로 움직이지 않으며, 바알이 신의를 수행하는 것은 바로 대국 간의 전쟁,
민족끼리의 사이에 적대 감정이 높아지게 되면, 그제서야 자기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간주하는 것과 동시에 행동을 개시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