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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7:06

바르(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은 국민을 위해 헌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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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은 국민을 위해 헌신합니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와베 준이치.

인신매매를 하던 범죄자 출신으로 나이는 프라이드보다 7살 연상으로 첫등장 시점 기준으로 18세, 1부 완결 시점에서 26세. 토벽의 특수 능력자다. 외국인인 아버지와 프리지아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전형적인 백인 외모인 프리지아인과는 달리 갈색 피부에 거친 흑발의 외모를 지니고 있다. 일단 미남이기는 하지만 본래 빌런이었던 남자답게 인상은 험악한 편이라고. 본편에 나온 적은 없지만 설정상 주요 인물 중 바르가 가장 노래를 잘한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게임 상에서는 기사단 습격사건 당시 기사들을 습격한 뒤 살아남고, IF신을 보면 프라이드의 폭정으로 혼란해진 와중에 인신매매범으로 생활했으며, 이후 티아라가 탈출 했을 당시 쇠사슬의 특수능력자[1]와 함께 프라이드에게 고용되어 티아라를 포박하는 역할이었으나 패배하고 죽거나 토벽으로 몸을 숨겨 목숨을 건지거나 했던 모양.[2]

본편에서는 프라이드가 로데릭을 구출한 후, 절벽이 무너질 때 바르를 생포해서 죽기 싫으면 자신과 로데릭을 같이 지키라고 명령한다.[3] 이후 체포되었고, 재판에서 프라이드에게 예속의 계약 형벌을 받는다.[4] 그리고 4년 동안 자신에게 달라붙는 세페크와 케메트라는 꼬마들과 지내다가[5] 그들에게 정이 들었고, 평생 가져본 적이 없었던 가족애에 눈을 뜬다. 그러나 인신매매 조직에게 두 꼬마가 납치되는 바람에 결국 프라이드의 도움을 받는다.[6]
왕족을 극혐해서 처음엔 도움을 계속 거절했다. 납치된 꼬마들에 대해서도 그저 그들이 특수능력자라 편하게 살기 위해서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그는 누군가에게 애정을 가져본 적이 한 번도 없고[7] 그저 돈과 연명만을 위해 살아온 탓에 자신의 감정조차 제대로 몰랐던 것뿐이었고, 프라이드의 지적에 결국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프라이드와 기사단의 도움으로 꼬마들이 구출된 후 프라이드의 주선으로 왕실 직속 배달인으로 고용된다.
그의 능력은 원래 자기 주위에 벽을 만드는 것뿐이지만, 케메트의 도움을 받을 때 한정으로 주변의 흙과 바위를 광범위하게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8] 심지어 꽤 큰 동굴 전체를 자기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으며, 자유도도 높아서 발을 땅에 묻은 후 그 땅을 고속으로 움직여 일종의 셀프 자동차 노릇도 가능하다. 이 능력을 활용해 배달인으로서 말이나 마차와는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아무래도 어렸을 때의 생활하는 방식 + 전과자인지라 다른 인물들에 비해 입도 험하고 행동거지에도 거침이 없지만, 세페크와 케메트 구출 이후 내심 프라이드에게 반했다. 물론 본인은 입으로는 부정하고 있지만 프라이드의 약혼자 문제나 연애사에 대해서는 나름 민감한 편. 그리고 고로케를 매우 좋아한다.

하나즈오 방어전에서는 스테일의 명령으로 5일간 질베르의 저택을 방어했고 이후, 스테일의 요청으로 하나즈오 왕국에 전이되어 서시스 왕국 왕성 남동의 붕괴를 막아 카람을 구하고, 차이넨시스와 서시스를 오가며 낙오된 주민들을 구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며, 북부의 주전장에 달려가 투폭으로 중상을 입은 기사들을 후송하는 김에 엉망이 된 전장을 다져서 프리지아 기사단이 진격할 수 있게 지원했다.[9]
반란 에피소드에서는 그야말로 치트키급 활약을 펼쳤다. 레온과 티아라, 세드릭을 프리지아 전선에 빠르게 합류시켰고, 성문으로 몰려들던 라지야 제국 증원군을 통째로 탈락시켰으며, 죽을 뻔했던 레온을 구했고, 죽기 직전이었던 앨런과 오른팔이 불구가 된 아서를 완벽한 상태로 되살릴 수 있도록 케메트를 독려(?)했다. 그가 레온을 데려온 덕분에 레온이 애쉬턴을 잡아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었고, 프라이드에게 살해당할 뻔한 레온을 구함으로써 전후의 외교적 문제도 막았다. 또한 티아라와 세드릭은 프라이드가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아서를 구한 덕분에 아서가 스테일을 구하고 프라이드를 제압했으며 위병들과 여왕 일가의 광증도 치료할 수 있었다. 기사단장과 신병대를 죽일 뻔했고 인신매매에도 종사했던 과거를 묻어버릴 정도의 활약. 이때의 보상으로 프라이드에게 평생 단 3가지 사항에 대해 비밀을 지킬 수 있는 권리[10]를 받았다. 이후 탈환전의 포상은 공적으로는 알려지지 않는 대신 베스트의 요청을 대행한 것까지 더해 상금은 두둑하게 받았다. 재산만으로만 따지자면 웬만한 하급 귀족보다도 형편은 좋을 정도.
이와 같은 활약과 배달인으로서의 실적 덕분에 국제우편기관의 No.2자리를 약속받았다.[11][12] 문제는 유일한 상사가 하필 프라이드에게 거한 사고를 쳤던 세드릭이라 매번 프라이드에게 바보 왕자를 팰 권리를 내놓으라며 징징거리는 중. 처음엔 아예 상사를 바꿔달라고 했지만,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소탈하고 진중한 성격이 된 세드릭을 다른 귀족으로 교체했다가 그야말로 귀족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와서 전과자인 바르를 업신여길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단념했다.

2부에서는 프라이드의 잠입 소식과 아담의 생존 가능성을 듣고는 떨떠름해하면서도 10대 후반의 모습으로 학교에 잠입 중이다. 낮에는 학교에서 퍼질러 자면서 밤중에 배달인 일을 하는 중. 게다가 학교에서 프라이드에게 작업을 걸려는 남학생들을 4층에서 떨어트리는 사고까지 치면서[13] 반에서도 위험인물로 찍혀서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상태이다. 학교에 잠입중인 사실은 세페크와 케메트에게도 비밀로 하는 중. 그러다가 스테일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파남 남매의 집에 불려와 특수 능력으로 파남남매의 집수리를 도왔다.[14]

3. 기타



[1] 인신매매 세계에서 유명했던 인물로 본편에서는 섬멸전 당시 프리지아 내에 인신매매 조직을 재건하려다 기사단의 손에 처단되었다. [2] 본편에서는 토벽으로 몸을 숨겨 지나친다는 언급만 나오지만, IF신 상에서 처단당하는 장면이 나와 루트별로 목숨을 건지거나 처단당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 바르 본인도 프라이드에게 잡혀서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절벽 붕괴에서 살아남으려면 달리 방법이 없었다. [4] 사실 원래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였으나 프라이드가 그에게 기회를 한번 주고자 하여 그의 의사결정을 듣고 예속계약으로 악행을 못저지르도록 명령을 내리는 선에서 그친 후 살려주기로 한다. [5] 좋아서 지낸 건 아니고, 예속의 계약 때문에 타인에게 폭력이나 위해를 가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해서 그들이 들러붙는 걸 욕만 할 뿐 물리적으로 밀어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6] 프라이드는 재판 이후 바르와 헤어지기 이전에 두 가지 명령을 내렸는데 그 중 하나는 티아라가 위험할 때 그 무엇보다 티아라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순위로 두고 행동할 것, 다른 하나는 바르 개인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올 때 자신을 찾아올 것이란 명령이었다. 바르는 이 두번째 명령을 따라 프라이드를 찾아오게 된 것이다. [7] 아버지는 외국을 돌아다니는 상인이라 몇 번 만나지도 못했고,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에게 질려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바르를 버렸다. 어릴 때 버려진 바르는 이후 슬럼가에서 괴롭힘당하다 능력을 자각한 후에는 자신을 괴롭히던 놈들처럼 남들을 괴롭히고 삥을 뜯으며 살았다. 그러다 어찌어찌 암흑가에 빠져들었고 도적떼의 리더까지 올라간 것. [8] 자연 상태의 것만이 아니라 흙을 가공하여 만든 벽돌 같은 것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이산화규소를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능력. [9] 덕분에 기사단에서는 바르와의 관계가 매우 미묘해졌다. 한때 로데릭을 죽일뻔한 원수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법적 처벌은 받은 데다가 활약만 따지면 찬사를 받아도 모자를 상황이기 때문. [10] 예속의 계약의 명령 때문에 바르는 왕족을 상대로 절대로 거짓말이나 묵비권을 쓰지 못한다. 이 비밀 유지 권리는 범죄 관련 같이 예속의 계약으로 금지된 것들을 제외하고 왕족에게조차 비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며, 예속의 계약으로 묶인 주인인 프라이드에게조차 통한다. 참고로 그 세 가지는 '케메트의 특수능력에 대한 은폐', '자신이 행한 모든 선행에 대한 은폐', '프라이드에 대한 개인적인 정보와 감정 전반의 은폐'다. [11] 사실 활약상만 본다면 방어전 때도 상당히 활약했고, 탈환전 때는 거의 구국의 영웅 수준이었다. 탈환전의 주요 승리 요인 대다수가 바르 본인이 직접 개입했거나 혹은 핵심 멤버를 데려오는 간접적인 역할로 성립되었으며, 바르 한 명만 없었어도 탈환전의 두 가지 승리조건인 프라이드 탈환&사망자 전무 둘 다 못 이뤘다. 그럼에도 사형에 준하는 중죄를 범한 전과자였기에 공식적인 기록이 말소되고 비공식적인 보상밖에 받을 수 없었다. 프라이드의 발언에 따르면 범죄자만 아니었어도 세드릭과 동급 자리를 줄 수도 있었다고 하며, 베스트도 범죄자가 아니었다면 성에서 일하게 했을지도 모른다고 했을 정도로 탈환전에서의 바르의 활약은 엄청났다. [12] 그런데 이 평가조차도 사실은 일부 공적이 감춰진 상태로 내려진 것이다. 케메트와 함께 아서&앨런을 살린 것은 바르 본인이 은폐했고, 그 아서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여왕 일가의 광증을 치료해서 상층부는 그게 아서라는 것을 모른다. 그걸 빼고 보더라도 최상급 공로자이자 손꼽히는 기사인 아서를 만전의 상태로 회복시킨 것은 큰 공적이고, 그 아서가 여왕 일가의 광증을 치료했다는 것까지 밝혀졌다면 바르의 공은 더 크게 인정받았을 것이다. 그의 공적을 굉장히 고평가한 프라이드조차도 주변 사람들이 그녀가 상처받을 것을 우려해 일부 사실을 은폐했기 때문에 바르와 케메트가 아서를 회복시킨 것은 모른다. [13] 학교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프라이드가 최소한의 반격의 허가를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14] 작중 설정상 이 집은 2년 후에 붕괴될 예정이었다. 사실 이 능력은 이미 방위전에서 서시스 왕궁 남동의 붕괴를 막은 것으로도 보여준 적이 있으며, 흙집이나 벽돌조주택, 석조 주택이라면 얼마든지 수리할 수 있다. [15] 사실 바르의 경우 본인의 성격도 성격이다 보니 이벤트가 노골적이거나, 일부러 수위 높은 도발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그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유일한 결격사유로 전과자라는 신분 격차를 드는 사람까지 제법 많았을 정도로. [16] 1위는 프라이드, 2위는 아서였으며, 1부에서도 레귤러 캐릭터였고 2부 들어서 유력한 히어로 후보 중 한 사람으로 1부 때보다 많이 꼽히게 된 칼럼이 4위다. 최초로 등장한 공략대상자이자 아서와 함께 남캐 비중 투탑을 달리는 스테일이 5위로 바르와 칼럼보다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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