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양동이(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손잡이가 달린 들통.2. 어원
' 洋+ 동이', 즉 서양에서 건너온 동이라는 뜻이다.또 다른 말인 바께쓰는 bucket을 일본식으로 읽은 데서 나온 것이다. (버켓→버케트→바께쓰) 영어에서는 bucket 외에 pail이라고도 부르는데, 후자는 시골에서 쓰이는 사투리라 전원적인 느낌을 주며 나무로 만들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외에는 가리키는 대상은 거의 같다.
3. 여담
- 1325년 볼로냐와 모데나 사이 발생한 양동이 전쟁을 촉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물론 이런 황당하게 시작한 전쟁이 대부분 그렇듯 이전부터 두 지역 사이는 터지기 일보 직전의 폭탄이었으며 여기 양동이가 불을 당겼을 뿐이다. 당시 볼로냐는 교황파, 모데나는 황제파였는데, 볼로냐 마을 중앙의 우물에 있는 물 퍼는 양동이를 모데나 병사들이 몰래 훔쳐 달아났다. 볼로냐는 이를 반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모데나는 거절했으며, 이로 인해 '자폴리노 전투'라는 전투가 벌어졌다. 볼로냐 측의 군대가 모데나에 비해 5배 정도로 많았지만 모데나가 이겼으며, 모데나 시는 아직도 이 양동이를 시청에 보관하고 있다.
- 옛날에는 나무로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주로 플라스틱으로 제작한다.
- 영어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욕설인 " Fuck it"과 'bucket'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방송 같은 곳에서 욕설 대신 내뱉는 단어로 쓰인다. 한국어의 ' 신발' 따위와 비슷한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