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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6:43

밀워키 브루어스/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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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단, 그리고 밀워키로2. 존재감 제로3. 제2의 전성기4. 2012 시즌5. 2013 시즌6. 2014 시즌7. 2015 시즌8. 2016 시즌9. 2017 시즌10. 2018 시즌11. 2019 시즌12. 2020 시즌13. 2021 시즌14. 2022 시즌15. 2023 시즌16. 2024 시즌

1. 창단, 그리고 밀워키로

파일:시애틀 파일러츠 엠블럼.png
시애틀 파일러츠
Seattle Pilots
1969년 시애틀 파일러츠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다. 하지만 창단 첫 시즌을 보내자마자 돈이 없어서 바로 파산 위기에 몰린다. 그 때 등장한 인물이 이 구단을 논할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버드 셀릭 전 MLB 커미셔너. 버드 셀릭은 밀워키 출신으로 자동차 판매로 막대한 돈을 번 인물인데, 어릴 때부터 팬이었던 브레이브스가 1966년 밀워키에서 애틀랜타로 연고지를 이전하자 좌절했다. 그런데 마침 시애틀 파일러츠가 돈이 없어서 파산 위기에 몰리자 이 구단을 사서 자신의 고향인 밀워키에다 연고지를 이전한다. 그렇게 밀워키 브루어스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버드 셀릭은 밀워키 브레이브스 시절의 굉장한 행크 애런 [1]로 유명한데, 덕분에 행크 애런은 브루어스에서 지명타자로 말년을 보내기도 했다.

여하튼 1970년대 초창기에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동네북이었지만, 폴 몰리터, 로빈 욘트, 세실 쿠퍼, 벤 오글리비와 같은 젊은 스타들을 발굴하면서 차츰 성적이 향상되기 시작해 1978년부터 1982년까지 영광의 시대를 맞이한다. 이 영광의 시대의 절정은 1982년인데, 리그 챔피언십에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를 먼저 2패 후에 내리 3연승하면서 따돌리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만나게 되었는데,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3승 4패로 아쉽게 패했다.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은 마무리 투수 롤리 핑거스의 부상. 이 때문에 뒷문이 부실해서 7차전 중에 5경기를 먼저 리드를 잡고도 승리와 연결을 짓지 못했다.

2. 존재감 제로

파일:밀워키 브루어스 엠블럼(1970~1977).png 파일:밀워키 브루어스 엠블럼(1978~1993).svg 파일:밀워키 브루어스 엠블럼(1994~1999).svg
1970~1977 1978~1993 1994~1999
파일:밀워키 브루어스 엠블럼(2000~2017).svg 파일:밀워키 브루어스 엠블럼(2018~2019).svg 파일:밀워키 브루어스 엠블럼.svg
2000~2017 2018~2019 2020~
그 뒤의 밀워키의 역사는 한 마디로 존재감 제로. 메이저 리그에 이런 팀도 있었는가 싶었던 시절의 반복이었다. 5할 승률은 가끔 넘기기는 했지만, PO에 도전하기에는 택도 없었던 성적을 찍었고, 딱히 뭐 볼 거리도 없는 그런 팀의 연속. 증거로는 3,000안타를 달성하고 80년대 MLB 최고의 단일시즌 WAR을 찍은 최고의 스타인 로빈 욘트가 겨우 세 번 올스타에 뽑힌 걸로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정말 존재감 제로의 약체. 1993년부터 2006년까지는 5할 이하의 성적을 14년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시기 팀의 특색은 원조 공갈포 군단이라는 것. 페르난도 비냐, 제프 시릴로 같은 괜찮은 똑딱이들이 있기는 했지만, 이 당시 밀워키는 제로미 버니츠, 제프 젠킨스, 데이브 닐슨[2], 리치 섹슨, 호세 에르난데스 등 거포들을 여럿 보유했는데 그나마 덜한 젠킨스 말고 나머지는 알아주는 삼진머신들이었다. 2001년 1399삼진을 당하면서 당시 역대 최고기록을 올렸고 이 기록은 2010년 애덤 던- 마크 레이놀즈- 저스틴 업튼의 공갈포 클린업으로 무장한 애리조나 디백스가 경신하기까지 유지되었다.[3] 벤 시츠가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건강 문제로 포텐셜을 만개하지는 못했다. 제리 로이스터가 2002년 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나마 존재감을 발휘한 것이 한 번 있었는데, 바로 리그 이동이었다. 원래 창단한 이후 1997년까지 아메리칸 리그 소속이었으나 1998년 신생팀 창단에 따른 리그 조정에 따라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로 편입했다. 내셔널, 아메리칸 양대 리그 체제가 확립된 후에 소속 리그를 바꾼 최초의 팀이라는 존재감을 드디어 발휘했다. 사실 이것은 당시 내셔널 리그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아메리칸 리그에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두 팀이 생기면서 각 리그의 팀수가 홀수가 되자 인터리그 제도 폐지에 대비해(당시만 해도 인터리그는 1997년부터 2년 기한으로 실시한 뒤 존폐 여부가 결정되는 시한부 제도였다.) 한 팀을 리그 이동해야했는데, 모든 팀이 옮기고 싶지 않아해서 버드 셀릭이 총대 메고 자신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브루어스를 이동시킨 것이다. 이 때문에 AL 동부 지구에 있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AL 중부 지구로 이동하게 된다.

당시 지역 팬들의 관심사는 과연 지명타자가 없어지면 브루어스의 전력이 어떻게 변할 것이냐였다. 그리고 브루어스가 MLB 최초의 아메리칸, 내셔널리그를 모두 우승한 팀[4]이 되느냐였다.

3. 제2의 전성기

한동안 존재감 없이 보내다가 구단주도 셀릭 가문에서 새로운 구단주인 마크 아타나시오에게 팔리고, 구장도 새로 지으면서 분위기를 일신했다. 여기에 2005년부터 이어진 스카우팅 디렉터 출신인 '쥬렌神' 잭 쥬렌식 전 시애틀 매리너스 단장이 뽑은 선수들인 프린스 필더, 라이언 브론 등의 신인을 발굴해내면서 2007년 오랜만에 5할 승률에 지구 2위를 달성하고, 마침내 2008년에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도 했다. 무려 26년만의 쾌거. 하지만 이를 위해서 유망주를 뭉치로 주고 모셔와 반 시즌 써먹은 CC 사바시아를 붙잡지도 못하고 투수 최대어임에도 타자 최대어였던 마크 테셰이라보다 엘리아스 FA 랭킹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두 명 모두를 영입한 양키스에게 FA보상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받지 못하는 굴욕을 겪는다. 어차피 사바시아는 반년 렌탈 각오하고 데려온 거였다. 그리고 보내준 유망주 패키지 중 코어인 맷 라포타가 폭망함으로써 성공적인 트레이드가 된 줄 알았는데, 추후지명으로 보낸 마이클 브랜틀리가 2014년 몬스터 시즌을 보낸다. 사실 밀워키 입장에서는 렌탈이니 브랜틀리 폭발이니 하는 후일담보다도 다른 이유로 속이 쓰린데, 그렇게 CC가 테셰이라보다 밀린다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에게 뺏긴 지명 순번으로 천사네가 마이크 트라웃을 데려갔기 때문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제아무리 야만없이라지만 트라웃을 골라서 잘 키웠다면 브론- 카를로스 고메즈-트라웃이라는 터무니없는 외야 라인업을 구축했을것이다.

그 뒤에 2009년에는 사바시아가 나가고 벤 쉬츠가 부상으로 시즌을 접으면서 선발진이 가야도 외에는 전원이 5점대 방어율을 훌쩍 넘길 정도로 무너진다. 2010년에는 프린스 필더가 짝수해 징크스를 겪고, 2009년 잘해준, 마무리로 데려온 특급 소방수 트레버 호프만이 슬슬 나이든 티를 내면서, 강타자인 브론이나 리키 윅스의 포텐 만개상황이 무색한 상태였다. 그래도 워낙 젊은 타자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팀으로 자리 잡기는 했다.

2011 시즌, 필더가 풀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반짝해 볼 생각으로 토론토의 에이스인 숀 마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사이영 위너 잭 그레인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로서 팜은 완전히 초토화. 올해만 야구 할 거냐고 욕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캔자스시티 로열스처럼 유망주 터지기만 기다리면서 팬들을 20년 넘게 엿 먹이느니 차라리 할 수 있을 때 올인하는게 낫다는 의견도 많았다.[5] 사실 저조한 프랜차이즈 시장을 감안하면 필더가 떠나고 한참 기다려야 어느 정도 전력이 올라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적절한 선택이라고 보인다. 그레인키-가야르도-마컴의 쓰리펀치는 어느 팀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선발진이었다. 게다가 2010 시즌, 냉정하게 말해 전력에 마이너스였던 트레버 호프만이 은퇴, 불펜 전력이 나아졌다. 그리고 2012년 스토브리그 파이어세일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 꼽혔다.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2011 시즌 초반에는 냉정히 말해 잘 풀리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레인키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말 그대로 개 털렸고, 2010년 상승세의 주역이었던 코리 하트와 케이시 맥기 모두 작년만 못하다. 2010년의 에이스였던 요바니 가야르도는 2010 시즌 전체 피홈런수의 절반을 시즌 개막하고 한달만에 채웠으며 호프만과 함께 클로저를 맡아 나름대로의 실적을 올렸던 존 액스포드는 2010년의 블론 수를 시즌 1달만에 거진 다 채웠다.

하지만 다행히 5월 넘어서부터 정신 차리고 상승세를 타면서 6월 초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노렸으며, 와일드카드 1위에 오르며 올인의 기세를 이어갔다. 어차피 팜 순위는 다 털어주는 바람에 30위로 전락했고, 프린스 필더는 FA로 풀리기 때문에 프런트에서는 이 때가 아니면 우승 도전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고 그 결과로 가장 먼저 트레이드의 테이프를 끊었다. 뉴욕 메츠로부터 연봉 보조를 받는 조건으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기로 한 것이다. 대신 유망주 2명을 추후 지명으로 내주기로 했다. 이왕 건거 끝까지 갈 모양으로 보인다..

2011년에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1982년 이후 근 30년만의 일. 홈승률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기세를 타고 이긴 것. 다만, 원정 경기 승률은 좋지 않다. 2011년 10월 7일,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누르고, NLCS에 진출했다. 리그 챔피언십 진출은 아메리칸 리그 소속이었던 1982년 이후, 29년만의 일. 참고로 모두 홈 경기에서만 이겼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는 2승 4패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패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야심은 결국 그렇게 끝났다. 팀의 스타인 라이언 브론은 NL MVP와 NL 올스타 득표 1위에 빛나는 한 해를 보냈으나, 2011년이 채 끝나기도 전에 도핑 양성이 나왔다.

4. 2012 시즌

오프시즌엔 프린스 필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떠난 가운데, 시카고 컵스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즈와 일본의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를 영입했다.

2011년 말 약물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는 바람에 홍역을 치렀던 라이언 브론이 징계에 대한 항소에서 승리하며 다시 MVP급 활약을 펼쳤다. 주전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 역시 3할 중반대의 타율로서 팀 공격에 기여했다.[6]

전체적으로 타선은 잘 굴러갔다. 아라미스 라미레즈는 시즌 초가 너무 폐급이라서 그랬지, 나중에는 훌륭한 활약을 했으며 (타율 .300, 홈런 27개, 타점 105점, 출루율 .360, 장타율 .540), 외야진이 형편없으니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본에서 데려온 아오키 노리치카는 잭팟을 터뜨리며 신인왕급 활약을 했다. (타율 .288, 홈런 10개, 타점 50점, 도루 30개, 출루율 .355, 장타율 .433) 하디를 보내고 데려온 카를로스 고메즈가 주전 중견수로 정착했고 위에 말한 조나단 루크로이가 강력한 포수가 되면서 팀의 중심이 공수 모두에서 강화되었다. 반면, 리키 윅스는 형이나 동생이나 윅발놈 형제라는 걸 보여줬고[7] 나이저 모건은 나올때마다 삽질을 하고 작전실패를 하며 방망이질도 막장이 된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면에선 영 좋지 않았다. 수비 관련 스탯을 보면 블론세이브 29개로 1위, 방어율 22위, WHIP 22위, QS 16위로 그야말로 불쇼를 보여줬다. 선발투수 중 규정 이닝을 소화한 건 요바니 가야르도 혼자였다. 등판 이닝수 2위였던 랜디 울프는 2011년도의 늑대 같은 활약은 거짓말이었다는 듯이 사이 역 상 경쟁을 하며 똥개가 되었다가 시즌 중반에 방출당했다. (142.1 이닝 등판, 3승 10패, 평균 자책점 5.69) 다행히 나머지 선발진은 잘 해주었으나 25경기 이상 나오는 선발투수가 드물었다. 문제는 불펜진. 하나같이 잘한 선수가 없었다. 마이애미 말린스 불펜들이 나올 때마다 불을 지른다지만, 밀워키는 한 술 더떴다. 거기다가 스탯으로도 형편없는 선수들이 임팩트는 또 강했다. 셋업맨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마무리인 존 액스포드 둘이서 16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말도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성적을 하락시켰다.

그렇게 우울한 시즌이 마무리되는가 했는데, 시즌 막바지에 기세를 올리며 두번째 와일드카드 스팟(와일드카드 1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독주 체제)을 향해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시기에 액스포드의 블론세이브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꺾였고 카디널스가 페이스를 올리면서 결국 포스트시즌에 탈락, 지구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83승 79패, 승률 .512 로 시즌 중반까지의 성적보다 훌륭히 시즌을 마쳤다.

5. 2013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2013년 문서 참조.

6. 2014 시즌

스토브리그에 들어온 밀워키는 선수영입에 조용한 행보를 보내오다가, 우익수 아오키 노리치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트레이드 하였다. 받아온 선수는 선발투수 윌 스미스. 이로 인해 크리스 데이비스를 좌익으로 가고 브론이 우익수로 포지션 이동을 하게되었다.

무릎부상으로 2013년을 통째로 쉬어버린 1루수 FA 코리 하트 시애틀 매리너스로 둥지를 옮겼다.

스프링캠프 시작전 1루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마크 레이놀즈, 라일 오버베이를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선발투수로 맷 가자를 4년 50M(5년차 베스팅 옵션 18M 포함, 인센티브 전부 충족시 최대 67M)로 데려왔으며, 또다른 투수FA 였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1년계약에 325만달러에 계약하면서 다시 데려왔다. 시즌 시작후 개막전에서 애틀란타에게 시리즈를 내주면서 안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어진 원정 9연전을 싹쓸이 하는등 최고의 한달을 보냈다. 4월 팀성적은 20승 9패 로 당당 NL 중부지구 1위는 물론 MLB 통틀어 최고의 승률을 기록했다.

4월에 미친 페이스를 보여줘서 올시즌을 포기한 분위기였던 모 브루어스팬은 블로그에 4월 리뷰를 쓰기도 링크

5월엔 4월에 비해 떨어진 13승 15패를 기록했다. 노블론세이브 행진을 달리던 케이로드가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래서 세인트루이스에게 바짝 쫓겼으나 아슬아슬하게 1위를 유지하였다.

6월엔 18승 10패를 기록, 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차를 6게임까지 벌렸다. 홈워키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홈에서는 7승 6패를 했으나 원정에서 11승 4패를 기록 하였다. 타선은 3번타자 루크로이를 필두로 고메즈와 라미레즈가 분전 하였으며 부상에서 돌아온 브론도 2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그러나 팀의 1루수인 레이놀즈는 부진을 거듭한 한달이었다. 투수쪽에선 카일 로시가 9승, 페랄타가 8승을 거두면서 활약했고, 잭듀크와 불펜으로 전업한 윌 스미스도 많은 홀드를 쌓았다. 마무리 케이로드가 건재하며 ML 세이브 1위를 유지한것은 덤이었다.

7월은 9승 16패의 최악의 성적을 냈다.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전 12경기에서 1승 11패를 기록, 2위와 6.5게임 차 였던것을 모조리 까먹고는 세인트루이스와 공동 1위까지 추락했다. 활발하던 타선은 침묵하고 선발 계투 모조리 추락했던 한달. 하지만 카즈의 정신적 지주 야디어 몰리나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 3위 그룹이었던 피츠버그도 힘을 내서 2위권으로 도약, 두 팀의 경쟁을 틈타서 다시 치고나간 밀워키는 7월말에는 다시 2~3게임차로 벌려놓고 1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한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31세이브까지 달성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애리조나로부터 유망주 2명을 내주고 헤라르도 파라를 영입했다. 아무래도 외야수 백업이 약했던것을 메꾸기 위한 것과 팀의 부실한 좌타요원이 필요했던 모양이다.[8] 그 후에도 1위를 유지했으나 8월 말부터 주전들의 부상으로 페이스가 뚝 끊기더니 결국 다시 세인트루이스에게 추월을 당했고 급기야 9월에는 지구 3위까지 내려가고 말았다. 타선의 부진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동안 잘 버티던 선발진의 추락. 한때 내셔널리그 다승왕에 도전하던 페랄타가 급격히 무너지고 전반기에 잘 해주던 가야르도도 등판때마다 털리고 있다. 카일 로시와 맷 가자는 부상으로 인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함께 추락하고 말았다. 마이너에서 콜업되어 후반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파이어스가 있지만 파이어스 혼자만으로 붕괴된 선발진을 지탱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결국 9월 25일 신시내티전에서 패배하면서, 산술적으로도 밀워키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건너가고 말았다. 그러나 5할 승률 밖으로 떨어지는 건 시카고와의 3연전을 나쁘지 않게 마무리해 피할 수 있었다.

82승 80패 (NL 6위)
타/출/장: .250(8)/.311(8)/.397(4), 득점 6위, 도루 5위, 홈런 5위
팀 평균자책점: 3.67(10위), 선발 9위, 불펜 9위
팀 수비력: 20위 (팬그래프 팀 필딩 UZR/150기준)

전체적으로 보면 팀이 투타 모두에 걸쳐서 조금씩 나아졌다. 투수진은 페랄타가 17승을 올리며 각성하고 가야도도 방어율을 더 떨어트렸다. 여기에 기존의 카일 로스, FA 맷 가자까지 4명의 선발이 튼튼하게 선발진을 지켰다. 5선발은 에스트라다-지미 넬슨-파이어스로 메웠다. 불펜진은 바덴호프는 트레이드되고 액스포드도 팀을 나가더니 2013 시즌 마무리 짐 헨더슨도 증발했다. 준수했던 2013 시즌 불펜의 남은 멤버는 킨즐러 뿐이었고, 여기에 마무리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가 44세이브로 분투하고 아오키 대가로 받아온 윌 스미스, FA로 온 잭 듀크가 불펜을 구성하며 무너지는 것은 막았다. 여기에 조나단 브록스턴을 트레이드해 왔지만, 브루어스로 와서 다시 불쇼를 선보이며 믿을 놈은 못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타선은 2013 시즌 말 가능성을 보인 스쿠터 제넷과 크리스 데이비스가 무사히 풀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특히 짭데는 원조 크데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중견수 카를로스 고메즈는 수비수치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좋은 공격력을 선보였고,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는 공수 모두에서 진보하며 장기계약을 맺어둔 구단은 쾌재를 불렀다. 아쉬운 점이라면 유격수 진 세구라가 개인적인 불행이 겹치면서 성적이 퇴보했고, 라이언 브론이 변변치 못한 성적을 올렸다. 시즌 초반 대단한 성적을 올리다가 후반 들어 5할 미만으로 처지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는데, 투수진보다도 후반기 들어서 타선이 힘이 빠진 것이 큰 타격을 줬다. 몇년동안 먹튀노릇 하다가 FA로이드 가득 빤 리키 윅스가 분전했을 뿐. 카일 로시와 가야르도는 2015 시즌까지는 예약되어 있고 2015 시즌도 튼튼한 선발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보강되어야 할 부분은 잭 듀크와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가 FA로 빠지는 불펜과, 몇년째 팀의 약점인 1루수 포지션이 있고, 몸값을 꾸준히 해 준 아라미스 라미레즈와 희망고문 쩌는 FA로이드 효과를 낸 리키 윅스의 옵션 행사가 문제로 남아 있다.

이번시즌 초중반까지의 엄청난 활약 때문인지, 홈구장인 밀러파크에는 총 2,797,384명의 관중들이 입장하였고 이는 전년대비 10.5%나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증가비율은 내셔널리그 1위, ML 전체에서는 4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7. 2015 시즌

2014 월드시리즈가 끝나자마자 에이스 요바니 가야르도와의 2015 시즌 옵션을 실행하고 받아들여 붙잡았으며 리키 윅스와의 옵션은 거절 하였다. 또한 11월 1일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루수 아담 린드를 트레이드로 데려와 2년연속 구멍이었던 1루수 자리를 메꾸었다. 토론토로 넘어간 선수는 2014 시즌 피홈런왕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 11월 3일엔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즈와의 1년 1400만달러 옵션을 실행하였고, 이를 선수 본인이 받아들이면서 1년더 밀워키의 3루수는 라미레즈가 되었다.

불펜이 좀 불안하긴 하지만 팀의 과제를 일찌감치 끝낸 뒤 오프시즌을 조용히 보내고 있다. 윈터미팅에서 단장 덕 멜빈이 발목이 부러져서 목발 신세를 졌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밀워키는 아웃 오브 안중. 그런 와중에 2015년 1월 19일 가야르도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보내고 유망주 3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5월 4일, 성적은 7승 18패 승률 .280으로 지구 최하위. 여태껏 강력한 타선으로 팀을 이끌어 왔는데 2015년은 주측 타자들이 부진에 빠지거나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상대에게 무력하게 패배하는 경기가 너무나 많아졌다. 바로 작년만 해도 정규시즌 초반 지구 1위를 손쉽게 달리고 있던 것에 비하면 충격적일 정도의 추락. 타선에서는 아담 린드가 분투하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너무 심하고, 선발진도 맷 가자와 카일 로시의 부진이 심각하다. 이로 인해 론 로니키 감독이 경질당했다. 후임 감독으로는 단장 특별 보좌인 크레이그 카운셀(Craig Counsell)이 유력한 상태. 또한 팀의 코어급 선수들을 제외한 FA 임박 선수(카일 로시, 아라미스 라미레즈 등)들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선언하였다.

5월 5일(한국시간) 다저스전을 앞두고 카운셀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계약 기간은 3년. 카운셀이 초짜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팀을 상당히 잘 이끌고 있으며 부진 및 부상이던 타자들이 서서히 원 컨디션을 찾아가면서 최악을 달리던 팀 성적도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발 투수진은 베테랑인 로시, 가르자는 부진하나 대신 영건 지미 넬슨, 작년 깜짝 활약한 파이어스가 잘 버티고 있고 투수 노망주인 타일러 영맨이 대활약하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되자 카를로스 고메즈, 마이크 파이어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하면서 유망주들을 대거 받아왔다.

8월 11일자로 13년간 단장을 맡아왔던 덕 멜빈이 고문자리로 물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9월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단장 보좌로 있던 데이빗 스턴스가 새 단장으로 취임하였다. 스턴스 신임 단장은 유망주를 업어올 수 있을 만한 핵심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했다. 2016년 1월까지 아라미스 라미레즈, 카를로스 고메즈, 마이크 파이어스, 조나단 브록스턴, 헤라르도 파라, K-로드, 애덤 린드, 제이슨 로저스, 진 세구라가 팀을 떠났고, 재정유연성 확보를 위해 닐 코츠까지 보냈다.

8. 2016 시즌

팀에 주축 선수들을 대거 다른 팀으로 트레이트해서 어려운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7월 8일, 성적은 37승 47패로 승률 .440의 승률로 중부 지구에서 이팀과 함께 바닥을 기고있다. 작년에 리빌딩을 시작해 주축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 시켰기때문에 모두 예상한 결과였다.

그래도 라이언 브론이 0.322 13홈런을 치면서 타율4위를 달리며 나름 선방해주고있고, 조나단 루크로이 도 3할을치면서 팀의 주축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있다. 또한 조나단 빌라르가 현재 28개의 도루로 메이저리그 도루 전체 1위를 기록하고있고 타율도 0.294으로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는게 그나마 위안, 또한 마운드에서는 지미 넬슨이 3.53의 평균 자책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있고, 이번 시즌부터 팀에 합류한 주니오르 게라가 12경기 6승 1패 2.93의 성적으로 마운드에 힘을 보태주고있다. 그러나 몇년간 선발진을 이끌던 윌리 페랄타가 4승 7패 6.68의 평균자책점으로 무너졌고, whip는 1.88로 매우 높다. 맷 가자 역시 5.54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고 있는 것이 흠이었다.

7월 8일자로 주전 3루수 애런 힐이 유망주 2명을 받는 조건으로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현재 내셔널 중부 지구에 있는 이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중부지구 4위에 고정돼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되자 먼저 팀의 셋업투수 윌 스미스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트레이드 시켰고, 이후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조나단 루크로이와 팀의 투수진의 한축을 담당하고있던 마무리 제레미 제프리스까지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시켜버렸다..

그 결과로 신시내티 레즈에게 루징시리즈 시카고 컵스 3연전 스윕을 당하고 시애틀 매리너스에게도 3연전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당해서 결국 내셔널리그 중부5위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지만 꼴찌로 떨어지지는 않고 중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최종성적은 73승 89패로 마감.

9. 2017 시즌

시즌을 마친 뒤 2016년 겨울에 에릭 테임즈 3년 계약이라는 쇼킹한 뉴스로 시작했다. NC 다이노스에서 아무리 40-40도 하고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지만 KBO 리그에서나 뛰던 타자를 3년 계약으로 영입한 데 대해 물론 한국에서는 가서 잘하라는 반응이 많지만 미국 팬들은 좀 시끌시끌하다. 지갑이 얇은 맥주네라서 400만불 정도의 연봉조차도 팀내 브론, 가자에 이은 3위급 고액이라 더 논란이 크다. 그런데 테임즈가 미친 페이스를 보여주며 벌써부터 팀 역사를 쓰고 있다. 무려 OPS 1.376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홈런에 7홈런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릭 테임즈 문서 참조.

주요 선수진을 살펴보면 내야는 1루수로 에릭 테임즈, 유격수/3루수였던 16년 팀 MVP 조나단 비야는 2루수로 자리를 옮기고 보스턴에서 넘어온 트래비스 쇼가 3루를 맡으며 유격수는 팀 최고 유망주 출신 올랜도 아르시아가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포수 마스크는 젯 밴디와 매니 피냐가 번갈아가며 쓰고 외야는 브론/ 키온 브록스턴/도밍고 산타나로 예상되며, 에르난 페레즈와 닉 프랭클린이 내/외야에 걸쳐 백업을 맡는다.

테임즈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밀워키에 대한 한국 야구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고, 그러면서 국내 메이저리그 중계 방송사인 MBC SPORTS+에서도 밀워키의 경기를 중계하는 횟수를 늘리고 있다.[9]

6월 23일, 40승 35패로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주니어 게라-체이스 앤더슨-지미 넬슨-잭 데이비스를 필두로 한 선발진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고, 네프탈리 펠리즈를 밀어내고 코리 크네이블이 성공적으로 마무리에 정착하였다. 또한 브론이 DL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에릭 테임즈, 에릭 소가드, 도밍고 산타나 등 의외의 선수들이 타선을 이끌고 있다. 물론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밀워키가 잘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꼽혔던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정도는 따낼 줄 알았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진하고 있는 영향도 크다.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50승 41패 지구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공동 2위 컵스, 카디널스와의 게임차는 5.5게임. 2014년의 사례가 있기에 안심할 수 없지만, 이 정도면 기대 이상의 전반기인것은 확실하다.

9월 19일, 79승 70패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의 시리즈에서 홍관조네가 컵스에게 3연전을 헌납하면서 컵스와 4게임차 뒤진 지구 2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콜로라도 로키스와 2.5경기 차로 뒤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에서 스윕당한 것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팬들 입장도 그렇고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도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시작한 팀이 여기까지 와 준 것만으로도 호재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와일드카드만 따 줘도 만족하는 분위기. 하지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인 컵스와 와일드카드 2위인 로키스가 만나는 상대들이 대부분 5할 이하의 승률을 찍고 있는 팀들이라 한 경기 한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게다가 드디어 유망주 이름표를 떼고 활약한 지미 넬슨이 안타를 치고 오버런 직후 베이스를 태그하면서 생긴 회전근개 부상과 관절와순 부분파열로 시즌아웃을 당했고 맷 가자의 대부진으로 인해 선발진에 큰 구멍이 2개나 생겼다. 게다가 후반기 들어서 맛 들인 의적놀이 때문인지 브루어스가 5할 이하를 찍고 있는 팀을 만나도 불안한 상황이다. 22일부터 진행되는 컵스와의 홈 4연전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포스트시즌 티켓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진에서는 잭 데이비스의 후반기 각성과 함께 부상으로 한 달 반을 쉬고 돌아온 체이스 앤더슨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고 마이너에서 올라온 브렌트 수터와 브랜든 우드러프가 데뷔 시즌을 잘 치르고 있다. 지미 넬슨도 부상 전까지 12승을 기록하고 데뷔 첫 200탈삼진까지 1개를 남겨뒀으나 부상으로 인해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불펜진에는 두산에서 뛰었던 앤서니 스와잭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려오고 시즌초 네프탈리 펠리츠 앞에 세울 셋업맨으로 기용하다 펠리츠의 부진으로 마무리 자리를 꿰찬 코리 크네이블, 트리플A에서 선발로 그저그런 활약을 한 좌완 조쉬 헤이더를 불펜으로 기용하면서 헤이더-스와잭-크네이블이라는 가공할 만한 필승조가 완성되었다. 문제는 이 세 명으로 이어 줄 중간다리 역할을 해 줄 투수가 없다는 것이다. 전반기에 뉴욕 양키스에서 타일러 웹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올리버 드레이크를 데리고 왔지만, 웹은 마이너리그로, 드레이크는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게임 혹은 패전처리용으로 기용되고 있다. 그나마 텍사스 레인저스로 보냈던 제레미 제프리스를 다시 영입하여 쏠쏠하게 쓰고 있다. 제프리스 자신도 텍사스에서의 부진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홈으로 돌아와 마음이 한 결 편해졌다는 인터뷰를 했다. 올해 텍사스에서 뛸 때는 5.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후반기 밀워키로 돌아오고 나서는 3.38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이고 있으며 시즌 후반 브루어스 선발진에 생긴 구멍을 벌떼야구로 메우고 있는 와중에 264게임만에 첫 선발등판(3이닝 2실점)을 하기도 했다.

타선에서는 KBO리그를 박살내고 메이저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가 4월의 대활약 후 귀신같이 자기 스탯을 되찾았지만 9월 이후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31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맷 쏜튼과 타일러 손버그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내고 받아 온 트래비스 쇼가 제대로 포텐셜이 터지며 .275 .351 .525 30홈런을 치며 아라미스 라미레즈 이후 무주공산이던 3루수 자리를 꿰찼다. 또한 외야 유망주 중 하나인 도밍고 산타나는 작년의 가능성이 거짓되지 않았음을 .277 25홈런으로 보여줬다. 중견수인 키온 브록스턴은 작년 라이언 브론이후 20-20 클럽을 달성했다. 2루수 자리는 시즌 초 조나단 비야가 무난하게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브루어스의 청산할 적폐세력으로 변질되며 에릭 소가드와 번갈아가면서 시즌을 치르다 후반기 들어 뉴욕 메츠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이던 닐 워커를 데려오면서 작년에 전혀 예상하지 못 한 2루수 자리를 메웠다.

결국 시리즈 161번째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와 와일드 카드 2위 경쟁을 벌였지만, 주니오르 게라의 부진과 앤서니 스와잭의 방화로 인해 와일드 카드 트래직 넘버가 소멸, 포스트시즌 도전은 2018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10. 2018 시즌

지난 시즌 아쉽게 2경기 남겨두고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브루어스는 시즌 전 선수 보강에 나섰다. 선발 로테이션 자원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인 줄리스 차신을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팀 프랜차이즈 선발투수였던 요바니 가야르도를 재영입하는 것으로 오프시즌을 시작하였다. 이후 분 로건을 영입하면서 계투진을 보강하였으며, 1월 25일에는 (현지 시각) 1:4 트레이드로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영입했고, 그러고 2시간 뒤 로렌조 케인까지 5년 80M에 영입하면서 라이언 브론, 도밍고 산타나, 키온 브록스턴과 함께 리그 정상급의 외야진을 갖추게 되었다. 이에 앞서 1월 15일 최지만과 최대 1.5M의 스플릿 계약을 했다. 이후 1월 29일에 맷 앨버스를 2년 계약으로 영입하면서 릴리버를 보강하였다.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은 그러면서 팀내 좌완 유망주인 조쉬 헤이더가 이번 시즌에도 릴리버 롤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의 소스에 의하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패트릭 코빈 영입 가능성까지 제기가 되고 있다. 최지만은 2018년 3월 29일 개막전 액티브 로스터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이는 불펜투수 댄 제닝스 영입까지 시간을 벌기 위한 임시 로스터 등재였고 결국 개막전에서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치고 결승 득점을 올렸음에도 다음 날 AAA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이후 5월 18일 라이언 브론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콜업이 됐다가 브론이 복귀하면서 6일 만에 다시 내려갔고 6월 1일에 다시 올라왔다. 정황상 6월 15일까지는 액티브 로스터에 머무를 것으로 보였으나 에릭 테임즈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결국 AAA로 보냄과 동시에 탬파베이로 트레이드했다.

2018년 6월 1일, 36승 21패로 2위인 컵스와 4경기차 앞선 1위를 질주중이고, 승률은 .6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전체 1위, MLB 전체로 따지면 3위를 기록중이다.

타선에서는 테이블 세터인 케인 옐리치가 이름값을 하고있으며, 트레비스 쇼와 헤수스 아귈라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진은 에이스 지미 넬슨이 시즌아웃된 가운데 원투펀치를 해줘야했던 체이스 앤더슨(10경기 4승 3패 4.42)과 잭 데이비스(8경기 2승 5패 5.23)가 예상외로 부진하고있지만, 샌디에이고에서 넘어온 쥴리스 차신(12경기 3승 1패 3.69)과 작년에 처참하게 망했던 주니오르 게라(10경기 3승 3패 2.65)가 반등에 성공하는 모양세다. 특히 게라의 경우 올해의 재기상에 가까워지고 있을정도로 좋은 모습. 그밖에 롱릴리프로 뛰다가 결국 5선발로 자리잡은 브랜트 수터(12경기 5승 3패 4.63)가 분전하고있다.

밀워키의 상승세에 가장 주목해야할 파트는 바로 불펜진이다. 시즌 개막전부터 화려하게 블론하고 DL로 도망간 코리 크네블이 5월 말에서야 복귀하면서 불펜진 구성에 큰 차질을 빚게되었는데, 워싱턴에서 넘어온 맷 엘버스(21경기 25이닝 3승 1패 1세이브 21K 1.08), 양아치 제레미 제프리스(28경기 29이닝 5승 무패 3세이브 25K 0.62[10])에 끝판왕 조쉬 헤이더(19경기 33이닝(!) 2승 무패 6세이브 66삼진 1.09)가 15년 캔자스 시티의 불펜 3대장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불펜진에서 가장 주목받는건 역시 조쉬 헤이더. 제구가 좋은 투수는 아니지만 좌완에 투구폼이 독특하고 구속이 빠르기에 이닝당 K가 무려 2다. 등판할때마다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밀워키의 앤드류 밀러라는 호칭이 붙고있을 정도. 올시즌 지금까지 헤이더 활약의 백미는 5월 19일 미네소타전인데, 2.1이닝동안 6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는데 8명의 미네소타 타자들이 헤이더를 상대하며 단 한개의 파울타구 조차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부진한 선발투수진을 대신하여 많은 이닝을 책임지던 불펜투수들이 부진에 빠지고, 예전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는 도밍고 산타나와 올란도 아르시아가 마이너에 내려갔으며 트래비스 쇼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상황이다. 조쉬 헤이더마저 여전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긴하지만 초반의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그러다가 이런 상황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선수는 에릭 테임즈의 백업이라 생각했던 헤수스 아귈라인데, 테임즈의 부상으로 주전으로 나오게 된 아귈라는 예전 육중한 몸으로 좌타석에서 스윙을 휘두르던 한 선수를 떠오르게 하는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시쳇말로 한 경기를 하드캐리하여 승리로 이끈 적도 많은데 성격도 좋아서 팀 분위기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늦게 출장기회를 얻으면서 타석수는 적지만 7월 14일, 24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고, 첫 올스타 명단 발표때는 탈락하였으나 파이널 보트 명단에 오른 뒤,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홈런 더비에도 참가한다! 서서히 언론에서도 아귈라를 언급하기 시작했고 성적이 계속해서 유지되고, 밀워키가 호성적을 보임과 동시에 아귈라 본인이 이 성적을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MVP도 꿈이 아닌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올스타전을 앞두고 치른 피츠버그와의 5연전에서 전패했고, 같은 시기에 샌디에고와의 3연전을 스윕한 컵스한테 밀려 지구 2위로 내려가며 전반기를 마쳤다. 하지만 봄철에 벌어놓은 승수가 많은데다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에 5연패의 충격을 잘 추스렀는지 후반기 들어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와일드 카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카즈가 매시니 감독 경질 이 후 감독대행 체제에서 상승기류를 타고, 로키스도 오승환 영입 이 후 중간이 안정화되면서 치열한 3파전 구도로 바뀌면서 와일드 카드 획득 가능성이 급하락했다.

7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우완 불펜인 호아킴 소리아를 영입하고, 이에 좌완투수 코리 메데이로스와 우완투수 윌버 페레즈를 내주어 1대 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고, 바로 다음 날인 7월 28일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받는 조건으로 팀내 유망주 중 하나이지만 도밍고 산타나의 각성, 크리스티안 옐리치 영입 등으로 자리가 어중간해진 외야수 브렛 필립스와 투수 호르헤 로페즈를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보냈다. 이후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데드라인 데이 까지 한두 건정도의 트레이드는 더 일어날 수 있다고 공언하였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조나단 스쿱이나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트래비스 쇼가 2루 수비 훈련에 들어갔다고.[11] 그리고 데드라인에 맞춰 조나단 스쿱 역시 밀워키로 오면서 2루 자리를 채웠다. 자리가 붕뜬 트래비스 쇼는 유격수로 간다.[12] 그리고 부진한 불펜인 코리 크네블을 AAA로 보냈다.또 신시내티의 선발인 맷 하비를 영입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그리고 8월 31일 올인하기 위해 워싱턴 내셔널스 지오 곤잘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재비어 세데뇨, 토론토 블루제이스 커티스 그랜더슨을 동시에 영입했다.

9월 12일(미국날짜) 기준 7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중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5경기를 남긴 시점 와일드카드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게임차를 2.5게임, 와일드카드 3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게임차를 4.5게임으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안정권에 진입했고, 지구 1위 시카고 컵스와의 게임차를 1게임으로 줄이며 지구 우승을 통한 디비전 시리즈 직행도 노려 볼 수 있게 되었다. 8월 29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에서 난타전끝에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사이클링 히트로 12:11 승리를 거두고, 9월 3일~9월 5일에 있었던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에서 컵스의 선발투수 콜 해멀스 발언에 자극을 받았는지 컵스와의 홈, 원정에서 벌어진 3연전에서 전부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는 중이다.

하지만 하루 휴식한 뒤 홈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3연전에서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당하여 7연속 위닝 시리즈가 끊긴 사이 같은 기간 워싱턴과 신시내티에게 3승 1패를 거둔 컵스와의 차이가 2.5게임으로 벌어졌다. 12경기 남은 가운데 와일드카드 공동 2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차이는 3게임. 이번 시즌 피츠버그에게 5승 11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9월 25일 ~ 27일 카디널스와의 시리즈를 스윕하면서 결국 와일드카드 확보에 성공했다. 거기에 컵스마저 주춤하고 있고, 최종 3연전 상대가 탱킹 중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여서 지구 우승 가능성도 남아 있다.

9월 29일 컵스와 지구 공동 선두가 됐다. 이미 지구 우승을 거머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외하고, 내셔널리그 중부와 서부가 지구 우승과 와일드 카드 자리가 막판까지 결정이 안 되면서 이제 9월 30일 마지막 경기에서 정해진다. 9월 30일에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지만, 시카고 컵스도 같은 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10월 1일에 리글리 필드에서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타이 브레이커 게임을 치르게 되었다. 같은 날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도 타이 브레이커 게임을 치르게 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두 번의 타이 브레이커 게임이 열리게 되었다.

그리고 줄리스 차신의 5.2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시카고 컵스의 타선을 단 3피안타로 묶어낸 불펜진의 활약, 이적생 듀오의 활약 속에 시카고 컵스를 3-1로 제압하고 7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해 디비전시리즈 1번 시드를 차지하게 되었다.[13]

이후에 로키스가 컵스를 연장전 끝에 꺾고 올라오면서 밀워키와 콜로라도의 맥주 더비가 펼쳐진다.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콜로라도를 스윕하면서 손쉽게 챔피언십 시리즈에 선착한다.

2018년 10월 12일(현지시간) 홈구장인 밀러 파크에서 열린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온 LA 다저스와의 2018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가 동점 솔로홈런을 작렬한 것을 시작으로 3회에 빅이닝을 만들며 6:5로 승리해 먼저 1승을 땄다. 시즌 막판의 기적의 8연승을 포함하면 무려 12경기 연속 무패인데, 밀워키 연고 야구단이 12연승을 거두면 공짜 햄버거를 돌리는 전통이 있는 밀워키의 향토 레스토랑 '조지 웹'은 이를 기념해 주민들에게 공짜 햄버거를 돌리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믿었던 불펜들이 무너지면서 월드 시리즈 진출은 실패했다.

11. 2019 시즌

FA 미아가 된 마이크 무스타커스 야스마니 그랜달을 각각 1년 1000만 달러와 1+1 3200만달러 계약에 영입하며 중심타선 보강에 성공했다. 트레이드로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영입하여 불펜진을 두텁게 했다. 댈러스 카이클 크레이그 킴브럴 양쪽 모두와 링크가 되어 있었지만 둘중 한명도 영입하지 못했다.

투수진은 시즌 내내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선발 역할을 준수하게 수행하던 브랜든 우드러프는 여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였고, 불펜진은 지난 해 핵심이었던 코리 크네블 제레미 제프리스가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하며 조쉬 헤이더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잭 데이비스, 지오 곤잘레스, 애드리안 하우저, 주니오르 게라 등의 선발진들도 분발하였으나 3선발 이상의 안정감을 보여주진 못했다. 반등을 기대하며 영입한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드류 포머란츠를 영입하여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시켜 좌완 불펜으로 쏠쏠하게 써먹었다. 이 둘을 제외한 불펜진은 선발 자원들을 끌어가 어떻게든 틀어막는 방식으로 운용하였다.

야수진의 경우 지난해 MVP였던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올해도 최고의 활약을 뽐내며 시즌 막바지까지 코디 벨린저와 MVP경쟁을 펼쳤으나 파울타구에 무릎이 맞아 슬개골 골절로 시즌아웃이 되면서 MVP레이스에서 아쉽게 낙마하였다. 하지만 팀은 옐리치의 부상을 계기로 각성하면서 시카고 컵스를 꺾고 2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였다. FA 삼수에 나선 마이크 무스타커스는 2루수로 시즌을 시작하였으나 3루수인 트래비스 쇼가 지독한 부진끝에 마이너로 강등되자 3루수로 컴백하여 주전으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비슷한 처지로 팀에 합류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J.T. 리얼무토와 함께 내셔널리그 최고의 포수로 군림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1루수 에릭 테임즈는 동포지션 경쟁자인 헤수스 아귈라가 끝모를 부진에 빠진 틈을 타 비록 여전히 좌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재작년과 비슷한 성적으로 보여주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전 유격수인 올랜도 아르시아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활약이 무색하게도 시즌내내 타격에서의 부진을 면치 못하였다. 팜내 최고 유망주인 케스턴 히우라는 시즌이 절반정도 지난 시점에서 콜업되었는데 옐리치와 함께 팀타선을 캐리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로렌조 케인은 역대급 타고투저 시즌에도 불구하고 타격에서 대단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좋은 수비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였다.

주요선수 fWAR
1.크리스티안 옐리치 7.8
2.야스마니 그랜달 5.2
3.마이크 무스타커스 2.8
4.케스턴 히우라 2.1
5.라이언 브론 1.9
6.에릭 테임즈 1.9
7.로렌조 케인 1.5
8.매니 피냐 1.1
9.밴 가멜 0.9
10. 트렌트 그리샴 0.6

여담으로 해당 시즌 내용은 포스트시즌이 끝난지 20일이 넘어서야 추가되었다.

12. 2020 시즌

메이저 리그의 유니폼 스폰서가 나이키로 변경됨과 동시에 밀워키 연고이전 50주년을 기념하여 팀 로고와 유니폼을 변경하였다. 로고는 M과 B로 글러브모양을 한 로고로 1990년대에 사용했던 로고를 다시 사용한다.

FA로 야스마니 그랜달, 마이크 무스타커스, 지오 곤잘레스, 에릭 테임즈가 이탈하여 전력 누수가 꽤 크다. 이 중 야스마니 그랜달은 잔류시키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으로 실제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빈자리는 작년 시즌 백업으로도 fwar을 1 이상 기록한 매니 피냐가 메울 예정이다. 에릭 테임즈는 작년 부진으로 잠시 밀려났던 트래비스 쇼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며 마이크 무스타커스와는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 지오 곤잘레스가 떠난 좌완 선발진은 다른 좌완 선발 FA로 메울 것이 유력하다. 이후 트래비스 쇼, 지미 넬슨, 주니어 게라, 알렉스 클라우디오, 타일러 살라디노 등 총 5명을 논텐더로 방출하였다.

2019년 11월 28일 트렌트 그리샴과 잭 데이비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내주고 내야 유망주 루이스 우리아스와 좌완투수 라일리를 받아오는 2:2 트레이드를 거행하였다.

2019년 12월 2일(현지시각) 주전 3루수였던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4년 6,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하면서 3루수 공백이 현실화되었다.

2019년 12월 12일 2년 연속 KBO MVP출신의 조쉬 린드블럼을 3년 9.12M의 계약으로 영입하였다.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계약규모는 최대 1,800만 달러다. 2019년 12월 14일 前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소속 좌완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을 1년 500만 달러의 조건에 영입하면서 선발 투수 로테이션의 한자리를 보강하였다.

2019년 12월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소속이었던 외야수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면서 외야진을 보강하였다. 계약조건은 2년 20M.

2019년 12월 18일 라이언 힐리를 영입하면서 코너내야진을 보강하였으며 2019년 12월 19일 에릭 소가드를 1년 450만 달러에 영입하여서 내야진을 보강하였다.

2019년 12월 20일 저스틴 스모크를 1년 500만달러에 영입하면서 에릭 테임즈의 옵션 미발동으로 생긴 1루공백을 매웠다.

2020년 3월 3일 팀의 중심 타자인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9년 2억 15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9월 10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무려 19-0 으로 이겨버렸다. 그러나 같은 날 마이애미를 무려 20점차인 29대9로 대파한 애틀랜타에 묻혀버렸다.

9월 28일(한국시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에게 5-2로 졌으나 와일드카드 경쟁자인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가 모두 지면서 막차에 탑승,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14]

10월 1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와일드 카드 2차전을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탈락,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FA로 이탈한 그랜달, 테임즈, 무스타카스의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며, 시즌 내내 처참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15]

브론이 노쇠화된 상황에 케인은 장기부상을 끊었고, 히우라도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은데다가 결정적으로 옐리치가 시즌을 말아먹으면서, 간신히 7할을 넘는 팀 OPS를 기록하였다.[16] 투수진은 우드러프와 번즈가 선발진을 이끌었고, 헤이더가 흔들렸으나 윌리엄스, 수터, 야들리 등이 불펜에서 제몫을 해내며 딱 리그 중간의 성적을 냈다.

13.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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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2 시즌

7월 15일 기준으로 50승 41패로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세인트루이스가 49승 44패, 2게임 차로 바짝 쫓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철벽 마무리였던 조시 헤이더가 갑자기 7월 들어서 실점이 많아지고 급기야 7월 15일 경기에선 0.1이닝 동안 3피홈런 6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지며 뒷문 문제까지 생기게 됐다. 게다가 헤이더가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되면서 팀 케미가 완전히 무너져내려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굉장히 살벌하게 변했다.

결국 무너진 팀 케미를 전혀 회복하지 못한 채 위태위태한 행보를 보내다가 와일드카드 3위로 쳐지고 말았고, 10월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와일드카드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하면서 끝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 불과 1게임 차이였다. 팀 주축을 함부로 팔아넘기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보여준 한 해가 되었다.

15. 2023 시즌

시즌 시작 전부터 좋지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는데, 에이스 코빈 번스와의 연봉 조정 신청에서 이겼지만(번스 10.75M, 밀워키 10.01M) 이 과정에서 번스가 밀워키 측에 크게 실망해 언해피를 띄우고 있는 상황이다.

8월 7일 기준 60승 53패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중부지구 1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바로 뒤에 신시내티 레즈와 시카고 컵스가 1.5 게임차로 바짝 뒤쫓아 오고 있고, 최근 10경기 성적이 3승 7패이므로 더욱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9월 22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뒤에 머지않아 지구 우승까지 차지하며 3번 시드를 확정지었고,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상대는 6번 시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결정되었다.

NLWC 에서 애리조나에게 스윕을 당하며 또 조기탈락 하였고, 그 애리조나가 다저스와 필리스를 꺾고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며 밀워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년도에 밀워키를 꺾은팀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는 징크스가 또다시 이어지게 되었다.

시즌 후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같은 지구 상대팀인 시카고 컵스 감독으로 이적했다. 애초에 밀워키의 연장 계약 제안을 거부했던 상황이라 결별은 피할 수 없지만 같은 지구 경쟁팀으로 이적한건 꽤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17]

16. 2024 시즌

11월 9일 현지 보도에 의하면 구단이 로스터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트레이드에 대한 문의를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한다. #

11월 15일 벤치코치였던 팻 머피를 내부승격으로 감독직에 임명하며 공석이었던 감독자리를 채웠다. 전 브루어스 선수였던 리키 윅스는 감독보좌로 같은날 임명되었다.

12월 1일 메이저리그로 아직 올라오지도 않은 툴가이 외야 유망주 잭슨 추리오와 8년 82M, 최대 140M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일각에서는 메이저로 올라오지도 않은 유망주에게 돈을 퍼줬다가 스캇 킹거리 에반 화이트처럼 되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는 중. 게다가 밀워키가 스몰마켓이라 돈을 함부로 쓰면 리스크가 더욱 크다는 것이 단점으로, 밀워키에게는 무엇보다도 크리스티안 옐리치라는 악성 계약 사례[18]가 있기 때문에 더욱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의견이 많다. 반면 점점 과열되는 FA 시장에서 선수의 가치가 수직상승하는 중이기에 이정도면 비교적 싸게 잘 잡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12월 4일 웨이드 마일리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2월 2일 코빈 번스가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되면서 결국 탱킹을 택하나 했지만, 또 다시 윈나우 버튼을 눌렀다.

7월 올스타 브레이크 현재 작년기준 1, 2, 3 선발에 셋업맨, 클로저까지 모두 장렬히 멸망한 와중 전반기에만 무려 16명의 선발투수를 기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벌떼야구를 보여주며 여유롭게 NL 중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많은 투수들이 몸져누웠지만 계속해서 다른 투수들을 발굴해내고 있으며 타선도 최근 몇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며 굉장히 끈질긴 팀이 되었다. 특히 옐리치가 완벽히 부활한 모습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8월 15일 기준 69승 52패를 기록하면서 2위 신시내티 레즈와 9경기 차이로 여유있게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7월 말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옐리치가 결국 허리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 아웃이 되는 악재가 발생하였다.

9월 18일,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고, 9월 25일자로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저스와의 상대전적 열세로 인해 자동으로 3번 시드가 확정되며 또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10월 1일, 뉴욕 메츠와 3전 2선승제의 2024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포스트시즌을 시작, 시리즈 1승 1패로 10월 3일의 마지막 승부인 3차전을 치뤄 2-0으로 앞서나갔으나 9회초 메츠의 피트 알론소에 통한의 3점홈런을 얻어맞고 2-4로 역전패, NLDS 진출에 실패했다. 2011년과 2018년을 마지막으로 현재동안 리그 챔피언십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는 중이라 팬들의 좌절감이 깊어지고 있다.

[1] 말년 두 시즌만 브루어스에서 보냈을 뿐인 행크 애런의 번호를 영구 결번시켰다(...). 그나마 브루어스에서 잘 한 것도 아니었는데도. [2] 오스트레일리아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올스타가 된 포수로 호주의 야구 영웅이다. [3] 2014 시즌 기록은 2013년 휴스턴의 1535삼진. [4] 이 기록은 추후 내셔널 리그에서 아메리칸 리그로 옮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달성하게 된다. [5] 숀 마컴은 브렛 로리와 트레이드되었고 그레인키 패키지에는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로렌조 케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꽤 많이 퍼준 트레이드가 되긴 했다. [6] 그는 실제로 5월 말까지 3할 중반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호텔에서 어이없는 손골절상을 입어 두 달간 DL에 등재되었다. 이는 팀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팀순위 하락에 한몫 거들었다. [7] UZR를 -로 기록한 밀워키 선수는 트레이드돼서 후반에 들어온 진 세구라와 1루수로 전향한 코리 하트빼면 윅스 혼자였다. 거기다가 FLD%는 -16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꼴찌를 기록했다. 오클랜드에서 뛰는 동생 저마일 윅스는 꼴찌에서 6번째를 기록했다. [8] 현재 밀워키 타선에는 스쿠터 제넷과 라일 오버베이가 유이한 좌타이며 거기다가 두 선수 모두 좌우플래툰 요원이었다. [9] 아예 경기 전날 중계예고에는 '테임즈 선발출전' 문구를 넣어 홍보를 하고 중계때는 타석전에 '다음타자 테임즈' 문구도 띄우며 당연히 그날 성적 까지 좌측상단에 표시했다. 이는 한국출신 메이저리거에게만 표시되는 사항인데 테임즈가 최초라고 볼 수 있다. [10] 0.3점대를 유지하다가 5월 마지막경기에서 1자책을 기록해 오른 수치다. [11] 이렇게 되면 타자진만큼은 전체적인 구성이 완료된다. 1루수 헤수스 아귈라 혹은 에릭 테임즈, 2루수 자리에 쇼가 들어가고 유격에는 조나단 비야나 아르시아, 소가드 등, 3루수는 마이크 무스타커스, 외야진은 좌익수에 라이언 브론, 중견수에 로렌조 케인 이나 키온 브록스턴 , 우익수에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아직 마이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도밍고 산타나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투수진은 거의 모두가 부진한 것이, 꾸준한 쥴리스 차신이나 주니어 게라정도를 빼면 선발진은 불안하고, 그를 커버해 주던 강력한 불펜진이 부진하며 현재 밀워키 투수진은 불안 그 자체라는 점이다. 다행인 건 현재 트레이드 매물로 여러 투수들이 거론되고 있다는 거 정도. 변수는 트래비스 쇼가 마이너와 메이저를 통틀어 단 한 번도 2루수를 소화한 적이 없다는 것. [12] 조나단 스쿱 트레이드 때 주전 유격수 조나단 비야가 볼티모어로 넘어가면서 가능했던 일이 되었다. [13] 그러면서 와일드카드 1위 시카고 컵스는 와일드카드 게임 홈 어드밴티지를 차지하게 되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이브레이커 게임에서는 LA 다저스가 콜로라도에게 승리를 거두며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하여 콜로라도 로키스가 와일드카드 2위가 되어 리글리 필드에서 맞붙게 된다. 디비전시리즈 1번 시드이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게임을 펼치는 두 팀 중 한팀이 디비전시리즈 상대가 된다. [14] 29승 31패로 포스트시즌은 꿈도 못 꿀 경기력이었으나, 와일드카드 확대의 수혜를 받았다. [15] 대체로 영입한 스모크, 가르시아, 소가드 모두 망하며 fWar 합계 -0.1을 남겼다. [16] 30개팀 중 24위. [17] 뉴욕 메츠로 자리를 옮긴 데이빗 스턴스를 따라 메츠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 유력해보였기 때문이다. [18] 단 옐리치는 2023년에는 반등해 그 해 한정으로는 돈값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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