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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5:11:27

미파/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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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등장하는 미파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1. 100년 전

파일:미파100년전.jpg
영걸 중에서 링크 소꿉친구이며[1] 하일리아인과 비교했을 때 100년 이상은 기본적으로 생존할 정도로[2] 수명이 매우 길다는 조라 족의 생물학적 특성 상 미파가 연상인 것으로 보인다.

어린 아이였던 링크가 조라의 마을을 종종 방문하여 미파와 그곳 조라족 아이들 모두하고 허물 없이 뛰어 놀았었다. 덕택에 링크는 부왕인 도레판과 미파를 존경하는 그의 남동생 시드[3]하고도 절대적인 우정과 신의를 확립할 수 있었다. 어릴 때 링크와 어울려 놀아 정을 쌓은 대다수의 청년층 조라들, 일례로 조라의 마을의 입구를 지키는 한 경비원 조라는 어렸을 때 링크와 하천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실컷 했을 정도로 끈끈한 사이였다고 한다.[4] 코다라는 여성 조라는 예전에 링크에게 "링링"이라는 별명을 지어줬고, 자신과 미파님 둘 중 누구랑 결혼할 거냐는 질문을 할 정도로[5] 사이가 좋았다.[6] 신부인 카프슨 또한 미파를 죽게 만든 원흉으로 취급하며 심한 비난을 퍼붓고 배척하는 신경질적인 노년 조라들과 다르게 죽은 줄로만 알았다가 기적처럼 다시 맞아들이게 된 링크를 큰 기쁨으로 환영한다.[7]

기사 견습생으로서 한창 수행 중이던 어린 링크가 하이랄에서 온 다른 기사들과 조라의 마을로 찾아 온 어느 날이었는데 훈련에 과도하게 집중하거나 나이에 맞지 않는 격하고 무모한 짓을 터트려 부상을 입는 것을 지켜 보던 미파가 치유해 주면서 헌신적으로 돌봐 주었다. 호기심과 혈기가 왕성하고 활발한 장난꾸러기였던 링크는 치료해 주는 미파의 손길에서 환하게 빛나는 치유 능력에 놀라움에 젖은 채 미파를 바라보았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링크와 절친한 우정을 새기게 된다.

얼마 안 가 바 루타가 발굴되자 경이로워하면서도 귀엽다는 평가를 내렸다. 몇 년 후, 근위 기사가 되어 퇴마의 검을 지닌 링크가 마을로 찾아온다. 조라족인 미파에게는 그 몇 년이 얼마 안되는 짧은 기간으로 느껴졌겠지만, 하일리아인인 링크에게는 기나긴 성장의 세월이었던지[8] 그 사이 성격이 굉장히 진중하게 변했고 말수가 많이 줄은데다 미소도 잃어 분위기가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서 제법 놀랐던 것으로 보인다.[9] 이후 하이랄 왕국의 공주 젤다가 찾아와 재앙 가논을 막기 위해 바 루타의 조종자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미파는 재앙 가논을 막는 일은 세계를 지키는 일로 이어지기 때문에 흔쾌히 받아들였다. 다만 자신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젤다의 만류에도 어린 동생 시드에게 폭포 오르기를 가르쳐 주는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어느 날, 링크가 찾아오자 뇌수산의 라이넬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전한다. 딱히 토벌을 부탁한 것은 아니었지만 링크는 조용히 뇌수산으로 향했고 미파도 그의 뒤를 따라간다. 링크는 혼자서 괜찮다고 말했지만 물러서지 않고 계속 따라가는데, 갑자기 나타난 라이넬에게 기습을 당해서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도 링크가 엄청난 검술로 라이넬을 압도하고 쓰러뜨린다. 그 싸움을 본 미파는 굉장히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그의 검기[10]와 누군가 곤경에 빠질 때 도우러 가는 그의 상냥함에 매료되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자기가 링크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11]

젤다, 파야, 루쥬처럼 링크를 한 사람의 이성으로든, 다른 이유로든 흠모하는 것으로 밝혀진 캐릭터들처럼 미파 역시 링크를 사랑하고 있으나 오랜 시간 동안 링크와 함께 지내며 우정과 유대를 같이 했던 친우였던 만큼 이들보다 미파가 훨씬 적극적인 자세로 링크를 연모했다. 그래서 링크를 언젠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될 배우자로 생각해 정성을 들여 직접 제작한 "조라의 갑옷"을 결혼 예물로서 링크에게 선물하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했었다.[12]

어느 날, 도레판 왕이 미파를 신수 조종자가 되는 것을 허용했는데, 아버지로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반드시 돌아와달라고 말하자 눈물이 나올까봐 고개만 끄덕였다고 한다. 이후 하이랄 성에서 임명식에 참가하고 하이랄 왕국의 로암 왕으로부터 영걸이라는 기념비적인 칭호를 받는다. 정작 본인은 시커 스톤으로 젤다, 다른 영걸, 링크와 사진을 찍은 일이 기뻐서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링크가 공주의 호위 기사로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실의에 빠졌다고 한다. 그래도 옛날 하일리아인 검사 사랑에 빠진 조라의 공주님이 있다는 전설을 듣고 포기하지 않고 저녁 때 루타에 타 갑주를 전해주려고 했다.

공주가 마지막 수단으로 지혜의 샘으로 가 봉인의 힘을 깨우려고 했지만 실패해서 우울한 기색이 멈추지 않던 중 미파는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치유의 힘을 깨우쳤는지를 조언하려고 했는데[13], 그 순간 재앙 가논이 봉인에서 깨어나자 다른 영걸들과 함께 각각 신수에 탑승해 공격 시행을 준비한다. 그러나 가논은 신수에 대한 대책을 세운지 오래였고 가논의 물의 권화 "물의 커스 가논(Waterblight Ganon)"에게 패하여 목숨을 잃고[14] 가논의 원념으로 더럽혀진 바 루타의 주도권까지 빼앗기고 만다.

실제 나이는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걸들 사이에서는 귀여운 막내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15] 또 성격 역시 온화해 다른 영걸들과 사이가 좋았다.[16]

2.2. 현재

무사했구나... 나, 쭉 생각하고 있었어. 언젠가 가 이곳에 와 줄지도 모른다고..
바 루타를 무력화하고 워프 포인트로 지정한 후의 미파의 대사.
그로부터 한 세기가 흘러감으로써 하이랄 멸망, 동시에 다섯 영걸 사망 100주기가 되었다. 100년 만에 회생의 수면에서 깨어나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온 링크는 모든 기억을 상실하였기에 미파와 함께 공유했던 추억마저 자연히 잊었다. 여행하다가 만난 시드 왕자의 초대 혹은 본인의 자발적인 방문을 통해 조라의 영지에 발을 내딛을 즈음, 그와 구면인 조라들과 도레판 왕에게서 그제야 미파라는 자신이 알아야 할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되고 도레판 왕이 보관 중이던 미파가 만든 수중 갑주를 선물 받아 미파가 자신을 미래의 남편으로 점지할 정도로 한결같이 사랑했다는 사실을 시드에게서 알게 된다.

그리고 왠지 어딘가 익숙해 보이는 미파의 조각상을 주시하다가 예전의 조용하고 평온한 해가 질 무렵에 루타에서 미파에게 상처를 치유 받으며 재앙 가논을 토벌하고 나면 어렸을 때처럼 놀러와 달라는 말을 들은 짧은 추억의 순간을 떠올리게 되고[17]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너와 모두를 치유해 주겠다던 미파의 얼굴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링크는 크게 괴로워하고 있을 미파의 넋을 해방하기 위해 똑같이 루타에 갇힌 누님을 구하고 싶어한 시드와의 합동 작전을 펼쳐서 루타의 원형 구체를 일시적인 작동 불능으로 만들어 버린 끝에 링크 혼자서 루타의 내부 공간까지 진입, 중앙 터미널을 점거하여 루타에 기생해 온 원흉 물의 커스 가논을 물리치는데 성공하여 100년 만에 친구의 원수를 갚는다.[18]
루타, 네 덕분에 나는 링크를 도울 수 있어.
그 사람이 하이랄 성에서 재앙 가논과 싸울 때 도와줘.
너의 일격으로 최대한 가논의 힘을 빼앗어 줘.
그게 링크에게 해 줄 수 있는... 마지막 도움이니까.
주도권을 되돌린 직후, 루타와 함께 가논의 손아귀에서 드디어 해방된 미파의 영혼은 링크 앞에 나타나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 온 재회의 시간과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축복 같은 기회를 맞는다. 링크가 물의 커스 가논을 물리친 덕분에 자신과 루타는 100년 만의 자유를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진심으로 깊은 고마움을 표한다.

더불어 육신을 잃은 영혼으로 머무는 이상 치유 능력이 자기에게 있어 봤자 낭비만 될 뿐이라며 '미파의 기도'를 링크에게 전해 준다.[19] 예전에 바 루타의 코에서 헌신적으로 치료해 주었던 것처럼 링크의 체력이 소진될 때마다 언제든 나타나서 치유해 주겠다는 말을 끝으로 미파는 루타와 자신은 아직 끝내야 하는 일이 있다며 그에게 영원한 작별 인사를 고한다. 반드시 젤다 공주를 구하라는 격려의 말까지 잊지 않고서.

미파는 링크를 조라의 마을 바깥으로 보낸 다음, 정화된 바 루타를 이끌고 가논의 원념으로 둘러싸인 하이랄 성을 향해 원거리 조준 광선을 방출시킨다.[20] 루타에게 링크가 하이랄 성으로 도착하면 그에게 다시 한 번 가논을 소멸시킬 큰 기회를 줄 수 있는 커다란 기쁨을 드러낸 그녀는 루타에서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조라의 마을 궁전의 아버지의 옥좌 방향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자신을 그리워하고 있을 아버지에게 딱 한 번만이라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잔잔한 여운과 함께 미파와의 에피소드는 종료된다.

DLC '영걸들의 노래'에서 커스가논과의 결투 재시도 이후에도 링크와 이야기를 한다. 물의 커스가논과의 재대결 첫 시도 성공 이후에 출력되는 대사는 다음과 같다.
강해졌구나.. 넌 정말 강해졌어... 미파의 기도도 조금 더 도움이 될 거야.. 지금의 너라면 틀림없이 구할 수 있어. 이 하이랄, 그리고... 성에서 기다리는 공주님을..
...역시 대단해. 나는 아무 것도 못하고 녀석에게 당했는데... 지금의 링크라면 가논에게도 지지 않을 거야. 내 기도도 너를 도울 테니까... 그러니까... 구해줘. 그 사람을...
저기, 링크... 100년 전 마을에서의 추억, 얼마나 기억해? 조라의 갑옷이 너에게 꼭 맞는 이유라던가, 모두 잊었으려나... 기억해 줬으면 하는 것들은 잔뜩 있지만 기억하지 못해도 어쩔 수 없지... 내가... 잊지 않으면 되니까...
...링크, 함께 몬스터를 퇴치하던 때, 기억나? 뇌수산에 자리를 잡은 라이넬 때문에 마을 모두가 곤란해할 때 네가 와서... 둘이서 함께 싸우고.... 기억... 안나려나?
링크, 혹시... 언젠가 어딘가에서... 네가 나의 일기를 찾게 되더라도... 절대로 읽지 마[21]. 아... 갑자기 큰 소리를 내서 미안해... 하지만... 부탁이야...[22]
혹시 조라의 마을에 갈 일이 있으면 전해줘. 아바마마께 죄송하다고... 시드에겐 힘내라고... 그리고 언젠가 공주님에게 『당신과 더 많은 얘길 나누고 싶었어요』 라고. 그리고... 아, 아냐, 아무 것도...[23]
파일:가논 토벌전 미파1.jpg 파일:가논 토벌전 미파2.jpg
이게 나의 마지막 힘...... 지지 마!!
(これが 私の最後の力...... 負けないで!!)
이게 우리의 마지막 기회... 지지 않겠어!
(This will be our final opportunity... We will not fail!)
이게 나의 마지막 힘...... 절대 지지 마!!
링크와 가논의 결전 당시 다른 영걸들과 함께 신수의 주포를 발사하여 힘을 보태 준다. 링크와 젤다가 무사히 가논을 쓰러뜨린 후 하이랄 왕과 다른 영걸들과 함께 이를 지켜보고 만족스럽다는 듯이 성불한다.

3.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인게임 성능은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등장인물 문서 참고.

가논에게 패배한 야숨의 세계[24]에서 온 가디언 테라코로 인해 역사가 바뀌기 시작한다.

재앙 가논에 대한 대비로 신수 조종자들을 찾기 위해 젤다 공주 일행은 조라족 마을의 미파를 찾아온다. 미파는 조종자가 될 의욕이 충만했지만 딸을 아꼈던 도레판 왕은 반대한다.

미파가 오랜만에 온 소꿉친구 링크를 환영하던 그때 몬스터가 습격했다는 소식을 듣는다.[25] 한편 남동생 시드가 보이지 않아 몬스터 소탕 겸 주변을 탐색한 끝에 라이넬 앞에서 창을 든 시드를 발견한다. 라이넬을 쓰러뜨린 미파는 무모한 행동을 한 시드에게 잔소리와 동시에 용감했다고 칭찬한다. 이후 신수 바 루타에 탑승해 몬스터 무리를 쓰러뜨린다. 이 모습을 본 도레판 왕은 생각을 바꿔 미파를 신수 조종자로 추천하고 마지막으로 왕이 아닌 한 명의 아버지로서 부디 무사히 돌아와 달라고 말한다.

미파는 모두에게, 특히 링크에게 치유의 힘만이 아닌 전투에도 도움이 되고 싶어 다르케르에게 합동 훈련을 부탁한다. 다르케르는 흔쾌히 수락하는데, 미파가 링크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는 걸 눈치채서 훈훈해 한다. 영걸 임명식 때도 마치 고백하려는 듯한 대사를 칠려다가 링크가 다가오자 당황하며 "아무 일도 아니야...!"라고 하였다.[26] 정작 링크 본인은 눈치채지 못했다.

젤다의 생일 날 재앙 가논의 봉인이 풀린다는 소식을 전해 받은 일행은 신수에 탑승할 준비를 마친다. 하지만 가논은 신수에 대한 대책을 세워 놓았고 각 영걸들의 천적인 커스 가논을 소환한다. 물의 커스 가논은 신수 안에 있는 물을 모두 얼려버려서 조라족의 주특기인 물 안에서의 빠른 기동성을 봉인해 버렸고, 장거리 얼음날리기 공격, 긴 리치의 얼음 철퇴와 창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미파를 압도했다.[27]

원작처럼 죽을 위기에 처한 그때, 테라코의 힘으로 미래에서 온 동생 시드가 나타난다. 건장한 청년이라서 처음에는 의아해했지만 목에 걸린 시드의 호루라기를 보고 동생이라는 걸 눈치챈다.

이후 지원이 와서 물의 커스 가논을 격퇴한 후 바 르타를 이용해 바 루다니아 근처의 용암을 식혀 동료들이 다르케르를 구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28]

이후로도 치유의 힘으로 종종 아군들을 도와주고, 최종전에서 링크와 젤다에게 힘을 보태 재앙 가논을 봉인시키는 데 성공한다. 가논이 봉인되어서 미래로 돌아가기 시작한 시드에게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지만, 자신의 미래에선 누나가 죽었다는 걸 차마 알리지 못한 시드는[29] 자신이 앞으로도 계속 곁에 있을 거라고 애써 웃는다.

4.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성불하여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그녀를 기리고자 뇌수산 정상에 그녀의 이름을 딴 '미파 공원'이 지어졌고 조라 마을 중앙에 있던 동상도 공원으로 옮겨졌다.[30] 미파 공원에서는 미파의 테마곡이 잔잔하게 울려퍼진다.

링크가 사용하던 조라의 갑옷은 이전 싸움의 여파로 망가져 작중 시점에선 조라족이 수리를 하고 있었다. 마지막 재료로 고대아로와나 물고기의 비늘만 있으면 수리가 끝나지만 고대아로와나는 하늘섬에서만 서식하는 보기 힘든 고대의 물고기라 수리에 난항을 겪던 중 미파의 조각상 근처에서 고대아로와나를 봤다는 소문이 돌았고 놀랍게도 미파의 조각상 바로 아래에 고대아로와나가 한마리가 있다. 하늘섬의 잔해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인해 우연히 미파의 조각상에 고대아로와나 한마리가 떨어진 우연 이겠지만 그렇게 조라의 갑옷은 완벽하게 수리되어 다시 링크의 곁으로 돌아간다.[31]

물의 신전을 중후반 이상 진행했을 때 BGM에 그녀의 테마곡이 일부 섞여 흘러나온다.

추가로 시드에게 비석을 계승해준 초대 물의 현자가 미파와 동일 성우이다.[32] 다만 연기 자체는 미파와는 크게 다르며, 풋풋한 연기를 보여주던 미파와는 달리 연령대가 확 올라가 초대 현자에 걸맞은 연기를 보여준다.

링크와 함께 조라 마을의 문제를 해결한 시드가 이후 정식으로 왕위를 물려받음과 동시에 요나와 결혼하게 되자 요나의 시누이가 된다. 마을의 원로이자 미파의 창술 교관이었던 세곤은 미파 님께서 살아 있었다면 매우 기뻐했을 거라면서 안타까워한다. 이 NPC에게 달빛이 비추는 미파 조각상의 사진을 찍어 보여주는 챌린지도 존재한다.
또한 시드에게 물을 다루는 능력이 일부 조라족에게 발현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려주었음이 본작에서 드러난다.[33] 이는 뇌수산으로 가는 폭포 근처에 있는 비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드는 이 일로 누나를 더 존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외에는 광린의 창의 설명문에서 언급되며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영걸들의 노래를 클리어한 기록이 있을 경우 젤다의 집에 걸리는 액자에서 다른 영걸들과 함께 모습을 비춘다.

아무래도 조라족의 수명이 긴 만큼 미파를 기억하는 조라족들이 많아 다른 영걸들에 비해 언급 빈도가 높다.


[1] 도레판 왕이 링크와 다시 만난 자리에서 "그대와 미파는 어릴 때부터 매우 친한 사이였다네."라고 인증했고 링크가 미파를 기억하지 못하자 충격에 빠졌다. 사실 처음 만났을 때는 그냥 누나와 동생 수준이었다. 도레판 왕도 그런 식으로 언급하기도 했고 미파의 일기에 따르면 처음에 만났을 때는 약 4살이었던 듯하다. [2] 조라족은 100살 이상이 되었을 때 성인으로 간주한다는 작중 암시가 있다. [3] 사실 시드는 굉장히 어렸을 적에 누나의 친구 링크를 잠깐 만난 적이 있었다. 100년이 지나면서 잠깐 마주친 기억은 많이 흐려졌지만 희미한 형태로 떠올리는 게 아직 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잊히지 않았다. 그래도 조라족은 많이 기억하는 편인데 시커족은 그나마 조라족 다음으로 장수해서 대재앙을 겪은 이들은 확실하게 알고 있고 몇몇 이들도 링크를 용사라고 인식하며 하일리아인 중에서는 어찌 된 일인지 기억하는 이들이 한둘 정도는 있지만(그래도 모두 '용사' 라고만 기억하고 이름은 모르기 일쑤) 리토족 중에서는 촌장인 칸이 그나마 링크가 아닐까 짐작하는 정도고 고론족은 아무도 짐작조차 못하며 겔드족도 루쥬와 뷰러가 시커 스톤을 보고 링크임을 알아챈 정도다. 다만 시드는 오히려 미파가 링크랑 너무 어울려서 링크가 누나를 뺏어가는 것 같아서 그때는 조금 불쾌했다고 한다. [4] 현재는 성인이 되어 자신과 더불어 출입 경비를 담당하는 경비 대원인 딸을 둔 유부남이 되었다. [5] 정작 링크는 이 질문에 곤란해 했다. [6] 현재는 결혼해서 딸을 뒀다. 딸의 이름은 피네. 다만, 딸이 한 하일리아인과 썸을 탈 때 대체 남자 보는 눈은 누굴 닮아서 저러는 건가 한탄하는 장면도 있다. 진짜로 링크를 좋아했던 모양. [7] 이쪽도 링크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며 한번 하고는 다시 언급하진 않았다. [8] 5~10년이 흐른 듯한데, 이 기간 동안 미파는 인간으로 치면 1~2살 정도만 먹은 반면 링크는 5~10살이나 먹은 것이다. [9] 혹시 링크가 무슨 일을 겪어서 이렇게 변한 건가 걱정했을 정도다. [10] 이때 회전베기를 썼다고 하는데, 미파도 창으로 따라해보려고 했다. 이걸 반영했는지는 몰라도 젤다무쌍에서 미파의 창술은 찌르기가 아니라 회전베기와 유사하다. [11] 젤다도 링크를 좋아하지만, 젤다가 개구리를 먹이려고 하는 등 조금 괴짜스러운 사랑이라면 미파는 정말로 순수한 사랑이다. [12] 조라의 공주는 전통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이에게 직접 만든 갑옷을 전해준다. 조라의 비석에 유래가 적혀 있다. 옛날 조라의 왕 중에서 전투에 취약한 왕이 있었는데 어느 날 몬스터들이 침공을 하자 왕은 직접 참전했지만 아무래도 전투에 취약한 왕이다 보니 왕비가 왕을 염려해 자신의 비늘로 갑옷을 만들어 주었는데 왕비의 예상대로 조라족은 전투에서 승기를 잡았지만 정작 왕은 리잘포스 대장과 싸우다 틈이 보여 궁지에 몰리고 말았는데 이대로 리잘포스 대장이 결정타를 날리려던 순간 갑옷 일부에서 빛이 나 리잘포스 대장의 움직임이 멈췄고 그 찰나를 노린 왕이 리잘포스 대장의 목을 베어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건데 이는 조라족 여성의 특유의 새하얀 비늘이 석양을 반사시켜 일어난 일로, 이 사건 이후 조라족 사이에서는 미래의 신랑의 무사를 기원하기 위해 신부가 결혼 예물로 신랑의 사이즈에 맞는 갑옷을 만드는 것이 전통 문화로 굳어졌다고 한다. 이것에 대해 알게 된 무즈리의 반응을 보면 다른 종족에게 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지만 그런 사례는 없었던 모양이다. [13] 미파가 이때 젤다에게 조언하려고 했던 것은 소중한 이를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당시 젤다는 그것을 알지 못한 채 의무감으로만 봉인의 능력을 깨우치려 했기에, 또한 링크를 못마땅하게 여겼기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그 마음을 깨닫고 나서야 젤다 또한 스스로의 능력에 각성하게 된다. [14] 젤다무쌍에서의 전투 묘사에 나온 대로면 커스 가논의 능력으로 주변의 물이 전부 얼어붙어 얼음판 위에서 싸워야 했기에 조라에게 유리한 수중전은 커녕 제대로 몸을 지탱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커스 가논이 날린 얼음 철퇴에 직격 당해 사망한 듯 하다. [15] 이 막내 포지션은 이후 루쥬로 다시 튤리로 이어진다. 야숨에서 조력자들은 한 자리에 모인적이 없긴 하다만 아무튼 테바는 유부남에 어린 아들을 둔 아버지이며 시드는 왕눈에서 나오듯 결혼을 앞둔 성인이고 윤돌은 나이를 추정하기 어려우나 왕눈에서의 모습과 고론족도 수명이 길어보이는걸 보면 성인 정도일 것이나 루쥬는 대놓고 '어리다' 라고 나왔다. 그러나 튤리는 그 어리다는 루쥬가 멀쩡히 족장 노릇 할 때도 완전히 어린애였다. [16] 조라족이 수명이 매우 긴 편이기에 인간 나이를 기준으로 보면 작중에서는 실제로 링크의 또래 정도였을 수도 있다. [17] 대사 자체는 그냥 가논을 무찌르고 나면 언제나처럼 놀러 와 주겠냐는 말이었지만, 이 말을 하는 분위기부터가 누가 봐도 고백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였고 무엇보다 이미 저 시점에서는 결혼 예물로 줄 조라의 갑옷이 완성되어 있었다. 정황상 다음에 링크가 찾아오면 정식으로 고백할 예정이었던 모양. [18] 참고로 루타 내부로 들어와서부터 물의 커스 가논을 물리치기까지 미파가 중간중간에 상황을 말하거나 경고를 한다. 이는 타 영걸들도 마찬가지. 그리고 목숨을 앗아간 물의 커스 가논이 나타나면 그녀답지 않게 커스 가논을 "저 녀석(あいつ)"이라 부르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화내는 모습이 나온다. [19] 해당 장면에서 미파가 치유 능력을 링크에게 전해 줄 때 취하는 포즈의 형태가 말 그대로 기도와 똑같다. [20] 때문에 이후 보면 지도상에 루타가 표시되고 그곳에서 하이랄 성까지 붉은 광선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다른 영걸들도 마찬가지. [21] 폰트가 갑자기 커진다. [22] 해당 일기에는 링크를 향한 미파의 마음이 드러나 있다. 부끄러워하는 것도 당연지사. [23] 마지막 순간까지도 결국 링크에게 고백은 하지 않는데, 이는 미파가 만들어 준 조라의 갑옷을 차고 가더라도 마찬가지다. 링크를 걱정해서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은 이미 100년 전에 죽었으며 언젠간 성불해야 하는 영혼이니 그 상태에서 고백을 해봤자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는 것도 같이 지낼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도리어 재앙 가논과의 결전이라는 과업을 둔 링크의 마음에 짐만 안겨 줄 뿐이라고 생각했던 듯하다. 야숨이나 젤다무쌍에서 묘사되는 미파의 성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시나리오. [24] 야숨 시점에서 100년 전의 시점 [25] 전기 속성 몬스터들도 있어 전기에 약한 조라족 병사들이 고전한다. [26] 컷씬 연출에서는 다르케르가 턱을 만지작거리며 살살 웃는다. [27] 따지고 보면 미파는 다른 영걸들에 비해서도 훨씬 불리한 조건에서 싸운 것이다. 리발은 폭탄 화살이 비에 젖는데다 주변 환경도 공중전에 불리하긴 했지만 적어도 공중전 자체가 봉쇄당하진 않았고 다르케르는 공격이 잘 안 먹혔을 뿐 적어도 다르케르의 수호를 쓸 수는 있었으며 우르보사는 워낙 적이 빨라 우르보사의 분노가 맞지 않긴 했지만 최소한 무기로 합은 주고 받고 있었다. 그러나 미파만큼은 얼음 발판 때문에 수중전 봉쇄는 물론,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어 변변한 방어도 공격도 못 했다. 그런데다가 물의 커스 가논의 어마어마한 창 길이 때문에 리치에서도 압도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실제로 다른 영걸들보다 체력 소모가 컸던지 네 영걸들 중 유일하게 다쳤다는 묘사가 나온다. 게다가 다른 영걸들의 능력은 우르보사처럼 그 자체가 강력한 공격기거나 적어도 공격에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능력이지만, 미파는 고유 능력이 회복기라 전투력 유지는 몰라도 적을 쓰러뜨리는 것 자체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혹시나 주변에 아군이 있으면 공격력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당시 미파를 포함한 영걸들은 모두 1:1로 싸우고 있었다. [28] 스토리 전개를 보면 일행들 중 본인이 가장 먼저 구출되었다. DLC에서 링크 일행이 라넬산 로드에 주둔하던 병사들을 구출하고 거기서 가장 가까운 미파를 먼저 구하게 되었다. [29] 첫 만남 당시 시드의 "두 번이나 뺏길 수는 없다!"라는 대사와 미래의 자신을 언급할 때마다 어두워지는 시드의 모습 때문에 미파 본인은 미래의 자신이 어떻게 된 건지 짐작한 모양. 당장 첫 만남 때도 시드의 난입이 없었으면 그대로 죽었을 상황이었으니. 시드가 어두워질 때마다 화제를 돌리고 독려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30] 해당 동상이 있던 자리에는 전작에서 신수 바 루타를 함께 공략하던 시드와 링크의 동상이 세워졌다. [31] 물론 고대아로와나를 구해오기만 하면 되는지라 굳이 미파의 조각상 아래에 있는 고대아로와나가 아닌 하늘섬에 서식하는 고대아로와나를 구해와도 상관 없다. [32] 이는 리토, 고론, 겔드도 마찬가지. 각 종족의 현자와 영걸의 성우가 동일하다. [33] 야숨 DLC의 기억에서 미파가 어린 시드를 훈련시키는 모습이 있는데 이때 알려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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