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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14:35:51

미키스기 아이쿠로

미키스기 아이쿠로
美木杉 愛九郎 | Aikurō Miki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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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e72a4><colcolor=#ffffff> 나이 20대 후반[1]
직업 교사
소속 혼노지 학원 2학년 甲반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미키 신이치로
파일:미국 국기.svg 매튜 머서
테마곡 犬Kあ3L[2]

1. 개요2. 작중 행적3. 떡밥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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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킬라킬의 -히로인- 등장인물. 혼노지 학원에서 2학년 甲반의 담임을 맡고 있다.

2. 작중 행적

전학 온 류코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낸 수수께끼의 남자. 만칸쇼쿠 마코 마토이 류코를 가르치고 있다.

담당 과목은 역사 쪽으로 보인다. 강의하는 파트는 아돌프 히틀러 제3제국에 관한 부분이다. 혼노지 학원의 정체성 사츠키의 사상을 상기해보면 모순 그 자체이며 동시에 그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게 만든다. 학원에 있을 때에는 부스스한 머리에 커다란 복고풍 선글라스를 끼고 목소리 톤까지 늘어져서 완폐아 교사로 보인다. 수염도 드문드문 나 있고 수업 태도도 늘어지기 짝이 없으며 훨씬 나이가 들어보이고 무기력함을 온몸으로 발산하고 있다. 학생들도 이런 모습에 지루함을 느끼며 특히 마코는 늘 콧방울을 불리며 잠만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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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함께 뒤로 넘겨버린 수염과 안경, 머리색은 대체 어디로 사라지는건지 알 수 없는 누디스트 비치 버전

사실 위의 모습은 변장으로, 학원 밖에서 선글라스를 벗으면 노출광 변태남으로 진정한 자신을 어필, 갑작스레 수상한 구도와 자세를 잡으며 핑크빛 후광을 업고 스무스하게 웃통을 깐다. 젖꼭지 색깔이 핑크라 엄청 부담스럽고 좀 과감하게 노출하면 형광색으로 빛도 난다. 젖꼭지만 빛나는게 아니라 바지를 까면 그곳... 도 찬란하게 빛이 난다. 나중에는 뒷부분에도 빛이난다(!). 어투도 당당하고 느끼하게 바뀌어 무기력한 교사의 모습이 완전한 연기임을 각인시킨다. 여담으로 변장했을때는 머리색이 회색이지만, 본색을 드러내면 머리색이 파란색으로 바뀌고 안경벗고 머리를 넘기니 완전 다른 사람이된다.

그의 실체는 바로 레지스탕스 조직 누디스트 비치 소속으로, 류코와 센게츠가 키류인 가문을 무너뜨려줄거라고 기대해서 돕고 있다. 키나가세 츠무구와도 아는 사이이며, 같은 누디스트 비치 소속이다. 교사버전은 키류인 가문의 눈을 속이기 위한 눈속임이니, 이쪽이 본색이라 할 수 있다.

키워드 아이템은 재봉에 사용하는 시침핀. 주사를 다룬다던가, 바늘로 혈을 찔러서 류코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마코를 마비시키는 등[3] 의학적인 지식이 있는 듯하며, 여차하면 카무이를 입은 키류인 사츠키 마토이 류코나 류코와 가마고리 이라의 싸움에 끼어들려 했기에 작후반에 전투원으로 나오게 될 확률이 높다. 같은 누디스트 비치 소속인 키나가세 츠무구가 생명섬유의 작동을 막는 바늘을 사용해 마토이 류코를 탈탈 털어먹은걸 보면, 이 친구도 츠무구와 같은 재밍 능력이나 마코에게 써먹었던 신체 마비등 극교복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색을 드러낸 후에는 마토이 류코에게 생명섬유, 카무이의 능력과 비밀, 혼노지 학원의 일면들을 가르쳐주는 설명역으로 활약. 카무이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센케츠 각성을 위해서는 혈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4], 류코에게 혈액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적수갑을 제공해 주었다. 3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 마토이 잇신과 일한 적이 있고, 마토이 잇신이 죽기 전에 지하실 열쇠와 센케츠를 찾아달라는 편지를 준 것으로 봐서는 잇신에게 신뢰받은 듯하다. 류코가 센케츠를 만날 수 있게 한 사람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본색을 드러내고 류코와 단 둘이 있을때 자꾸 벗으면서 부담스럽게 들이대면서 이야기하는 바람에 류코가 부끄러워하면서 얼굴을 붉히는걸 볼수있다. 목소리 톤도 느끼하게 변하고 마토이 류코에게 섹드립을 치면서 접근하다 GOZA가 될뻔했다. 첨에는 왜 이런 시각테러를 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누디스트 비치 소속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납득 가능한...가?

8화에서는 센케츠는 마토이 저택의 지하에 가득 쌓여있던 옷들을 미키스기가 다 치운 것이라고 말했다. 뭔가 꿍꿍이가 있는 모양.

9화에서부터 센케츠가 새로운 형태로 변형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데, 지나치게 빠른 진화로 인해 카무이가 폭주할 것을 걱정하는 듯. 해산 총선거로 혼노지 학원의 통신망 차단이 풀리자 만약의 사태를 위해 키나가세 츠무구에게 연락을 취한다.

11화에서는 망원경으로 하리메 누이를 지켜보다가 키나가세 츠무구 키류인 라교를 언급하는 순간 살짝 눈을 찡그리는 장면이 나온다. 키류인가에 원한이 있긴 하지만, 사츠키보다는 라교쪽에 뭔가 원한을 가진 것으로 추측할만 하다.

12화에서 폭주한 마토이 류코를 제압하기 위해 특수 탄환으로 류코를 저격하려 했으나, 류코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는 말에 망설이는 모습이 나온다. 정체를 알 수는 없지만 악역은 아닌 모양. 결국 만칸쇼쿠 마코에 의해 류코가 원래대로 되돌아오자 쓴웃음을 지으며 물러났다.

14화에서는 혼노지 학원 교사를 그만두고 생명전의에 대항해 싸우는 한 사람의 누디스트, 누디스트 비치 스플렌디드 네이키드 오피서[5][6]인 미키스기 아이쿠로로 돌아간다며 자신의 차인 알몸 유성호(...)를 타고 떠났다.

15화에서는 누디스트 비치 본부로 귀환한 후, 조직의 병력들을 이끌고 오사카에 난입하여 혼노지 학원의 세력과 대결하게 되었다. 이 때 타고온 메카인 DTR의 몰골이 영... 그런데 사츠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교사로 위장해왔건만 정작 그 사츠키와 사천왕들에게 이미 정체가 탄로나있었다. 애초에 사츠키의 작전도 누디스트 비치의 존재를 끌어내서 붕괴시키기 위함이였고, 그동안의 행적도 이때를 위해 알면서도 묵인했던 것. 결국 사츠키의 계획대로 누디스트 비치 시설과 장비들이 대부분 폭격을 당했다. 다만 주요인물인 그와 츠무구는 살아남았고 그의 사전 대피명령으로 전력은 잃어도 인력을 크게 잃진 않은듯 하다. 그가 류코에게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얘기해주겠다고 하면서 1쿨이 마무리된다.

16화에서는 비상시를 대비해 기지를 하나 더 만들어뒀고 노논의 폭격전에 대피 명령을 내려둔 덕분에 누디스트 비치의 전력을 거의 보존할수 있었고, 거기에서 약속대로 류코에게 누디스트 비치의 창시자가 마토이 잇신이라는 것과 키류인 가와 생명섬유에 대한 것을 알려준다. 생명섬유는 외계에서 온 생명체이며, 숙주의 몸을 감싸고 그 생체 전기를 이용해 살아가는 생명이라는 것. 그래서 인간만이 옷을 입는 게 아니라 옷이 인간을 선택해서 진화시켰다고 한다. 다만 모종의 이유로 한동안 진짜 생명 섬유로 된 옷은 사라지고 옷을 입던 '습관만' 남아 있던 것이, 생명 섬유가 이 지구를 지배하는 것에 찬성하는 집단인 키류인 가와 '커버즈'라는 집단에 의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갖기 일보직전이라고. 이미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잠식한 키류인 가의 회사 리복스가 만든 옷에는 몰래 생명섬유가 들어가 있다 한다. 단지 활동을 안 할 뿐.

이런 것을 설명해 주는 과정에서, 누디스트 비치의 비밀 기지를 하나 더 만들어 두어서 생각보다 많은 전력이 보존되었다는 것 역시 드러난다.

17&18화에서는 혼노지학원 대학원제에 류코와 츠무구와 같이 난입하지만 갑자기 벌어진 의외의 상황에 경악, 이 후 라교의 세뇌에 걸린 일성급 교복 착용자들을 츠무구와 같이 처리하면서 류코를 지원한다.

20화에서는 사천왕들을 누디스트 비치에 끌어들이고 커버즈를 상대하였다. 혼노지 학원의 폭격에 누디스트 비치의 전력이 크게 손실됐다고 투덜거리면서도 같이 활동 하는걸보니 그때의 폭격에서 소중한 동료들까지 잃지는 않은듯. 하지만 깨어난 류코가 적의를 보이며 혼자서 라교를 쓰러트리러 혼노지 학원으로 가버리자, 사츠키를 구출하여 전력으로 삼기 위해 드디어 누디스트 비치의 비장의 카드인 기함 알몸의 태양을 발진시킨다. 발진시킬때 연출이 좀 깨는건 제끼자

22화에서는 키류인 사츠키가 자신에게 존칭을 쓰는 것을 듣고 깜짝 놀라지만, 금방 신나서 열심히 작전을 지휘한다.

23화에선 원초 생명섬유가 알몸의 타이요마루를 덮치는 등 위기를 겪지만, 알몸의 타이요마루를 그~레이트 알몸뚱이 모드로 변형시켜 원초 생명섬유를 치려 하지만 출력이 부족해[7] 인류의 힘으로는 여기까지인가 하고 한탄하지만, 만칸쇼쿠 마코와 극제복을 입고 부활한 혼노지 학원의 부장들에 의해 터빈이 급속 회전해 타이요마루가 부상. 류코와 함께 원초 생명섬유를 꿰뚫는데 성공한다.

24화에선 전용 DTR을 타고 참전. 츠무구 전용기와 합체해 얼티메이트 더블 네이키드 DTR이 되지만 합체 멘트가 끝나기도 전에 날아가버렸다(...) DTRRRRRRRRRRRRR 하지만 이후 가마고리가 뚫은 구멍으로 DTR을 넣어서 자폭시켜 혼노지 학원의 발신기를 파괴한다. 이후 모두와 함께 최종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류코를 맞이했고 츠무구와 함께 누디스트 비치 해산을 선언한다. 뒷일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하는 걸 보면 이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생각인 듯.

25화에선 오랜만에 처음의 못미더운 교사 모습으로 졸업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호오마루 레이의 난입으로 인해 졸업식이 엉망이 되어 얼떨떨해 있는 와중에 키나가세 츠무구까지 난입해오자, 순식간에(...) 휙휙휙 교사복을 벗어던지고 밑에 입고 있던 누디스트 비치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이제 옷을 벗어제낄 필요는 없을텐데..역시 원래 노출광이었어 전투에 참여한다. 하는 건 별로 없지만

3. 떡밥

5화에서 아이쿠로가 술을 마시는 장면 뒤를 보면 플라스틱 크레이트에 GENBU라고 쓰여있다. 방위신인 현무를 의미하는데, 후에 등장한 라교의 부하인 호오마루가 봉황(鳳)을 의미하는 이름이라 뭔가 관련이 있지 않느냐는 추측이 있다. 물론 이 장면에는 키나가세 츠무구도 등장하므로 아이쿠로가 아니라 츠무구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한편 같은 장면에서 배경의 포스터 중 1920년대의 인기 시리즈였던 < 탄게 사젠>(丹下左膳)이 있다는 점도 떡밥. 탄게 사젠은 충성스런 무사였으나 배신으로 인해 오른쪽 눈과 왼쪽 팔을 잃은 뒤 낭인이 되어 복수를 꿈꾸는 시니컬한 인물의 이야기다. 미키스기가 말한 키류인에게 가진 원한이란건, 키류인가에게 배신당한 것을 암시할지도. 물론 제작진의 말대로 배경에는 그냥 제작진의 취향대로 뭔가를 붙였을 수도 있고, 탄게 사젠도 그저 그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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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이 잇신은 미키스기에게 센케츠는 물론 붉은 장갑(적수갑)까지 같이 줬다. 하지만 류코는 처음에 센케츠만 얻게 되었는데, 미키스기가 일부러 류코에게 장갑은 늦게 준 것인지, 아니면 센케츠가 혼자 날뛰다가 류코가 센케츠만 가져간건지는 불명. 다만 아이쿠로가 잇신의 연구소 위치와 센케츠에 대해 알고 있는(그리고 류코를 거기로 떨어트린) 것이나, 센케츠가 류코에게 강제로 입혀져 변신했을 때 적수갑을 차지 않았던 것을 보면 류코&센케츠가 두고 간 것을 아이쿠로가 회수해 넘겨준 것일 가능성이 높다.

미키스기 아이쿠로가 사실은 키류인 사츠키의 아버지 키류인 소이치로라는 추측도 있었다. 대체 나이가.. 이유는 사츠키와 눈과 눈동자 색과 형태가 같고,[8] 미키스기의 설정화에서 눈 모양이 강조되고 있다. 또 설정화 중 정장을 입은 모습이 키류인의 아버지와 비슷하다는 점. 키류인의 아버지 얼굴과 목소리가 계속 감춰졌다는 점 또한 이 가설을 뒷받침한다. 그림 자신이 키류인 가의 횡포에 원한을 가졌다고만 했지 키류인 가의 일원이 아니라고는 안 했다

하지만 키류인 소이치로 = 마토이 잇신임이 드러나 이 가설은 폐기되었다. 대신 아이쿠로가 키류인 소이치로와 혈연관계가 아니냐는 설로 바뀌었다. 키류인 소이치로는 데릴사위로 키류인 가에 들어간 것이므로 이전 성이 미키스기였을 가능성은 있다. 혈연관계가 맞다면 미키스기가 왜 키류인 가에 적대감을 가지고 잇신으로부터 누디스트 비치를 이어받아 이끌게 되었는지가 모두 설명되기에 제법 지지를 받는 편. 다만 이렇게 되면 류코가 라교의 딸이였다는 걸 몰랐다는 점에 의문이 남는게 살짝 문제다.[9]

블루레이 특전판에서 떡밥이 해소된 호오마루 레이와 다르게 이쪽은 마지막까지 떡밥이 해소되지 않았다.

4. 기타

큰 복고풍 안경과 여주인공을 가르쳐주는 남자 선생이란 포지션은 톱을 노려라! 오오타 코이치로와 유사하고, 역시 큰 선글라스를 쓴 나이 많은 남성 조력자란 측면에서는 < 스케반 형사> 만화(1976)/애니(1991)의 진 쿄이치로와도 유사하다. 그리고 학교측 인물이면서 잘 벗고 나르시스트적이며 주인공에게 치근덕거리는 점(...)은 소녀혁명 우테나 오오토리 아키오와 유사한 면이 많다. 수상한 점이 있다는 것도 공통점. 사진 그 외에도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도와주지만 수수께끼의 인물이고, 뒤에 큰 조직이 숨겨져 있다는 점은 큐티 하니 시리즈의 하야미 세이지와 유사. 미키스기가 류코의 관계와 만나는 장면 연출은 드라마판 2기 <스케반 형사>(1985)의 더벅머리의 선생으로 위장한 형사가 주인공과 만나는 장면과도 비슷하다. 사진 그 외 전반적인 캐릭터 조형은 사와다 켄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잘 보면 핸드폰 모양도 남자의 상반신이다. 과연 누디스트(...) 사진 ...그리고 그걸 또 누군가 만들어 3D 프린터로 뽑았다(...). 링크 그리고 감독의 말에 의하면 여성 버전 핸드폰도 있다고(...)

미키스기의 차 "알몸의 유성호"는 부르면 온다는 점 등에서 < 전격 Z 작전(Knight Rider)>의 키트를 연상케 한다.

이 애니메이션 최강의 시리어스 브레이커, 시도때도 없이 벗어대며 중요 부위에서 핑크빛 빛을 뿜는 것으로 진지한 분위기는 혼자서 다 망친다. 이런 미키스기조차 22화는 건드리지 못했지만 이 핑크빛은 24화에서 '누디스트 비치의 역할도 끝이다'라고 말하면서 사라진다. 왜 빛이 난건지, 왜 빛이 꺼진건지는 결국 아무도 몰랐다 사실 쌍제이가 일애니 팬들의 안구를 태워버리기 위해 잠입시킨 스파이라 카더라.[10]

일단 누디스트 비치 멤버들은 생명섬유가 포함된 의복을 피하기 위해서란 이유로 그런 노출 면적이 넓은 의상을 입고 다니는 건데, 이 인간만은 그것만이 아니라 애초에 본인 취향이라는 듯.[11]

탑승하는 누디스트 비치 메카인 DTR은 차렷 자세로 엎드려 타는 괴랄한 메카닉인데 알몸으로 이 로봇을 타면 엉덩이와 고간이 더 적나라하게 훤히 보인다.. 타카라다 카네오가 타고 나왔던 도톤보리 로봇의 간략판이라 다들 도톤보리 로봇이라고 부르지만 본인만은 DTR이라는 이름을 묘하게 고집한다.[12] 도톤보리는 에도막부 시절 환락가였기 때문이란 추측이 있는데, 히피 문화의 상징인 누디스트 비치의 지휘관이 그런걸 신경쓸지는 의문.[13]

안경을 벗고 머리를 쓸어올리면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에서 블리치 아이젠 소스케가 연상된다는 사람도 더러있다. 성우는 인데

훗날 각본가 나카시마 카즈키가 밝힌 뒷설정에 따르면 키나가세 츠무구의 누나인 키나가세 키누에와는 약혼자 사이였었다고 한다. 키누에를 만나면서 미키스기의 성격도 밝게 변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나이는 키누에쪽이 연상.

덧붙여서 키류인 사츠키와 혼노지 학원 사천왕들의 수업을 맡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애들이 하나같이 진지해서 재미없는데다가 농담도 안 통하고 츳코미까지 넣기 때문이라고(...)

감당하기 힘든 변태력을 지녔으나 어찌됐건 류코에게 큰 도움을 주는 선역이고, 얼굴 값을 못한다 뿐이지 상당한 미남이라 여성 팬들에게 꽤나 인기가 좋다. 공식 인기 투표에서도 무려 7위. 커플링은 엮이는 여성 인물이 류코 밖에 없다보니 대부분이 류코. 노멀 커플들 중에서는 의외로 지지가 굳건하다.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첫 대사와 마지막 대사를 장식한 인물. 첫 대사는 세계사 수업, 마지막 대사는 저 아이들(사츠키, 류코, 마코)은 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25회 전부 개근한 캐릭터. 다른 개근한 캐릭터는 류코, 마코, 센케츠가 있다.


[1] 킬라킬 대본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각본가가 밝혔다. [2] 원곡은 Country Earl의 Ping Pong Circulate. Country Earl의 트위터에 언급되어 있다. 원곡 영상은 링크 참조. [3] 이마의 혈에 바늘을 찔러서 마비시켰는데, 그래픽마저 배경그림 풍으로 변해버려서 보고 있던 류코를 당황하게 만든다. [4] 류코를 마비시킨 다음 주사로 피를 뽑는데, 이때 주삿바늘을 무서워하는 류코의 표정은 참으로 백미. 류코 왈, "자, 잠깐만 기다려! 주사는 싫어!" [5] 미키스기가 이 이름을 외칠 때 빨간 자막으로 떡하니 뜬 것을 보면 정식 직위명인 것 같다(...) [6] 뭔가 있어보이는(...?) 이름이다만 직역하면 가관이다. 누디스트 비치 화려한 알몸뚱이 장교(...). [7] 사족으로 타이요마루의 동력원은 인력(...) 거대한 쳇바퀴에 사람이 들어가서 달려 돌린다. [8] 심지어 어머니인 키류인 라교도 사츠키와는 눈썹과 눈 모양만 같을 뿐, 눈동자는 색이 다르다. [9] 어쩌면 잇신박사가 류코를 입양아라고 하고 어머니가 라교 라는 것을 숨겼을 수도 있다. 당연히 숨겨야지. 나치의 음모를 분쇄하는 계획의 핵심 히틀러의 아들이라고 레지스탕스들에게 소개하는 꼴인데... 당장 히틀러의 다른 아들 아우슈비츠를 짓고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고 있고 [10] 물론 그냥 농담이지만, 누디스트 비치 중에서도 이상할 정도로 혼자서만 깔아대는 렌즈 플레어나 풀리지 않는 떡밥 등등 은근히 쌍제이랑 연관된 것이 많다. 라교나 사츠키도 빛이 나긴 하는데 이건 후광 효과라 제외. [11] 24회의 최종전에서 학원의 통신 장치를 파괴할 때 "이럴 때 활약하지 못하면 뭐가 알몸의 누디스트냐!"라고 외치는데, 그 말을 들은 츠무구가 옆에서 태클 걸기를 "넌 좋아서 벗고 다니는 거잖아!" [12] 17화 후반부에 관중석의 사람들이 생명섬유에 둘러싸이자, 혼노지 학원 밖에서 도톤보리 로봇을 꺼내며 날아가자고 할 때 류코와의 대화가 압권. 류코: 도톤보리 로봇 말이야? / 미키스기: 디티아루 / 류코: 도톤보리 로봇이지? / 미키스기: 디!티알ㄹ! 발음을 굴리는 게 포인트 [13] 사실 이건 스폰서 관계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는데 타카라다 재벌이 뒤에 받쳐주는 조직인만큼 당연히 타카라다의 입김이 강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도톤보리 같은 맘에 안드는 작명도 타카라다가 정해주면 어쩔 수 없이 이름 지을 수 밖에 없었을것. 이해가 안 간다면, MLB와 마구마구 프로야구(...)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