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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9:45:33

미카엘 데미우르고스

1. 개요2. 능력3. 상세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미카엘 데미우르고릭.jpg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만화 Books of Magic #1 (1990년 12월)
창조자 닐 게이먼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미카엘 데미우르고스
Michael Demiurgos
다른 이름 대천사장 미카엘
종족 천사
신장 미상
체중 미상
출신지 프레젠스
능력 거의 전능에 가까운 권능
듀나미스 데미우르고스

DC 코믹스의 등장 우주적 존재. 루시퍼 모닝스타와 형제이며 창조주의 힘이라 일컬어지는 데미어지 파워 듀나미스 데미우르고스를 구사한다. 루시퍼가 창조주의 모든 능력을 대표하며 또한 창조주를 섬기지 않음을 대표한다면 미카엘은 능력면에 있어서 뒤떨어지는 모든 보편적 인간을 대변하며 또한 창조주를 섬기고 있음을 대표한다. 덕분에 루시퍼와 힘을 합치면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창조할 수 있다.

2. 능력

미카엘의 가장 위험한 능력은 죽음으로 미카엘이 죽으면 DC 세계관 전체가 없어진다. 이게 단순한 멀티버스 파괴가 아니라 세계관 전체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백지장이 되는 것이다. 반대로 보이드에서 죽으면 루시퍼의 도움과 함께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할 수 있다. 이 또한 단순히 우주 창조가 아니라 프레젠스와 관련이 없는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창조하는 것이다. 실제로 루시퍼는 죽어가는 미카엘을 보이드에서 끝장내서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했다.

미카엘의 권능을 듀나미스 데미우르고스라고 하는데 이것이 창조의 힘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것은 프레젠스의 무한한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 무엇이든 창조할 수 있고 무엇이든 파괴할 수 있으며 무엇이든 이길수 있는 힘이다. 결코 창조에만 국한되는 힘이 아니다.

머리가 워낙 똑똑한 루시퍼보다 조금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루시퍼와 프레젠스 이외에는 누구도 미카엘을 건드릴 수 없다. 물론 귀찮아도 놀아주는 상대는 있다?(...) 강력한 루시퍼도 10억년간 피 터지게 싸우고 나서도 이길수 없던 강적이다. 비록 디 엔들리스의 운명과 죽음이 있긴 하지만 이들은 필연적인 요소일 뿐 전투능력은 전무하니 논외다.

3. 상세

미카엘의 기원에 대한 내용은 다양하지만, 보통 루시퍼 다음으로 창조된 피조물로 여겨진다. DC 세계관은 야훼가 이 둘을 창조하면서 시작하고 DC 멀티버스는 이 둘이 야훼의 명령에 따라 창조하면서 시작된다. 삼라만상에 야훼의 이름을 새긴 것도 미카엘이다. 루시퍼와 다르게 야훼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수행하기 때문에 항상 야훼의 명령을 거부하는 루시퍼와 반목한다. 루시퍼의 반란을 진압한 것도 바로 미카엘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루시퍼와 사적으로도 최악의 사이는 아니다. 미카엘 본인은 성격이 차분하고 그럭저럭 친절한 편인데다가 루시퍼가 애착을 보이는 몇 안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루시퍼가 크게 뭔가를 저지른 직후가 아니면 나름 분위기가 괜찮다.

하지만 루시퍼의 반란을 진압한 직후 힘이 약해진 미카엘은 산달폰에게 사로 잡히고 그의 잔인한 실험의 희생자가 된다. 산달폰은 미카엘 안에 내포된 "창조의 힘"을 이용하여 천국에 대항할 루시퍼의 군단을 키울 생각이었다. 산달폰의 실험은 마침내 성공하는데, 이 유일한 성공 작품이 바로 "엘레인 벨록"이다. 미카엘과 엘레인은 루시퍼에게 구출되지만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잔인한 실험에 희생된 덕분에 미카엘은 곧 죽을 위기에 처한다. 루시퍼는 죽어가는 동생을 데리고 보이드로 떠나고 그곳에서 미카엘을 죽여서 그의 안에 내포된 창조의 힘을 안전하게 방출시킨다. 루시퍼는 이 창조의 힘을 토대로 본인만의 세계관을 창조한다. 루시퍼는 미카엘에게 같이 새로운 세계관에서 살자고 부탁하지만 미카엘은 정중하게 거절한다. 야훼의 세계관으로 귀환한 미카엘은 엘레인 벨록에게 루시퍼를 조심하라고 당부하지만 루시퍼를 이미 본인의 친구로 받아들인 엘레인은 루시퍼를 두둔한다.

미카엘은 프레젠스의 자손이기 때문에 차세대 프레젠스가 될 수 있었고 실제로 야훼의 말씀이 담긴 로고스에 들어가 자신의 에센스로 프레젠스의 에센스를 교체하려고 했다. 하지만 루시퍼의 방해로 무산된다.

늑대 펜리스의 계략을 막기 위해 "창조의 나무"로 가다가 힘이 약해질 때로 약해지고 설상가상으로 펜리스의 농간에 놀아난 엘레인 벨록의 실수로 루시퍼가 마치고 만다. 프레젠스의 공백으로 천사들 힘이 전부 너프된 건 덤. 루시퍼가 엘레인을 죽이지 못하도록 막다가 치명상을 입고 거의 죽을 상태가 된다. 하지만 위에 설명했듯이 이분이 죽으면 세계관 전체가 백지장이 된다. 이걸 노렸던 펜리스는 썩소를 머금고 확인사살을 하기 위해 천국으로 향한다. 미카엘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엘레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창조의 힘을 흡수하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엘레인은 졸지에 미카엘의 힘을 얻게 되며 루시퍼의 도움을 통해 신이 되는 수업을 받는다.

2016년판 루시퍼에서는 흑화한 프레젠스가 부활시킨다. 그리고 프레젠스의 영향으로 그의 꼭두각시로 활동하며 루시퍼와 그의 친구들을 공격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루시퍼가 타락 천사의 심장으로 프레젠스를 무력화시키고 그를 본인의 칼로 조각내서 DC 세계관에서 영원히 퇴출시킨다. 덕분에 미카엘은 본인 정신을 되찾고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었다.

NEW52 이후에는 어째서인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샌드맨 유니버스의 루시퍼에서도 라구엘이라는 천사가 미카엘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상태다. 프레젠스도 멀쩡히 있는 상태에서 언젠가 모습을 드러낼지는 나중에 봐야 알 듯 하다.

오리지널 실사 드라마 루시퍼에서 루시퍼는 풀네임 루시퍼 모닝스타로 나오는 반면 미카엘은 그냥 미카엘로 나온다. 드라마 오리지널 설정에선 루시퍼가 반란을 일으키도록 충동질 했다고 나온다. 거짓말을 하면서 남의 어두운 면을 들어내는게 특징. 드라마판에서는 루시퍼에게 패배해 지옥에서 잡무를 담당하는 중.

4. 기타

주인공답게 격정적이고 내면에 대한 묘사가 자주 나오는 형 루시퍼와 달리 무덤덤한 편이다. 고전 코믹스 특유의 연출 탓 일수도 있지만 같이 있던 그 루시퍼 모닝스타의 얼굴이 일그러질만큼 심각한 상황에도 표정에서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루시퍼의 옛 부하에게 생체실험을 당하는 도중에도, 루시퍼가 중요한 일(상술한 후대 프레선스 자리를 계승하는 도중 방해로 실패)을 말아 먹어도, 조종당하는 루시퍼한테 맞아 죽는 상황에서도, 오래전에 의견차이로 갈라진 형한테 다음 세계에서는 다시 같이 살자는 제안을 받아도 인상만 조금 찡그릴 뿐 대부분 매우 침착하다.

루시퍼가 잔혹하지만 의외로 가족을 아끼는 면도 있는 복잡하고 입체적인 주인공인만큼 미카엘을 나름 챙긴다.

5.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