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농심그룹에서 2010년에 판매를 시작한 용기면. 열량이 275kcal이므로 이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일종의 숫자 마케팅. 그러나 이름을 잘못 들으면 " 밀 국수 이치로" "비빔국수 입치료" 등 엉뚱한 이름으로 들린다. 현재는 단종된 상품이다.
2. 광고
텔레비전에서 박선영이 광고를 했었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광고하고 있다. 근데 하필 275가 일본의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의 별명인 바람에 한 뚝배기 하실래예처럼 합성소스가 될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한동안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 기내식으로 실리기도 했다. 비빔밥과 같이 메인메뉴 취급을 받았었다.
3. 구성
컵라면 용기의 모양은 약간 납작하다. 건더기로는 버섯과 한천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용기 모양 치고는 포만감이 일반 컵면과 비슷한 정도다.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약간 밋밋한 국수 맛으로, 그럭저럭 먹을 만 하기는 하지만 "2000원"이라는, 컵라면 치고는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는다. 실제로 일선의 편의점에서는 이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칼로리 걱정하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이라는 제품에 웰빙을 추구한다는 개발 컨셉이 조금 안 맞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실제로도 주 고객층은 다이어트 중인 여성보다는 술마신 다음날 해장용 컵라면을 찾는 남성쪽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특징 덕분에 속은 안 좋고 죽 같은걸 사먹기에는 돈이 부족한 경우 찾게 된다고 한다.